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영(욜로리아) 저
문성실 저
김수미,여경래, 최현석,미카엘 공저
데이브 아스프리 저
한온유 저
이정현 저
잔뜩 장을 봤는데도 어떤 음식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고 막상 요리를 하려니 피곤해서 라면을 끓이거나 배달음식을 시킨 경험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미니멀 밥상은 만들기 쉬우면서도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레시피를 제안한다 양파 무 당근 감자 양배추 푸른 채소 버섯 등을 주재료로 한 미니멀 밑반찬 레시피 29가지와 달걀 고기 생선 수프 등 메인 요리 레시피 20가지는 무엇이든 심플한 식탁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특히 밑반찬을 미리 만들어두면 미니멀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밑반찬을 잘 만들어두면 그 밑반찬을 응용해서 메인요리로 발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상치림 팁도 눈에 띈다
쌀밥과 밑반찬으로 만드는 간단 나물밥 푸른 채소를 얹은 두유 탄탄면 구운 주먹밥 리조또 두부 카페 덮밥 연어 영양밥 비빔밥 스타일 돼지고기 생강구이 반건조 생선 오차즈케 토마토솟를 뿌린 치킨 등 당장 도전해보고 싶은 반짝반짝 빛나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또 싱글의 평일 식사 싱글의 휴일 식사 커플의 평일 식사 커플의 휴일 식사 등으로 나누어 레시피 제안을 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휴일 아침 느긋하게 채소를 듬뿍 넣은 요리를 먹고 싶을 때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가벼운 저녁을 먹고 싶을 때 쉬는 날 둘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을 때 친구를 집에 초대했을 때 직장 동료들을 초대했을 때 등 여러 상황에 맞춘 레시피를 만나보자
그동안 조미료도 그릇도 식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것을 덜어내고 줄이면서 한결 여유를 느끼는 생활 이것이 바로 미니멀 밥상에서 제안하는 식생활이다
요즘 내 머릿속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는 아이가 있다.
'미니멀 리스트'
'미니멀 라이프'
어제는 오랜만에 중고서점에 다녀왔다.
'미니멀'로 책을 검색하니 여러권이 나온다.
제목과 목차를 훑으며 마음에 드는 책들로 충동구매했다.
미니멀 라이프는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여유있고 건강하게 살자는 의미인데,
책 여러권이 추가로 집 문턱을 넘었다. 어제 구입한 책들은 '다 씹어 소화시킨뒤 지인들에게 나눔할 예정이니 괜찮아~' 애써 변명해본다.
이 책 <미니멀 밥상>도 어제 데려온 아이중에 하나다.
우선 책이 얇다.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요리책은 보통 조리과정에 필요한 사진이 함께여서 두껍고 무겁기 일쑤다.
이 책에도 사진과 일러스트가 많이 등장하지만 가볍고 얇다. 책도 제목처럼 미니멀하다.
요리는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분야다. 자의반, 타의반.
얇은 책이 부담 없어 좋았고, 수록된 사진들이 깔끔하고 레시피가 복잡해 보이지 않아 선택했다.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펼쳐 읽기 시작한다.
우선, 매 끼니를 위해 식탁에 오르는 그릇의 갯수가 미니멀하다.
1개, 2개 많아야 3개다. 많은 그릇이 올라오지 않으니 식탁이 단출하고 깔끔하다.
사진속에 보이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소박하고 정갈하다. 예쁘다.
저자가 요리할때 공통으로 등장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항상 구비된 기본 준비물이기도 하다.
육수와 밑반찬.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놓은 육수와 절임이나 장아찌 같은 밑반찬이다.
기본 준비물에 간장과 소금, 된장으로 번갈아 가며 간을 하고 변주를 준다.
거기에 메인 재료와 데친 채소의 종류를 조금씩 다른 것으로 사용하면 매일 새로운 요리가 탄생한다.
우리집 식탁을 떠올려 본다.
이것저것 푸짐하게, 질보다는 양으로 한 상을 차린다.
