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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저
신예희 저
2022년 07월 13일
2022년 05월 04일
2021년 09월 14일
[퍼스널 브랜딩 특집] 퍼스널 브랜딩, 이렇게 시작하자
2021년 09월 13일
[궁금하면 선톡] 평범한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 김키미 편
2021년 05월 25일
'언젠가 나의 업이 아닌 나를 브랜딩 한다면.'
브랜딩 관련 도서들을 읽어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많다. 그 막연한 생각들 속 나라는 브랜드 그리고 브랜딩의 방향은 내가 '꿈꾸는' 나, 나라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나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뜬구름'.
파타고니아, 매거진B, 왓챠, 미쉐린 가이드...
매력적이고 게다가 이제는 너무나도 거창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브랜딩의 시작도 거창했던 것은 아니다. 지극히 실현 가능한 전략들.
'셀프 브랜딩'의 시대.
모두가 자신의 경쟁력을 스스로 높이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시대에, '나도 그래야만 한다.' 라는 초조함에 뜬구름 같은 브랜딩 방향을 설정한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나의 브랜드를 발견해보자.
"한 권의 책을 통해 나의 올바른 브랜딩 방향을 찾고,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해보아요!"
이것은 또 뜬구름. (광고 카피 같은 추천은 할 수 없었다.) 올바른 방향까진 모르겠고, 적어도 기껏 시작한 나의 브랜딩이 빤히 보이는 절벽으로 가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라는 보통 사람도 실현 가능한, 나라는 보통의 인간 안에서도 찾을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찾은 것이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책 한 권을 읽고 브랜딩을 시작하기에는.
"사소해보일 수 있는 습관이나 관점들이 모여 나라는 브랜드가 된다."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 나는 보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이 책을 통해 접했다. 그리고 그 인사이트를 나의 삶에 적용하여 나 또한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매일같이 일기를 쓰는 습관, 영어 공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즐겨하는 취미들이 나를 어떤 브랜드로 만들어줄지 기대하며!
221117 독서모임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
발제자) 뉸뉴
1. '아무튼'발 영감 전염. 우리도 우리만의 브랜딩 본능을 깨워보자.
Q.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나의 취향을 나열해보고, 그중 나만의 <아무튼, OO>을 정해보자.
(저자는 구애받지 않고 자문해보자고 하였으나,(그래도 되지만) 그래도 '아무튼'의 주제처럼 가급적 뾰족하고, 독창적이면 좋겠다!)
+ 그것을 가지고, 우리도 브런치의 작가들처럼 간단한 글을 써보고 서로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아주 가볍게 써보는 것!
<아무튼, 통근>
장거리 통근러들의 심금을 울릴, 나의 통근 일지
- 한강을 건너 출근을 한다는 것
- 용인~서울 통학러는 자라서
- 통근러의 장비발(빨)에 대하여
ex) 편한 신발, 긴 치마, 가벼운 가방, 책 한 권과 충분한 배터리
- 버스 자리 백전백승
- 통근 이점 착즙 주스 한 잔
슬슬) <아무튼, 기차>
뉸뉴) <아무튼, 낚시>
2. '아마존'은 우주까지 탐내고 있는 맥시멀 브랜드이지만, '낮은 가격, 최상의 선택, 빠르고 편리한 배송' 이 세 가지의 변하지 않을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이어 나간다.
Q. 책 속에서 너무도 친절하게, J라는 브랜드를 예시로 들어 '변하지 않을 가치'를 찾아볼 기회를 주고 있다. 우리도 해보지 않을 수 없겠다.
1) 자신을 이루는 키워드를 생각나는 대로 모두 나열해볼 것
: 여성, 20대 후반, 1인 가구, 출판 마케터, 직장 근로자, 루틴한 삶, 안정감, 균형, 브랜딩, 기획, 맛집, 카페, 전시회, 미술관, 카테고라이징, 아이돌, 밴드 음악, 유튜브 플리, 콘서트, 건강, 사진 찍기, 블로그, 일상 기록, 내향적, 자존감, 자립, 나만의 공간, 독서, 정리정돈, 취향, 새로운 경험
2) 키워드의 유사성과 맥락에 근거해 그루핑해볼 것
* 여성, 20대 후반, 1인 가구, 자립
* 출판 마케터, 직장 근로자, 브랜딩, 기획
* 루틴한 삶, 안정감, 균형, 건강, 내향적, 자존감, 나만의 공간, 취향, 새로운 경험
* 맛집, 카페, 전시회, 미술관, 아이돌, 밴드 음악, 유튜브 플리, 콘서트, 독서
* 사진 찍기, 블로그, 일상 기록
3) '보여주고 싶은 나'에 해당하는 그룹을 정해볼 것
* 출판 마케터, 직장 근로자, 브랜딩, 기획
* 루틴한 삶, 안정감, 균형, 건강, 내향적, 자존감, 나만의 공간, 취향, 새로운 경험
4) 그룹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볼 것
* 출판 마케터
* 마음을 가꾸는 삶
5) '보여주고 싶은 나'를 한 문장으로 정의해볼 것
* (나의, 당신의) 마음을 가꾸는 마케터
3. 휴리스틱(Heuristics) 이론(일명 어림짐작론, 고정관념)
_불충분한 시간이나 정보로 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거나, 체계적이면서 합리적인 판단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일 때.
