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젠킨슨 저/제효영 역
마키타 젠지 저/송한나 역
마키타 겐지 저/문혜원 역/강재헌 감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저
사와키 가즈타카 저/최말숙 역
제나 마치오키 저/오수원 역
고령화사회가 되고 있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워낙 텔레비젼 건강프로그램에서 탄수화물중독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고 보았다. 첫째아이가 항상 조절되지 않는 식욕으로 힘들어하고 나 또한 간호사로 건강에 관심이 많기에 제목을 보고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마키타 젠지는 40년간 당뇨병전문의로써 당뇨병을 비롯한 생활 습관병 및 비만 치료를 통해 총20만명의 환자를 진료한 일본 의사이다. 또한 이책은 일본 아마존 건강베스트셀러 종합1위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시작하며 부분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중증이 되어가는 '당질 중독'의 도입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에서는 비만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고 하며 비만자들을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비만자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서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뇌가 당질 중독에 빠져 당질을 섭취할 수 밖에 없는 중독의 피해자들이라고 이러한 풍조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 부분을 비만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요즘에는 워낙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이기에 아주 삐쩍 마르지 않고서는 자기가 다 뚱뚱하다고 생각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여기서 당질이란 단순히 설탕 같은 달콤한 종류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비만자를 만드는 당질의 대부분은 밥,빵,면류 등 달콤하지 않은 탄수화물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실패를 개인의 의지박약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알콜중독, 쇼핑중독처럼 뇌가 어찌할 수 없는 "중독"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한다.
두뇌 회전을 위해 당질이 필요하다는 말은 악마의 거짓말이라고 저자님은 말한다. 포도당이 부족하다고 해서 두뇌 회전이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아이들 아침 안먹여 보내서 수업에 집중을 못하면 어쩌나 하는 죄책감은 던져버려도 되겠다. 만약 머리를 쓰는 일을 할 때 단것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그 습관을 버려야한다고 한다. 어쩜 나도 직장에서 집중이 안될때는 당이 떨어진다고 스스로에게 정당화시키며 믹스커피를 한잔 타들고 와서 일을 시작하는데 내일부터 끊도록 시도해봐야겠다.
당질 중독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탄수화물(당질)섭취를 끊을 수 없는 상태'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떤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더 이상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당질의 경우는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갈증으로 이어진다. 먹을수록 뇌가 중독되어 '더욱더' 먹고 싶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도 당질 중독 때문이고 당질이 잔뜩 들어 있는 탄산음료나 주스는 그야말로 악마의 식품이라고 한다. 아이들 어렸을때는 조심시켰는데 슬슬 느슨해진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시 조심시켜야겠다.
당질 중독에서 벗어나는 식사법의 두가지 포인트를 알려주는데 첫번째는 혈당치를 높이지 않는 음식을 알아야 하고 혈당치를 올리지 않는 식사법을 알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제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았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탄수화물은 마지막에 먹는다. 먹은 직후에 운동하면 혈당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당질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와 캔 커피 등의 음료는 평생 마시지 않는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것만이라도 실천해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실천편에서 뇌를 거스르지 않는 6가지 식사법이 소개된다. 다이어트 콜라를 비롯해서 달콤한 청량음료는 평생 마시지 않기. 채소, 두부, 해조,버섯을 중심으로 생선과 고기를 매일 먹기. 달콤한 케이크나 과자 끊기. 봉지 과자,쿠키 등 과자를 절대 먹지 않기. 밥이나 빵,면류를 과식하지 않기.술을 현명하게 즐기기....
음 이 여섯가지인데 한가지씩 실천해 볼 것이다.
마지막장에서는 당질 중독과 몸의 끊없는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진다.
포도당은 혈액과 혈관을 악화시키고 당질 과잉 섭취는 당뇨병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모든 병에 걸리기 쉬어진다. 특히 당뇨병성 신장 질환,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장에를 주의해야한다. 만성 신장병에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해야한다.
