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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

사랑과 권력을 가슴에 품은 최초의 여왕

한소진 | 해냄 | 2012년 8월 30일 리뷰 총점 7.3 (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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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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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랑보다 권력을 원한 미실,
사랑과 권력을 함께 꿈꾼 선덕!
천오백 년 역사가 가려온 여인들의 사랑과 욕망


『삼국유사』『삼국사기』의 기록에 진위여부로 논란 중인 『화랑세기』의 내용을 접목하고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장편소설. 신라 제24대 진흥왕, 제25대 진지왕, 제26대 진평왕의 색공(色供, 왕께 몸을 바치는 여인)으로서 왕의 애정을 독차지하며 남성 권력의 그림자로 살아가는 미실과 결탁해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도태후의 진영이 활개를 치는 가운데, 후계자를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애정을 요구하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진평왕의 부인 마야왕후의 진영이 팽팽히 대립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욕망에 눈이 먼 권력자들 속에서 지혜와 용기로 우뚝 선 우리나라 첫 여왕을 이야기한다.

진평왕과 마야왕후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덕만공주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머니의 사랑을 얻지 못하고 외국어, 풍수지리 등의 공부에 흥미를 갖는다. 또한 궁궐의 허드렛일을 도맡아하는 두풍과 친구가 되고 그를 통해 궁밖 지귀와도 인연을 맺는 등 신분고하, 남녀노소에 상관하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난다. 어느 날 두풍은 덕만공주에게 저잣거리의 백성들을 사랑했던 금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침내 덕만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미실을 기피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데…….

여성이라면 왕후로 만족해야 마땅할 때 실력을 다져 스스로 왕위에 오른 선덕. 사회적 관례와 편견을 뒤엎고 벌인 세상과의 정면승부는 그녀를 지칭하는 ‘성조황고(聖祖皇姑, 성스러운 혈통을 이어받은 여황제)’라는 말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갇혀진 인식의 틀을 깨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 줄 것이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왕이기를 거부한 남자 | 합궁 | 거대한 야망 | 음탕한 향연 | 첫눈에 반하다 | 덕만공주의 어린 시절 | 여인의 초상 | 어린 왕과 미실 | 만호태후의 속마음 | 왕이 된다는 것 | 질투로 치를 떨다 | 비밀 계획 | 첫 만남 | 왕후의 우울증 | 뜻밖의 선물 | 색공오접 | 왕을 알현하다 | 삼형제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한소진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사이 방송작가로도 활동하며 『설화의 바다에서 퍼올린 한국 드라마』 『TV 라디오 단막극선: 모르는 여자』 『방송대본 이렇게 써라』 『4천만 시청자를 확 사로잡는 방송구성 대본 쓰기』를 출간했다. 여성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을 소설화한 『선덕여왕』(전2권)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세이로는 『남자 줄에 서 있는 여자』 『시어머니 길들이기』가 있고 공저로 『숨어서 튀는 게 더 행복하다』 『방송국 가는 길』을 펴냈으며, 어린이 성교육 만화 『탁틴 스쿨 와~』 등을 집필하며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여왔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사이 방송작가로도 활동하며 『설화의 바다에서 퍼올린 한국 드라마』 『TV 라디오 단막극선: 모르는 여자』 『방송대본 이렇게 써라』 『4천만 시청자를 확 사로잡는 방송구성 대본 쓰기』를 출간했다. 여성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을 소설화한 『선덕여왕』(전2권)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세이로는 『남자 줄에 서 있는 여자』 『시어머니 길들이기』가 있고 공저로 『숨어서 튀는 게 더 행복하다』 『방송국 가는 길』을 펴냈으며, 어린이 성교육 만화 『탁틴 스쿨 와~』 등을 집필하며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여왔다.

출판사 리뷰

여자임을 이용해 왕후가 되고자 했던 미실에 반해
지혜와 용기로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른 선덕
여자의 삶, 그 이상을 그려낸 장편소설 『선덕여왕』


천오백 년 역사 저편에 숨겨져 있던 최초의 여성 임금, 선덕여왕이 『화랑세기』의 행간을 샅샅이 살펴온 한 국문학자에 의해 소설로 재탄생했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설화수용양상 연구」로 2004년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대학원에서 강의 중인 작가 한소진이 『삼국유사』『삼국사기』의 기록에 진위여부로 논란 중인 『화랑세기』의 내용을 접목하고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장편소설 『선덕여왕』(전2권)은 암투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 지켜낸 한 여인의 올곧은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신라 제24대 진흥왕, 제25대 진지왕, 제26대 진평왕의 색공(色供, 왕께 몸을 바치는 여인)으로서 왕의 애정을 독차지하며 남성 권력의 그림자로 살아가는 미실과 결탁해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도태후의 진영이 활개를 치는 가운데, 후계자를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애정을 요구하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진평왕의 부인 마야왕후의 진영이 팽팽히 대립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욕망에 눈이 먼 권력자들 속에서 지혜와 용기로 우뚝 선 우리나라 첫 여왕을 이야기한다.

