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서는 불평하지만, 자신의 판단력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는다
- 라로슈 푸코
우리는 각자 삶 속에서 끊임없는 선택지를 판단하고 행동한다. 그 결과의 열매에 만족하거나 불만족스러워 불평하곤 하지만 정작 근본적인 "판단력" 그 자체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소크라테스는 이만 오천년 여전부터 "비판적 추론"이란 논증법을 만들었다. 즉 더 나은 결정과 그 과정을 판단하기 위해 끊임없이 묻고 되묻기를 반복해 오직 정보 그자체로만 판단하는 방법. 탄탄한 논리력인 셈이다.
탄탄한 논리력에 대해 생각해보자. 막연하다. 오답과 정답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논리란 뜻인데... 이 책 역시 읽다보면 다양한 인문학적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면서 종종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듯하다. 마치 인문학 교양 잡지를 보는 느낌까지 준다. 하지만 언제나 서두에서 밝힌바에 따라 논리적 구성을 전개해준 덕분에 길을 잃어도 금세 찾아 오게 만들었다. 읽다보면 길찾는 노력으로 논리력을 탄탄하게 하려나 할 정도이다. 어찌보면 복잡하지만 그래도 차근 차근 한 회독을 한다면 "논리의 틀"이란 걸 만나게 된다.서로 다른 흩어진 퍼즐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 말이다.
21세기는 정보가 넘치는 사회이다. 그 많은 정보들은 각자 지나가는 우리에게 자신을 어필한다. 매력없는 정보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 사회이다. 이게 정보화 사회이다. 언제나 우린 독자일 수는 없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정화화 시대에게 누군가를 설득하고 자신의 정보를 어필해야한다. "논증", "논리력" 이러한 능력은 필수 능력인 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글쓰기 그 자체에 대해서 논의하기보단 지식습득에 치중되어 있다. 이젠 공부할 세대가 도래했다. 모두 탄탄한 논리력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다양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수 있게 제안하는 도서임은 분명하다.
"아이디어는 많을 수록 좋고, 엉뚱한 아이디어도 환영하며 평가는 뒤로 미루고, 누구나 '히치하이킹'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것이 브레이밍 스톰을할떄 기억해야할 규칙이다." p.62
처음에는 논리적 사고에 대한 개론서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한번 읽은 후에는 논리적 사고가 어떤거구나...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관심이 가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읽어보며,
책에 있는 연습문제에 대해 풀어보니 좀 더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에 나와 있는 경우와 유사한 상황등을 만들고 생각해보니, 생각이 확장되는 것을 느낍니다.
결국, 이 책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틀을 실제 생활에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책에 대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거나 자신의 말이 먹히고 싶은데 먹히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말이나 글이 논리적이지 않아서 말을 듣는 상대방이나 글을 읽는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글을 쓴다는 작가들 조차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게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꼭 이 책 '탄탄한 논리력'을 읽어봤음 좋겠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가 쉽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논쟁을 효율적으로 마무리 짓고, 잘못된 말들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논리란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더 똑똑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기술을 저자는 이 책에서 쉽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추론할 때 기억해야 할 생각의 기초적인 틀을 설명하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소개하며 다양한 추론의 도구를 소개하고, 전제, 논거, 결론이라는 구조에 따라 논증을 분석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전문적인 부분을 다루는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책 안에는 연습문제가 들어있어서 연습문제를 풀며 논리력을 향상시킬수가 있습니다.
논리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 '탄탄한 논리력'을 추천합니다.
제목만큼이나 목차만 살펴봐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논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총 5부로 구성됐으며 각각에 담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부에서는 추론할 때 기억해야 할 ‘생각’의 기초적인 틀을 설명하는데, 무엇보다 주관성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마다 관점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추론과 논리의
도구를 배우고 사용할 때는 이런 점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소개한다. 이것은 비선형적이며 틀을 벗어난 방식으로, 특히 문제를 재구성해서 생각하는 방식은 아주
유용하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창의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해결 능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3부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여덟 가지 추론 도구를 소개한다. 매트릭스나 확률, 시각적으로 정리하거나 눈에 보이는 수치로 만들고 효용성을 따지는 등 여러 가지 논리 도구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어 4부에서는 전제, 논거, 결론이라는 고전적인 구조에 따라 논증을 분석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명제에 대해 살펴본다.
논리에 대한 기본서로 충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