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상 저
장문정 저
김유진 저
이안 셰퍼드 저/최희빈 역
노희영 저
서양수 저
이 책을 읽어보면 표현하는 능력과 전달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현이 표현으로 끝나면 단순한 자기 표현인 것이고, 표현이 전달되면 그것은 메시지가 되고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영향력을 갖는다. ‘관심의 경제학(economics of attention)’, 이 책의 또 다른 제목이라 할 수 있다. 관심의 경제학이란 ‘눈길을 끌고, 목소리를 들려주기 기억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콘(Icon)’과 ‘블록(Block)’이라는 개념이 이 책의 핵심이다. 블록은 누가 보더라도 즉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아이콘이 만들어지는 과정 혹은 발생하기 직전의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 블록의 속성은 일관성, 신중함, 반복성이다. 블록은 이 요소들로 형성된다. 이 블록이 상대방에게 전달되면, 그 순간 블록은 아이콘이 된다. 아이콘은 곧 목소리다. 아이콘에는 두드러짐의 비결과 창조성, 상식이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선택지가 넘치는 세상이며 정보 홍수의 세계다. 이런 세상에서 관심을 끌어 기억하도록 만드는 눈에 띄는 비결을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곧 단순함이 지닌 힘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단순함이 주는 영감 - 그것이 일상에 적용되고 오래가는 방법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복잡한 내용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속성이다. 다시 말해 주목받고 기억되는 성공의 기본 공식이 바로 ‘단순함’에 있다. 오직 단순함만이 관심을 얻는다. 철저한 단순성, 그것을 달성하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바로 『아이코니스트』다.
“인간 지각 패턴을 활용해서 타인에게 참여를 요구할 수 있는, 전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방법을 보게 될 것”
블록이란 단순하고 커다란 형태를 의미하며, 이는 곧 사람들에게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내용이 복잡해질수록 블록 같은 시각 요소가 그 내용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접근점을 더 많이 제공한다. 블록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크고 복잡하지 않은 물체에서 위안과 즐거움을 찾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분명한 정보, 이미지화된 정보는 빠른 이해와 습득으로 위안, 안도감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인간이 선호한다. 복잡한 세부사항을 담는 단순함이 블록이며, 블록은 중력처럼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지녔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순한 형태다. 복잡하면 기억에 덜 남는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책은 정보 홍수, 아니 정보의 슈퍼 허리케인의 소용돌이에 휘둘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뚜렷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그리고 그 방법을 현실에 적용하여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하여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방법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책은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아이코니스트, #제이미머스터드, #이은경, #한국경제신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미디어 전략 컨설턴트 제이미 머스터드는 아디다스, 인텔, 시스코 등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메시징, 수요 창출, 제품.스토리.브랜딩 개발을 돕는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쏟아지는 정보 그리고 광고속에서 묻혀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어떻게든 어필하고자 하는 이들의 경쟁 또한 만만치 않다.
제레미 머스터드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은 아주 단순한 속성을 지닌다고 이야기한다.
<아이코니스트>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리며, 우리만의 아이콘을 만들어내는 공식과 지침을 알려주고자한다.
책은 4부로 나뉘어 있다
1장. 잊히지 않기 위한 전쟁 ; 문제제기
2장. 당신의 모든 메시지를 블록으로 만들라 ; 아이콘이 되는 과정
3장. 자기만의 블록으로 아이코니스트가 된 사람들 ; 성공한 블록과 아이콘
4장. MZ세대를 사로잡는 아이코니스트의 전략 ; 새로운 세대를 설득하기 전략
1부에서는 정보 광고의 홍수속에..
모든 것이 넘쳐나는 반면 정작 나 자신은 묻히는 현재 상황에서
두드러지기란 대개 재능이나 행운, 기술보다 관심을 끄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아이코니스트 p.69
2부에서는 당신의 모든 메시지를 블록으로 만들라
이때 블록은 장난감블록에서 이름을 따왔다. 어린아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특징을 가진 블록
단순하고 눈에 띄는 블록을 빚어낸다면 당신이 겨냥한 목표대상이 멈춰서서 알아차리고 혹할 것이다. p.113
일반 대중들이 7대 불가사의 대해 묻는 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대피라미드 : 거대한 삼각형
2. 콜로세움 : 육중한 원
3. 스톤헨지 : 우람한 직사각형 혹은 웅대한 원
4. 만리장성 :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거석을 맞물리게 쌓은 성벽
5. 모아이 석상 : 얼굴을 새긴 막대한 직사각형
6. 타지마할 : 꼭대기에 원을 올려놓은 웅장한 직사각형
7. 그랜드캐니언 : 주변환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웅대하고 시각적으로 극단적인 풍경
대중들이 기억하는 불가사의는 결국 단순한 형태라는 것. 거대함과 반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부 자신만의 블록으로 아이코니스트가 된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자신만의 블록으로 아이코니스트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하는 일에서 시작하되 투명하게, 반복해서, 감정에 호소하며,
힘이 닿는 한 가장 크게 말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예 말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코니스트 p.199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말하기 = 부적절
상대방의 관심사와 당신이 실제로 하는 일의 교집합에 집중하기 = 적절
아이코니스트 p.213
4부 MZ세대를 사로잡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세대 아이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대규모 메시징, 즉 희속 속에 살지 않은 시기가 없다.
30년 청소년들은 지극히 제한된 수의 앨범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은 이음악, 저음악 옮겨가면서 희석세대는 막대한 규모로 엄청나게 많은 음악을 소비하므로
각 앨범이나 노래를 경험하는 방식 또한 전 세대와 다르다.
풍족함은 우리가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을 바꾼다.
p284 - 286 발췌
결국 콘텐츠 과부하는 그들을 단순함으로 이끌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블록화 시킨 마케팅 그리고 진정성과 투명성을 가질 때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이코니스트는
거대함 x 단순함 x 반복성
이 세가지 요소로 주목받는 제품, 디자인, 메시지를 만들때 성공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