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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전미영 등저 | 미래의창 | 2021년 10월 7일 한줄평 총점 8.6 (17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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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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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MD 한마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서로 자리매김한 『트렌드 코리아 2022』는 2021년 트렌드 상품을 선정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2022년 비즈니스 시장을 예측한다. ‘바른생활 루틴이’, ‘러스틱 라이프’ 등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고 재미있는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제시한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TIGER OR CAT
검은 호랑이처럼 힘차게 포효하는 2022가 되기를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니체의 말이다. 거의 2년이 넘는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는 삶을 이어왔고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획기적이고 거침없는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미증유의 전염병과 현명하게 공생하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이제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10개의 키워드 두운을 “TIGER OR CAT”으로 잡았다. 팬데믹 위기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더 빠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 더 나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거침없이 포효하는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우리 모두는 큰 갈림길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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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2022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 2021 대한민국
반전의 서막 27
일상력의 회복 51
나를 찾아가는 시간 75
혁신하기 가장 좋은 때 95
부쩍 다가온 신시장 117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1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39
2 2022 트렌드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168
Incoming! Money Rush 머니러시 194
'Gotcha Power' 득템력 220
E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246
R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헬시플레저 274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300
R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326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테크 354
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378
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404
주 434
부록 450

출판사 리뷰


트렌드 코리아로 보는 2022의 세상
극도로 세분화되고 파편화된 ‘나노사회.’가족과 공동체가 파편화된 세상에서 오롯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돈을 좇고(머니러시) 부를 과시하는‘득템’에 올인한다. 누구는 러스틱 라이프를 즐기며 시골스러움에서 위안을 얻고, 바른생활 루틴이로 살면서 소소한 자신감과 미세 행복을 찾는다. X세대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따라 부르며 직장의 젊은 꼰대 상사를 떠올려본다. 친구의 SNS에서 본 밀키트와 화장품이 좋아보여 그냥 구매한다. 따로 쇼핑몰에 들어가는 건 너무 귀찮아. 몸에 좋다는 산양삼과 무화과도 챙겨 먹어야겠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아이스크림도. 저칼로리니까 괜찮겠지. 오늘도 뉴스는 온통 대선후보들 얘기뿐이다.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다. 딱히 떠오르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 잠들기 전, ‘로지’의 인스타에 들어가 그녀의 일상을 체크하고 좋아요를 누른다. 최근에 알았다. 가상인간이라는 걸. 하지만 상관없다. 세계관이 같으니까. 재택이지만 출근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한다. 이렇게 루틴이로 사는 게 마음이 편하다.

[트렌드코리아]가 묻는다
- 연봉 1억. 당신이 늘 HENRY(High Income Not Rich Yet)인 이유는?
- 왜 서울의 직장인은 115년 된 시골 폐가를 450만 원에 구입했나?
- 검색창에서 ‘꼰대’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세대는?
- 서울 최고의 고급 백화점을 표방하는 ‘더현대서울’은 왜 운동화 리셀 매장을 열었을까?
-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가상인간 ‘로지’가 못생겼다는 말을 들었다고?
- SNS 마켓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명의 팔로워가 필요할까?
- PER이 1000이 넘는 테슬라의 진정한 자본은 무엇인가?
- ‘톡디’가 무엇인지, 취향이 무엇인지 ‘알잘딱깔센’ 말해봐?
- 바디프로필을 찍는 이유가 ‘돈(money)기부여’?
- [빈센조]의 송중기 라이터, 제일기획이 판다고?
- “요즘 누가 일부러 쇼핑몰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 그럼 어디서?
- 학교도, 회사도 아니고 ‘네고막을책임져도될까’에서 처음 만났다고?

