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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저/김소정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16일 한줄평 총점 8.2 (19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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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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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가 주목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리안 모리아티의 화제작!
니콜 키드먼 , 리즈 위더스푼 주연, HBO TV 미니시리즈 방영 예정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4년 아마존 ‘최고의 책’ 선정
2014년 [뉴욕타임스] 소설 판매 1위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1만 건 이상의 아마존 독자 리뷰와 찬사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온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사는 스물네 살의 싱글맘 제인은 5년 전 아들이 태어난 이후로 같은 장소에서 6개월 이상을 살지 않았다. 과거의 상처받은 기억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계속 이사를 해온 것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피리위 반도가 제인을 끌어당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는 피리위 해변에 대한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제인은 마침내 자신이 정착할 곳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거침없는 매들린과 아름다운 셀레스트와 친구가 된다. 그렇게 서서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던 세 여자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가까워지면서 숨겨져 있던 각자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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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리안 모리아티 (Liane Moriarty)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What Alice Forgot)』,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 『정말 지독한 오후(Truly Madly Guilty)』를 썼다. 이 중 전 세계 40개...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What Alice Forgot)』,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 『정말 지독한 오후(Truly Madly Guilty)』를 썼다.

이 중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천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은 CBS 필름에서 영화 판권을 계약했으며,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하는 영화로, 아마존·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HBO TV미니시리즈로 제작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 가을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Richard & Judy Bookclub) 상’을 수상했고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산다.
역 : 김소정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전 세계가 주목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리안 모리아티의 화제작!
니콜 키드먼 , 리즈 위더스푼 주연, HBO TV 미니시리즈 방영 예정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4년 아마존 ‘최고의 책’ 선정
2014년 [뉴욕타임스] 소설 판매 1위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1만 건 이상의 아마존 독자 리뷰와 찬사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온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사는 스물네 살의 싱글맘 제인은 5년 전 아들이 태어난 이후로 같은 장소에서 6개월 이상을 살지 않았다. 과거의 상처받은 기억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계속 이사를 해온 것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피리위 반도가 제인을 끌어당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는 피리위 해변에 대한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제인은 마침내 자신이 정착할 곳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거침없는 매들린과 아름다운 셀레스트와 친구가 된다. 그렇게 서서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던 세 여자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가까워지면서 숨겨져 있던 각자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내가 장담하건데, 이곳을 분명 사랑하게 될 거에요.”
제인에게 호기롭게 얘기하던 매들린은 이 피리위 반도에서 뜻밖의 복병을 만난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뒤 재혼해 씩씩하게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매들린에게 전남편의 아이와 자신의 아이가 같은 학교에 입학하게 디는 시련이 닥친 것. 전남편의 재혼 가정을 계속 마주하며 살아야 하는 현실 앞에서 매들린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 아이까지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힌다.
“셀레스트는 키도 크고 아름다운데, 늘 쩔쩔매요.”
누가 봐도 완벽한 아름다움과 재력을 자랑하는 매들린의 친구 셀레스트는 주변의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삶을 살고 있다. 능력 있고 다정한 남편의 아내이자 쌍둥이 아이를 둔 엄마이며 절세미녀로 소문난 셀레스트지만, 남들에게는 결코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남편이 이따금씩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 반복되는 힘든 일상 속에서 셀레스트는 매순간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태롭다.
그렇게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세 여인이 만나 친구가 된 날, 아이들의 예비 초등학교 설명회에서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폭력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인의 아들 지기가 한 여자 아이의 목을 졸랐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절대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하는 아들의 말을 믿고 싶어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제인.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매들린과 셀레스트로 인해 힘을 얻지만, 이로 인해 세 여인과 다른 학부모들 사이의 골은 깊어진다.
아이들을 둘러싸고 시작된 사소한 갈등이 점점 어른들 싸움으로 번져가고, 속삭이듯 퍼져나가던 은밀한 말들은 점차 오해와 악의로 가득 찬 소문이 된다. 진실이 온통 거짓으로 물들고 만다. 하지만 그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살인까지 벌어지리라고는…… 과연 이들 중 누가 누구를, 어떻게, 무슨 이유로 살해하게 된 것일까? 과연 베일에 싸인 그녀들의 비밀은 무엇이며, 이들이 남긴 거짓말의 파장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

