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밖이라는 지옥에서 자기 한 몸 먹여 살리려고군분투하는 솔로 워커들을 위한 현실적, 실질적 제안들오늘날 1인 노동의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프리랜서 규모는 약 400만 명으로 국내 취업자의 15.1퍼센트를 차지한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고용하는 경향이 뚜렷한 긱 경제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솔로 워커들이 조직 밖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는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6.4시간으로 전체 취업자 평균 노동시간보다 1.6시간 길고, 월평균 소득은 약 254만 원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88.9퍼센트 수준이다. 솔로 워커들이 경제적, 환경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1인 노동자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책은 지금 하는 일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는 방법, 지속 가능한 노동을 위한 동기 부여법, 업무 효율과 멘털 관리를 위한 실용적 방법을 총망라한다. 이를 통해 현직 프리랜서부터 1인 기업가, 자영업자, 코로나로 재택근무 환경에서 일하게 된 직장인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혼자 일하고 싶지만 고립되고 싶지는 않아요”홀로 일하지만 혼자 살아갈 수는 없는 솔로 워커들을 위하여1인 노동자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이 책은 솔로 워커들의 가장 큰 어려움을 ‘고독감’으로 본다. 회사라면 당연히 존재하는 옆자리 동료도, 모르는 걸 물어볼 사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솔로 워커가 외로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외로움을 방치했을 때 나타나는 해로운 반응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상세한 예시와 함께 알려준다. 예컨대 혼자 있는 능력을 기르는 법, 고독을 제대로 수용하는 법, 사소한 연결감을 쌓는 법, 고독을 활용해 창조성을 키우는 법 등의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솔로 워커들이 고독과 외로움을 오히려 삶의 무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는 이를 통해 혼자 일할 때 얻는 두려움들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일을 확장해나가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보고해야 할 상사 없지만 일하는 척하며 시간 때울 수 없다!시간은 말 그대로 ‘금’이다 솔로 워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은 이 책의 핵심 콘텐츠다. 1인 노동자는 직장인보다 과로로 넘어가는 진입 장벽이 훨씬 낮음에도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받지 못한다. 솔로 워커는 오직 결과로만 평가받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솔로 워커가 지금보다 더 짧게 일하면서도 더 많은 결과물을 내는 노하우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선택권을 최소화시키기, 루틴 세우기, 내적 동기 부여법, 업무시간 조절하는 법, 할 일 목록 작성법 등 극도로 자유로운 환경에서 솔로 워커가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게끔 돕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론들을 적극 내세운다. 이뿐 아니라 가격 협상 기술, 입금 독촉 방법, 소셜 미디어 활용법, 혼밥 노하우, 업무성과를 높이는 공간 꾸미는 법까지 솔로 워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정적인 자산인 시간과 의지력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자신만의 루틴을 세움으로써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켜 독자적인 성취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