배불리 먹어야 먹은 것 같은 식습관에 길들여졌다.
책 속에 정갈한 요리들은 부족해 보이는 양도 양이지만, 식탁이 매우 단아하다.
단아한 밥상에 적응할 수 있을까.
책에서 닮고 싶은 '단아함' 이나 '소박함'이 현실에선 종종 '초라함'으로 재현된다.
차이가 크다.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과연 우리집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집 식탁에서 성공할지 여부에 갸우뚱한 이유는 더 있다.
저자는 일본인이다. 등장하는 요리가 일식이고, 일본인이 좋아하는 반찬의 조합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지도 살짝 의구심이 든다.
또 저자는 자칭, 타칭 '요리천재' 인 모양이다. 요리에 꽝손인 내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낼 수 있을까. 연어와 반건조 생선을 밥과 함께 짓는 레시피가 있는데, 비린내에 민감한 우리집 남자들의 코를 속일 수 있을까.
어떤 책이든 내가 건져갈 뭔가가 있으면 기본은 한 것이다.
육수 내는 다양한 조리법과 밑반찬 만드는 레시피는 유용할 듯 하다.
특히 '오키나와식 당근 볶음',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 벌꿀 마리네'는 꼭 해먹고 싶어졌다.
다만, 책에서 처럼 그릇 3개만 활용해서 밥 한끼를 뚝딱은 힘들 것 같다.
밥보다 반찬을 많이 먹는 우리집 식습관에 적용하려면 조금의 타협은 필요하겠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푸짐한 한상을 기대하는 생각을 먼저 바꿔야 가능하기도 하다.
단순하게 식탁만 바뀌기 보다 집안에 물건, 생각, 습관도 종합적으로 바꿔야 하는 일로 보인다.
'미니멀 라이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미니멀에 관심이 많아 요리책에도 미니멀 문구가 있길래 끌려서 구매했던 책이다
미니멀책을 여러권읽어봤지만 나에게 맞는 책이있고 아닌책이 있는데 이 책은 별로였다
실용책이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도움되는내용도 크게 없고 구매해서까지 읽을필요는 없는것같다
차라리 유튜*에 미니멀라이프 영상보는게 훨 나음
소량 간단하게 식사하는사람한테는 도움되는 책일듯하다
[eBook] [대여] 미니멀 밥상
누마하타 나오키,시모죠 미오 공저
일본의 이런 깔끔한 생활방식은 늘 닮고싶고 동경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마도 매우 정반대되는 삶을 살고 있어서인듯해요.ㅎㅎㅎ
인테리어나 수납, 정리 등에 이어
먹거리 까지 미니멀해질 수 있으며
그게 초라하거나 이상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나도 이렇게 한번 깔끔하게 지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정갈한 요리법과 음식들, 잘 배우고 갑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사는 것이 당연시 되는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처치곤란한, 불필요한 물건이 넘치죠. 그러서인지 어디서는 잘 버리는 방법, 북유럽 감성, 정리법, 미니멀리즘 등등 단순하면서 깔끔한 감성을 추구하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밥상에까지 미니멀리즘이 적용되는게 과하다고 느꼈지만 생각해보니 냉장고야 말로 정리가 필요한 첫번째 공간이니까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책 내용은 그보다는 레시피가 많지만 가짓수가 적은 밥상을 차릴 때 유용할 것 같긴 합니다.
미니멀열풍을 타고 밥상도 미니멀이네요. 일단 책에서 나온 팁은 평소 실천하던 것이어서 특별할 것이 없었고요(설거지 귀찮아서 예쁜 접시에 밥, 반찬 같이 담고 컵에 국 담아서 먹음) 요리는...제가 요시나가 후미의<어제 뭐 먹었어>(맞나;;어제인지 오늘인지 항상 헷갈려요)를 정말 좋아해도 요리는 단 한번도 따라해보지 않았을 정도로 일본 음식, 특히 일본 가정식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식재료도 구하기 귀찮은 것도 있고, 한국에서 따라하려먼 오히려 안 미니멀해 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