“재미있고 소름끼치는 한 편의 느와르다!”
빛과 어둠의 문제를 교묘히 넘나드는 강렬한 수작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전 세계를 강타하며 ‘가족 미스터리’ 열풍을 몰고 온 《허즈번드 시크릿》이후에 리안 모리아티가 야심차게 내놓은 또 다른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이 공동 주연 및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2016년 방영이 확정된, HBO TV 미니시리즈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장르 문학의 대가 스티븐 킹이 “재미있고 소름끼치는 한 편의 느와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 소설은 2014년 출간 즉시 아마존 ‘이달의 책’,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고, 2014년 [뉴욕타임스]가 뽑은 소설 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만 건 이상의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전작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허즈번드 시크릿》을 통해 탄탄한 필력과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입증하며 센세이셔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리안 모리아티가 또 한번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저력을 과시한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같은 예비 초등학교에 아이를 등교시키게 된 세 명의 여인들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과 연루되며 벌어지는 다크한 블랙코미디다.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에서 시작된 아이들 싸움이 점차 어른들의 싸움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대로 풍자한다. 아이를 홀로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제인, 이혼한 전남편과 한동네에 사는 고충을 겪어야 하는 재혼녀 매들린, 부와 명성을 가진 남편과 살면서도 어두운 그늘을 가진 완벽녀 셀레스트까지 세 명의 각각의 인물들의 사연은 매우 드라마틱하지만, 한편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저자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감대를 자아낸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살인 사건이 벌어졌던 ‘퀴즈 대회의 밤’으로부터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건을 추적하듯 되짚어보는 형식과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 연관된 주변 인물들이 인터뷰하듯 진술하는 내용이 중간중간 교차되는 구성으로 전개된다. 살인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누구인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채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무수히 많은 상상과 예측 불허의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주변 인물들의 엇갈린 진술은 독자로 하여금 결말을 계속 궁금하게 만들고,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탁월한 페이지 터너 효과를 발휘한다.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거짓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이미 여러 언론과 독자들을 통해 《허즈번드 시크릿》 뒤를 잇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에서 리안 모리아티는 전작 못지않은 영리한 구성과 뛰어난 흡입력으로, 결코 뻔하지 않은 매혹적인 스토리를 펼쳐 보인다. 세 명의 여인의 사연이 의미심장한 살인 사건과 묘하게 얽혀드는 데서 오는 흥미진진함은, 여기저기 흩뿌려진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거대한 그림을 드러내는 순간 극적인 놀라움으로 바뀐다.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에 대한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들 간의 비밀이 풀리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뜻밖의 반전이 불러오는 섬뜩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이 소설은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로 인해 마치 범인과 사건의 전말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한 추리극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가볍게만 여겼던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이 세 여인들의 삶이 어떻게 엮이는지에 따른 빼어난 심리극의 묘미를 선사한다. 리안 모리아티는 인간관계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예리하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저마다 품고 사는 비밀과 트라우마가 얼마나 많은지, 사소하게 시작된 오해와 거짓말이 또 얼마나 크게 부풀려지는지, 인생에 감춰진 이면을 들여다보고 조망하게 한다. 아울러 누구나 손쉽게 하는 ‘사소한 거짓말’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누구나 겉으로 보기엔 별 무리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가정들도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결코 온전하지만은 않다는 것,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삶을 살면서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인식 속에 거짓된 허상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우리 스스로 얼마나 거짓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를 되묻게 한다.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살면서 거짓말을 한다. 이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셀레스트의 이 마지막 한마디는 오랫동안,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와 여운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허즈번드 시크릿》의 뒤를 잇는 수작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깊은 감동이 있다.” - [뉴욕타임스]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눈을 뗄 수 없는 뛰어난 풍자 소설이 탄생했다.” - [허핑턴포스트]
“우리가 살면서 손쉽게 하게 되는, 아주 사소하고도 작은 거짓말에 경종을 울린다.” - [워싱턴포스트]
“완벽한 가족에게 감춰진 어둡고 비열한 이면을 드러내는 탁월한 작품, 강력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저널]
“익살맞은 유머와 날카로운 영감은 수수께끼가 드러나는 마지막까지 책장을 넘기게 한다.” - [피플매거진]
“도저히 읽지 않을 수 없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는 충격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 [USA투데이]
“재치 있고, 유쾌하며, 인간의 본성을 예리하게 꿰뚫어보는 중독성 있는 이야기다.” - [커커스리뷰]
“빛과 어둠의 문제를 교묘히 넘나든다. 통쾌하고도 비통하며 슬프고도 희망적이다.” -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매혹적인 소설, 세 여자의 진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는 따뜻하고 강렬하며 통찰력 있다.” - EW.com

종이책 회원 리뷰 (161건)

구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9 | 2023.01.27
리안 모리아티 작가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뷰입니다. 동명의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기에 흥미를 가지고 구매했는데 소설의 내용도 드라마만큼 나름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전개되는 방식도 인물 하나하나를 조명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아무튼 이래저래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드라마도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 좋아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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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7] 커져버린사소한거짓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p | 2022.06.27

때론 잘못된 일을 하는 게 옳을 수도 있는 거다.

