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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김완석 | 라곰 | 2022년 8월 31일 리뷰 총점 9.9 (3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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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21.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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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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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MD 한마디
[나를 갉아먹지 말자는 말] 스물아홉 살에 경비원이 된 저자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자신에게 위로의 말들을 건넸다. 그 글들을 건져내어 책으로 펴내면서 독자들의 하루마다 따뜻하게 안아주려 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야했던 나를 위로해 줄 이 책의 이야기들과 함께. - 에세이PD 이나영
“힘들게 버텨낸 하루 끝에 읽고 위로받는 글!”
30만 글스타그램이 추천하고 공감하는 책

“어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도 참아야 했고, 힘든 감정도 숨겨야 했다.
참고 또 참다 보니 어느새 행복까지 참게 되었다.”


30만 글스타그램이 추천하고 매 글마다 수십 개의 공감 댓글이 달리는 작가,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모두가 기피하는 경비원으로 일하며 따뜻함을 잃지 않는 작가.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의 김완석 작가다.

스물아홉 살의 나이에 경비원이 된 김완석 작가는 소란스러운 일을 자주 겪는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감정 표현은 과격하다.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대부분 담담하게 받아내지만 가끔은 버거울 때도 있다. 감정의 주인은 분명 나 자신인데 내가 주인공이 아닐 때가 많다.

이 책은 김완석 작가가 지난 몇 년간 경비원으로 일하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SNS에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써온 김완석 작가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기분에 맞춰 살아야만 하는 이들의 격한 공감을 받으며 단 며칠 만에 5천여 명의 팔로워를 늘리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괜찮은 게 아니라 괜찮은 척하며 살아왔던 지난날들, 이제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나에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다짐이 담긴 이 책은 울면서 출근해야 했고, 부당해도 삼켜야 했으며, 허겁지겁 달리다 수차례 넘어져야 했던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1. 위로가 필요한 날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다
만만한 사람
소중한 시간의 의미
산타 할머니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면 되나요?
쓸모없는 경비원 주제에
근무환경을 소개해드릴게요
별것 아닌 것들
우리 집이 어디였더라?
약자에게 약한 어른
일 년에 일곱 명이 해고되는 곳

2. 말은 자기소개서와 같다
언어에는 향기가 있다
그냥, 이해가 돼
주임님의 고귀한 언어
여행이 주는 선물
좋은 사람보다 더 만나기 힘든 사람
언어가 쓸모없어질 때
그래, 아빠도 보고 싶구나
너무 힘들면 억지로 힘내지 말아요
해고 대상자
괜찮은 게 아니라 괜찮은 척했던 거였다
하늘이 검은색이면 좋겠어

3. 사소한 태도에서 마음이 보인다
왜 실패하셨어요?
마음을 대신해서 주는 선물
걱정이 많으면 겁이 많아진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당당해지는 연습을 해요
호의를 베풀면 한 사람의 인격이 보인다
기분 조절 장애가 있습니다
참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멀어져 간 것들은 대개 그랬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
바뀌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4. 서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버려진 것들이 남긴 의미
제발, 도와주세요
정답이 없는 인간관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오해가 가리키는 방향은 날카롭다
아버지의 직업이 창피했어요
새벽 3시, 택배를 찾으러 오는 그녀
담배 냄새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미드나잇 인 파리
병원으로 소풍을 떠나요
감정의 변수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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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완석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희귀성 난치병도 앓고 있다. 인스타 @kimwanseok33 카카오스토리 wanseok33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희귀성 난치병도 앓고 있다.

인스타 @kimwanseok33
카카오스토리 wanseok33

출판사 리뷰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위로가 되더라”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엄격했던 이들을 위한 위로의 에세이

30만 글스타그램이 추천하고 매 글마다 수십 개의 공감 댓글이 달리는 작가, 원인 모를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건강한 사람조차 힘들다는 경비원으로 일하며 따뜻함을 잃지 않는 작가, 김완석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써온 글들을 다듬어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을 펴냈다.

김완석 작가는 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일을 부끄럽게 여기진 않는다. 모욕적인 말을 듣는 것이 일상이고 가끔은 폭행을 당하기도 하지만, 어린 학생의 손편지에 감동하고 남몰래 요구르트를 챙겨주는 할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을 만나며 더 단단해지고, 수많은 감정들을 마주하며 더 깊어졌다.

이 책은 내가 아닌 타인의 기분에 맞춰 살아야 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면서 남에게는 관대했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엄격했던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울면서 출근해야 했고, 부당해도 삼켜야 했으며, 허겁지겁 달리다 수차례 넘어졌어도 괜찮은 척해야 했던 이들에게, 남이 아닌 나에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가끔 이런 말이 듣고 싶다.
오늘 하루도 충분히 잘 살아냈다고.
내일은 분명히 행복한 하루가 펼쳐질 거라고.”


스물아홉 살 경비원이 겪는 세상은 결코 녹록지 않다. 새벽에 만취한 입주민의 술주정을 받기도 하고, 층간 소음 민원을 해결하려다 욕세례를 받기도 한다. 쉬는 시간 경비실에 들이닥쳐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는 경비실장의 잔소리는 덤이다. 누군가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그에게 “왜 실패하셨어요?”라고 묻기도 한다.

나의 호의가 누군가의 권리가 되어 돌아올 때, 나의 최선이 누군가에게 실패로 비쳐질 때 우리는 좌절한다. 김완석 작가의 일상도 그랬다. 하지만 김 작가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남에게 건넸던 위로의 말들을 자신에게 건넸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음을, 충분히 잘 살았음을 스스로에게 일깨우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가 매일매일 써내려간 글들을 곱씹다 보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나는 의외로 괜찮은 사람이며, 꽤 잘 살고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런 깨달음을 통해 나를 갉아먹었던 불필요한 감정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을 갖도록 모두를 응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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