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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 좋은 방

오직 나를 위해, 그림 속에서 잠시 쉼

우지현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22일 한줄평 총점 9.6 (2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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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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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혼자 있고 싶은 순간, 오직 나를 위한 그림의 위로

누구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세상 밖에서 고군분투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 오직 나만 존재하는 곳에서 태평한 외톨이가 되기를 꿈꾼다. 이때의 ‘방’은 꼭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어도 괜찮다. 어쩌면 그림 한 점의 위로만으로도 가능할지 모른다. 화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우지현 작가의 신작 『혼자 있기 좋은 방 : 오직 나를 위해, 그림 속에서 잠시 쉼』을 펼치는 순간처럼.

많은 화가들이 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으며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의 중요성을 일깨우려 했다는 것을 발견한 우지현 작가는 『혼자 있기 좋은 방』 속에 ‘방’과 관련한 아름다운 명화 145점을 담았다. 또한 ‘글쓰는 화가’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작가답게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유가 돋보이는 글을 선보여 그림과 삶을 잔잔히 이어주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Prologue 사적인 공간으로의 은신처
1부. 조용히 숨고 싶은 방
세상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할 때 / 어느 낯선 공간에서 / 꽃 사는 날이 특별한 날 / 별일 없이 산다는 것 / 가슴이 기억하는 동요 / 영원히 봉쇄된 향기 / 세상으로 향하는 창문 / 혼자를 선택한 시간
2부. 완벽한 휴식의 방
노동이라는 이름의 무게 / 마음이 소생하는 장소 / 비 내리는 도시 풍경 / 삶의 풍미를 더하는 방법 / 우리 각자의 침실 / 일상으로의 초대 / 일시적으로 슬픔을 잊는 법 / 겨울이 주는 소소한 기쁨
3부. 혼자 울기 좋은 방
익숙한 불면의 밤 /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 내 눈물이 하는 말 / 존재하는 것에 대한 경의 / 불안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도시를 그 도시로 만들어주는 사람들 / 바다는 사라지지 않는다 / 내 마음을 지키는 일
4부. 오래 머물고 싶은 방
지금 이 순간의 행복 / 아이의 마음으로 살기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 목적 없는 쇼핑은 즐겁다 / 모든 곳이 서재다 / 그럭저럭 긍정적인 변화들 / 이 모든 기다림의 시간 / 내 삶을 운전하는 것
Epilogue 방 안의 모든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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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우지현
화가, 작가. 꾸준함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저서로는 『나를 위로하는 그림』, 『혼자 있기 좋은 방』, 『나의 사적인 그림』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woojihyun_ 화가, 작가. 꾸준함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저서로는 『나를 위로하는 그림』, 『혼자 있기 좋은 방』, 『나의 사적인 그림』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woojihyun_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혼자 있고 싶은 순간, 오직 나를 위한 그림의 위로

누구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세상 밖에서 고군분투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 오직 나만 존재하는 곳에서 태평한 외톨이가 되기를 꿈꾼다. 이때의 ‘방’은 꼭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어도 괜찮다. 어쩌면, 『혼자 있기 좋은 방』 속 그림 한 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 멈춤, 짧은 위로를 선사받을 수 있다.

『나를 위로하는 그림』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우지현 작가의 신작 『혼자 있기 좋은 방 : 오직 나를 위해, 그림 속에서 잠시 쉼』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화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우지현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술 관련 글들을 써오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미술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데, 『혼자 있기 좋은 방』을 통해 ‘방’과 관련한 아름다운 명화들을 보물창고를 열 듯 펼쳐 보이고 있다.

방은 매우 사적인 곳임과 동시에 세상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곳이며, 한 개인의 수많은 사건과 시간이 담겨 있는 곳이다. 또한, 우리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이다. 우지현 작가는 많은 화가들이 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으며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의 중요성을 일깨우려 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혼자 있기 좋은 방』을 집필했다.

『혼자 있기 좋은 방』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호텔방」, 제임스 티소의 「요양」 같은 유명한 그림부터 파니 브레이트의 「기념일」, 헤럴드 나이트의 「호랑이가 갔을 때」, 지나이다 세레브리아코바의 「화장대에서」, 그웬 존의 「파리 예술가의 방 코너」 등 다양한 명화 145점이 실려 있다. 특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을 대거 수록하여 새로운 명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글쓰는 화가’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작가답게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유가 돋보이는 글을 선보여 그림과 삶을 잔잔히 이어주고 있다.

