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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연대기 5

제 2차 세계 대전부터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조셉 커민스 | 니케북스 | 2015년 3월 11일 리뷰 총점 9.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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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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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39년 제 2차 세계 대전부터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세계사를 좌우한 결정적 순간들!

역사를 말할 때, ‘만약’이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역사 속에는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를 엄청난 사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인류가 벌여온 수많은 전쟁을 들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전쟁은 새로운 양상으로 변모했다. 기술 혁신은 파괴적인 무기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국제적인 교류와 동맹 관계의 증진은 전쟁의 범위를 극적으로 확대했으며, 군사 전략은 점점 목표를 키워 사회 기반 시설과 민간인까지 겨냥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사진, 영화, 텔레비전과 같은 새로운 매체가 속속 등장하면서 전투 현장의 공포와 야만성이 상업화되어 세계 곳곳으로 생생하게 전해지게 되었다.
《전쟁 연대기 5》는 전편보다 훨씬 더 가파른 전쟁 기술의 진화 과정을 보여 준다. 전편들에서 다루었던 기원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전쟁부터, 대대적인 상륙 작전과 공중 폭격이 행해진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전술적 변화는 실로 놀랍다. 이 책은 그러한 전술의 진화를 꼼꼼히 추적하는 동시에 전쟁의 향방을 결정한 중요한 전투들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 아이젠하워, 히틀러, 무솔리니와 같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도 두루 담았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전쟁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정치인과 전략가, 지휘관 그리고 일반 병사들의 동기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마련해 준다. 특히, 오늘날 국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 미국과 아랍의 적대적 관계, 지구 저편에서 끊이지 않는 내전 등이 언제부터 싹텄는지 그 역사적 근거를 알 수 있어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처럼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전쟁은 한곳에 뿌리내리고 살던 사람들을 전 세계로 흩어 놓았으며, 대제국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한편, 문화를 바꾸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뒤흔들며 역사의 큰 줄기를 만들었다. 《전쟁 연대기》 시리즈는 이처럼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인 전쟁을 다양한 각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역작이다.
역사 속의 중요한 전쟁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단순히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역사책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앞뒤를 넘나들며 참고 도서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전쟁사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에게 완벽한 입문서가 될 것이며, 역사에 친밀한 독자에게는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또 다른 면을 보여 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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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2차 세계 대전 | 1939~1945
아랍-이스라엘 전쟁 | 1948~1949
베트남 전쟁 | 1955~1975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 1979~1989
이란-이라크 전쟁 | 1980~1988

출판사 리뷰

그런데 예상했던 반격이 없었다. 독일군 사령관들은 여전히 연합국의 진짜 목표가 파드칼레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들은 노르망디가 그저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속임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몇 주가 걸렸고, 그 사이에 연합군은 해변을 따라 가로 120마일(193km), 세로 10마일(16km)의 교두보를 확고하게 차지했다. 그리고 더 많은 병사와 물자가 노르망디에 만든 연합군의 임시 항구를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디데이에 상륙한 17만 5,000여 명의 병사 중에 약 1만 명이 죽거나 부상당했지만, 이 비싼 대가는 히틀러 독일의 궁극적인 몰락을 이끌어 냈다. 아직도 전투가 수없이 남아 있었지만, 디데이는 중요한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서)

최근까지 웨스트모얼랜드 장군이 직접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말했던 것과 너무나 달랐다. 사이공은 혼란 그 자체였다. 저명한 뉴스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는 모든 미국인이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해 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베트남 전쟁’ 중에서)

1980년대 중반, CIA 국장 윌리엄 케이시가 수백 대의 스팅어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내자고 제안했다. CIA 작전 팀은 무슬림 전사들에게 스팅어 사용법을 가르쳤다. 무자헤딘의 손에 스팅어가 주어지자 효과가 굉장했다. 스팅어는 1만 2,000피트(3.6km) 상공에 있는 헬기까지 격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소련군은 저공비행으로 공습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었다. 무자헤딘의 공격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던지 소련 야전군 지휘관들은 부상자를 위한 구급 헬기를 부르는 것조차 꺼렸고, 소련군의 사기는 더더욱 저하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이처럼 효율적인 무기였던 스팅어는 전쟁이 끝나자 CIA의 걱정거리로 전락했다. 스티브 콜의 책 《유령 전쟁》에도 실려 있듯이 CIA는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 스팅어가 여객기를 격추하는 데 이용될까 봐 걱정했다. 콜의 책에 따르면, CIA는 ‘냉전 후 현금 환급 체제’를 만들어 아프가니스탄 반군 지도자들에게서 스팅어 미
사일을 1대당 8만~15만 달러 정도에 되샀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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