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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3 시 쓰기

이오덕 | 양철북출판사 | 2017년 6월 30일 한줄평 총점 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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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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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3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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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를 쓰는 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질까?


“나는 어린이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싶다. 봄이면 봄의 노래를, 가을이면 가을의 시를, 괴로울 때나 답답할 때나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시를 쓰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도록 해 주고 싶다.”

시는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생각, 그때그때의 절실한 느낌, 가슴에 꽉 차고 눌려 있는 것을 토해 내는 것이다. 그러한 시를 어린이에게 돌려 주고자 했던, 이오덕의 ‘어린이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이론과 실천이 집약된 책이다. 어른들이 쓰는 동시와 어린이들이 쓰는 시가 어떻게 다른지를 밝히고, 다양한 작품을 보기글로 들어 어린이시 지도 방법을 다루고 있다. 실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쓸 때 어떤 작품을 보여 주고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하는지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오롯이 담아 냈다.『글짓기 교육―이론과 실제』에 실린 학년별 지도 기록까지 새롭게 보태어 ‘5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1’로 넣었다. 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초판 머리말
1장 어린이 없는 어린이 동시
동시의 과거|동시의 현재|시와 인간의 길
2장 어린이시의 이해
어린이시의 이해|동시에서 시로|농촌 어린이의 시
3장 어린이시 지도 방법
취재 지도|구상 지도|쓰기 지도|퇴고 지도|평가
4장 작품 감상과 시 이야기
감상 지도|작품 감상과 시 이야기
5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1
1학년의 시 지도|기초 지도·글쓰기 지도: 제 마음대로 쓰기·본 것 그대로 쓰기, 보고 느낀 것 쓰기
2학년의 시 지도|자세히 보고 쓰기·참 재미있구나, 아름답구나, 하고 느낀 것 쓰기
3학년의 시 지도|본 것 쓰기·들은 대로 쓰기·마음속의 생각 쓰기·학급 시집 『봄이 오면』
4학년 시집 『푸른 나무』|일하는 생활을 쓴 시·서정이 담긴 시·엉뚱스런 말로 쓴 시
5, 6학년 어린이에게도 시를: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시를쓸 수 있도록
6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2
2, 3학년의 시 지도|봄을 맞는 기쁨 쓰기·비 오는 날 모습과 생각 쓰기·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쓰기·공상의 세계 쓰기·그 밖에 참고할 시
4학년의 시 지도|혼자만 생각하고 있는 마음의 세계 쓰기·그 누구에게, 그 무엇에게 말을 건네서 지껄이며 쓰기
5학년의 시 지도: 마음속에 크게 느낀 것 쓰기
6학년의 시 지도: 마음이 자라는 즐거움 쓰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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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오덕 (李五德)
작가 한마디 아이들을 위해 썼다는 시가 예쁘장하고 귀여운 것이 되지 못해서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나는 비단 같은 말로 아이들을 눈가림하여 속이는 것이 싫습니다. 동시가 사탕과자나 장난감이 아니고, 더욱 커다란 감동스런 세계를 창조하는 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나로서는 오늘날 이 땅 아이들의 참모습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노래하면서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글쓰기도 어려운데 ‘시’라니?!
시를 쓰는 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질까?


1964년 4월 29일 5교시, 이오덕은 아이들과 함께 학교 앞 산에 올라갔다.

“많이 써도 좋다. 가까이 있는 것만 보지 말고 멀리 있는 것도 보아라. 자그만 것만 보지 말고 큰 것도, 한 가지만 아니고 여러 가지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다 써 보아라.”

그렇게 해서 나온 시 스물네 편, 그리고 6월까지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두었다가 32년이 지난 1996년에 다시 정리해 앨범 시집을 만들었다. 이 시들은 1998년에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로 펴냈다.

그리고 1996년 여름날, 청리초등학교 제자들이 모두 이오덕이 있는 무너미 마을에 모였다. 제자들이 떠나고 이오덕은 그날 일기를 이렇게 썼다.

“어제와 오늘, 청리서 가르쳤던 그 아이들, 이제 인생의 갈 길을 반을 넘어간 사람들……. 모두 모여서 내가 들은 것으로는 모든 말들이 어긋나거나 비뚤어진 데가 없고, 착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느껴지고, 노래조차 순박한 노래나 동요를 부르고 하면서 어린아이들 같은 사람들. 정말 내가 그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어제 오늘 이틀 동안에 이 동창들과 보낸 시간만큼 즐거웠던 날은 지난날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 글쓰기 교육이란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싶었다. 내가 지금까지 하여 온 일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 너무너무 기뻤다.”

