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소소한 행동 하나까지
실제 수사기법에 근거한
추리 두뇌 플레이가 시작된다
추리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바로 ‘관찰력’이다. 유능한 추리 플레이어들은 보통 사람이라면 대충 넘길 수 있는 미세한 부분에서 단서를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범죄현장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관찰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아무리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쉽게 사건을 해결하기란 어렵다. 예를 들어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피해자의 상처 위치를 보고, 가해자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만 제대로 파악해도 추려진 용의자들 사이에서 범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또한, 유서까지 남겨진 자살 현장에서 피해자의 주저흔과 방어흔을 잘 살펴보면 이 사건이 실제 자살인지 자살로 위장한 살인 사건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추리를 좋아하고 추리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를테면 ‘추리 입문서’다. 당신이 지금까지 무턱대고 범인을 찾기만 해서 항상 남들보다 한발 늦게 범인을 맞췄다면 추리의 기본 원칙과 다양한 퀴즈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설계자가 남겨놓은 단서들을 남들보다 훨씬 먼저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
사건을 해결하는 7가지 추리 공식과
다양한 퀴즈 수록!
추리할 때 우리의 뇌는 새로운 자극으로 활력을 띤다. 『추리 두뇌 플레이』는 추리 비법에 따라 범인을 찾는 다양한 추리문제들을 수록했다. 연역법, 귀납법, 가추법, 소거법 등 최고의 추리 플레이어들이 주로 쓰는 추리 법을 이용한 추론 문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는 창의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리문제를 풀고 나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극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리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다. 문제 곳곳에 치밀하게 위장한 교란 작전과 트릭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복잡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고 훈련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한층 더 활발해지고 건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