2022 10대 트렌드 키워드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극도로 파편화된 사회에서 공동체는 개인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서로 이름조차 모르는 고립된 섬이 되어간다. 나노사회는 본서에 소개되는 주요 트렌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화의 근인根因이다. 나노사회는 쪼개지고 뭉치고 공명하는 양상을 띠며,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다. 나노사회의 메가트렌드 아래, 선거의 해 2022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분열의 길이냐 연대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Incoming! Money Rush 머니러시
미국 서부에 골드러시가 있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머니러시 현상이 있다.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은 없다. 모두들 투자와 투잡에 나서며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꽂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레버리지’는 기본이다. 머니러시 트렌드는 자본주의 사회의 속물화 현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각자 ‘성장’과 ‘자기실현’의 수단으로 돈벌이에 나선다는 점에 서 개인적 ‘앙터프리너십’의 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Gotcha Power’ 득템력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획득’하는 것이다. 돈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돈은 기본이고 시간, 정성, 인맥, 때로는 운까지 필요하다. 경제적 지불 능력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득템력’ 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상품 과잉의 시대, 돈만으로는 부를 표현할 수 없는 현대판 구별짓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E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바다뷰 말고 논밭뷰. 불멍, 풀멍. ‘촌’스러움이 ‘힙’해지고 있다. ‘러스틱 라이프’란 날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도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향向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한다. 러스틱 라이프는 도시와 단절되는 삶이 아니라 도시에 살면서도 소박한 ‘촌’스러움을 삶에 더하는 새로운 지향을 의미한다. 과밀한 주거·업무 환경에서 고통받는 대도시나,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지자체 모두 ‘러스틱 라이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R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헬시플레저
“좋은 약은 입에도 달다.” 건강관리가 중요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지만, 전 세계를 휩쓴 역병의 시 대에 건강과 면역은 모두의 화두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젊은 세대가 더 이상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왕 할 거라면 즐겁게.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뜬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 병원을 찾는 20대가 급격히 늘어나는 ‘얼리케어 신드롬’도 눈여겨봐야 한다.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밀레니얼과 MZ세대는 모두 X세대의 후예들이다.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에서 ‘X세대’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그들. 그 많은 X세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들은 지금의 MZ보다 더 큰 충격으로 세대 담론의 출발을 알렸던 신세대의 원조였다. 기성세대보다 풍요로운 10대를 보낸 이 새로운 40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지며, 자신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는 면에서 ‘엑스틴X-teen’이라고 부를 수 있다. X세대는 사실상 지금의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다.

R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신인류가 나타났다. 스스로 바른생활을 추구하며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바른생활 루틴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근로 시간의 축소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생활과 업무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자기 관리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스스로를 통제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루틴이의 자기통제 노력은 업글인간식 자기계발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힐링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세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테크
22살의 가상인간 ‘로지’는 과거 잠시 나왔다가 사라진 사이버가수 ‘아담’과 무엇이 다른가? 로지의 창조자가 그녀가 ‘가상인간’임을 밝히기 전까지 사람들은 그녀가 실제 인물인 줄 알았다. 온라인 줌회의에 지친 사람들은 이제 개더타운에 모여서 일하고 회의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의 공간. 실재감테크는 이렇듯 가상공간을 창조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각 자극을 제공하고, 인간의 존재감과 인지능력을 강화시켜 생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그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어제 먹은 블랙라벨 스테이크, 친구 페이스북을 보다가 맛있어보여서 구매했다. 립스틱을 사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 송혜교나 이영애가 광고한 것도 좋겠지만, 내가 팔로우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가 소개한 오버스머지 제품을 구매한다. 이제 쇼핑몰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SNS를 하다가 태그를 따라 들어가서 구매하는 ‘상시’ 쇼핑 시대가 열렸다. 크리에이터들은 남의 제품을 파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홍보하고, 자기가 판다. ‘좋아요’에서 시작하는 D2C 커머스의 시대. 이를 ‘라이크커머스’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서사narrative는 힘이 세다. 강력한 서사敍事, 즉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는 회사의 주식도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수 있다. 테슬라가 그랬다. 그러니까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의 꿈이 수치로 반영된 것이고, 그 꿈은 강력한 내러티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브랜딩이나 정치의 영역에서도 자기만의 서사를 내놓을 때 단번에 대중의 강력한 주목을 받는다. 2022년에 치러질 두 번의 선거는 치열한 ‘내러티브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나만의 내러티브는 무엇인가?”

종이책 회원 리뷰 (89건)

구매 트렌드 코리아 2022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새**마 | 2022.11.08

트렌드코리아를 접한지 대략 10년 이상은 된 듯하다. 처음에는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끼워맞추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었다. 그러나, 해마다 새로운 책들이 나올 때마다 점점 세련되면서, 현재의 트렌드를 잘 알려주는 것 같다. 

대다수의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천천히 알 수는 있겠지만, 저자가 학자인 만큼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작은 시간을 투입해서 많은 정보를 취득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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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트렌드코리아 202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1 | 2022.10.31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내용이 참 좋은거 같고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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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로 트렌드 바라보기 '트렌드 코리아 202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여**움 | 2022.09.18

