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분야
분야 전체
북클럽 허브

원스톱 조선왕조

이준구,강호성 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20일 한줄평 총점 1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0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1건)
분야
역사 > 한국사
파일정보
EPUB(DRM) 79.53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책 소개

정몽주와 정도전을 죽인 이방원은 누구인가?
개국부터 몰락까지, 깔끔하게 압축한 조선의 역사

“이제 우리 가족은 역적이 되었다. 우리가 살길은 더 큰 역적이 되는 길 뿐이다.”


KBS 드라마 〈이방원〉이 시작과 함께 전과 다른 캐릭터로 화제를 몰고 오면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500년 넘는 역사가 지속되도록 나라의 정치 이념을 확립하고 법을 정비하고 왕궁과 수도를 기획하고 설계한 정도전과 배다른 동생을 무자비하게 죽이면서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친형제를 죽이면서 2차 왕자의 난까지 일으킨 인물이다.

『원스톱 조선왕조』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조선왕조 500년을 기획·설계한 최고의 브레인, 정도전

서장. 정도전의 나라

정치1번지에서 만난 정도전│변화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다│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신진 사대부들│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서자 출신 정도전의 유배와 방랑 시절│정도전을 필두로 한 신진 사대부의 지향점│개혁으로 고려왕조를 유지할 수는 없었는가?│정도전, 이성계에게 날개를 달아 주다│정도전의 경복궁 설계에 담긴 뜻│갈등의 서막 그리고 정도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책│왕자의 난, 한판 승부 끝나다│정도전에 대한 오해│조선왕조 건국의 쌍두마차

제1장. 형제 전쟁

위화도에서 말을 돌리다│원나라 속국 고려의 굴욕│공민왕의 반원 정책│명장 이성계의 대활약│새 왕조의 이름은 조선│아버지를 구한 아들의 지략│제1차 왕자의 난│“짐승보다 못한 놈!” 이성계 노하다│제2차 왕자의 난, 그리고│건널 수 없는 부자의 강│태종, 왕조의 기반을 닦다│[WHO 01] 태종의 비 원경왕후 민씨

TALK ABOUT 1. 왕에 대해 알고 싶은 것 10가지
조선은 이씨 가문이 통치한 나라│왕위를 놓고 싸운 형제들│‘조’와 ‘종’과 ‘군’의 차이│세자가 받는 영재교육의 내용│왕들의 식성도 가지가지│왕의 하루 일과표│수라상은 함께, 침실은 따로│왕은 황금색 옷을 입지 못했다│왕과 왕비는 어떻게 불렀을까?│왕이 조혼을 해야 했던 가장 큰 이유

제2장. 장자 승계의 비극

이것은 백성의 글자이다│따를 것이냐 버릴 것이냐│[WHO 02] 동성애자가 된 세자빈 문종의 비│김종서와 황보인의 거침없는 행보│수양대군, 드디어 칼을 빼다│실패할 수밖에 없는 단종 복위 운동│끝없는 현덕왕후의 저주│[WHO 03] 공주의 남자는 진짜 누구?│[WHO 04] 문종의 딸 경혜공주

TALK ABOUT 2. 왕비에 대해 궁금한 것 10가지
왕비를 뽑는 3단계 간택 절차│혹독한 왕비 수업│왕비의 결혼 초야│왕자 생산은 왕비의 최대 이벤트│왕비는 왕과 따로따로 생활했다│왕비가 왕보다 오래 살았다│폐비당한 왕비는 몇 명일까│왕비 성에 김씨, 한씨, 윤씨가 많은 이유│왕비의 화려한 의상│금혼령을 내리는 이유

제3장. 복수 쿠데타

『경국대전』은 법치국가의 상징│연산군의 폭정│[WHO 05] 〈왕과 나〉의 여주인공 제헌왕후 윤씨│[WHO 06] 연산군은 정말로 폭군다웠다│쿠데타를 주도하는 세 사람│“경들의 뜻대로 하시오”│강력한 중신, 허약한 임금│[WHO 07] 절대적인 권력을 누린 요부 장녹수│[WHO 08] 중종의 조강지처 단경왕후 신씨