주변에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얼마나 무서인지 자주 보아서 알고 있다. 특히 신장병으로 인한 신장 투석은 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을 저하시킨다.
나와 우리 가족은 아직 건강하니까 너무나 안일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유전적으로 양쪽 집안에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있기에 다시한번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해서 주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거실에 두고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아이들과 함께 두고 두고 함께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당질중독#마키다젠지#박유미#문예춘추사#혈당관리#다이어트식단#탄수화물중독
당질중독
올바른 탄수화물 조절로 내 몸 리셋 방법 제시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스스로에 대해 모른채 하고 지나치고 싶었던 것들이 도서<당질중독>를 통해 낱낱이 파헤쳐 졌다. 난 당질중독자다.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한숨 푹푹~) 이 도서는 나이불문하고 꼭 봐야 할 것 같다. 핸드북처럼 다른 도서보다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간다. 그렇게 일주일을 넘게 소지하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빨간줄 그은 문구를 전했다. 내 주변에도 당질중독자들 투성이다. 좋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행복하고 싶은 인생의 목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도서는 꼭 봐야 한다. 무엇보다 내 인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과일 주스가 좋다고 하여 채소 주스가 좋다고 하여 마셨다가 속이 울렁거린적이 있다.
점심식사 후 미치게 졸음이 쏟아 진적이 있다.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2+1 과자봉지를 사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새 귀가하여 한 봉지를 거뜬히 비워내며 약간을 후회를 한다.
(뭐 저녁밥은 안 먹었으니까 라는 등)
아침을 든든히 먹었는데 점심 전에 배고픔을 느낀 적이 있다
식후에도 가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등등
나의 경험이 도서에도 예시로 나온다. 다소 충격적이다!
이미 뇌가 지배당하고, 중독됨을 도서에 나와 있는 상황들이 스스로를 가르킨다.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롭고, 당황스러우면서도 유익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느새 오사쯔(고구마맛) 칩을 집어드는 내 손을 발견한다. 도서에서는 당질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한 행동수정의 단계(p94)를 설명한다. 인생에 노력해 보지 않았던 것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했다.
내용 중 일부를 보면,
p45
우리를 살찌게 하는 것은 칼로리가 아니라 당질이다.
당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섭취하면 체중도 아주 쉽게 뺄 수 있다.
포도당이 부족하다고 해서 두뇌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은 없다.
p82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도 당질 중독 때문이다.
당질중독은 노화를 앞당긴다.
다이어트를 위해 지질 섭취량을 줄이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탄수화물을 열심히 먹는 동안에는 영원히 살이 빠지지 않게 된다.
p120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신의 뇌를 속이는가 하는 것이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다.
당질을 제한했다면 자신에게 보상을 주자.
먹은 직후에 운동하면 혈당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위스키, 소주, 화이트 와인은 추천한다.
p151
일단 목표치 BMI 27까지 몸무게를 떨어뜨린다
지방간은 몸무게를 5% 줄이면 좋아진다.
매일 체중 측정하기를 오늘부터 평생의 습관으로 만들어 보자.
다이어트 콜라를 포함해서 당질이 들어간 청량음료는 평생 사지 않는다.
케이크나 과자 등 달콤한 간식은 이제부터 끊는다
요요현상이 일어나도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담담하게 다시 시작한다.
살이 빠지면 일어 날 기분 좋은 일을 종이에 적어본다.
당뇨병이 있는 가족이 있다. 그럼에도 너무 방치해 온 것 같다는 반성을 한다. 그렇지만, 도서처럼 이제부터 하면 되지 않는가. 도서 마지막 페이지에 식품에 포함된 당질량 표가 첨부(일본음식 위주)되어 있다. 참고해서 행동단계에 무관심기를 지나 관심기를 지나 준비기이다. 다시 관심기로 단계가 되지 않도록 뇌를 인식시키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