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미쳐버린 날

하비에르 카스티요 저/김유경 | 오픈하우스 | 2022년 6월 2일 리뷰 총점 7.3 (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건)
  •  eBook 리뷰 (1건)
  •  종이책 한줄평 (0건)
  •  eBook 한줄평 (1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19.9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 소개

‘가르시아 마르케스, 폴 오스터, 조지 오웰, 스티븐 킹의
문학적 스타일과 놀라운 이미지를 동시에 품은 작가’
30만 부 판매, ‘서스펜스의 대가’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놀라운 소설


12월 24일, 보스턴 중심가. 벌거벗은 남자가 젊은 여자의 잘린 머리를 들고 걸어간다. 정신건강센터의 젠킨스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스텔라 하이든은 목숨을 걸고 남자를 조사한다. 그 조사는 17년 전 솔트레이크의 미스터리한 곳에서 벌어진 뜻밖의 사건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는데……. 세 개의 시점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탐구하고 기존의 스릴러 구성을 파괴하는 새로운 장르. 사랑, 증오, 운명, 이상한 관행, 음모, 재빠른 행동이 넘쳐나는 소설 속으로 당신을 호출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하비에르 카스티요 (Javier Castillo)
스페인 말라가에서 자랐다. 프랑스의 ESCP Europe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마드리드, 상하이, 파리 등을 오가며 기업 금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소설인 『미쳐버린 날』(suma 출판사, 2017년)은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설 『사랑을 잃어버린 날(El dia que se perdio el amor)(suma 출판사, 2017년)』 까지 모두 30만 부 이상 팔리며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세 번째 소설 『미란다와 일어난 모든 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자랐다. 프랑스의 ESCP Europe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마드리드, 상하이, 파리 등을 오가며 기업 금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소설인 『미쳐버린 날』(suma 출판사, 2017년)은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설 『사랑을 잃어버린 날(El dia que se perdio el amor)(suma 출판사, 2017년)』 까지 모두 30만 부 이상 팔리며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세 번째 소설 『미란다와 일어난 모든 일(Todo lo que sucedio con Miranda Huff)』을 통해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역 : 김유경
멕시코 ITESM 대학교와 스페인 카밀로호세셀라 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을 공부했다. 인사 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며 다양한 분야의 스페인어권 작품을 알리고 있다. 번역서로는 『언어의 뇌과학』, 『스토아적 삶의 권유』, 『어느 칠레 선생님의 물리학 산책』, 『우리는 모두 상처받은 아이였다』, 『여자의 역사는 모두의 역사다』, 『가난포비아』, 『붉은 여왕』, 『마음 홈트』, 『경이감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동물들의 인간 심판』, 『42가지 마음의 색깔2』,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등이 있다. 멕시코 ITESM 대학교와 스페인 카밀로호세셀라 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을 공부했다. 인사 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며 다양한 분야의 스페인어권 작품을 알리고 있다. 번역서로는 『언어의 뇌과학』, 『스토아적 삶의 권유』, 『어느 칠레 선생님의 물리학 산책』, 『우리는 모두 상처받은 아이였다』, 『여자의 역사는 모두의 역사다』, 『가난포비아』, 『붉은 여왕』, 『마음 홈트』, 『경이감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동물들의 인간 심판』, 『42가지 마음의 색깔2』,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보스턴 중심가,
벌거벗은 남자가 젊은 여자의 잘린 머리를 들고 걸어간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미쳐버릴 준비가 되었는가?


12월 24일, 낮 12시, 보스턴 시내 한복판에 몸이 피투성이가 된 벌거벗은 남자가 소녀의 머리를 들고 나타난다. 그는 계획이라도 한 듯 저항 없이 바로 체포되었고, 유명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의학센터 수장인 젠킨스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스텔라 하이든의 손에 넘겨졌다. 여느 범죄자가 그렇듯이 진술을 거부하던 그는 스텔라에게 마음을 열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그는 이 모든 사건이 솔트레이크의 한 미스터리한 마을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백하며 느닷없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7년 전 한 소녀의 가족이 휴가를 보낸 솔트레이크 마을 이야기와 사건이 일어나기 전, 그리고 이후의 시간을 교차하며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미쳐버린 날』은 스페인 남부 푸엔히롤라에서 말라가까지 기차로 출퇴근하던 한 금융 전문가가 어느 날 벌거벗은 남자가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 꿈에서 시작된다. 이상야릇한 꿈을 꾼 후로 매일 1시간 반씩 보내던 기차에서 글쓰기에 매진한 작가는 2015년 소설을 완성했다. 처음 몇몇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출간의 타진하던 작가는 자신이 직접 출판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아마존의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에 소설을 올렸다.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며칠 사이 트위터 팔로워가 급속하게 늘었고, 하루에 몇 천 부가 팔리며 아마존에서 6개월간 가장 많이 팔리는 소설에 등극했다. 이듬해 종이책으로 출판되더니 3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급기야 텔레비전 판권이 팔리면서 방송 제작까지 논의되고 있다. 금융 전문가에서 유명 소설가가 된 하비에르 카스티요 이야기다.

하비에르 카스티요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미쳐버린 날』은 뻔해 보이지만 인간의 삶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힘인 사랑과 증오, 슬픔과 기쁨이 얽혀 있는 작품이다. 한 평범한 가족의 삶에 벌어진 사랑과 증오, 슬픔과 기쁨, 운명과 정신 착란, 음모들을 엮어놓은 긴장과 스릴 넘치는 추리 소설로 중독성이 강하다. 직접적인 표현, 짧은 문장, 많은 대화가 인상적인 소설은 두 가지 이야기 서술 형식과 세 가지 목소리가 섞여 있다. 제이컵과 스티븐이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전체 인물들을 하나씩 살피는 구성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내레이션의 주체가 바뀔 때마다 한 편의 웰 메이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읽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쳐버린 날』의 매력은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시간과 장소를 왔다 갔다 하는 즐거움에 있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섞여서 시간 여행을 자주 해야 하고, 같은 이야기를 연결하기 위해 페이지를 수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지만, 작가가 이를 염두에 두고 각 장이 시작될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이 시간적 구성에서 우리는 프랑스의 ESCP Europe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마드리드, 상하이, 파리 등을 오가며 기업 금융 컨설턴트로 일한 작가의 독특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이상야릇한 소설을 통해 우리는 ‘수학과 문학이 여러 구조와 순서, 연결과 논리가 있다는 점에서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쳐버린 날』은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역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두 번째 소설 『사랑을 잃어버린 날(El dia que se perdio el amor』, 2018년)에 이어 마지막 3부작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회원 리뷰 (3건)

한줄평 (1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