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숨겨진 열정을 찾고 그것을 따르라는 조언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열정을 따르는 것이 무책임하고 어쩌면 무모하기까지 한 선택이라고 보는 문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열정을 좇을지 결정하는 것도, 열정이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거나 부정적으로 변질되는 것도 오롯이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면서 열정을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유지 관리하는 법을 깨우치도록 조언해주고 있다. 원제목이기도 한 "마스터리 태도"는 그런 열정을 통해 과업을 성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앞서 열정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우선 열정의 대상을 향한 집착은 우리의 뇌 깊숙한 곳에서 탄생해 도파민이라는 강력한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도파민은 우리를 흥분시키고 자극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게 만든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도파민은 목표를 성취하기 전에 분비되기 때문에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도록 만든다면서 성취감에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추구하고 좇는 과정에 중독되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도파민에 둔감한 사람은 무언가를 지속하는 끈기와 확고한 투지, 멈추지 않는 추진력을 가지고 말도 안 될 정도로 힘든 도전을 계속하게 된다고 언급한다.
이에 더하여 지치지 않는 투지를 지닌 최고 성과자들 다수가 어린 시절 역경과 고난을 경험했다면서 모든 것을 내걸어 열정을 불태울 때 시야가 좁아지고, 내면의 고통이 가려지며, 불편한 감정이 사라지고,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말한다. 한편 나에게 딱 맞는 것이 아니면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오히려 열정이 없는 사람들 쪽에 속하게 된다. 이들은 즉각적인 행복을 주는 활동만 지속하며 도전과 변화를 이겨내지 못한다면서 완벽함에서 재미로 기준을 낮추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대상을 좇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조언한다. 이들은 무언가 관심을 끄는 것이 있으면 바로 탐험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현재 자신이 속한 분야나 본인의 정체성에 상충한다 하더라도 관심이 가는 일에 기꺼이 뛰어들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인지 영영 알 수 없다면서 말이다. 사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동기는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 욕구를 충족할 때 가능해 진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선 유능성은 과거에 비해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일컫는 것이라 말한다. 이런 유능성은 어떤 행위와 관련해 명확한 성과를 느끼고 싶은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킨다면서 말이다.
그 다음으로 자율성은 진정성과도 유사한 개념으로 자신의 핵심가치와 신념을 반영하는 일을 해야 하고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관계성의 경우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욕구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열정을 내재적 만족보다 성취, 결과, 외부적 보상이 동기가 되는 강박열정과 어떤 일을 하는 것이 그저 즐거워서 몰입할 때,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가 목적일 때 피어나는 열정인 조화열정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섯 가지의 마스터리 정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내면의 동기를 자극하라는 내용이 언급된다. 굉장한 성취나 끔찍한 실패 후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을 계속 할 때 외부적 결과가 그 일을 하는 근본적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어떤 행위 그 자체에 몰입하고 자신이 더욱 나아지고 싶다는 내적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이 진정한 열정을 따르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로 과정에 집중하라면서 마스터리 태도를 지닌 사람은 특정한 목표를 달성했는가로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성실히 과정을 밟아 나갔느냐로 자신을 판단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은 목표를 분해해서 더 작고 실천 가능한 요소에 집중한다는 뜻이라면서 말이다. 세 번째는 구체적인 목표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되고 더욱 나아지겠다는 최종 목표에 집중하면서 더욱 나아지겠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네 번째는 장기적 이득을 위해 단기적 실패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선 자아의식과 자아를 외부적 결과물에서 분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나머지 두 가지 마스터리 정신은 인내심을 발휘하라는 것과 현재 일에 온전히 집중하라는 것이다. 사실 강박열정이 아닌 조화열정을 가지고 있어도 삶의 균형에서 멀어지게 된다면서 문제는 열정을 좇을 때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열정적인 경험에서 오는 관성의 힘으로 인해 자신이 무엇을 희생하는지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한다는데 있다고 언급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념, 가치, 감정, 행동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것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아는 자기지각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자신의 열정을 결과로 판단하지 않고 필요할 때 변화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면서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열정'의 힘이 중요하고 열정없이는 자기가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열정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열정을 쏟지 않는 것들을 챙기지 않게 되는 부작용이 생겼고 전체적인 삶에 대해 보는 분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잘못된 열정을 올바른 열정으로 이끌어 줄 이 책이 제게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줄거라 생각하여 이 책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열정이 항상 좋지만은 않다고 말하며 열정으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소개해 주고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와 예를 들어 자세하게 알려주어 우리가 어떻게 올바르게 열정을 쓰고 다루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자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면서 열정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강조하는데 열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열정을 사용해야 하며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열정을 가져야 하는지 또한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열정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며 열정과 관련된 여러가지 관계와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며 최신 과학 자료들과 철학자분들의 생각을 제시하여 열정에 대해 낱낱이 분석해 주어 열정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크게 열정을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열정을 어떻게 탄생시켜야 하는지 알려주고 조화열정을 지니기 위한 어떤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마스터리 정신과 태도의 여섯가지 핵심 원칙을 소개해 주어 무분별하게 열정에 휩싸이는 삶을 경계할 수 있게 하고 열정을 유념하고 자각하여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줍니다.
