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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게네스 변주곡

찬호께이 저/강초아 | 한즈미디어 | 2021년 7월 15일 리뷰 총점 9.5 (6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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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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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3·67』, 『망내인』 등으로 한국에 중국어권 미스터리라는 신세계를 개척한 찬호께이가 작품활동 10주년을 맞아 엄선한 걸작 단편집 『디오게네스 변주곡』 이 발간되었다. 찬호께이는 본인이 창작에 투신한 후 첫 10년간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잘 정리해 내놓고자 했다. 이에 단편들을 모음곡 형식으로 포장해 책에 『디오게네스 변주곡』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매 단편마다 클래식 음악처럼 순서를 정리하고 표제를 붙였으며 함께 들으면 좋은 배경음악까지 골랐다. 독자는 창작한 시기, 집필 의도, 장르, 소재, 작품의 길이 등이 제각각인 열네 편(미발표 작품 포함, 습작을 포함하면 열일곱 편)의 작품을 통해 찬호께이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작품세계, 그가 변화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찬호께이 팬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아주 특별한 작품이 될 것이다.

목차

파랑을 엿보는 파랑 09
산타클로스 살인 사건 63
정수리 77
시간이 곧 금 91
습작 1 123
추리소설가의 등단 살인 125
필요한 침묵 197
올해 제야는 참 춥다 205
가라 행성 제9호 사건 211
내 사랑, 엘리 253
습작 2 272
커피와 담배 275
자매 307
악마당 괴인 살해 사건 323
영혼을 보는 눈 349
습작 3 361
숨어 있는 X 365
작가 후기 437
역자 후기 457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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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찬호께이 (陳浩基 )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09년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으로 커미루이즈可米瑞智 백만영화소설상 3위,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으로 니쾅倪匡 SF상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대중문학상을 받았다. 201...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09년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으로 커미루이즈可米瑞智 백만영화소설상 3위,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으로 니쾅倪匡 SF상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대중문학상을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으면서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014년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 『13·67』로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십여 개국에 저작권을 판매했고 영화화 계약도 체결했다. 『13·67』은 2017년 일본에 번역 출간되어 ‘주간문춘週刊文春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선정되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북로그Booklog 해외소설대상에 오르는 등 일본에 출간된 중국어 소설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디오게네스 변주곡』은 찬호께이가 작가 생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표한 단편을 엄선한 작품집으로, 그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망내인』, 『풍선인간』, 『염소가 웃는 순간』 등이 있다.
역 : 강초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과학자의 흑역사』, 『미소우울증』, 『감정은 잘못이 없다』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과학자의 흑역사』, 『미소우울증』, 『감정은 잘못이 없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찬호께이, 그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홍콩의 시공간을 담아내 중국어권 미스터리라는 신세계를 개척한 천재
마니아를 거느린 거의 유일한 중국어권 장르소설 작가 찬호께이
작품활동 10주년을 맞아 엄선한 걸작 단편집

5년 전, 입소문만으로 장르소설 팬들은 물론이고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책이 있다. 바로 찬호께이의 『13.67』이다.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다사다난했던 홍콩의 시공간과 한 경찰의 삶을 매력적으로 엮어낸 이 소설은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어권 미스터리라는 신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13.67』은 뛰어난 본격 미스터리 연작 단편집이자 홍콩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화 판권은 물론 십여 개국에 판권을 판매해 번역 출간되었다. 2017년에는 일본에 번역 출간되어 ‘주간문춘週刊文春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선정되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북로그Booklog 해외소설대상에 오르는 등 일본에 출간된 중국어 소설 중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년 후에는 인터넷 마녀사냥으로 자살한 소녀의 죽음을 추적하는 해커 탐정의 이야기 『망내인』으로 돌아와 생생한 동시대의 홍콩을 묘사하며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