 

소위 도메스틱 스릴러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젊고 아름답고 착한 트로피 와이프와 돈많고 핸섬하고 젠틀해보이지만 사실은 아내에게 육체적 정신적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라는 천편일률적이고 안이한 설정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이야기의 진행이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인 여성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스릴러의 주인공이 하는 일이라고 주저하고 두려워하고 후회하고 어찌할 줄 몰라서 어버버거리는게 전부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던 이런 도메스틱 스릴러의 단점을 깨부수는 책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이런 저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대단원의 막을 향해 달리는 이야기의 몰입감이 뛰어난 스릴러다. 그리고 끝까지 그래서 누가 죽는지 누가 죽이는지를 알리지 않는 구성 역시 좋았다. 무엇보다도 아내이면서 엄마인 여성의 심리를 정말로 세밀하게 잘 드러내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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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모든것은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p | 2020.08.12

요즘 왓챠에 존잼 미드가 있다길래 찾아보니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나오는 BIG LITTLE LIES라는 드라마였다. 나는 왓챠말고 넷플보는데....넷플에는 없던 미드.

일단 책으로 읽어보고 재밌으면 미드도 챙겨보기로 했다.


이 책에 등장인물이 꽤 많이 나오는데,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사건의 중요 인물이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중간중간에 인터뷰형식처럼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풀어줬는데, 그덕분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인물들에게도 집중하게 되었다.

유명인들이 나오고 또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드라마라 그런지 책 표지부터가 드라마의 포스터였다.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보지않고 책만 읽다가 오 왠지 이 배우가 이 역할일거 같아! 라고 했는데 다 맞췄다.


특히 매들린 역의 리즈 위더스푼!!

보자마자 매들린은 이 사람이지!!했는데 역시나였다.

살짝 푼수같으면서도 불의에 맞서는 성격 ENFP가 사람이라면 딱 매들린이 아닐까 싶은 그런 캐릭터이다. 리즈 위더스푼이 나온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본 적이 있는데 리즈 위더스푼은

그런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가 아닐까싶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책의 짧막한 소개엔 '평범한 주부들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되어있는데

책은 거의 살인이 일어지기 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살인사건이 일어날거라는건 알고 봤기 때문에 살인이 나기 전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래서 누가 죽는다는건지 얼마나 추리를 했는지.


완벽하게 닫힌결말로 책이 끝나기는 하는데 그래서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사소한 거짓말은 무엇이었는지 추리하며 ?읽는 재미가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책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책을 읽을때는 사소한 거짓말이 한 사람을 겨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나서 북클럽을 같이하는 워니언니와 얘기하다보니 책속의 인물들 모두를 겨냥하고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다 읽고나서 제목의 의미에 대해 소소하게 의견을 나눌 수도 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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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7건)

구매 나를 삼켜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양**래 | 2021.07.25
피리위 반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초등학교.

이곳의 예비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날 밤, 학부모 1명의 사망 사건이 벌어지면서

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재구성된다.



학부모들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서 사고 당일에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그리고 한 사람의 죽음.



의도적인 살인 사건인가? 학부모 간에 벌어지는 스릴러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책의 분위기는 통통 튀는 매들린 덕에 그리 무겁지 않다.



천성이 밝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지만

그녀에게 닥친 고민이 하나 있다.



전남편 네이선과 낳은 딸 애비게일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려 한다는 것.

고작 14살이면서 말이다.

네이선과 지내면서 그의 부인인 보니에게 영향을 받은 게 분명하다.

애비게일이 태어났을 때, 초등학교에 다닐 때 아빠노릇을 제대로 한 적 없던 그 네이선의 집에 가려고 한다고!



금방이라도 폭발해버릴 것 같다.





제인은 아들 지기를 홀로 양육중이다.

지기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레나타의 딸 아마벨라의 목을 졸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파리 하나 못 죽이는 애가? 절대 그럴 리 없어!

제인은 아이를 믿지만 한 가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지기가 아마벨라의 목을 졸랐다면 어떡하지?







셀레스트는 부유한 남편 페리와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근사한 선물과 갖가지 이벤트를 남편에게 선사받고

모두가 선망하는 부유층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계획이 하나 있다.

언젠가 아들들이 다 크면, 적어도 고등학교를 마치는 그 날엔 페리를 떠날 작정이다.



셀레스트와 페리의 관계는 언젠가 끝이 나야 한다.




*


과거부터 이야기가 한 챕터씩 진행되고 그 끝에는 학부모의 밤에 참가했던 이들의 인터뷰가 짤막하게 나온다.

책을 다 읽은 지금에야 재미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건성건성 읽기 시작하던 처음에는 이게 대체 무슨 전개인가 싶었다.

