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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위즈덤커넥트 | 2016년 8월 29일 한줄평 총점 10.0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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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파일정보
EPUB(DRM) 1.3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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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책 소개

책 소개
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원저자 소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1821 - 1881)은 러시아의 소설가, 에세이 작가, 저널리스트이자 철학자이다. 혼란스러운 정치적 사회적 상황 속에서 인간의 심리 상태와 죄의식, 구원의 문제 등을 다루었다. 24살에 러시아 최고의 건축 학교이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 학교를 졸업했지만, 바로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 1845년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여 평단의 주목을 받고, 전업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에 참석한 죄로 체포되고,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처형 직전에 황제의 특별 감형을 받았다. 이후 10년 동안 시베이라에서 노역 수용소에서 유형 생활을 했다.
유형이 끝난 후, 바로 2편의 소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몰입했다. 이후, "죄와 벌", "악령", "백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 근대 문학의 걸작들을 발표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표지
목차
Why 도스토예프스키
기억해도 좋을 문장
Intro
줄거리
Part 1
Part 2
Part 3
Part 4
Part 5
Part 6
주요 인물
로디야 라스콜리니코프
소냐 마르말렌도프
포르피리 페트로비치
드미트리 라주미힌
이바노비치 스비드리갈로프
두냐 라스콜리니코프
표트로 루친
배경/컨텍스트
누구나 아는 것은 아닌 이야기
자주 인용되는 문장들
150자 요약
시리즈 소개
copyrights
(추정 페이지수: 58 쪽)

출판사 리뷰

추천평
"도스토예프스키의 책에서 단 한 페이지도 생략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없다."
- 블라디미르 나부코프 (미국의 작가. 대표작 "로리타")

"어린 시절에 나는 주요한 작가들은 대부분 운명에 저항해서 싸워 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 차렸다. 내 표현대로 하자면, 그들은 진흙탕 속에서 어떻게든 마차를 끌어 내려고 애쓴 사람들이었다. 디킨스, 발자크, 버나드 쇼, H. G. 웰즈,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러한 작가들의 예이다."
- 콜린 윌슨 (영국의 작가, 대표작 "아웃 사이더")


미리 보기
Part 1

생 페테스부르크의 이른 6월은 매우 더웠다. 잘생긴 남자 한 명이 집주인 몰래 집을 빠져 나온다. 그는 집세가 너무 많이 밀린 빈털터리이다
그는 어떤 계획에 대해서 갈등하고 있다. 한편으로 그는 그 행동을 실행하고 싶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은 그저 생각으로만 그 행동을 상상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한 건물로 다가 가면서, 그는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행동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 건물 4층으로 통하는 뒷계단을 오르면서 그는 사람들이 이사나가는 것을 본다. 다시 말해, 당분간 그 건물에는 집주인인 늙은 여자만 머무르게 될 것이다.
초인종을 누르자, 야비하게 생긴 늙은 여자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남자를 맞는다. 남자는 자신이 "라스콜리니코프"라는 이름의 학생이라고 말하고, 한 달 전에도 그 집에 왔었다고 한다. 늙은 여자는 그를 기억하고 다른 방으로 그를 안내한다. 그는 조심스럽게도 주위를 살피면서 방의 특징과 구조를 기억한다.
늙은 여자, 알료나 이바노프나는 전당포 주인이고, 한 달 전에 그 남자는 아버지의 반지를 가지고 그녀를 찾아 왔었다. 돈을 갚을 기한이 지났지만, 그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 달라고 사정하면서 낡은 시계를 하나 내민다. 그는 4 루블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자를 먼저 계산한 후 1루브 5 코펙만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라스콜리니코프는 화가 났지만, 이번은 그저 시도라는 것을 기억해 내고, 돈을 받기로 한다.
그는 늙은 여자가 열쇠를 꺼내서 다른 방으로 가는 것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귀를 기울여서 그녀가 어떤 서랍을 열고 어떤 열쇠를 사용하는지를 알아낸다. 돈을 가지고 돌아 온 늙은 여자는, 현재의 이자와 과거의 이자를 모두 떼겠다고 하면서, 15 코펙만을 준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돈을 받는다. 그리고 그녀에게 좋은 담배 상자를 나중에 가져다 주겠다고 중얼거린다. 나가는 도중, 그는 가볍게, 그녀가 혼자 있는지 아니면 여동생과 같이 있는지를 묻지만, 늙은 여자는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는다.
건물을 나선 후 갑자기 흥분한 그는, 집으로 돌아 올 때까지 그는 비틀거리면서 걷는다. 집 근처 술집에 들어선 순간, 그는 자신이 얼마나 허기와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술집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졸고 있는 그의 친구, 장사꾼들, 그리고 화가 난 듯 보이는 퇴역 장교가 술집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사람들을 극도로 피해왔지만, 그는 술집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와 퇴역 장교는 첫 인상에서 서로에게 흥미를 느낀다. 퇴역 장교는 자신이 마르멜라도프라고 밝히고 명예 시의원이라고 한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자신을 학생이라고 소개한다. 술에 취한 마르멜라도프는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 놓기 시작한다.
어떤 남자가 그의 아내를 때렸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딸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매춘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과부였던 아내와 결혼한 이후 술에 손도 대지 않았지만, 직장을 잃고 그는 술독에 빠졌다. 이전 결혼으로 얻은 딸, 소냐는 거의 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새 엄마는 그녀에게 매춘을 시켜서 돈을 벌게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자신은 동정 받을 가치도 없지만, 신께서 최후 심판의 날에 자신과 가족을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eBook 회원 리뷰 (7건)

