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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 서사원 | 2021년 9월 30일 한줄평 총점 7.4 (4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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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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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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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모의 이혼을 말없이 안아야 했던 아이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자전적 성장 에세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알고 싶었던,
‘한 부모 자녀의 마음’을 대신 통역해드립니다.
나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했어요’라는 말이 금기시되던 때가 있었다. 이혼이란 단어가 붙으면 죄라도 저지른 듯 손가락질과 수군거림을 받아야 했고, ‘쟤랑 놀지 말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혼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곳곳에 ‘솔로 육아’, ‘싱글 맘’, ‘싱글 대디’처럼 제법 세련미 넘치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런 훈훈한 사회 분위기 속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다.

저자는 이혼을 수치스러워하던 어른들의 틈바구니에서 자랐다. 그 속에서 그녀는 천진난만함 대신 의젓함을 먼저 배웠다. ‘엄마가 없다’는 꼬리표에 ‘그럼 그렇지’라는 못된 말이 붙지 않게 슬픔과 아픔은 묻어 두고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았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저자는 우리의 무신경함 속에서 ‘한 부모 가정의 아이’가 어떤 삶을 사는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려주고 있다.

작은 바람에도 아파했던 시간을 지나 스스로 단단한 뿌리를 만들고 일어서기까지, 눈물로 꾹꾹 써 내려간 ‘한 부모 가정의 아이’를 만나보자. 어른들의 마음을 먼저 돌본다는 이유로 미처 보듬어주지 못했던, 어쩌면 알면서도 미뤄왔던 그때 그 시절의 아이들과 오늘날 비슷한 상황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보면서 무심하지만 따뜻하게 ‘한 부모 가정’을 바라보자.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작가의 말_책임을 다하려는 부모와 그의 아이는 응원받아 마땅하다
PART 1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는 미국 갔어
고모라 하지 말고 엄마라고 불러
키우기 쉬운 순한 아이
살가운 추억이 없습니다
아빠는 유괴범이 아니에요
아는 대로 말하고 싶어요
PART 2 아빠가 가르쳐 준 모든 것
나의 복수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
끼니 해결의 기술
싱글 대디는 아이와 함께 회사에 간다
쥐와 함께 살던 집
이혼 유전자도 있나요?
비 오는 날의 클리셰
모든 게 너의 자산이 될 거야
책도 재미있어야 읽는다
티코 타고 떠나는 체험 학습
아빠의 영화 교육법
신박한 인생 정리
싱글 대디의 삶
PART 3 인생 엄마를 만나다
엄마 구하기
사춘기 소녀, 새엄마를 만나다
옷 입히는 즐거움
존댓말: 우리 사이의 벽
자식 대신 귀남이
엠씨스퀘어 사 주세요
한여름 밤의 가출
나의 인생 엄마에게
PART 4 다시 만난 세 식구
낯선 나라에서 다시 시작
카자흐스탄의 첫인상
Are you from Korea?
카자흐스탄 표류기
이방인, 카자흐스탄 법을 따르다
다름을 이해한다는 것
사라진 추억
숙식 제공, 하루 일당 10만 원
내 인생의 나이스 샷
잡초 같은 삶의 이유
PART 5 나를 먼저 사랑하는 일
아빠의 작전명: 기다려!
회사뽕에 취한 날들
조건 연애
잔인한 오월의 편지
나도 결혼할 수 있을까?
나를 성장시킨 두 번째 사람
천둥벌거숭이들의 결혼
가정이라는 안식처
아이는 내가 아니다
입으로 먹고사는 사주
분리 불안 엄마
메달을 따면 어머니를 볼 수 있을까요?
불쌍하지 않습니다
에필로그_한 부모 가정의 아이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추천하는 글_어두운 밤 가장 밝게 빛나는 사람들에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박정은
평소 ‘나도 그래’라는 한마디 말의 힘을 믿기에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와 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쉽게 던지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고 힘겹다는 것을 알기에 그동안 나의 이야기라도 들으며 들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견디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미지의 국가에서 사업을 시작한 아빠의 영향으로 도전하는 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한 부모(아빠)를 따라 떠난 카자흐스탄에서 배운 러시아어를 발판 삼아 LG 상사, 포스코 해외 영업 부서에서 일한 적 있으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 평소 ‘나도 그래’라는 한마디 말의 힘을 믿기에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와 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쉽게 던지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고 힘겹다는 것을 알기에 그동안 나의 이야기라도 들으며 들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견디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미지의 국가에서 사업을 시작한 아빠의 영향으로 도전하는 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한 부모(아빠)를 따라 떠난 카자흐스탄에서 배운 러시아어를 발판 삼아 LG 상사, 포스코 해외 영업 부서에서 일한 적 있으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러 전문통번역과를 졸업하여 현재는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모든 사람과
솔로 육아를 하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가슴 먹먹한 용기와 위로의 글.