진평왕의 둘째로 태어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궁궐 시종들과 어울리며 커가던 덕만공주가 부패한 권력에 영합하지 않고 강제로 폐위된 진지왕의 흔적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은, 궁이라는 갇힌 공간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내는 일은 권력의 중심에 있던 남성에게조차 고단한 일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왕으로 추대할 순수혈통을 낳기 위해서라면 재혼이나 삼혼, 심지어 근친상간을 방불케 하는 가족혼도 서슴지 않았던 때, 비운의 선대왕을 본받아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과 욕정에 휘둘린 궁중 여인들의 모습과 대비되며 흥미를 돋운다.

작가는 “선덕공주가 점점 자라자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은 왕위를 이을 만하였다”라고 기록한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대홍수를 대비한 첨성대 건립, 당과의 전쟁에 유용하게 발휘한 용인술, 그리고 진덕여왕이라는 또다른 여성왕의 추대 등에 주목하며, 외국어와 풍수지리에 능한 선덕여왕의 진취적인 활약을 형상화한다. 이와 더불어 작가의 상상력은 역사 속 인물인 김용수와 김용춘, 김유신과 김춘추를 주축으로 설화 속 도화녀, 비형랑, 길달 등과 어우러져 역사와 픽션의 간극을 뛰어넘는다.

여성이라면 왕후로 만족해야 마땅할 때 실력을 다져 스스로 왕위에 오른 선덕. 사회적 관례와 편견을 뒤엎고 벌인 세상과의 정면승부는 그녀를 지칭하는 ‘성조황고(聖祖皇姑, 성스러운 혈통을 이어받은 여황제)’라는 말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갇혀진 인식의 틀을 깨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주며, 어려운 조건과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단초가 되어줄 것이다.

등장인물

덕만공주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진평왕의 둘째딸. 언니의 왕위계승을 원했으나 그 일로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져 외국어,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데 매진한다. 신라 제27대 왕으로 즉위하여 스스로 ‘선덕(善德)’이라 칭한다.

미실궁주
제24대 진흥왕, 제25대 진지왕, 제26대 진평왕의 색공. 왕의 아이를 낳고자 입궁한 여인이지만 진흥왕의 넘치는 사랑으로 옥새를 관리하는 왕실 최고의 실세가 된다. 사도태후와 결탁하여 마야왕후, 만호태후와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사도태후
제23대 법흥왕의 색공인 옥진의 딸로, 시어머니의 핍박을 받은 것이 한이 돼 남편 진흥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연적 미실과 손을 잡는다. 이 일로 큰아들 동륜이 죽는 고난을 겪는다.

마야왕후
아들을 못 낳고 요절한 진평왕의 부인. 미실의 치마폭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천명과 덕만에게 온전한 사랑을 주지 못한다.

천명공주
덕만공주의 언니로 왕위계승자의 반열에 오르지만, 동생에게 왕위를 양보하기 위해 왕족의 신분을 버리고 궁을 떠난다.

진지왕
진흥왕의 둘째아들로 형 동륜태자의 죽음에 떠밀려 왕위를 계승한 제25대 왕. 어릴 때부터 형만을 아꼈던 어머니 사도태후 때문에 열등감이 깊다. 미실을 거부한 대가로 폐위된다.

진평왕
아버지 동륜태자의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상처로 안고 살아가는 제26대 왕. 열세 살에 왕이 되어 사도태후의 섭정을 받고 미실을 색공으로 맞지만 차차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김용수
진지왕의 큰아들. 왕실의 관례에 따라 진평왕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던 중 집안의 내력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김용춘
진지왕의 둘째아들. 왕실 내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 훗날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에 오른다.

지 귀
가야 출신의 귀족으로 신라에 투항하지 않은 대가로 가족을 잃었다. 거지 생활을 하다 두풍의 눈에 띄고 그림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두 풍
진지왕의 시종으로 진지왕이 죽은 후에도 궁궐 내 잡다한 일을 도맡아하며 어린 덕만공주를 보살핀다. 공주에게 저잣거리 백성들의 삶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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