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저
이나다 도요시 저/황미숙 역
김주혜 저/박소현 역
데이비드 크리스천,신시아 브라운,크레이그 벤저민 저/이한음 역
에드 마일렛 저/박병화 역
김선영 저
아인슈타인은 "창의력의 비결은 어디서 모방했는지 숨기는 방법을 아는 데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모두 창의적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정작 창의성은 어떻게 발휘하는 것인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무엇인지, 창의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나 또한 그렇다.
이 책은, '창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깨운다. '맨땅에 해딩'만 해서는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다는 것, 창의성은 그렇게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많은 믹스 사례를 들어 저자는 말하고 또 말한다.
'창조성과 제약을 섞어라'
제약에 대해 저자도 말하듯이, 모호한 지시보다 제약을 담은 구체적인 지시가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하게 한다. 마찬가지로 내가 따라할 수 있는 수많은 레퍼런스들은, 마치 아이디어의 제약으로 여겨지도 하지만 결국 나의 창의성을 더욱 키워줄 모방의 밑거름이 된다.
모방하고, 또 모방하고, 그리고 그것을 '믹스'하다보면, 마침내 모방을 숨기는 방법을 알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창조적인 인간이 되는 순간이다.
모방을 시작하자. 믹스를 시작하자.
230202 독서모임
<믹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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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귤귦
132-133p [스낵과 식사]
SNS에서는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무료로 풀고(스낵), 스낵을 맛있게 먹은 사람들이 NBA 홈페이지 중계권을 결제하고나 생중계를 시청(식사)한다.
???? 이러한 ’스낵과 식사‘ 전략의 예시를 우리 일상에서 찾아 봅시다. (내가 직접 경험한 사례도 좋아요)
스낵: 유튜브 '유퀴즈 온 더 튜브' 클립
식사: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_뉸뉴: 네이버 나우 인스타 > 나우 채널로 유입
_슬
: 뉴닉, 캐릿 등 뉴스레터 > 프리미엄 구독 방식
: 유튜브 채널 멤버십 유료 구독
285p [제약의 힘]
제약의 힘: 모호한 지시보다 제약을 담은 구체적인 지시가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하게 함
???? 지금 내 삶 또는 업무에서 '제약'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어떤 제약인지, 그 제약을 역이용해 내 삶이 더 나아지게또는 내 업무를 더 효율적/성공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얘기해 봅시다.
(스스로 제약을 역이용할 방법을 모를 수도 있겠죠! 그럴 땐 그 사람의 제약이 무엇인지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같이 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네 명이 머리를 맞대면 꽤 그럴싸한 방법이 나올지도..!)
근거 없는 안정감 (또는 나태함 또는 매너리즘?)
_뉸뉴: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는 제약은 업무적인 거라고 생각하는데 업무에 지금 제약을 주는 사람이 없음. 개인적 제약은 '독립하지 못한 것'과 '남자친구의 존재' (밖으로 나돌면서 활동적인 것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됨)
_슬
: 제약이 주어지면 창의성이 떨어지는 스타일 (예산, 일정 등의 제약이 생기면서 업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
: 체력 > 운동
왕간단 질문 하나) 이 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궁금해요! 어땠나요?
처음엔 계속 '섞었다' '섞었다' 해서 뭐든 끌어다가 '믹스' 틀에 끼워 맞춘다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저자의 시각이 이해가 됐다.
세상 일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_슬: 저자가 입을 잘 턴다. 잘 끼워 맞춘다. 사례 중심이라 술술 읽혀서 좋지만 유튜브 영상으로도 콘텐츠가 있어서 영상과 책으로 사용할 수 있구나.
_뉸뉴: 새로운 브랜드 사례가 많아서 좋았음. 빨리 읽히는 만큼 완독하고 남은 것이 없었음. '섞는다'는 관점은 참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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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뉸뉴
121P _ [따분함과 즐거움을 섞어라]
"이제 브랜드는 놀이공원이다. 상품은 놀다가 사 가는 기념품이다." _ 제프 굿비
나의 지갑을 활짝 열리게 만들었던 놀이공원이 있나요?
콜라보 제품, 팝업스토어, 그 외 등등등... 나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은 '브랜드의 도전, 새로운 시도'가 있다면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강렬한 기억이긴 하지만, 지갑은 안 열렸다! 하는 경험이 있다면, 왜였는지도 함께 나눠보면 좋겠어요:-)
삼화페인트 x 김씨네과일 콜라보 쇼룸 운영
: 페인트와 의류 브랜드의 만남,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두 브랜드의 콜라보가 신선했음.
(하지만 대부분의 굿즈가 그러하듯) 사면 안 쓸 것 같아서...
https://www.instagram.com/p/Cjr0aQbh7Sq/?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reel/Cj-AhQDBauP/?utm_source=ig_web_copy_link
_뉸뉴: 하리보 월드 팝업 (다양한 굿즈 구매)
스토리 기획이 좋았음. 체험과 게임이 다양했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됨.
_슬
: 오브젝트 팝업 중 '날개양품점' (캐릭터나 동물들한테 양장을 입힌 컨셉트의 일러스트 굿즈 - 감각적이고 예쁨)
: 민음사 젊작 시리즈 (유명한 미술 작품을 활용한 책 표지로 소장 가치 있음)
132P _ [따분함과 즐거움을 섞어라]
NBA는 미래의 소비자 Z세대를 끌어당기기 위해 이들이 몰려 있는 SNS를 공략하고 있다. 이른바 '스낵과 식사' 전략이다.
NBA는 가볍게 볼 수 있을 만한 콘텐츠를 매일 대량으로 생산해서 SNS 올린다고 합니다.