작년 12월, 지인분이 독서 스터디 이야기를 하셔서 충동적으로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돌아가면서 고른 책을 일주일 동안 읽고 감상문을 카톡으로 나누는 심플한 스터디였는데, 모두들 각자의 사정으로 바쁘다 보니 점점 유명무실해지다가 어느 기점으로 끝이 났다. 그 때 읽었던 책으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부의 시나리오>,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있다. 그 중 <트렌드 코리아 2022>는 내가 제안했던 책이다. 이 때가 1월 초였으니 시기적으로도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그러나 나 역시 감시인이 없고 (비공식적으로) 자율 참여 형태였기 때문에 몇 장 넘겨보다 반도 채 읽지 못하고 애매한 감상문을 넘기고 나왔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유일하게 매 년마다 모으던 책이었다. 그 때는 뭔지도 모르고 마냥 트렌드라는 말에 꽂혀서 읽었었고, 그때까지 읽어왔던 다른 책들과는 다른 매력에 쉽게 빠져들었다. 일년에 한 번 충전되는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한 권씩 모았었는데, 어느 날 왜인지 똑같은 책을 두 번 샀다. 사 두고 잊어버린 것이다. 문득 오래 책을 펼치지 않았다는 게 떠올랐다. 그 이후로는 책을 사지 않았다. 그간 사두었던 책은 방 정리 때 마다 조금씩 버리다 이삿날이 되고는 결국 몇 권을 빼고 모두 버렸다.

 

독서 스터디에 들어가고 책을 읽자는 마음이 들고 가장 먼저 떠오른 책이 <트렌드 코리아>였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읽다가 그만 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고 의지도 없었기 때문이고 이번에는 다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또다시 나는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오랫동안 책 목록 속에 버려두게 되었다. 다시 읽을 마음이 든 것은 8월 말이나 되어서다.

 

비록 흐지부지 끝난 독서 스터디지만 그 안에는 열정을 갖고 참여하던 참여자 또한 있었다. 모두가 완독을 한 것은 아니어도 일부라도 읽고 감상을 나눠주시던 분들도 계셨다. 아쉽게도 현재는 해당 채팅방을 나와 내용을 볼 수 없지만 그 때의 감상들을 정리해보자면 결국 '아는 만큼 보인다'였다.

 

트렌드 코리아를 읽고 나면 일상에 재밌는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이거 책에서 봤던 건데...? 하는 것들이 종종 등장한다는 것이다. 물론 '트렌드' 그리고 '코리아'이다. 트렌드의 한복판에 서 있는 코리안들에게 있어선 책의 내용은 우리의 일상에 몇 마디 덧붙인 내용에 불과하다(물론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종종 나와는 관심 없는 이야기가 나온대도 잠깐 뿐이다. 그 마저도 건너건너 심심찮게 들리던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전과 이후의 차이라면 얼마나 디테일하게 보고 있었느냐, 가 있다.

 

공부란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라는 말을 본 적이 있다. 그 말마따나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 트렌드라는 이름 속에서 스쳐지나가던 많은 것들을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1월 초 책을 펼쳤을 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8월 말에 다시 한 번 손을 댔을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결국은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엔 e북의 '듣기' 기능을 이용해 완독했다. 오히려 이쪽이 더 괜찮은 독서 방법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책의 내용이 재밌는 것과는 별개로 읽으며 언제 끝나지, 하는 생각을 했다.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아래에 이어지는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다.

 

1. 책을 읽는데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정말 많은 용어가 나온다. '트렌드' 코리아인 만큼 트렌드를 설명하는데 또 다른 트렌드가 이용된다. 따라서 유저가 해당 트렌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그에 연관된 다른 트렌드까지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심심찮게 신조어가 튀어나온다. 물론 설명을 곁들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의 경우엔 내용의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서인지 별도로 하단에 설명을 빼 두었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이해를 위해 읽던 부분을 포기하고 해당 설명을 읽기 위해 시선을 돌려야 한다. 이전 내용을 잊지 않고 새로운 내용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하다.

 

2. 짧게 끊어지는 호흡, 전체적으로 긴 분량

하나의 트렌드를 설명하면서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내용이 잘게 쪼개져 있다. 보통 이렇게 호흡을 쪼개놓으면 읽는 사람이 편하기 마련인데, 위에 말했던 내용대로 잘 알지 못하는 용어가 나오고, 설명이 여기저기 나뉘어있고 여기에 그림과 도표, 세분화된 단락, 그리고 454p의 짧지 않은 분량이 모두 겹쳐지면 무슨일이 일어나냐면, 충분히 읽은 것 같지 않은데 책은 끝나지 않는 상황이 온다. 이제 끝인가..? 하면 다음 단락이 나오고 이번이 진짜 끝인가?? 하면 또 다음 단락이 나온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로 재밌게 읽었고, 활용도도 내가 읽었던 책 중 단연 1위인 책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느꼈던 피로도 또한 진짜였다. 한 가지 소득이라면 핸드폰을 할 수 없고 심심한 상황에서 듣기에 좋다는 것이다. 딱딱한 문장과 e북 성우의 감정없는 음성이 무척 잘 어울린다. 노래는 질렸고 뭐라도 배경음악이 필요할 때 백색소음으로 베리굿.

