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나카야마 시치리 저/김윤수 | 북로드 | 2021년 9월 30일 리뷰 총점 9.1 (5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6건)
  •  eBook 리뷰 (1건)
  •  종이책 한줄평 (8건)
  •  eBook 한줄평 (8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52.8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사상 최악의 형사 VS 사상 최악의 범죄자
묻지마 살인, 폭탄 폭발, 염산 테러, 독극물 주사… 계속되는 강력사건
“죽음으로써 가치가 주어지는 인간이 존재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작가의 신작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등단한 이후 음악 미스터리와 코지 미스터리, 변호사 시리즈, 경찰 소설, 사이코패스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등 폭넓은 주제에 도전하는 작가로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이 출간되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작가로 독자들 사이에서 ‘대반전의 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NS의 익명성과 비뚤어진 인정 욕구, 증폭된 악의가 일으키는 재앙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이 소설집은 미스터리로서의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잘못된 복수심을 그럴듯한 논리로 포장하는 비열한 범죄자들에 대한 냉소와 풍자가 가득하다. 또한 확실한 물적 증거 없이는 그런 범죄자를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형사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사회 정의와 윤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목차

불구대천(不俱戴天)
복룡봉추(伏龍鳳雛)
우승열패(優勝劣敗)
간녕사지
자업자득(自業自得)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나카야마 시치리 (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의 악의를 조명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전작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비열한 범죄자와 잔인한 독설가가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

SNS의 익명성과 비뚤어진 인정 욕구,
증폭된 악의가 일으키는 재앙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2018년 출간된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정확히 말하면 형사를 그만두었다가 형사 기능지도원으로 재고용된다). 전작을 읽고 부스지마의 이전 스토리가 궁금했던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집이기에 이 작품을 통해 형사 부스지마를 먼저 만나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비호감 말투와 기분 나쁜 웃음 소리, 안하무인으로 무장한 주인공
이제껏 본 적 없는 형사 캐릭터의 대활약!

다섯 편의 연작 단편이 묶인 이 소설집에서 가장 큰 재미를 주는 것은 부스지마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형사 캐릭터다. 뛰어난 통찰력과 논리력을 갖춘 부스지마는 경시청 1위의 검거율을 자랑하지만 동료들도 피할 만큼 잔인한 독설가이기도 하다. 누구라도 쉽게 마음을 열 만큼 선한 인상이지만 입만 열면 신랄한 말들이 쏟아진다. 출세에는 관심이 없어서 승진 시험도 보지 않고, 오로지 사냥개처럼 범인을 쫓는 데만 관심이 있다. 용의자의 인권 주장은 개가 짖는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폭력은 전혀 쓰지 않지만 용의자가 눈물을 흘릴 만큼 지독하게 몰아붙인다. 별명은 ‘부스지마 원발(원자력발전소처럼 유익하지만 근처에 있고 싶지 않다는 뜻)’.

“다채로운 수사 방법과 흔치 않은 통찰력, 온화한 표정에 반하는 신랄한 말투와 집요함. 형사로서는 분명 우수해도 인간으로서는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경시청 수사1과 아소 반장

부스지마의 상관인 아소 반장은 부스지마의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 때문에 늘 불안한 눈으로 그를 지켜본다. 부스지마의 파트너이자 후배인 이누카이 또한 부스지마의 비상식적인 행동과 말투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출판사 로비에서 일어난 연쇄 폭파 사건, 귀갓길 여성들을 노린 염산 테러, 노인들을 노린 독극물 주사……. 4월부터 10월까지 연쇄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차례차례 해결해가는 부스지마. 그런데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사건들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교수’라는 별명 외에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는 그 인물은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악의를 증폭시키는 ‘앰프’ 같은 존재다. 언제나 여유 넘치던 부스지마는 어느 때보다도 혈안이 되어 극악한 범죄자 ‘교수’를 뒤쫓는다. 사상 최악의 형사 VS 사상 최악의 범죄자. 과연 그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통쾌한 독설과 씁쓸한 풍자가 돋보이는 5편의 미스터리 연작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조종하는 인간을 제일 증오해.
왜냐하면 내가 그런 타입이기 때문이지.” _부스지마

불구대천(不俱戴天)
황금연휴 기간의 새벽, 오테마치 거리에서 일어난 연쇄 사살 사건. 두 명의 피해자는 평범한 회사원들이다. 피해자들의 원한 관계를 전혀 찾을 수 없는 데다 황거 앞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수사원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는데…… 과연 황거를 노린 테러인가? 아니면 묻지마 살인인가?

복룡봉추(伏龍鳳雛)
출판사 두 곳에서 연쇄 폭파 사건이 일어난다. 사망자는 없지만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젊은 모델들도 있어서 아소와 이누카이의 분노는 더욱 커진다. 출판사의 간행물에 불만을 품은 언론 테러를 의심하는 가운데 부스지마는 두 출판사가 모두 신인상을 주최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우승열패(優勝劣敗)
한밤중 여성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사건이 연달아 세 번 발생한다. 젊은 여성을 노린 무차별 습격 사건인가? 범행 수법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지만 세 피해자의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언제 제4의 희생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스지마는 세 번째 피해자로부터 명함 한 장을 받게 되는데…….

간녕사지
혼자 사는 노인 에노시마 와비스케는 기억력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0년 전 억울하게 죽은 아들 슈이치의 복수를 감행한다. 에노시마는 요양보호사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생활할 수 없지만 ‘교수’라는 인물의 전화와 문자에 의지해 아들을 죽인 범인들을 차례로 살해한다. 한편 수사에 착수한 아소와 이누카이는 슈이치의 부모가 이미 타계했음을 확인한다. 과연 에노시마는 누구이고 슈이치와는 어떤 관계일까? 그는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을까?

자업자득(自業自得)
부스지마는 에노시마의 요양보호사를 ‘교수’로 의심하고 그녀를 취조하기 시작한다. 살인 교사 혐의를 인정하도록 그녀를 몰아붙이지만, 취조실에서 나온 부스지마는 그녀가 ‘교수’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과연 ‘교수’는 누구일까? 부스지마는 ‘교수’의 가면을 벗기고 죄를 인정하게 할 수 있을까?

회원 리뷰 (37건)

한줄평 (16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