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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헤밍웨이 단편선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이종인 | 문예출판사 | 2016년 9월 30일 한줄평 총점 9.6 (17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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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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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가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헤밍웨이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 남자들의 모습은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느끼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독특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이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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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
다른 나라에서
하얀 코끼리 같은 산
살인자들
조국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5만 달러
간단한 질문
열 명의 인디언
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의 목가
추격 경주
오늘은 금요일
시시한 이야기
이제 제가 눕사오니
작품 해설
헤밍웨이의 하얀 코끼리
헤밍웨이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작가 한마디 책만큼 충성스런 친구도 없다.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역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헤밍웨이 단편선!
1927년 헤밍웨이가 엮은 원본 최초 완역 출간

자연주의적·폭력적 주제나 사건을 냉혹한 자세로 표현하는 하드보일드 문학을 상징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선 《여자 없는 남자들》이 출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이 자신이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단편작가로서도 높이 평가받았던 그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것은 사실과 허구,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첨예하게 느끼며 예술적 조화를 모색하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남자들의 이야기만을 엮은 이 독특한 형식의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인가?

이 책은 헤밍웨이가 1927년 10월 14일에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 단편집으로는 첫 번째 단편집인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1924)와 마지막인 세 번째 단편집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Winner Take Nothin)》(1933)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아주 중요한 단편집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만으로 엮은 구성이 독특할 뿐더러, 극한의 상황에 남자들을 몰아넣으며 삶의 허무 속에서도 자유의지와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형식을 통해, 헤밍웨이 후기 대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헤밍웨이가 엮은 단편들은 이런저런 형태의 단편선집으로 편집되어 현재 국내 출판시장에 여러 권이 나와 있다. 그러나 기존 도서와 이 번역본의 차이점은 헤밍웨이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 역자가 임의로 뽑아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1927년에 발간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열네 편 전편을 있는 그대로 완역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한 것은 단편집 형태 그대로, 즉 단편집에 들어 있는 순서대로 단편들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또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헤밍웨이가 ‘불필요한 수식을 뺐으나 필요한 표현은 빠진 게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실만을 쌓아올린 냉정하고 객관적인 간결문체를 정립시킨 작가인 만큼,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번역한 이종인 번역가 역시 섬세한 손길을 통해 그의 문체를 재현하고자 정성을 기울였다.

작품 줄거리

《여자 없는 남자들》의 첫 번째 이야기인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는 헤밍웨이 문학의 핵심적 주제의 하나인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매혹을 다룬다. 투우사 마누엘은 투우 경기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투우와의 싸움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 나이 든 이 투우사와 투우와의 대결은 훗날 그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에 나오는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다른 나라에서〉에서는 전시에 한 남자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적인 상황이 그려지는데,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전쟁을 부조리의 산물이라고 말하게 된 헤밍웨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은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아득히 하얀 코끼리(환상)를 바라다보는 여주인공과 남자를, 〈살인자들〉은 판돈이 크게 걸린 조작된 권투 시합에서 약속한 패배를 승리로 뒤바꿔 돈을 따간 권투선수 올레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국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는 1927년 4월 헤밍웨이와 신문기자인 가이 히칵이 낡은 포드 자동차를 타고서 파시스트 무솔리니의 나라 이탈리아로 열흘간 여행을 한 소재를 픽션으로 꾸몄으며, 〈5만 달러〉는 한 인간의 역설적 모습을 교묘한 이중 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 소령과 당번병 피닌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성애에 대한 암시를 담은 〈간단한 질문〉, 여자에게 처음 배신을 당한 남자의 심리를 자연 풍경에 의탁해 잘 묘사한 〈열 명의 인디언〉, 미국 부인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듯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남자의 모습을 그린〈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 산중에서 저질러진 야만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묘사한 〈알프스의 목가〉가 다뤄진다. 〈추격 경주〉는 두 남자의 경주를 허무한 인생에 빗대어 묘사했으며,〈오늘은 금요일〉이라는 희곡에는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 병사 1, 2, 3의 심리가. 〈시시한 이야기〉에서는 투우가 암시하는 생의 허무와 그것에 도전하는 남자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이제 제가 눕사오니〉에서는 전쟁 후유증 때문에 잠들면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갖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극한의 부조리 속에서 발견한 인간 승리의 모습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헤밍웨이는 심한 부상으로 후송된 뒤, 비로소 전쟁이 낭만이 아닌 부조리가 만들어낸 실존임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문명에 내재된 폭력과 부조리에 천착해 작품에 녹인다. 헤밍웨이는 등장인물을 일부러 위험한 상황 속으로 몰아넣고, 이를 인간의 내적 본성과 남성다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때문에 그가 선택한 주인공은 투우사, 군인, 운동선수들이다. 전쟁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의 상징으로 불리는 헤밍웨이의 고뇌는 그러나, 허무주의에서 끝나지 않는다. 헤밍웨이는 전쟁을 통해 직면하게 된 세상의 부조리 속으로 등장인물들을 뛰어들게 한다. 노쇠한 투우사가 벌이는 경기, 공포가 만연한 전쟁, 도박이 걸린 게임,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그는 주인공들을 통해 삶 속에 만연하는 극단의 허무를 발견하게 하였으며,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실존의 의미를 탐험해나갔다. 헤밍웨이는 부조리의 세계 속에서도 자유의지를 긍정하며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부조리한 세계는 변화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선택 속에서 삶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부조리에 맞서 도전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통해 그가 그리고자 한 것은, 바로 운명에 지배받지 않는 인간의 진정한 승리의 모습이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3건)