저는 출판계 기업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하루에 콘텐츠를 몇 개나 올리는 것이 적절한가? 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물론 업계의 성격에 따라 다를 것이고, 또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1) 임팩트를 위해 너무 많은 콘텐츠보다는 정성을 들인 소량의 콘텐츠 발행이 낫다
2) SNS의 활성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상대적으로 B급이더라도 대량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낫다
자신이 종사하는 업계는 둘 중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2)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갈릴 것
SNS 콘텐츠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고퀄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함. 대부분 쿠키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기 때문에 퀄리티 높을 필요 X
자신의 작품을 올리는 작가라면 양보다 질이겠지만 홍보성 콘텐츠는 특히 질보단 양이라고 생각함
_뉸뉴: 콘텐츠보다 브랜드 관리에 집중하는 채널 관리 중 / 채널따라 다를듯
348P _ [익숙함과 낯섦을 섞어라]
"뻔한 것을 충돌시켜서는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아요.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사물을 일부러 꽝하고 부딪히게 하는 거예요. 그럼 거기서 뭔가 스파크가 일어나죠." _ 나영석
70세 할아버지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배낭여행', 도회적인 이미지의 연예인들(차승원, 이서진, 에릭)은 '시골 라이프'와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나영석은 히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나 자신도 하나의 브랜드이자 콘텐츠! '나'에 대한 키워드를 하나 정해보고, 나는 무엇과 충돌시킬 때 가장 새로운 것이 나올까? 한번 상상해 봅시다.
vs 즉흥여행 가기
_슬: 슬 vs 클럽
_뉸뉴: vs 계획하기 / 차 운전해서 사람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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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슬슬
[상식과 비상식을 섞어라]
모두가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에 딴지를 걸다 보면 어느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하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에 딴지를 걸어봅시다! 최소 두 가지 정도 고민해보고 공유하면 좋겠어요:)
헉 넘 어렵.. 숙제로 남음..^^히히..
_슬
엽서 형태의 책 (기본적인 책의 틀을 벗어남)
사일런트 디스코 (시끄러운 페스티벌을 뒤집음)
_뉸뉴: 티파니앤코 x 나이키 에어포스
[필수품과 사치품을 섞어라]
제3의 공간은 원래 스타벅스가 만든 개념으로 집, 회사와는 구분되는 장소를 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부담 없이 방문해서 약간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제3의 공간”이 있나요?
선유도 공원 / 집 근처 카페들..?
*계속 생각해봤는데 집/회사 외에 고정적으로 가는 장소가 없다는 걸 알았음. 굳이 따지지면 필라테스스튜디오 정돈데 즐거움은,, 흠,,,,, 워낙 다양한 가게나 공간이 많으니까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편, 그리고 그것도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
_뉸뉴: 집 근처 카페/식당/아는 지인의 술집
_슬: 운정호수공원의 '그' 벤치
[창조자와 모방자를 섞어라]
저자는 창조성이 화두인 시대에도 모방의 가치는 결코 희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모방하면서 인간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요. 여러분은 모방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왜 모방하는지, 누군가를 모방하면서 나는 어떻게 성장하고있는지 공유해 보아요!
모방하는 사람 없음... 또 숙제..
_슬: 에세이 모임을 위해 백수린 작가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읽으면서 문체 모방
_뉸뉴: 성인 그림책 채널 '요요' 운영중 그래서 출판사 채널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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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지은
- 309p
페기 구는 ‘자기다움’을 위해 한국을 섞었다고 합니다. 마케팅은 물밀듯이 쏟아지는 유행과 이슈들에 아무래도 집중을 해야하는업무지만, 그런만큼 중심을 잡기가 어려운 때도 많다고 느낍니다.
이 대목에서 휩쓸릴 때마다 ‘자기다움’은 뭘까 하는 고민도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자기다움’ 혹은 ’마케터다움‘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마케터다움: 주변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_지은: 마케터다움 (커뮤니케이터: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서점/독자 사이에서 메시지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중심을잡으려고 함 '내가 전달자로서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_뉸뉴: 마케터다움에 나의 무엇을 섞나 했더니 무언가를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것
_슬: 나다움을 잃고 있음... 찾아보겠습니다. (자존감 찾기!)
- 201p
“무엇보다 본캐만큼이나 부캐가 대접받는 세상이 됐다. 예전에는 한 우물울 깊게 파는 사람이 주목받았다. 그런데 이제는 다양한 우물을 넓게 파는 ’멀티 페르소나‘가 승자가 된다.”
’평생 직장‘이라는 말을 학창 시절에는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들어본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변화에 대해사람들이 많이 도전하고, 안주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 각자가 자신이 그리는 '멀티 페르소나'를 공유해보고, 응원을 해주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즉흥적인 인간 귤 페르소나 (한달에 한번 나오기)
_뉸뉴: ~하게 되고 싶은 사람(내가 만들고 싶은 부캐의 모습)
자동차 운전을 하고 역동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나
_슬 (두번째 숙제!)
: 잘 모르겠음 (출판마케터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 저녁에 친구를 만나는 나 (정시퇴근 예슬)
_지은
: 운동하는 나
: 사람 안 만나는 나 (칩거)
독서모임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 왔습니다.
모임도, 사람도 환기가 되는 것 같아 앞으로의 모임이 더 기대됩니다:-)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차별화포인트를 믹스로 풀어내는게 쉽다는 걸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창의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아이템전쟁속에서 살지만, 사실은 익숙하고 우리주위에 있는 것들에서 힌트를 얻으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또 '스낵과 식사'라는 표현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데 책에서 소개되어서 반가웠고^^
가볍고 쉽게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생각하게 해줘서, 금방 읽히는 잼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