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행복하려면 먼저 자유로워져라

김요한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0월 30일 리뷰 총점 9.4 (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5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0건)
  •  eBook 한줄평 (5건)
분야
인문 > 철학일반
파일정보
EPUB(DRM) 11.0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행복하려면 먼저 자유로워져라

책 소개

지금 당장 자유로울 것!
자유에서 찾는 행복이라는 파랑새

정말 행복하려면 우리는 먼저
다수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인간의 개별성individuality이야말로 행복을 이루는 궁극의 조건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행복에 관한 수많은 담론과 주장, 각종 처방이 넘쳐나는 시대에 철학자의 시각에서 행복 방정식을 풀어낸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무한대의 욕망 충족이나 다수가 원하는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완전한 자유에서 출발한 ‘실험적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함을 역설한다. 즉, 인간 존재의 완전한 개별성이야말로 행복의 제1조건이다. 풍요로운 삶, 걱정 근심이 없는 삶, 다수가 원하는 삶이 행복의 표준처럼 굳어진 시대에, 이 책은 정말 행복하려면 먼저 다수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의 말
서론_행복, 인간의 궁극적 목적
1부 행복의 조건
01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02 삶의 부조리와 행복
2부 행복과 자유
03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은 자유
04 자유와 권위의 투쟁사
05 관습의 힘
06 물려받은 유산으로서 신념
07 단순한 하나의 원칙
08 자유와 강제
3부 행복의 본질적 요소로서 개별성
09 개별성과 행복
10 개별성과 관습
11 개인의 가치
12 창조성
13 삶의 선택
14 관습의 독재
15 행복하려면 먼저 자유로워져라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김요한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서양 고·중세철학, 예술철학, 사회철학, 프랑스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전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대학교에서 서양 고대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루벵대학교K. U. Leuven 고·중세 연구소에서 헬레니즘과 그리스도교 철학을 주제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예술의 정의』『서양 고대 그리스와 철학』『고대 그리스 철학의 감정이해』(공저)『명예란 무엇인가』(공저)『인문고전읽기』(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숀 세이어즈의 플라톤 국가해설』『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입문』『롤스의 정의...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서양 고·중세철학, 예술철학, 사회철학, 프랑스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전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대학교에서 서양 고대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루벵대학교K. U. Leuven 고·중세 연구소에서 헬레니즘과 그리스도교 철학을 주제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예술의 정의』『서양 고대 그리스와 철학』『고대 그리스 철학의 감정이해』(공저)『명예란 무엇인가』(공저)『인문고전읽기』(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숀 세이어즈의 플라톤 국가해설』『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입문』『롤스의 정의론 입문』『밀의 자유론 입문』(공역)이 있다.

출판사 리뷰

어느 철학자의 행복 수업, 삶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서 행복을 말하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삶의 최고 목표이자 가치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정작 ‘행복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하는 문제는 거의 고민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안전하고 편한 삶만을 갈망하고, 또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그것이 왜 행복이 아닌지, 진정한 행복은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 다룬다. 특히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회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참고삼아 우리의 진정한 행복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조건을 얘기한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행복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표준국어대사전)이라고 정의된다. 언뜻 행복이란 어떤 욕망의 충족과 만족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욕망의 무한 충족이 반드시 행복은 아니다. “모든 욕망을 채워나가는 것이 행복이라면, 그래서 우리가 모든 욕망을 채워버린다면 그것은 더 이상 행복이 되지 못한다. 그다음부터는 권태만 있게 될 것이기”(본문 21쪽)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행복은 사회나 국가, 민족 같은 공동체에서 펼쳐지는 부조리한 삶, 즉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오히려 불행한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삶의 모순을 극복할 때만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의 요체는 무엇일까? 저자는 밀의 [자유론]을 통해 차이와 개별성의 힘, 즉 ‘개인의 자유’에 주목한다.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을 누리려면 사회는 각 개인이 자신의 개별적인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항상 타인(혹은 다수 대중)이 규정한 전통과 관습만을 따르도록 강요한다면, 개인의 창조성과 삶의 가치는 물론 행복의 궁극적 조건 자체가 상실되고 말 것이다. 개별성의 가치는 인간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자유롭게 발현된 개별성은 사회의 관습과 잘못된 신념의 독재로부터 벗어나 각 개인이 독창성과 창조성을 구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로 이 개별성이 증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적 삶이 시도되어야 하고, 다양한 품성이 사회 안에서 자유롭게 수용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물질적 풍요와 욕망 충족을 강요함과 동시에, 다수의 이름으로 포장된 문화적?사회적?정치적 획일화와 관습을 반복 주입한다. 그런 획일화와 관습이 횡행하는 곳에서는 인간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인 개별성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 대해 철학적 비판을 전개하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행복론을 제시한다. 정말 행복하려면 우리는 먼저 다수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회원 리뷰 (5건)

한줄평 (5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