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저
박혜윤 저
신영복 저
한동일 저
안녕하세요. 노마드보스입니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앤솔로지
『홍길동전』, 『요술 항아리』, 『우렁각시』, 『장화홍련』
청소년 필독 고전문학 4편을 현대적으로 각색, 과거와 현재의 시대상과 가치를 비교해보는 고전의 재해석
저자는 총 4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것입니다.
정명섭 저자는 한국 미스터리 작가 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효찬 저자는 노트와 펜을 들고 다니며 순간을 그름으로 남기는 화가와 내면의 모습을 그림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유하 저자는 SF, 동화, 로맨스,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전건우 저자는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시대적 변화를 확인하고 해석함으로써 고전소설 속의 삶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무엇인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 이름은 길동이
연금술 항아리
우렁각시 도슬기
두 자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고전문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보편타당했던 가치가 시대상이 변하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여러 장르의 소설로 읽는 재미와 함께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마이너리티 클럽』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고전소설 『홍길동전』, 『요술 항아리』, 『우렁각시』,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새롭게 각색한 네 편의 단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내 이름은 길동이」, 「연금술 항아리」, 「우렁각시 도슬기」, 「두 자매」는 현대 사회의 사회적 이슈이자 청소년 시기에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차별’, ‘자아정체성’, ‘친구관계’, ‘가정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책 구성은 각 단편들마다 원작에 대한 소개를 설명하고 있으며 현대와 접목하여 각색된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저자의 해설과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중에 가정과 폭력에 대한 이야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현재 생활에서 흔히 발생되는 그러한 일들로 내용을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십대들은 위한 이야기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좋은 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4명의 작가들이 전달하고 싶은 주제와 핵심을 잘 접목하여 활용한 것입니다.
색다른 구성을 포함하여 고전과 현대라는 상상력 풍부한 내용으로 접근한다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른들과 함께 아이들도 같이 볼 수 있는 내용이라서 색다른 고전을 원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마이너리티 클럽〉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앤솔로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에요.
한줄평으로 '재해석을 통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고전의 참된 가치로 한 발짝 나아가기를' 이라고 썼는데요, 그 길잡이 같은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
'십대를 위한'이라는 말처럼 청소년을 위해서 기획한 시리즈지만 제가 읽기에도 고전을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를 배우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렇고...대다수는 시험이나 논술 때문에 즐기기보다 공부해서 정복할 대상으로 읽어왔기도 하니까요.
4명의 작가가 각각 다른 원작을 가지고 4편의 단편을 써서 묶은 단편소설집이라 한 편에 50쪽 정도고 편집도 널널해서 책장이 쉽게 넘어갑니다.
대신에 이야기 구조가 분량에 맞게 단순한 것이 아쉽기는 했어요. 장편소설로 발전시킬 여지가 많은 책 같습니다.
살아있는 고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늘 품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재해석의 과정을 통해 고전을 상대로 고된 전투(?)를 계속할 게 아니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이 글은 초록비책공방으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