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렌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저/김수현 역 | 미메시스 | 2021년 8월 5일

EPUB(DRM) | 66.41MB


책 소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빌려주다

미메시스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한 전대미문의 대여 서비스를 다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출간한다. 이 책은 SNS에 올린 짧은 글로 시작해 일본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다큐멘터리로, 책으로, 만화로, TV 드라마로 만들어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빌려주는 신종 [대여] 이야기다. 자신을 직접 빌려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 회사원 시절 개성이 없고 조용하다는 이유로 마치 사회에서 존재가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던 모리모토 쇼지는 이름도 아예 [렌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바꾸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세상에 새롭게 알렸다.

그는 누군가에게 한 사람분의 존재를 일시적으로 빌려주며 일어나는 변화를 지켜본다. 대여료는 공짜(현재는 1만 엔), 대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체적 판단이 요구될 것 같은 일은 모두 거절하거나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 싫증이 난 의뢰도 거부한다.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들로 주로 동행, 동석, 옆에서 지켜보기, 얘기 들어주기 등 어찌 보면 의뢰인 혼자서도 해낼 수가 있다. 하지만 그저 옆에 한 명 있는 것만으로 의뢰인의 마음이 변화한다. 마치 촉매와 같다. 촉매란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다른 물질의 화학 반응을 매개하여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늦추는 일이다. 들어가기 어려운 가게에 가거나 연극 연습이나 청소하는 일이나 혼자서 못 할 게 없다. 그러나 혼자서 하려면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행동을 더 쉽게 만들어 주는 촉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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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제1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목표는 사람 한 명 분의 존재를 제공한다

제2장 개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답지 않아도 된다

제3장 거리를 좁히지 않는다
하지만 고립시키지 않는다

제4장 돈에 얽매이지 않는다
인간관계를 가성비로 잴 수 있는가

제5장 AI에 대항하지 않는다
유능하려고 하지 않는다

〈맺음말〉을 대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