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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연대기 3

미국 독립 전쟁부터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까지

조셉 커민스 | 니케북스 | 2015년 3월 11일 리뷰 총점 1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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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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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783년 미국 독립 전쟁부터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까지, 세계사를 좌우한 결정적 순간들!

역사를 말할 때, ‘만약’이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역사 속에는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를 엄청난 사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인류가 벌여온 수많은 전쟁을 들 수 있다.
전쟁은 한곳에 뿌리내리고 살던 사람들을 전 세계로 흩어 놓았으며, 대제국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한편, 문화를 바꾸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뒤흔들며 역사의 큰 줄기를 만들었다. 만약 1777년 미국 독립 전쟁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1792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쟁 연대기》 시리즈는 이처럼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인 전쟁을 다양한 각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역작이다. 저자 조셉 커민스는 전쟁사의 놀라운 사실과 중요한 일화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우리를 역사 속 전투 현장에 데려다 놓는다. 그뿐 아니라 전술과 무기에 관한 상세 정보, 시인 바이런이나 살인 병기 페르닉 자매처럼 숨은 이야기를 간직한 인물과 아직도 풀리지 않은 역사의 수수께끼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쉴 새 없이 들려준다. 특히, 전쟁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전투에 관한 묘사는 유명 전쟁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생생하고 실감난다. 한편 나폴레옹과 조지 워싱턴, 이브라힘 파샤, 에이브러험 링컨과 같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의 이야기도 두루 담았다.
역사 속의 중요한 전쟁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단순히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역사책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앞뒤를 넘나들며 참고 도서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전쟁사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에게 완벽한 입문서가 될 것이며, 역사에 친밀한 독자에게는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또 다른 면을 보여 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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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미국 독립 전쟁 | 1775~1783
프랑스 혁명전쟁 | 1792~1802
나폴레옹 전쟁 | 1803~1815
그리스 독립 전쟁 | 1821~1829
멕시코-미국 전쟁 | 1846~1848
태평천국의 난 | 1851~1864
크림 전쟁 | 1854~1856
미국 남북 전쟁 | 1861~1865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1870~1871

출판사 리뷰

‘프리먼스 팜’이라고 불리는 개간지에 영국군이 들어서자, 게이츠는 대니얼 모건의 소총 부대에 숲 속에 자리 잡으라고 지시했다. 긴 소총으로 무장한 명사수였던 이들은 나무에 올라가거나 덤불 아래 숨어 칠면조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했다. 그런 다음 빨간 코트 아래 하얀 바지를 입어 ‘극락조’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장교들을 하나씩 저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미군이 돌격을 시작했다. 3시간 동안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어느 목격자의 표현대로 ‘거친 바다의 파도처럼’ 양쪽이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왼쪽 측면에서 아널드가 돌격해 영국군 우익을 부수려고 했지만, 헤센 인 500명이 사납게 측면 공격을 퍼붓자 도리어 밀려났다.
결국, 대륙군이 전장을 버고인에게 빼앗기고 물러났다. 하지만 영국군의 승리에는 값비싼 대가가 있었다. 600명이 넘는 영국군 병사가 죽거나 다치거나 포로로 잡힌 것이다. 반면, 대륙군은 360명의 사상자를 냈을 뿐이었다. 영국군은 승리했지만, 그 어떤 이득이나 영예도 얻지 못했다.
(‘미국 독립 전쟁’ 중에서)

프랑스로 돌아가는 퇴각 행진은 전설이 되었다. 10월 말에 첫 서리가 내렸고, 11월 4일에 첫눈이 내렸다. 12월이 되자 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러시아군에 쫓겨 모스크바에 올 때와 같은 길로 돌아가게 된 위대한 군대는 가는 길 내내 불에 탄 벌판과 시체들을 봐야 했다. 러시아군은 코사크 기병대의 유격대 작전으로 병사들을 고립시키고는 낙오한 병사들을 학살했다. 병사들은 선 채로 얼어 죽었다. 몇 년 후, 어느 병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많은 사람이 지팡이에 의지해 걸었고, 수염과 머리카락에는 고드름이 달렸다. 쓰러져서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될까 두려웠다.” (‘나폴레옹 전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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