죄와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i*****8 | 2017.01.27

내가 바라보는 죄와 벌의 주제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숙고라던가 신으로의 귀환 혹은 사회주의적인 시각에서의 논평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이는 앞서도 적은 데미안과 두 개의 세계의 영향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두 명의 주인공(적어도 내 기준에서는)인 라스꼴리니코프와 쏘냐 모두 두 개의 세계 안에 존재한다. 하지만 그 두 개의 세계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라스꼴리니코프가 대학중퇴자에서 살인자로 쏘냐가 여염집 처녀에서 창녀로 그 신분을 바꾸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바로 1분 전만 해도 대학중퇴자와 숙녀였던 존재가 살인자와 창녀로 변하지만 그들의 본질에는 차이가 없다. 살인자가 되었건 창녀가 되었건 그 사람은 그 사람 자체인 것이다-물론 여기에 1분 전의 나와 1분 후의 나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해석(상당히 유효한 해석이지만)을 붙일 생각은 없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대학생에서 살인자가 될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누구나 양가집 규수에서 창녀가 될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신분의 파격적인 변화도 아니고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것도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의 존재의 양식이 순간적으로 변할 것일 뿐인 것이다. 사실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해석하면 마지막 장면에 대한 해석은 제법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신으로의 귀환 역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모습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가질 수 있는 변화의 양식이 얼마나 많은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나 라스꼴리니코프의 심리 변화의 모습을 보면 무척 흥미진진하다. 결국은 동일한 존재 안에서 얼마나 많은 인간의 모습이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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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l*****8 | 2017.01.27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는 금전적인 문제로 대학 그만두고 궁색한 삶을 살고 있는 젊은이이다. 어느 시대의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부조리를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사회에 대한 반항심으로 독특한 신념을 형성하게 된다. 핵심이 되는 목적만 좋은 것이라면 개개인의 악한 행위는 용납될 수 있으며,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사상과 발견을 전 인류에 보급하기 위해서라면 그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해치울 권리가 있다고 믿는 것이었다. 종래 사회가 신봉해오던 구법을 파괴하고 새 법률을 반포한 비범한 사람들은 종래 사회의 입장에서는 범죄자이며, 그 법률을 전파하기 위해 조금도 주저 없이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지만 그 혁명이 성공하게 되면 그들은 인류를 위한 건설자나 은인들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신념을 표출하기 위해 범죄를 계획한다. 고리대금업을 하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지독한 노파를 살해하고, 그 노파의 재산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시들어 버리고야 마는 이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하나의 쓸모 없는 생명을 희생하여, 수십 개의 가정을 궁핍과 파멸과 타락으로부터 구원하자는 숭고한 자기 희생을 위한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바로 이 살인을 통해 사건이 전개된다.

그 범죄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한 열병에 시달리게 되고, 그가 저지를 범죄의 동기란 그의 비참함에서 벗어나 자기 출세의 첫발을 굳건히 내디디고 싶었던 것에 불과하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결코 밝혀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범죄의 전모를 지껄이고 다닌 것이 빌미가 되어 집요한 경찰의 추궁을 끝내 버텨내지 못하고 자수하여 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이 소설의 결말이다. 자신을 초월자라고 생각했던 한 젊은이가 자신이 단지 범인(凡人)임을 깨닫게 되는 서글픈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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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l*****1 | 2017.01.27

선과 악, 죄와 벌 그리고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자신도 모르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 차례의 계획끝에 살인을 벌이는 라스콜리니코프, 맑은 영혼이지만 가족을 위해 몸을 파는 소냐를 통해 인간의 양심과 본성, 그리고 인간의 죄와 벌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사실상 완역본은 처음 읽어보는데 앞으로 몇 번은 더 읽어야 소설을 맛보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신학을 공부하기 전에는 이 작품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말이 공감된다.

잘 모르겠지만 나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 깊숙히 있는 선악의 마음과 행동도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치유되고 변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듯 싶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긴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에필로그를 통해 그것을 한번 더 확인하고 강조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원작의 무게에 대한 부담이었을까? 번역 곳곳 부자연스러운 표현과 특히 오자가 많이 발견되어 편집상의 문제를 드러내어 읽는 리듬을 깨뜨렸는데 전면적인 교정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몇 년 후 [죄와 벌]을 다시 한번 읽는 기회를 꼭 가져볼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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