글자만 알면 모든 아이들이 시를 쓸 수 있다고 믿었던 이오덕은 모든 아이들이 정직한 시를 쓰면서 자신들이 본래 가진 그 깨끗한 세계를 스스로 지키고 키워 가기를 바랐다. 시를 쓰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작고 약한 것들, 보잘것없는 조그마한 내 것 귀하게 아끼고 드러내어 보인다면, 햇빛을 따라 자라나는 풀같이 그 마음 키워 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질까?

“나는 어린이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싶다. 봄이면 봄의 노래를, 가을이면 가을의 시를, 괴로울 때나 답답할 때나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시를 쓰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도록 해 주고 싶다.”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노래가 있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시를 찾아 주자!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은 이오덕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실천의 성과로 더욱 빛난다. 이오덕이 가르친 아이들 이야기글과 시는 자기 삶을 자기 말로 쓴 감동 깊은 글의 본이었다.『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에는 이런 시들을 나오게 한 이오덕의 ‘어린이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이론과 실천의 과정과 결과가 오롯이 들어 있다.

이오덕은 지금껏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가 없다고 보았다. ‘동시’와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시’가 어떻게 다른지를 밝히고, 그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써 온 동시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가, 동시 교육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린이의 세계를 짓밟고 비뚤어진 손재주만을 익히도록 훈련해 왔는가를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쓰는 동시는 어른이 본 어린이의 세계, 어른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어린이의 세계다. 그것은 대개 시인들이 시를 짓는 방법을 따라 행과 연을 나누고 말을 짜맞추는 식이었다. 거기 아이들의 참된 세계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어린이시’는 어린이 자신의 삶이다. 어린이가 자기 삶을 자기 말로 노래한 시다. 그래서 시는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생각, 그때그때의 절실한 느낌, 가슴에 꽉 차고 눌려 있는 것을 토해 내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시를 돌려 주어야 한다.

어린이 시 쓰기 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담은 이 책은 어린이시의 길을 열기 위한 최초의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어린이들의 앞날을 환히 열어 주려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시를 쓸 때 어떤 작품을 보여 주고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하는지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모두 담아 냈다.『글짓기 교육―이론과 실제』에 실린 학년별 지도 기록까지 새롭게 보태어 ‘5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1’로 넣었다. 어린이 시 쓰기 교육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책이 처음 출판된 지 몇 십 년이 지났지만 오늘날 여전히 살아 있는 시 쓰기 교육서의 고전으로 삼을 만하다.

참된 시와 인간의 길을 찾아간다면, 시를 쓴다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새롭게 펴낸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를 만날 수 있도록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 책을 모두 정리해 선집으로 펴냈다. 선집은 크게 ‘글쓰기 개론서와 지도서/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글쓰기/ 아이들 글 모음’으로 나누어,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 여러 권 가운데서 독자들이 저마다의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책의 성격에 맞게 책 제목을 바꾸었다.

또한 이번에 먼저 펴내는 『이오덕의 글쓰기』『글쓰기, 이 좋은 공부』『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는 이오덕이 우리 말 운동을 확실하게 하기 전에 쓴 글들이라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분류한 ‘~등’ ‘~적’과 같은 말과,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중국글자말이 나온다. 이것은 되도록 우리 말로 바꾸었으며,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글과 글 쓴 날짜는 그동안 나온 책들마다 조금씩 다른 곳이나 잘못된 곳이 있어 이오덕 선생님의 기록과 모아 놓은 아이들 글을 보고 바로잡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오덕의 글쓰기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구매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7 | 2020.07.24
책은 도끼다에서 이오덕 선생님의 시집이 나왔는데
아이들의 시각에서 쓴 시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 책을 찾아보니 절판 되어서 대신 이 책을 골라보았다.

첫장부터 꽤나 충격적이었다.

내가 알던 시들이 다 어른들에 의해 다듬어진
정형화된 동시였다는 것.
생각해보니 학생 때부터 잘 썼다고 느낀 시들이
책에 나온 동시의 예시들과 매우 흡사했던 것 같다.
걔들도 나름 머리 굴리며 열심히 쓴 시였겠지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동시라는 틀이 주입된 것인가 ㅠ

그에 반해 시골 아이들의 시를 읽었을 때
참 마음이 아프고 눈물까지 나왔다 ㅠ.
물론 귀엽고 순수한 모습도 있지만
그 뒤에 감춰진 아이들의 힘든 삶이 그대로 전해져왔기에..

이오덕 선생님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이 거친 세상에서도 시를 쓰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지켜내가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나도 학창시절에 이오덕 같은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인생이 꽤 달라졌을 텐데...라는 부러움과
아이들의 멋진 시를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시간 날 때마다 읽고 싶은 책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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