Q. 저자가 브랜드 '에이스'보다 당연하게 '시몬스'의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한 것처럼, 나에게 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안에서 당연하게 떠올리는 그런 브랜드가 있다면?
내가 그 브랜드를 쉽게 떠올리는 데에 영향을 준 요인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이야기해 보자.
(그 브랜드도 일관된 메시지를 전해왔는가? 라는 관점에서 보면 더욱 좋겠다.)
쿠팡보다 마켓컬리
: 마켓컬리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알게 되는 브랜드 스토리도 쏠쏠한 재미 (소비하며 느끼는 경험 중시)
슬슬) 코카콜라 - 펩시 / 29cm(더 몽글몽글함) - 무신사
뉸뉴) 핸드폰은 갤럭시, 전자제품은 LG / 무신사(더 중성적임) - 29cm
갤럭시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우린 접근성이 좋다), LG는 일관된 메시지 전달 X (마케팅 역량 떨어짐)
4. 직장을 벗어나 스스로 '두낫띵클럽'이라는 소속을 만든 이승희는 때에 따라 자신을 다르게 소개한다.
"일로 표현할 땐 ‘마케터’로, 행동으로 말하고 싶을 땐 ‘기록하는 사람’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을 땐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유튜버’로 소개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백수 듀오 두낫띵클럽의 클럽장이다." _이승희, 《기록의 쓸모》 저자 소개
그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나를 세상의 기준대로 규정하지 않을 것
2. 나를 여러 개의 자아로 규정할 것
3. 그리고 내가 규정한 대로 변화할 것
Q. 이승희의 조언대로, 우리도 나에 대해 새롭게 규정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직업말'이 아니어도 좋다. 김규림이 자신을 '문구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나의 삶에 있어 어떠한 모습이든 관계없이, 나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자.)
뉸뉴) 행동하는 사람
세상의 기준(isfp)에서 벗어나며, 나의 평소 자아와 일치하지 않으며, 내가 더욱 변화하고 싶은 방향의 모습. 그러나 추구하는 모습만은 아니고, 나는 의외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책의 발제에 대답하면서 느낌.
슬슬) 제로웨이스터 / (앞으로의 나의 모습) 시인
♥ 발제자: 슬슬
1. 매거진B: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습관이나 관점들이 모여 한 사람을 이루고, 그 사람이 브랜드로 이어진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습관이나 가치관, 이미지, 정체성 등과 같은 부분이 우리를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 그 점을 어떻게 발전시키면 브랜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봐요! (*단, 우리는 자기객관화가 너무 훌륭하고 자기검열이 심한 사람들이므로 나를 제외한 나머지 둘의 정체성을 파.악.해.주.세.요.)
뉸뉴는 취미 부자 / 관심 부자 => 마이너 브랜드 뉴스레터
슬슬은 일기왕 => 5년의 기록 - 일기 전시
슬슬)
- 귤귦: 귤귦은 디테일한 부분을 잘 챙기고, 신선하지만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많다. 차분하고, 계획적이며 길을 잘 찾는다. 꼼꼼하고 어떤 일을 하던 자신만의 쪼가 있다. 생각보다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한다. 사진을 엄청 잘 찍는다. 귤귦이 찍은 책 사진은 퀄리티가 다르다. 그리고 귤귦한테 배운대로 사진 찍으면 평타는 칠 수 있다. ->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출품하는 건 어때? 귤귦은 사진을 잘 찍으니까 그 사진들로 엽서나 굿즈를 만들어서 팔아도 멋질 것 같다. 휴대폰 케이스나 에어팟 케이스…? 브랜드를 런칭하는 거지.
- 뉸뉴: 뉸뉴는 일처리가 굉장히 빠르다. 디자인도 잘하고 편집도 잘한다. (책 편집도 그렇지만 영상 편집도) 고로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는 뜻이지. 문화생활, 독립 서적 등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잘 안다. 후배들의 의견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용한다. 뉸뉴는 누가봐도 ISFP. 아 그리고 어떤 캐릭터를 보고 소름끼치게 똑같이 잘 그린다. -> 뉸뉴는 기획력도 뛰어나고 디자인 감각도 있는 사람이니 인스타툰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 문예창작과 출신이고 연극도 해봤으니, 책이나 짧은 연극 대본을 써보는 것도! 뉸뉴가 어린이 책을 계속 마케팅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그림책 작가가 되어보는 건 어때?
