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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7일
주말의 캠핑 [리뷰 ]
- 멋과 기분만 생각해도 괜찮은 세계 -
김혜원 저 | 인디고(글담) | 2021년 12월 15일
ISBN13 : 979115935100
ISBN10 : 1159351007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가 도시인들이 주말을 보내는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캠핑은 아웃도어 라이프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번거롭기도 하고 불편함도 한두 가지가 아닌 캠핑이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글담출판사의 에세이 브랜드 인디고의 ‘딴딴’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주말의 캠핑’은 캠핑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해보려는 이들에게 캠핑의 개념과 캠핑을 통해 얻게 되는 즐거움 그리고 캠핑 라이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다.
주말이 되면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캠퍼로 사는 재미에 푹 빠진 필자는 “캠핑의 세계에서는 효율이 아니라 멋과 기분이 정답이다.”라고 캠핑을 정의하고 있다. 캠핑 라이프를 즐기고 있거나 한 번쯤 캠핑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익히 느끼고 있겠지만, 캠핑은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캠핑을 계획한 장소로의 이동부터 시작해서 캠핑 장비를 내리고 텐트부터 설치를 시작해서 각종 장비를 세팅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사정없이 지났음을 느끼게 된다. 기본적으로 불편함이 수반되는 조리 과정과 식사 역시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이 같은 비효율성과 불편함이 전제된 캠핑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과 낭만 때문일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필자는 “해야 하는 거 말고, 도움 되는 거 말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말로 캠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개념을 설명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캠핑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예찬을 에세이 형식의 글로 풀어 놓고 있다.
그늘막 텐트로 시작하였다는 필자의 캠핑은 2인용 캠핑과 일반적인 SUV 차량에 뒷좌석을 떼어놓고 언제든 캠핑을 떠날 수 있는 캠핑 장비를 갖춘 2인용 캠핑카를 이용하여 본론으로 들어간다. 필자는 캠핑의 낭만은 1박 2일이 아니고 2박 3일에서 그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마 그 이유는 캠핑을 떠나 목적지에 도착하고 장비를 세팅하고 다시 해체해서 돌아오는 시간이 1박 2일이라는 시간으로는 너무 촉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계절의 시간 속에서 차박을 포함한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캠핑의 즐거움을 그리고 있는 필자의 글을 읽다보면, 자신도 캠핑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고개를 들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과 낭만을 즐겨보려는 마음은 아마 모든 도시인들의 로망이기 때문일 것이다.
책의 말미 ‘딴딴+’에서는 ‘나무 밑에 눕기’, ‘팔로산토 타임’ 등 거창한 장비 없이 캠핑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첨부하고 있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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