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가치는 모두 깨부숴라!
우리 모두는 시대가 만들어놓은 가치 속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속에서 사는 우리는 전부 타인이 강요하는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니체는 우리에게 타인이 만든 가치에서 빠져나오라고 얘기한다. 우리의 삶을 옭아매는 모든 것을 낡은 가치로 규정하며 이 낡은 가치를 깨부수길 요구한다. 낡은 가치를 부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빠져나와야만 나만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 타인의 삶이 아닌 나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나만의 가치라는 토대 위에 세워진 나만의 인생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이며 가장 나답고, 행복한 인생인 것이다.
나를 극복하는 것이 초인의 삶이다.
나만의 인생을 사는 것은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모두가 ‘예(Yes)’라고 말할 때 혼자서 ‘아니오(No)’라고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모두가 강요하는 하나의 길에서 다른 길로 가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니체는 고독하고 위험하게 살라고 했다. 인간은 매순간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존재이다. 니체는 극복하는 인간을 초인이라 했고, 우리 모두는 자신을 극복하는 초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험을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삶에서는 위대한 인생이 만들어질 수 없다. 평범한 인생은 편안하고 안전하다. 반대로 위대한 인생에는 늘 어려움이 있다. 위대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편안함 속에서 나와 어려움을 무릅쓰고 도전해야 한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나에게 이르는 길이며 나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초인이 되는 위대한 인생인 것이다.
아모르파티(Amor Fati),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위대한 인생으로 가는 길에 어려움을 만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니체는 삶을 긍정하라고 했던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만나게 될 어려움도, 행복도 모두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맑은 날이 있는가 하면 비가 오는 날도 있다. 만물은 그 속에서 자라난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다. 인생에는 오르막이 있는가 하면 내리막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반복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 누군가는 햇빛 비치는 날만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게 또 그렇지가 않다. 물이 마르면 사막이 된다. 이런 날이 있으면 저런 날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생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니 어려움도 즐거움도 우리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인생의 오르막뿐만 아니라 내리막도 내 삶으로 인정하고 긍정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 비록 어려움일지라도 이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긍정하며 사랑해야 한다. 미래의 행복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살라. 미래의 행복이라는 허울에 저당 잡혀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라.
카르페디엠(Carpe Diem),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