TALK ABOUT 3. 궁녀에 대해 궁금한 것 10가지
궁녀 뽑는 처녀 판별 테스트│궁녀도 엄격한 품계가 있었다│궁녀는 높은 보수를 받았다│궁녀를 감찰하는 상궁│후궁과 궁녀가 늙고 병들면│후궁만 15명을 거느린 연산군│빈에서 숙원까지, 후궁의 18계단 품계│궁녀의 성인식은 평생 단 한 번뿐│궁녀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궁녀가 ‘승은상궁’이 되면

제4장. 독살 의혹

이상주의자 조광조│효자의 거울│[WHO 09] 장금이가 맡았던 ‘약방기생’│문정왕후의 계략도 모르고│고작 8개월짜리 왕│죽음도 사회 환원│[WHO 10] 문정왕후와 정난정은 ‘악녀 파트너’

TALK ABOUT 4. 궁중 생활의 비밀 10가지
내명부와 외명부│궁 안에 사는 사람들│직급에 따라 다른 관리들의 옷│관복과 흉배│당상관 당하관 18품계│여성에게 더 엄격한 ‘내훈’│『한중록』은 비밀이 많은 책│내시는 여성 전용 구역의 남성 종업원│내시를 만드는 사람은 ‘도자장’│‘대령숙수’는 궁중 연회의 전속 요리사

제5장. 왕권과 굴욕

첫 서자 출신 왕 선조│존망의 위기로 치닫는 당쟁│세자의 조건은 임금의 적자│[WHO 11] 허준은 실제로 어떤 의사였을까?│원한을 산 광해군│용의주도한 쿠데타 계획│[WHO 12] 폭군 광해군에 대한 변명│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원수│[WHO 13] 광해군의 여자 ‘개똥녀’ 김 상궁│왕이 오르기 전과 왕이 된 후│[WHO 14] 드라마 〈추노〉와 소현세자

TALK ABOUT 5. 의생활에 관한 궁금증 10가지
가락지는 기혼 여성만 끼는 반지│귀걸이와 노리개│백성들은 이런 옷을 입었다│조선 시대에 유행한 헤어스타일│궁중 여인들의 머리 모양과 액세서리│사대부는 검은색 갓을 쓴다│한복 유행을 주도한 기생들│여성이 외출할 때 입는 옷│여성은 옷과 헤어스타일로 신분을 표시했다│조선 시대에는 어떤 신발을 신었을까?

제6장. 북벌의 꿈

북벌 정책, 명분은 좋았다│왕을 죽인 당쟁의 스트레스│민생 경제에 주력한 임금 숙종│장희빈의 인생 대역전│[WHO 15] 장희빈은 악녀가 아니었다│소론의 시대│[WHO 16] 동이는 실존 인물이었나?│[WHO 17] 장희빈을 이긴 동이의 전략│동이의 아들은 임금이 되고│왜 아들을 뒤주에 가둬?│조선왕조의 르네상스│아아, 아버지 사도세자│[WHO 18] 이산은 어떤 왕이 되고 싶었을까?

TALK ABOUT 6. 궁궐에 관해 알고 싶은 것 8가지
풍수 사상에 따라 선택한 수도 서울│4대문 성문마다의 역할은 다르다│궁은 왕의 운명을 바꾸었다│조선왕조가 남겨 놓은 5대 왕궁│궁을 하루에 다 둘러보려면│궁궐의 6개 구획 사용 설명서│궁궐의 화장실은 누가 사용했을까?│궁궐의 단청과 해태 석상│광화문의 해태 석상

제7장. 치맛바람 세도정치

여인 천하가 된 왕조│[WHO 19] 정순왕후와 정조 이산의 파워 게임│일그러진 왕통│글자도 모르는 농사꾼 출신 왕│주상, 내 말만 잘 들으세요│부패한 정치의 끝

TALK ABOUT 7. 조선의 정치사회 키워드 15가지
과거 시험과 커닝│천대받은 한글의 운명│조정의 양대 파벌 훈구파와 사림파│‘조선의 로빈 후드’ 임꺽정│신출귀몰 장길산│엄격한 신분제도│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다│천주교와 남인 세력│‘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상업의 근대화가 가져온 것│세도정치의 시대│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수렴청정’│역사의 보물 창고 ‘조선왕조실록’│기생과 의녀와 백정…│‘주리’로 대표되는 형벌 제도

제8장. 왕조의 황혼

기세등등한 대원군│피투성이 권력 싸움│조선을 먹어 치우기 위해│조선의 국모, 살해당하다│[WHO 20] 조선왕조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대한제국의 탄생│왕조의 막을 내리다│[WHO 21] 독살당한 왕은 여섯 명?

