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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노자 도덕경

인생 2막을 지혜와 비움의 삶으로 시작하는 깊은 깨달음

김옥림 | 팬덤북스 | 2022년 8월 22일 리뷰 총점 6.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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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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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사상가인 노자가 지은 『도덕경道德經』은 BC 4세기부터 한초(漢初)에 이르기까지 노자의 도가사상과 무위자연에 대한 철학사상적 가르침을 약 5천 자에 담았다. 현재까지 전해오는 판본은 한초 때의 것이며, 남북조시대에 상편([도경]) 37장 , 하편([덕경]) 44장 총 81장으로 정착되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핵심사상의 주체는 도(道)이며, 도를 실천하는 것이 곧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 이는 곧 허위와 억지, 작위적이며 인위적인 것으로부터의 벗어남을 의미한다. 결국 도는 천지(天地)보다도 앞서고,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적 존재이며, 천지간의 모든 현상의 배후에서 이를 성립시키는 이법(理法)이다. 그런 점에서 노자의 『도덕경』은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지천명 50대에게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근본 이념과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삶의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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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진실은 아름답게 꾸미지 않는다

제1부 상편 도경道經

01. 깨달음을 얻은 자者의 행실
02. 자연의 흐름을 따르라
03. 불필요한 말을 삼가라
04. 사사로운 욕심 버리기
05. 내 몸을 천하처럼 사랑하라
06. 마음이 비어있음의 극치감에 이르게 하라
07. 큰 덕은 도道를 따르는 데서 온다
08. 발돋움 하고 서 있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09. 성인聖人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자세
10. 신비한 진리에 이르는 길

제2부 하편 덕경德經

11. 상덕上德은 무위이며 하덕下德은 인위이다
12. 강한 자에 대한 심판
13.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14. 도道를 체득한 사람
15. 무슨 일이든 억지로 함을 삼가라
16. 스스로를 낮추고 자신을 뒤에다 두는 미덕
17. 진실은 아름답게 꾸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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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옥림 (金玉林)
현재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시세계 신인상(1993), 치악예술상(1995), 아동문예문학상(2001), 새벗문학상(2010), 순리문학상(2012)을 수상하였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시집《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꽃들의 반란》,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 《기적을 울리며 달려가는 기차를 볼 때마다》, 소설집 《달콤한 그녀》, 장편소설 《마리》, 《사랑이 우리에게 이야... 현재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시세계 신인상(1993), 치악예술상(1995), 아동문예문학상(2001), 새벗문학상(2010), 순리문학상(2012)을 수상하였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시집《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꽃들의 반란》,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 《기적을 울리며 달려가는 기차를 볼 때마다》, 소설집 《달콤한 그녀》, 장편소설 《마리》, 《사랑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들》, 《탁동철》, 에세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행복한 아침을 여는 책》,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 잔》, 《내 마음의 쉼표》, 《백년 후에 읽어도 좋을 잠언 315》,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법정 마음의 온도》, 《법정 행복한 삶》, 《지금부터 내 인생을 살기로 했다》, 《힘들 땐 잠깐 쉬었다가도 괜찮아》, 《인생의 고난 앞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사랑의 결》, 《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시간》, 인문교양서 《어른들의 문장력》,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_통찰력 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_교양 편》,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오십에 읽는 노자 도덕경》, 《철학자의 말》, 자기계발서 《명언으로 읽는 100명의 인생철학》, 《책사들의 설득력》, 《유대인 대화법》, 《인생이 깊어질수록 다가오는 것들》, 《이건희 담대한 명언》, 《나와 함께 살아갈 당신에게》, 《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중국 최고의 철학사상서 『도덕경』

노자老子(BC 6세경)는 도가의 창시자이자 학자입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노자한비열전」에 의하면, 노자는 초나라 사람으로 성은 이李 씨, 이름은 이耳, 호는 담聃입니다. 그는 주나라 장서 사관으로 지금으로 보자면 왕실도서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설에 의하면, 노씨 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500년 전의 역사를 지금에 와서 어느 쪽이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노자가 존재했던 것만은 사실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도덕경』은 기원전 4세기에 발간되었으며, 5,000자에 총 81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상편 37장을 「도경」이라 하고, 하편 44장은 「덕경」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쓴 저자로서 말하는 것은 『도덕경』을 한 사람이 썼던, 여러 시대에 걸쳐 새롭게 편집되었던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도덕경』의 가르침에 있고, 그 가르침의 요지가 무엇이냐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노자가 말하는『도덕경』의 핵심 사상은 무엇인가?

그런 까닭에 성인은 억지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말없이 가르침을 행한다.
모든 일이 생겨나도 말하지 않고, 생겨나게 하고도 소유하지 않는다.
무엇을 해도 드러내지 않으며, 공을 세우고도 거기에 기대지 않는다.
머물고자 하지 않으므로, 이룬 일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는다.

是以聖人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

시이성인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불시 공성이불거 부유불거 시이불거

노자가 『도덕경』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핵심 철학사상의 주체는 도道이며, 도를 실천하는 것이 곧 무위자연無爲自然입니다. 무위는 ‘도는 언제나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지만, 하지 않는 일이 없다.’이고, 자연은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거짓됨과, 인위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무위는 인위人爲를 가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따르다보니 어긋남이 없지만, 인위는 생각을 더하고 힘을 가하여 작위적으로 하는 까닭에 억지스러움이 있으며, 거짓됨이 따르게 되어 본래의 것에서 어긋남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끝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편리함을 추구합니다. 그러다보나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의 본질을 훼손하고 법을 어기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탐욕’이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탐욕은 무위를 탐탁하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인위는 좋아합니다. 인위는 하고 싶은 것은 그것이 무엇이라도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런 까닭에 인간은 탐욕에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것이지요.

도에서 벗어나지는 삶에 대한 깨달음

인간의 습성을 2,500년 전에 간파했던 노자는 무슨 일이든 억지로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도에서 벗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도에서 벗어나면 허위에 빠져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진실로 삼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노자는 『도덕경』 제81장에서 ‘신언불미 미언불신信言不美 美言不信’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이 없다.’라는 노자의 말을 보면, 모순이 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이 믿음이 없다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믿음직스러운 말은 신뢰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고, 그러기에 당연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 까닭에 아름다운 말에 믿음이 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노자는 이를 반대로 말하니, 모순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자가 이리 말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믿음직스럽게 말을 하다보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없는 말도 하게 되고 상대방이 듣기 좋게 미사여구를 쓰는 등 말을 꾸미게 되지요. 노자는 이를 인위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남에게 믿음을 주고 잘 보이기 위해 꾸며 쓰는 말은 아름답지 않으며, 아름다운 말 또한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50대, 인생 2막을 지혜와 비움의 삶으로 시작하는 깊은 깨달음

『도덕경』은 노자의 모순적인 어법과 역설逆說적인 문장으로, 안개에 쌓인 풍경을 보는 듯한 모호함으로 인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이를 저자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씀으로 해서 이해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보는 방향에 따라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이 지니는 본질에는 충실을 기했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도덕경』은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근본으로 삼아 행해야 할 지침과도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의 수양을 쌓는다면 탐욕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로인해 인간의 본질을 잃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감으로써 보다 진실 되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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