구매 여자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 2020.12.21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투박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를 너무나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에는 단편을 골라 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만년에 탄생할 최고의 걸작 노인과 바다의 씨앗이라고 할만한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아직 노인과 바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청년씨앗으로서의 헤밍웨이의 신선한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강하게 느낀 것은 단편 14개의 여러 이야기들이 상당히 잭 런던의 단편들에서 받은 느낌과 비슷했다는 점입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헤밍웨이는 잭런던의 작품을 좋아했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책 하나만 놓고 잭런던과 비교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망설임없이 잭런던의 작품을 높이 평가합니다만, 그 이후 헤밍웨이가 이룩한 놀라운 업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노인과 바다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그 어떤 작품과 비교해도 뒤처질리 없는 걸작 중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작가의 성장과정은 물론 초창기 작품들도 당연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헤밍웨이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보고 싶네요.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없는 남자들도 비교하며 읽어볼 참입니다. 그 작품 자체로 독립적으로 읽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고 감동적입니다만, 한 작가의 여러시절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그리고 타작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와 가치 또한 독서의 깊은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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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없는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부***주 | 2020.09.15

[책 속으로]

맥주 한 잔 더 할까?

좋아요.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와 주렴 커튼을 테이블 쪽으로 밀어붙였다.

맥주가 시원하군. 남자가 말했다.

아주 산뜻해요. 여자가 말했다.

이건 매우 간단한 수술이야, 지그. 남자가 말했다. 수술이라고도 할 수 없어.

여자는 테이블 다리 밑의 땅을 내려다보았다.

난 네가 이걸 별로 신경 쓰지 않으리라 생각해. 지그, 정말로 별거 아니야. 그냥 공기를 한 번 집어넣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너와 함께 가서 끝날 때까지 내내 함께 있어줄게. 공기를 한 번 주입하면 그다음에는 모든 게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그다음에 우리는 뭘 하죠?

그다음에는 문제가 없게 되는 거지. 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죠?

그게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라고. 그게 우리를 불행하게 마들고 있어.

그러니까 그 뒤에는 문제가 사라지고 행복하게 될 거라는 얘기군요.  68쪽

 

앞뒤 맥락이 없이 읽었더니

몇 가지가 연상되었습니다.

그냥 저의 상상만 가진 채로 이 한 쪽을 읽고는 덮었더니

이 책을 쭈욱 읽고 싶어집니다.

왼쪽 서가에, 정확히는 의자에 앉은 저의 눙에 들어오는 위치에

"업무 개선과 조직을 바꾸는 능력"이라는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이런 메모가 일상이었다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있으니까

소설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겠죠.

삶은 참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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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은 금요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쟈****N | 2018.06.08

*작가 헤밍웨이(1899~ 1961)의 단편 중에 희곡 형식의 아주 짧은 단편
[오늘은 금요일 Today is Friday]이란 작품이 있다, 때마침 오늘은 금요일
이라서 특별히 다시 읽기를 해보았다,

십자가 형을 받은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병사들의 심리가 그려진
이 작품은 특히 1920년대 초반 죽음의 주제에 천착한 작가 헤밍웨이의
심리가 투영되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예수의 손에 못을 박고 십자가를 세웠던 로마병사 중
한사람인 등장인물이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것은 십자가 형의
고통(특히 십자가를 세울때 체중이 실리면서 못박힌 부분의 고통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심할 것이라면서)으로 괴로워 하는(어디까지나
로마병사의 시선에서) 그를 위해 해 줄 수 있었던 것이 그것 뿐이었다
라는 대목이 잊히지 않는다, 

이 작품은 예수를 처형한 로마병사들이 일과후 주점에서 나눈 대화들로
이뤄져 있는데 짧은 분량 임에도 그 울림은 길다,

얼마전 예수의 죽음을 추적하는 로마 장교를 주인공으로 한 종교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저런 내용을 덧붙인다면 이 단편 역시 새로운 관점의
장편 시나리오로 재탄생 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한 것 아닐까도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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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7건)

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i | 2021.05.26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작가님의 [여자없는 남자들]리뷰입니다. 헤밍웨이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유명하여 읽어보았지만 단편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1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다른이야기가 아니라 연결되어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가긴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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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l | 2019.10.19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집.
열 네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있다.
순서대로 읽어보라는 말이 있던데 서로의 이야기 혹은 인물들이 연결되는 것일까?

뭔가 삶의 투쟁에서 맨발로 서서 누군가를 향해 칼을 휘두르는 상상을 하게 된다. 밑바닥에 감춰놓은 민낯을 들여보는듯도 하고.. 고집스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죽음과 불행의 늪에 빠져버리는 것도 같다.

단편소설이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왠지 무거운 소설.
헤밍웨이의 단편을 접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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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헤밍웨이의 헤밍웨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s*******a | 2018.09.30

 

제목을 보곤 '헤밍웨이 느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헤밍웨이 작품이길래 결제!

(무근본)

 

책 내용보다 놀랐던 건 헤밍웨이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작품 해설을 통해 알게됐을 때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헤밍웨이가 스페인 사람인줄 알았다 (아니면 러시아???)

 

이 책도 첫 단편은 직업이 투우사인 마누엘의 이야기인데 그래서 그런지

헤밍웨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더 놀랍고 낯설게 느껴졌다

 

 

실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에 많은 궁금증이 생겨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을 때까지 제목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리뷰를 하기 위해 블로그에 접속하기 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본 출판사 리뷰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됐다

이 단편들은 '여자가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였던 것이라는 걸

 

글쎄

헤밍웨이가 의도했던 결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에겐 조금 의외의 사실이었을 뿐 크게 놀랍진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특별히 마음에 드는 단편은 없었다

다만 헤밍웨이의 문체가 내 스타일이라는 것만은 확인했다

간결하고 사실적인, 직관적인 묘사, 염세적인 것 같지만 그러나 모든 인간을 향한 글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헤밍웨이, 진짜 미국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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