TALK ABOUT 8.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선왕조 국가기관 11개소
주요 통치 기구 - 3사와 6조│암행어사는 왕명 집행 감찰관│사헌부는 500년 조선왕조의 버팀목│성균관, 엘리트 인재 양성기관│궁중 의료 기관 내의원│환관이 맡은 내시부│수라간은 프로 궁중 요리사 집단│화가들이 관리로 근무하는 도화서│장악원은 프로 궁중 음악가 집단│감찰부·도화서·내의원·의금부·포도청·혜민서가 있던 위치│창경궁은 궁중 여인들 사랑싸움의 무대

에필로그 - 굿바이 조선
덕혜옹주의 운명│왕자의 귀국을 막는 정부

조선왕조 역사 연표(1392년 건국부터 1910년 멸망까지)

출판사 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조선왕조의 완벽한 지식사전!

백성을 최우선으로 삼은 정도전과 왕조가 먼저인 이방원
민본을 가슴에 새긴 선구자의 이상 국가, 조선에 담긴 뜻


드라마가 이토록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은, 우리의 과거를 바로 알고 싶은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며 현재를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일 터이다.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복종하고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배반하게 된다.” 정도전이 조선을 세웠다고 하면 “무식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테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사실이 그렇다.

이성계를 부추겨 고려왕조를 무너뜨린 정도전은 조선왕조를 기획하고 설계한 최고의 브레인이었다. 그 스스로가 자신과 이성계의 관계를 중국 한나라의 고조(유방)와 장량의 관계에 비유하며 “한고조가 장량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장량이 한고조를 이용하였다”라고 진심을 흘리기도 했다. 물론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한 표현이지만, 여기에는 이성계의 물리력을 이용하여 정도전 자신이 이상 국가를 설계해 냈다는 자부심이 들어 있다.

그만큼 정도전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더해 민심을 천심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맞지 않게 진보적이고 따듯한 마음을 함께 갖고 있었다. 이성계는 정도전이 없었다면 새 왕조의 임금이 되지 못했을 것이고, 정도전은 이성계가 없었다면 이상 국가를 실현할 기회를 절대 얻지 못했을 것이다.

13세기 국제 판도에서 보인 고려의 굴욕, 급격히 돌아가는 세계정세 속에서 좁은 소견과 사심으로 자기들만을 위해 국가를 주무르던 왕족들, 한 나라의 몰락, 그로부터 500년을 이어갈 새로운 나라의 탄생. 그 한가운데 정도전과 이성계의 결단이 있었다.

가십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전락하지 않는 역사의 즐거움
호기심을 충족시킨 제대로 된 조선왕조의 넓고 가벼운 지식


『원스톱 조선왕조』에는 우리의 과거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우리의 선조들이 했던 순간순간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나타났는지를 보면, 외세에 끼이고 남북은 분단되어 있는 현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지금의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떠올리게 된다.

수많은 희생 끝에 이상 국가를 만들어 보자고 하여 수립된 국가가 거듭하여 피를 부르고, 이전 왕조와 마찬가지로 허례와 사욕을 좇고, 당쟁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좁은 소견을 가진 인물들에 둘러싸여 발전이 막히고, 꽉 막힌 사고의 결과 나라는 오욕으로 점철되어 멸망하고 마는 자가당착의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조선왕조는 인간이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의를 관철해 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것은 다시, 우리의 앞으로의 선택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한심한 이유들로 대의는 생각지도 않던 고위 사대부들의 작태를 보면 가슴속 울분이 끓어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또 반대파라 할지라도 대의를 위해 뜻을 합하는 관료가 적고, 성숙한 민심이 힘을 합해 주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만든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원스톱 조선왕조』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한줄평 (1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