그러니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어느샌가 훅 빠져버리게 되니까 (900페이지의 압박)

?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챕터 말미의 인터뷰를 보면서 대체 누가, 누구를 죽인 것일까 의심하게 된다.

점차 누가 죽었으면 좋겠다ㅎ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면서 제일 화났던 건 폭력 사건들이다.



폭력에 무뎌져야 하는 사람,

폭력에 노출되어 그것에 물드는 사람,

피해자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또다른 가해자를 만들어낸다.



상처는 사라져도 마음 어딘가에 멍울을 만들어 지워지지 않는다.





개선의 여지가 없는 반복되는 폭력에 맞설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비슷한 종류의 가정폭력을 겪었고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나의 입장에서는

그 폭력을 제거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그 사람은 내게 살아있는 시한폭탄같으니 말이다.






이혼이라든지

어떤 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한들

남은 생이 안전하다는 보장이 있긴 한가?

이 세상에?




그래서 사실

죽은 사람이 밝혀졌을 때는 통쾌했다.





그걸 보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내 모습이

추악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하지만

...



어쩌겠어,

이런 픽션에 이런 결말에라도 기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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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n | 2019.03.11

‘허즈번드 시크릿’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컸는데

솔직히 초반에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퀴즈 대회의 밤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끊임없이 예고하지만

그 날이 있기까지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한 생각은 퀴즈 대회의 밤의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페이지들이 충분히 필요했고 그 자체를 읽는 재미도 없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630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었기 때문에

도대체 언제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긴 했다.

 

 

예비학교에 간 첫 날에 제인의 아들 지기는 여학생의 목을 졸랐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중에는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로 인식되어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도 처한다.

이때 나오는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인데 피해자의 학부모인 레나타와 친한 사람들과,

제인을 두둔하는 대표 인물인 매들린과 친한 사람들의 의견이 나누어져서 대립하는 점은 재미있었다.

 

 

과연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많은 준비를 했을까 하며

퀴즈 대회가 시작하는 부분을 읽었는데,

충분히 여기까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다음에는 조금 얇은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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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제* | 2018.03.11
우리는 잠깐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곤 한다.
깨져버린 그릇의 책임을 회피하기도 하고,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를 핑계대며 그 순간의 책임을 면하고 싶어서이다.
내 입에서 나간 거짓말이 내게는 사소했겠지만 닿는 누구에겐 엄청난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때론 스스로를 향한 거짓말 역시.


배경은 호주의 해변가 마을이다.
주요 캐릭터 매들린, 셀레스트, 제인을 위주로 소설이 구성된다.
전남편에게 딸과 함께 버려졌지만, 한동네에서 각자의 가정을 꾸려 사는 정의감 강한 매들린.
엄청난 부자이면서 다정한 남편이 있고, 개구쟁이지만 똑똑한 쌍둥의 엄마인 미모의 셀레스트.
어린나이에 하룻밤의 사랑으로 지기라는 사랑스런 아이를 갖게 된 수수하지만 비밀스런 제인.
이제 갓 예비학교(유치원)에 입학한 아이들을 둔 엄마 세명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친해지게 된다.
각자 사연이 있고 비밀이 있고 나이차도 있고 경제력차도 있지만 친구가 된다.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위한 퀴즈의 밤이 예정되고, 셋은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의 힘이 되면서 서서히 퀴즈의 밤이 진행될 날이 다가온다. 그리고 퀴즈의 밤에서 사고가 났다.
소설은 퀴즈의 밤의 사건을 기준으로 과거에서 퀴즈의 밤으로 흐른다. 독자는 사건의 실체를 모르고 사건의 범인도 모르지만 함께 퀴즈의 밤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다.


모든 것은 '색슨 뱅크스'에서 비롯 된 것일지도 모른다.
원인을 찾은들, 이유를 찾은들, 이미 일어난 일들을 되돌릴 순 없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쏟은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우리가 행한 행동들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없었던 일로 되돌릴 순 없는 것이다.
말이란 그런 것이다. 이미 내 입에서 나간 이상 되담아 넣을 수 없다.
당위성을 찾으려 해도 거짓은 거짓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거짓으로 위장해도 진실이 변하지 않는 것은 진실이기 때문이고, 진실이란 커지거나 작아지지 않는다.
진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나를 괴롭힌 사람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괴롭힌다고 나의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진실을 마주한다는 것은 때론 힘들고 버거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진실이 알려져 곤혹을 겪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진실을 택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유치원에서 배운 '거짓말을 하지맙시다.' 가 어른이 되어서도 필요한 철칙임을 또 한 번 느꼈다. 거짓은 흰색이 될 수도 있지만,
감당하기 어렵게 커져버릴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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