 

사실 트렌드 코리아의 경우 읽기는 다 읽었는데 어떤 식으로 리뷰를 올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었다. 이미 자체로 충분히 유명하고 권위있는 트렌드 보고서가 아닌가. 내용도 무어라 말을 하기에 애매한 내용이다. 여기에 더 어떤 말을 덧붙여야 한단 말인가? 이 책을 통해 트렌드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모르던 트렌드를 알게 되었다? 보통 때라면 책을 고를 때 어떠한 기대를 하고 고르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저 예전에 좋았던 기억 하나로 고른 책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읽게 된 계기도 기가 막히다. 출근하는데 읽을 책을 놓고 왔기 때문에 예전에 결제해 둔 e북 중 하나를 골랐을 뿐이다. 정말 우연찮게도 1월이면 책 읽기 전인데 마침 yes24를 통해 구매를 했더라. yes24 e북 어플을 깔고 나니까 그거 딱 하나가 있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다 읽었고 이제 트렌드 코리아 2023을 기다린다. 대선 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점점 더 미묘한 쪽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와중에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어떠한 내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해당 리뷰는 타 블로그에 업로드 되었던 본인의 감상문을 재편집하여 업로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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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5건)

구매 트렌드 코리아 2022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c*******p | 2022.04.04

솔직히 말해서, 기성세대 아저씨들이 쓴 책의 한계라고밖에는 볼 수 없었다.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 신조어 등등. MZ세대라는 나조차도 처음보는 단어들이 수두룩 했고, 그것들을 자칭 '만들어 내고 주도하는' MZ세대에 나는 없는 것 같았다.

트렌드 코리아? 물론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딱 40대 아저씨가 볼 만한 세상을 그려놓은 듯 했다.

20대인 내가 읽을 책은 아닌 듯. 아니면 엄청 시류에 민감한 사람이 읽어야 할 듯

아는 척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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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올해의 트렌드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무*개 | 2022.03.17

해마다 같은 시기에 나오는 책.

올해를 되짚어 보고 다가오는 해의 흐름을 미리 읽어주는 친절한 책.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함께 하는지 사실은 몰랐다.

전에는 인터넷 상으로 휘리릭 검색만 했기에 책의 깊이를 깨닫지 못했다고나 할까.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 삶의 모습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뭔지 알아야 할 것 같기도 해서 처음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삶의 패턴들이 다양하게 변하고 각자가 추구하는 행복 또한 지극히 개인적이라 정해진 길은 없다.

요즘 세상이 이렇고 올해의 트렌드는 이러이러하다는 설명서 같다.

공감하는 분야도 있고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말 그대로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니까 꼭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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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흐름 읽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2.01.02
몇 년전부터 '트렌드 코리아'를 읽게 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워 들은 얘기로 요즘은 그렇다며~ 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읽나보다.

<위기와 기회의 시대,
두려움없이 표변하는 호랑이가 되려면
''Tiger or Cat''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2021년은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언택트'가 일상에 녹아들었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사업을 전환하는 피보팅(pivoting) 능력에 따라 기업의 존폐가 갈렸고, 이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경제 '브이노믹스'라 할 수 있다.

2022년의 키워드는,
나노사회, 머니러시, 득템력, 러스틱라이프, 헬시플레져, 엑스틴 이즈 백, 바른생활 루틴이, 실재감테크, 라이크커머스, 내러티브 자본 등이다.

제목만 봐도 대충 감이 오는데 내가 주목하고 공감한 부분은 엑스틴(X-teen) 이즈 백이다.
도통 알 수 없는 세대라며 뜨겁게 회자되었던 신세대인 'X세대'가 이제 부모세대가 되어 대한민국의 허리이며 소비시장의 핵심이 되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을 밀레니얼 세대라 하고 X세대의 자녀들을 Z세대라 한다.
이 엑스틴은 '나'에게 집중하며 개성 존중, 취향 존중, 자기 표현이 뚜렷하고, 자기 만족이 주가 되는 소비를 한다. 가성비가 아니라 '가심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엑스틴의 지갑을 열는 것이 중요해졌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고 트렌드에 관심이 높으며 열린 사고를 가진 엑스틴의 자녀들은 진보적인 가치관을 물려받은 Z세대다.

내가 X세대였고 울 딸이 Z세대 같아서 더 공감이 간 것 같다. 세대에 대한 얘기를 울 딸과 자주 했었는데 그 얘기들이 나오니 반가웠다.

또 하나 '바른생활 루틴이'에 공감했는데, 내가 책을 읽고 포스팅을 하는 이유와 비슷해서 였다.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기 다짐적' 삶의 태도''

온갖 트렌드를 다 알 수도 없고 다 쫓을 수도 없지만 급변하는 세계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한번쯤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세계는 계속 변화하고 계속 새로운 무언가가 등장하는데,
나는 책을 읽고 오늘의 루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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