열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너무도 뜻깊은 시간되었고 마스터리 태도를 통해 저를 변화시키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거라 확신하게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열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열정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세상은 더 이상 밋밋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평범함을 꿈꿔서도 안되고 ,완벽함을 목표로 삼아서도 안 됩니다. 다만 세가지 P를 기억하세요. 끈기 persistence 가 더해진 열정 passion 은 가능성 possibility 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는 2001년 몬보스대학의 졸업식에서 본 조비의 연설 내용이다. (-17-)
열정에 온전히 빠지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고, 전국을 누비고, 다시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할 때 필요한 믿음이 바로 이것이다. 예감이나 직감에서 생겨난 믿음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 생기는 믿음이다. (-81-)
마스터리의 길을 걷는 사람은 그저 과업을 성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달성한다. 이들의 가장 큰 성과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충만한 삶이다. 우리는 최상의 열정을 지니고 유지하는 훌륭한 퍼포머들은 마스터리 태도를 고수한다. (-123-)
"달리기에 올인한 뒤 휴식기 간에는 가족과 함께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일에 올인하는 거죠. 한번에 모든 것을 잘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191-)
1.나는 늙기 마련이다.
2.나는 병들기 마련이다.
3.나는 죽기 마련이다.
4.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모두 변하기 마련이다.
5.내가 한 행동의 결과는 모두 내가 받는다. 내가 쌓은 업은 내가 딛고 서는 지반이 된다. (-223-)
위대한 업적, 위대한 성공을 만들어낸 이들에게는 남다른 열정이 있었다.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열정을 우리는 본받고 싶어하며,그 가치를 검증해 내려는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게 된다.어떤 일에 대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몰입하게 되고,어떤 고지에 다다르기 위해서 필요한 내적 에너지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열정passon 이며, 그 가치가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되는 구심점으로 작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열정은 안타깝게도 지속성과 무관하며, 연약하고, 소멸되기 쉽다. 해마다 1월 첫날이면 세웠던 계획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는 이유는 새해의 다짐과 열정이 서서히 소멸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에는 열정을 내 삶에 깃들기 위해서 전재조건을 깔아놓고 시작하고 있었다. 즉 내 안에 숨어있는 열정이 어떤 성공으로 완성되려면 ,스스로 가능성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인내가 필요하다. 인내와 견딤이 없이 열정만 남는다면, 내 삶은 결코 긍정을초 이어지지 않으며, 부정적인 인생으로 엮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어떤 것에 대한 중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인가 도전하고자 한다면, 나의 도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스터리 태도mastery mindset 가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나의 성장과 발전, 도전욕을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열정을 균형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고 있었다.열정은 본질적으로 삶의 불균형 상태에서 시작되며,그 불균형을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상황과 환경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스포츠 종목에서 힘든 운동으로 손꼽히는 마라톤, 수영,사이클에 대해서,그 긴 거리를 도전하고,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나만의 열정이 마스터리 태도로 엮이면서,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