책을 덮었을 땐 부모, 아이 할 것 없이
한 뼘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차별받을까 두려워 숨죽인 시간,
우리는 마치 전염병을 앓는 사람인 양 행동했다

이혼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했다고 말한다. 툭 터놓고 말할 거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손가락질받는 시대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틀렸다. 요즘도 심심치 않게 ‘좀 참지 그랬어’라며 이혼을 생리 현상처럼 여기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변했다고 믿고 싶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닐까.
저자는 유년 시절은 한국에서, 청소년기는 카자흐스탄에서 보냈다. 카자흐스탄은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이혼 가정일 만큼 이혼율이 높다. 한국에서는 숨기기 바빴던 가정사가 그곳에서는 흔한 일이 되니 너무도 편한 일상이었다고 회고한다. 카자흐스탄만큼은 아닐지라도 한국도 1년에 약 10만 건의 이혼율을 달성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흐름에 역행이라도 하도 우리는 ‘한 부모 가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좀처럼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이혼 가정과 그의 자녀들을 사회가 함께 돌보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예능 프로그램과 뉴스에서 사회적 책임을 논하고 있다.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니고 있던 태도와 인식을 바꿔나가길 바라며 그 경쾌한 발걸음에 이 책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엄마는 공부하러 미국에 갔어
앞으론 고모를 엄마라고 불러야 해

이혼은 배우자 간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이혼이 금기시되던 시기엔 더욱 그랬다. 저자는 한쪽 부모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두려움을 떨칠 새도 없이 어른들 손에 이끌려 이혼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상처를 책 속에 담았다. 문장 곳곳에는 어린 시절 집안 어른들에게 들었던 말과 느낌이 선명하게 적혀 있다. 그 따가운 말들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도 솔직하게 쓰여 있다.
이 내용은 현재 이혼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것이다. 궁금하지만 묻지 못했던, 알고 싶지만 외면해야 했던 아이의 마음을 이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 이혼 가정에서 자라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향한 따뜻한 조언도 함께 담았다. 저자도 육아를 하는 상황이기에 그녀가 던지는 현실적인 충고는 같은 상황에 놓인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것이다.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깨가 무거운 일인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저자는 자신이 꿈꿔 온 직장을 갖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빠’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아빠는 두 사람의 몫을 꿋꿋하게 해냈다. 생계를 책임지면서 양육을 도맡았다. 쉽게 아픈 말을 던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지 않고 자기만의 육아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저자는 그 마음과 희생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에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한 부모 가정에서 오는 사회적 시선과 그에 따른 자격지심, 결핍 등을 원망으로 돌리는 이들이 있다. 자녀의 상황과 부모의 역할을 모두 겪어 본 저자는 누구보다 한 가정 자녀가 갖는 마음과 고민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런 마음이 이혼을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이혼을 선택한 부모가 미운, 양립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닿기를 바라며 담담하게 조언을 내놓는다. 동시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부모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한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놓이거나 어수선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위로가 될 것이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자.
스스로 나의 삶을 평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부모의 이혼은 생각보다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이혼 가정이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할 수도 있으며 매 순간 쏟아지는 편견 어린 시선을 견뎌야 할 수도 있다. 저자는 어른들에 손에 이끌려 바르고 의젓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한때는 버려졌단 사실에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했다. 무르익지 못한 마음을 담은 채 성인이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 모든 걸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어쩌면 지금도 번번이 지면서 자책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자기와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힌다. 타인이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나를 미워하란 법은 없다. 부모가 나를 버렸다는 생각은 접고, 나를 내가 많이 사랑해주자. 이 단순한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며 온 마음을 담아 힘차게 외쳐 본다.
“우린, 잘하고 있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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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행****가 | 2022.06.17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박정은 /서사원

 

