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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긴 생각

이어령 | 시공미디어 | 2016년 3월 15일 한줄평 총점 9.0 (6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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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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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지성인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칫솔질 하는 시간, 구두끈을 매는 시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자투리 시간 정도인 ‘80초’면 한 편의 에세이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80초’인가. 저자는 자신의 나이가 여든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가, 8자를 눕힌 무한대의 기호 ‘∞’가 뜻하는 무한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또 8자는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여든이 넘은 저자의 생각의 폭, 혹은 유머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그 ‘80초’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주옥같은 한 편 한 편의 에세이는 아프거나 미쳐야 한다고 강요하는 시대에 경종을 울리며 천천히 ‘생각’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이어령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문화부 장관에서부터 수필가이자 평론가이며 언론가인 저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천재 중 하나이다. “남들이 천재라기에 서른 살이 되면 죽을 줄 알았다”던 저자는 그보다 두 배하고도 강산이 두 번이나 더 변한 여든을 넘어섰다. 나이가 무색하게 쉬지 않고 이 시대의 지성으로 활발히 새로운 방식의 ‘창조’에 몰두하는 그는 여전히 청춘이다.

평생 함께한 것이 국어라 자부하는 저자는 혼탁한 텍스트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감동의 글을 선사하고자 한다. 모바일을 통해 학교 폭력이 이루어지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스마트폰을 타고 어떤 이의 인격을 살해는 시대이다.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협박의 언어를 따뜻하게 품고 함께 부화하는 창조의 언어가 되게 하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 속에 담긴 저자의 꿈이다.

저자 소개 (1명)

저 : 이어령 (李御寧, 호:凌宵)
작가 한마디 훼방의 문화에서 응원의 문화로 물꼬를 돌리면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투사가 아니라 소리꾼의 감동이 이끄는 사회가 오고 역사는 과거의 부정에서 미래의 창조로 날개를 달 것이다.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출판사 리뷰

무한 소통 시대에 고립된 청춘들이여!
나만의 생각으로 필터링할 준비는 되어 있나요?


우리는 누구나 스마트폰에 SNS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쯤은 깔아놓고 실시간으로 일면식도 없는 친구들과 자신 생각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일이 당연시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현재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올리고 좋아요! 숫자와 댓글을 살피는 것이 일상의 낙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외롭지 않을까? 진짜 감동과 공감이 아닌 몇 장의 사진, 몇 자의 글자가 주는 것에 현혹되어 진짜를 놓친 것이다.

지금은
빛의 속도로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세상.
하지만 우리는 한 지붕 밑에 살면서도,
가족끼리 말하는 시간은
분 단위로 줄어들고 있어요.
제각기 자기 방 안에서
메일을 보내고 휴대전화를 걸지요. - 이어령 / 26 정보의 속도와 마음의 속도 中

하지만 그 가운데도 짧은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는 이들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혜민 스님의 치유의 목소리 등이 SNS의 그런 순기능을 대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KBS를 통해 전파를 탄 『80초 생각나누기』에 실린 독창적 에세이 역시 짧은 글과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많은 이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80일까?
“80초의 8자를 눕혀보세요. 무한대의 기호 ‘∞’ 가 되지 않습니까? 80초의 짧은 순간에 무한하고 영원한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라고 저자 이어령은 80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80에는 무한대의 의미 외에도 많은 다의적 해석을 담고 있다.

“80초면 칫솔질하는 시간, 구두끈을 매는 시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그런 자투리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을 가지고도 우리는 일생을 결정짓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80초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찍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나는 늘 그러한 물음표와 느낌표의 순간 사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항상 거기에서 무엇인가를 창조해 냅니다. 80년 동안 살아오면서 그러한 생각과 행동 그리고 창조의 순간들을 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냅니다. 무엇보다 우리 뒤에 있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80초의 순간들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 이어령 / 머리말 中
미치거나 아파야 한다고 강요당하는 시대에 던지는
‘감동’‘지혜’‘창조’에 관한 메시지!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가장 고파하는 것은 무엇일까? ‘삼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있다. 불안한 경제 상황 인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에게 세상은 미쳐야 성공한다고 말하고 아파야 성숙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감동’이다.

“젊은 세대들은 ‘감동했다.’고 말하지 않고 ‘감동 먹었다.’고 말합니다. 먹을거리가 없어서 배가 고팠었는데 오늘의 한국인들은 감동거리가 없어서 마음이 고픈가 봅니다. 그래서 굶주림의 보릿고개가 아니라 비정한 문명의 사막을 넘어야만 춤추고 노래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 이어령 / 머리말 中

저자의 말처럼 80초 순간의 감동이 80년의 삶을 만들 듯, 이 책에 담긴 짧은 80초의 메시지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무한 소스와 역행하는 SNS 획일화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만의 생각을 사유하게 되어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45건)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h****5 | 2022.10.31

예전에 공영방송에서 TV동화 행복한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봤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 프로그램이 자주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우리내 사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어령의 '짧은 이야기 긴 생각'도 그런 단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다고 하니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TV동화 행복한 세상 처럼 만화로 만들었었나보다.

가끔은 너무 신파(?)적이기도 하고, 다소 공익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짧은 글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바쁘고 정신없는 현실에 매몰되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자주 뾰족해지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이런 말랑말랑한 글을 자주 읽을 필요가 있다.

말랑말랑한 글들이 나의 이 좁고도 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만들어주니까.

온기가 가득한 이야기들을 안고 올해도 따뜻하게 마무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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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삶* | 2022.10.30

짧게 쓰여진 글 73편이 모여져 있는 책이고 가볍게 읽기 쉬웠습니다.

나에게 있어 모든 글들이 긴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49. 신 포도를 먹고 사는 사람들 글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공유해보자면,

이솝우화의 여우가 높은가지에 열린 포도를 따 먹으려다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해

"저 포도는 시다"라고 못 따 먹은 것을 안 따 먹은 것이라고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였는데

요즘 변경된 이솝우화는 천신만고 노력 끝에 여우가 포도를 따먹게 되었는데 정말 신 포도 였고

애써 노력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자신만 따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뽐내기위해 계속 신포도를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먹다가 위궤양에 걸려 죽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남들이 다 추구하는 그 권세라는, 돈이라는 것, 그러한 세속적 욕망은 사실 신 포도라는 것을 자식있게 말하라고 썼다.

나는 이글을 읽고 요즘 SNS를 통해 남들 보여주기 식, 그리고 그 삶을 부러워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는 유행에 민감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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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2 | 2017.06.14
이어령님의 책 언제나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 짧은 이야기, 긴 생각 " 말 그대로인것 같다. 이야기는 짧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우리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락 이야기
1등이 없어지면 2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베스트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라. 요즘 처럼 너도 나도 1등을 원하는 세상에 다시 한번 생각볼 말이다. 1등 보다 그 무엇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온리 원......
역시 생각의 깊이가 남다른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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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n | 2018.09.07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의 소셜미디어가 대세이다. 더 나아가 요즘에 이제는 짧은 글보다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시대이다. 그러한 것을 방증하듯 이 책은 아주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 짧은 글들을 쉽게 지나치기가 못하고, 여러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유익한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이어령 씨가 그간의 세월을 통해 쌓았던 지식과 지혜를 한 데 농축해서 쓴 것과 같다. 시간이 없다고 책 읽기 어렵다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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