찬호께이는 이 두 작품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기억나지 않음, 형사』, 연작 단편집『풍선인간』, 호러 미스터리 『염소가 웃는 순간』 등의 작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중국어권 장르소설 작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충성스러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작가가 되었다. 독자는 찬호께이의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갖고 책을 구입하며, 그는 한 번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런 찬호께이가 작품활동 10주년을 맞아 엄선한 걸작 단편집 『디오게네스 변주곡』 이 발간되었다. 사이코패스의 심리 묘사와 반전이 돋보이는 2008년작 「파랑을 엿보는 파랑」을 시작으로 니쾅 SF상 3위를 차지한 「시간이 곧 금」, 카프카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환상소설 「정수리」, 메타 미스터리인 「추리소설가의 등단 살인」, ‘후기 퀸 문제(추리소설 속 탐정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전부인지, 자신의 최종 결론이 유일무이한 진실인지 여부를 본인이 작품 속에서 증명할 수 없다는 문제)’를 다룬 미스터리 「가라 행성 제9호 사건」, 도메스틱 스릴러 「내 사랑 엘리」, 풍자소설에 가까운 「커피와 담배」, 일본 특수촬영물(슈퍼히어로가 등장해 괴수나 악당과 싸우는 일본 특유의 영상 장르)의 배경을 가져온 코믹 미스터리 「악마당 괴인 살해 사건」, ‘후더닛Whodunit’ 문제를 탐구한 본격 미스터리 「숨어 있는 X」 까지, 『디오게네스 변주곡』에 실린 작품들은 창작한 시기, 집필 의도, 장르, 소재, 작품의 길이 등이 모두 제각각이다. 덕분에 독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번뜩이는 찬호께이의 천재성과 무한한 가능성,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이 한 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본격추리, 서스펜스, 호러, SF, 판타지…….
한 권으로 만나는 그의 다채로운 작품세계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찬호께이의 변화와 성장을 엿보다

찬호께이는 인터뷰를 통해 수수께끼를 푸는 대목에 빨리 도착하기 때문에 단편을 쓰는 걸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디오게네스 변주곡』에 실린 단편들 또한 지면이 짧은 만큼 쓸데없는 묘사는 과감히 생략했고,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핵심에 도달하며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녀 찬호께이의 장점 중 하나인 촘촘하고 탄탄한, 완벽한 작품 구성력이 유감없이 잘 드러난다.

그는 본인이 창작에 투신한 후 첫 10년간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해 내놓고자 했다. 하지만 여러 단편을 한 권의 책에 밀어 넣는 허술한 방식이 아니라, 모음곡 형식으로 포장해 잘 갖춘 모습으로 세상에 내보이길 원했다. 그래서 『디오게네스 변주곡』이라는 제목을 붙여 단편마다 클래식 음악처럼 순서를 정리하고 표제를 붙였고, 함께 들으면 좋은 배경음악을 골라 직접 유튜브 재생목록까지 만들었다. 작품의 모든 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찬호께이다운 모습이다.

독자는 2008년의 찬호께이부터 2018년의 찬호께이까지, 10년의 시간 동안 그가 어떻게 달라지고 작가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고, 상세한 작가 후기 덕분에 그의 작업 습관과 취향,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마저 살짝 엿볼 수 있다.

작가의 말
창작에 투신한 후 첫 10년간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단편집으로 내놓고 싶었다. ‘디오게네스 변주곡’이라는 제목을 붙인 건 여러 단편을 한 권의 책에 밀어 넣는 허술한 방식이 아니라, 모음곡 형식으로 포장해 잘 갖춘 모습으로 세상에 내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편마다 클래식 음악처럼 순서를 정리하고 표제를 붙였고, 실제로 책 속의 몇몇 이야기는 서로 관련이 없으면서도 유사한 주제를 각기 다르게 ‘변주’하고 있다._ 찬호께이, 저자 후기 중에서

옮긴이의 말
다시 말해 이 책은 온갖 ‘찬호께이’를 모아다 적절하게 배치하고 보기 좋게 포장해서 독자에게 선물한다. 예를 들어, 이 책을 통해 2008년 막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할 때의 그가 어땠는지 살펴볼 수 있다. 「파랑을 엿보는 파랑」을 보면 찬호께이는 처음부터 찬호께이였던 듯하다.

독자 서평
_서술 트릭, 얽히고설킨 감정, 살인자의 정체, 후기 퀸 문제, 스페이스 오페라 분위기의 SF 소설, ‘특촬물’ 배경의 풍자소설, 크리스마스 동화 그리고 추리소설에 관한 추리소설까지……. 작가 찬호께이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 바치는 러브레터.

_찬호께이가 어떤 방향으로 글을 써나가는지 알고 싶다면 이 단편집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소재와 서술 방식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 있다. 찬호께이는 본격 추리부터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이며, 어떤 장르나 가리지 않고 잘 쓴다. _「숨어 있는 X」는 상상 속의 ‘폭풍으로 고립된 산장’ 스타일의 소설이라고 할까, 사건 없이 오로지 논리 싸움으로 구성되었다. 본격 추리소설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작품이다.

_이게 습작이라고? 몇몇 단편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작품마다 스타일이 달라지다니, 찬호께이는 참 무서운 작가다.

_찬호께이는 ‘재능이 넘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저자 후기를 통해 작가가 각 단편 작품을 집필했던 순간의 정서를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직접 추천하는 음악과 텍스트까지 빼곡하게 실려 있어서 멋지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독자들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기를 바란다. 아무 생각 없이 작품을 배열한 책이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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