뉸뉴)
- 귤귦 & 슬슬: 어차피 같이 놀러다니니까 여행/제로웨이스트/관심사 콘텐츠를 만들어라
- 귤귦: 전시회/미술관 등등을 소개하는 도슨트 잘할 것 같음
- 슬슬: 손재주를 현실화 시켜라
2. 브런치: "롱런하는 콘텐츠에는 진정성이 있다. '글'이 진정성을 담아 내는 가장 좋은 포맷이라는 건 시대를 막론한 불문율. 좋은 글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도 그 가치가 오롯이 살아 있다."
여러분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 책도 좋지만 문화/예술/콘텐츠 등 넓은 범위에서 생각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요! (*두 개 이상 꼭 소개하기!)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
=> 이미 충분히 소비된 콘텐츠를 활용해 또 새로운 소비를 가능하게 만듦
문명특급
=> 컴백맛집 / 숨듣명(->콘서트까지) / 포도나무사랑걸렸네
뉸뉴)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을 소개하는 도슨트) / 햇반 저단백밥
슬슬) 바닷마을다이어리 / 리틀포레스트 /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3. 애플: "회사 밖의 경험을 내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다."
최근(이 아니라도 좋음) 회사가 아닌 외부 환경에서 했던 인상깊은 경험이 있나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부분을 체화하면 나의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을지 말해보아요! (회사 생활이 바빠서, 색다르고 멋진 경험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기 발전을 위해 독서 모임을 하고 있으니, 충분히 고민해봐주면 좋겠어요!)
덕수궁 석조전 상설전시 <문신: 우주를 향하여>
조각 작품을 vr 체험 전시 가능
vr 고글을 끼고 닌텐도 스위치 같은 기구로 이동하거나 직접 걸어서 이동하면서 가상 공간에서 조형물 360도로 감상.
=> 전시 결합형 기획에 스스로 관심이 많다는 걸 느낌
슬슬)
- 우리의 독서모임: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적용 아이디어,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
- 다수의 면접 경험: 생각보다 어른답지 않은 어른이 많고, 경력을 후려치는 회사도 많음
- 작가들의 모임: 내가 생각하는 장면들을 이어서 한 편을 완성하는 건 쉽지 않음을 알게 됨
뉸뉴)
- 수학여행에서 반 전체가 길을 잃은 경험: 극한의 상황에서 발휘한 리더쉽 (나의 기질을 알게된 경험)
- 우리의 독서모임: 속으로 했던 생각을 말로 내뱉는 연습 (나의 기질을 끌어내는 경험)
♥ 발제자) 귤귦
1. (144-147p) 미쉐린 가이드의 To do와 Not to do '꼭 해내야 할 단 한가지를 정하자, 무엇을 해야 할지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가 선명해졌다.
2023년 나만의 To do와 Not to do를 정해 봅시다.
*(어김없이 돌아온 J규림^^) 저자가 말하길, 하지 않기로 정한 것만 빼고 모든 걸 다 해도 된다는 뜻이라고 하니 부담없이 정해 보아요!
_2023 To do_
유럽 여행 & 여행 기록 정리
뉸뉴) 오토바이 여행하면서 영상 찍기 (feat. 혼자 낚시)
슬슬) 엄마랑 여행 가기
_2023 Not to do_
(없음)
뉸뉴) 퇴사
슬슬) 이직 없는 퇴사
2. (302-305p) 마켓컬리 VOC 해결 방법과 네거티브한 피드백 관리
마켓컬리 케이스처럼 고객의 소리를 건설적으로 수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 브랜드 사례를 찾아 봅시다. 내 경험을 토대로 해도 좋고, 조사를 해봐도 좋아요!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와 로스트아크 간담회 (금강선 디렉터 사례)
뉸뉴)
도미노피자: 2009 미국 매장 점원이 위생 장난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게재해서 불매 운동
-> 단 몇십 시간 만에 도미노의 빠른 대처
-> 피자 턴어라운드 캠페인: 고객들의 불만을 모두 수렴해서 50년간 유지한 피자 조리법을 다 바꿔서 현재까지 세계 2위 브랜드가 됨
슬슬)
- 스타벅스 자허블 시즌 > 고정 메뉴화
- 카카오톡 데이터 센터 화재 > 안산에 자체 데이터 센터 건설
(얼마나 개선이 될 것인지가 화두)
+) 책에 브랜더들의 다양한 네거티브 피드백 대처 노하우가 나왔는데요, 당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 죄송하다는 말을 웬만해선 절대 하지 않는다
뉸뉴) 또라이 블랙 리스트를 말해 준다
슬슬) 앵무새
유난히 질문에 답변하기 어려웠던 이번 독서 모임.
나를 더 유심히 살펴 보고, 모임원들도 더 깊이 살펴 봐야 해서 선뜻 답을 적기가 망설여졌고, 모임 오전까지 답변 준비를 했다, 하하;
그래도 내가 알던 내 모습 이면의 남이 보는 내 모습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
이번 독서모임도 아주 뿌듯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