부모의 이혼이 타인에게 말하면 안 되는 금기된 시기가 있었다.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며 작은 일에도 이혼가정의 자녀임을 탓하고 편견을 쉽게 가져버리는 사회적 구조나 생각들이 문제였던 시간. 실상 지금은 조금 변화되긴 했으나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작은 실수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일 때 엄마가 없어 그렇다 혹은 이혼가정이라 그렇다며 앞뒤 전후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은 쉽게 결론 내버리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작가의 부모는 일찍 이혼했고 두 딸은 아빠가 키우게 되었다. 30대의 남자가 어린 두딸을 키운다는 게 주변의 도움 없이 가당키나 한일인가. 한동안은 할머니가 정갈하고 반듯하게 키우며 아들의 아픔을 나눠지셨다. 할머니는 먹고 입히는 것은 누구 못지않게 잘 해주셨으나 엄마의 몫까지 도맡아 살갑고 다정하게 키우는 데는 부족함이 있으셨고 연로하셔서 건강이 따라주지 못했나 보다. 무엇보다 작가가 성장해서 잘 클 수 있는 데는 할머니나 고모의 역할도 무시 못 하지만 나 몰라라 내팽개치지 않고 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아빠의 몫이 컸던 것 같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과 격려가 자녀들이 스스로 무엇이든 도전하고 부딪히게 만들었고 깨닫게 해 주었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었고 예쁜 추억을 만들어 주어 아이들이 가족의 유대와 끈끈함을 알게 해주었고 한부모로써 자녀들을 책임있게 키워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거기다가 작가 역시 보통의 아이답지는 않았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했고 어릴 때부터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나에게는 읽혔다. 아빠도 아빠의 인생이 있듯이 새엄마가 들어오면서 진지한 궁서체의 아빠로 변했다는 표현이 재미있었고 그 안에서 비록 길게 유지되지는 못했지만 짧게나마 받아온 모정의 힘이 존재했고 또 다른 이별은 상처 하나를 더 안겨주었다는 것을 읽었다.

 

새엄마가 떠나고 어쩔수 없이 아빠를 따라 먼나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낯선 곳에서의 어려움들도 스펀지처럼 흡수해 자신이 살아가야 할 삶의 밑바탕을 든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다가올 어려움에 잡초처럼 살아내는 강인함을 가지게 되었다. 부잣집 딸처럼 곱상하고 예쁜 얼굴에 고생이라고는 전혀 해보지 않았을 모습인데 책을 읽는 동안 적지않게 놀랐다. 어린나이에 겪은 고초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비록 지금 훌륭하게 성장해 있지만 그 시간들이 작가에게 얼마나 고되고 힘든 길이었을지 상상조차도 어려웠다. 잡초같은 자신의 삶에도 살아내야 할 이유가 있었음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대기업에 공채로 합격해 고집스레 일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제는 다정한 남편을 만나 자녀를 키우며 그동안 부족했던 사랑을 행복한 가정에서 조금씩 채워나가 완성된 삶을 살고자 한다.

 

 

이 책을 쓴 박정은 작가는 나의 글쓰기 선생님이다. 비록 한 달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으로 많은 것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셨다. 지금까지는 잘 써지지도 않는 글을 잘 쓰려고만 노력해 왔는데 선생님의 끊임없는 격려와 글쓰기 팁으로 이제 유치원은 졸업한 느낌이 든다. 오늘 도서관에 들렀다 신착도서들 사이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 이렇게 자신의 속내를 홀딱 뒤집어 다 보여줄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내고 자신처럼 비슷한 환경에서 방황하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깊고 진실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자 책을 썼다니 아마 읽은 독자들은 백번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을 느낌이다 .선생님께서 늘 글 쓸때 자신의 내면에 이야기들을 쏟아내라던 표현이 그대로 보여져 산 교육이라는 느낌이다.

 

매주 초등학교 학습코칭 수업을 나가고 있는데 아이들이 학습을 잘하기 위한 과정이기보다 한 부모 가정의 아이를 또 한 주 별일 없이 학교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한 설득의 만남처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내가 맡은 초등 아이들은 둘 다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다. 둘의 성향은 너무나도 다르다. 한 명은 화가 나면 밖으로 털어내서 스트레스가 크게 없으나 아무 때나 불같이 화를 내서 문제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속으로 삼키고 삼켜서 이 아이가 언제 언제 어떻게 터질지 걱정이 되는 아이이다. 지금은 그나마 교육청에서 이런 아이들을 지원하고 코칭 전문가들을 학교에 파견해 아이의 마음도 달래고 나아가 학습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지도해 주는 바우처 제도가 있으니 얼마나 축복받은 시기에 태어난 것인지도 생각해 본다.