조용히 숨고 싶을 때, 완벽한 휴식이 필요할 때, 혼자 울고 싶을 때, 어디에선가 오래 머물고 싶을 때 『혼자 있기 좋은 방』을 펼쳐 보기를 권한다. 그곳에서만큼은 원하는 만큼 쉬고, 침묵하고, 산책하며 그림이 전하는 위로를 마음껏 누려도 된다.

‘자기만의 방’에서 세상의 모든 기쁨을 오롯이 누리기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삶을 더 사랑하는 것뿐이니까.

한 여성이 호텔방에 도착했다. 시간은 늦은 밤인 것 같다. 반쯤 쳐진 블라인드 아래로 보이는 캄캄한 바깥 풍경이 이러한 사실을 알려준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무거운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은 여자는 옷을 대충 벗어 소파에 걸치고, 구두는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 속옷을 벗는 것도 버거울 만큼 지친 것일까. 코르셋을 풀지도 않은 채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한없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기록에 따르면 열차 시간표이다. 표정에는 설렘보다는 망설임이, 기대보다는 걱정이 드리워져 있다. 정의할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이다.

내면 깊이 숨어 흐르는 감정.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연약하고 거대하며 복잡한지 생각하게 된다. (p.35)

위 글은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유명한 그림, 에드워드 호퍼의 「호텔방」에 대한 묘사이다. 물리적 공간에 인물의 심리적 관념을 불어넣은 이 그림은 호텔방이란 장소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 떠난 곳에 누군가 머무르며 같은 공간을 따로 공유하는 호텔방. 그곳에서 우리는 현실로부터 벗어나 한없이 자유로워지며 타인의 흔적을 희미하게나마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혼자 있기 좋은 방』은 그림 속 ‘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우리 삶의 면면을 돌아보게 하고, 혼자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방이란 단지 침실, 욕실, 거실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카페, 지하철, 백화점, 미술관 등 우리가 평생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모두 포함된다. 그 모든 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생을 구축해가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그림 속의 이야기는 우리를 하나의 삶과 마주하게 하고, 그림을 우리의 삶으로 끌어오게 한다. 레서 우리의 「카페바우어에서의 저녁」을 보며 혼자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기도 하고, 헤르만 페너베머의 「책벌레」를 통해 침실에 쌓은 자기만의 시간과 기억을 떠올린다. 페테르 일스테드의 「침실에서」는 익숙한 불면의 밤에 찾아오는 두려움을 달래주고, 다니엘 가버의 「과수원 창문」은 일상의 행복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지현 작가의 말처럼 ‘좋은 그림은 물리적 거리를 넘어 그림과 관객을 단단하게 결속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히 필요하다면, 오직 나만을 위해 열리는 『혼자 있기 좋은 방』 속 방문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 되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갈 차례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저마다의 방에서 자유롭게 머물렀으면 좋겠다. 때론 숨고, 때론 쉬고, 때론 울었던 방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통해 시간을 구체화하고 공간을 재해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방에서 태어나 방에서 살다가 방에서 죽는, 공통된 인간 삶의 공간을 통해 인생을 반추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구매 좋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은***인 | 2022.01.16

편안함을 주는 책입니다

현대인들은 공간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카페같은 공간을 특히 더 선호한다고 하지요 특별히 우리 나라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네요

방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면에서 정말 특별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기 좋은 방 제목이 참 근사하다고 느꼈습니다 

평이 다 좋았고 나도 나만의 방, 나만의 공간, 나의 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주저없이 선택했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책 속에 글보다는 여러가지 이미지 사진이나 그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힐링하면서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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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벌써 세 권째 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i*******7 | 2021.08.22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면서 마음이 복잡했던 어느날.
나. 그림을 좋아하는 나를 생각나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아이들 어렸을때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대림미술관, 시립미술관 등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그것도 내 맘 같이 못다니네요. 책을 읽다보니 작가의 말처럼 그림도 제게 소중한 추억이네요. 나만의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여행다니면서 그 미술관에서 봤는데... 나는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하며 오로지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 읽고 나면 작가랑 같이 여행다녀온 기분이여요 ㅎㅎㅎ 오늘도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사러 들어왔다가 한 줄 남깁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혼자 있기 좋은 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o*i | 2021.08.09

우지현 작가님의 <혼자 있기 좋은 방>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화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우지현 작가님이 쓰신 책으로 '방'과 관련된 명화 145점이 담겨져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명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구매하게된 책인데 명화 사진에 더해 위로까지 받게 되었다. 위로하는 그림도 좋았지만 작가님의 글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혼자 있기 좋은 방> 이라는 제목에 따라 혼자인 방에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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