 

태어나고보니 엄마,아빠가 정해져 있고 그 상황은 어떤 삶을 가져다 줄지 아무도 모른다.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의 소중함은 금새 휘발된다. 사랑의 결실은 증오와 미움앞에 걸림돌일 뿐이다. 한창 뛰어놀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바라봐야 할 아이들이 왜 부모의 헤어짐에서 오는 쓰나미까지 감당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 가운데 작가처럼 어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우뚝 서는 아이도 있고 또 다른 편에서 괴로움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다. 나의 잘못이 아님에도 한쪽 부모의 부재를 속상해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한잔의 차처럼 위로를 주리라 믿는다.

 

 

#엄마가없다고매일슬프진않아#박정은#서사원#마음통역사#성장에세이#책추천#한부모가정아이의성장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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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미**더 | 2021.10.12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알고 싶었던.
한 부모 자녀의 마음을 
대신 통역해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란 하늘과 구름 조합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표지 ^^*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무표정하면서도 순진무구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ㅜㅜ
 
 
 
 
 
 
 
 
 
 
 
이 책의 저자인 박정은 님은
 
평소 ‘나도 그래’라는 한마디 말의 힘을 믿기에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와 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쉽게 던지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고 힘겹다는 것을 알기에 
 
그동안 나의 이야기라도 들으며 
 
들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견디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미지의 국가에서 사업을 시작한 아빠의 영향으로 
 
도전하는 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으로 자라났고,
 
한 부모(아빠)를 따라 떠난 카자흐스탄에서 배운 러시아어를 발판 삼아 
 
LG 상사, 포스코 해외 영업 부서에서 일한 적 있으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러 전문통번역과를 졸업하여
 
현재는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
 
 
 
 
 
 
 
 
 
 
 
 
 
 
 
 
작가의 말에는
 
책임을 다하려는 부모와 그의 아이는 응원받아 마땅하다는 제목으로 
 
작가가 이 책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는지 말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작가와 비슷한 환경 또는 어려운 환경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어요~!!!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공감되었던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P.28
주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곧게 살아가려는 이가 있다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대하는 바가 있음을 알려 주면 좋겠다.
열심히 살아보려 힘을 내는 누군가에게 당신의 도움과 관심이 축복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작가는 이 페이지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나 또한 만약 저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해준다면
그 도움과 관심이 축복이 되어 나의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48
 
'엄마가 없어'란 문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상대가 내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말이 된다.
 
이럴 때는 어쩐지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내가 무언가를 원할 때 무리하게 그것을 향해 발버둥 치기보다 그것을 소망하고
마음속에 품으면 기회가 나타났을 때 자연스레 포착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아프더라도 최대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대해 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편견과 걱정 어린 시선을 멀리 떼어 놓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여러분께
 
이 책이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프레임을 가지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며 살아가는 데
 
그런 프레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아이의 시선들을 따라가다 보니
 
그 프레임에 상처받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하면서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네요.
 
그런데 그 프레임이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슬펐고,
 
특히 좋은 것보다 좋지 않은 프레임들이 오래도록 유지되어 오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 와중에도 작가는 조금이라도 변화될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통해 치유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연민과 응원과 사랑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열심히 살면서 이렇게 좋은 책을 써준 작가에게 박수와 포옹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레임은 잘 빼서 옆에 두시고,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그럼 보다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
 
 
저의 서평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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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사원]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m*****1 | 2021.09.25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인데요.

한부모가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래도 많이 달라진 요즘인 것 같아요.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의 한부모 가정 이야기를 다루고 말이죠.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등장하고 이제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요.

처음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 할머니댁에서 자라게 될 때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이라는 단어는 금기시 되던 분위기였죠.

저자는 고모가 엄마라 부르라고 하고요.

엄마는 외국으로 공부하러 갔다고 이혼한 것 조차 제대로 듣지 못해

엄마를 많이 기다렸다고 해요.

할머니와 고모랑 지내다가 아빠랑 지나게 되고

새엄마를 만나고 헤어지게 되고 아빠와 함께 외국으로 떠나기까지...

엄마를 그리워하고 어른들의 바람대로 순한 아이로 어른들의 자랑이 되지요.

그러다 아빠를 이해하게 되고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고요.

한 부모 가정이라고 편견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 사람의 됨됨이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이혼은 아이들이 결정하는 게 아니니까요.

부모의 이혼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이 책이 힘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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