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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브스 2

화이트스카이

닐 타운 스티븐슨 저/성귀수,송경아 | 북레시피 | 2016년 6월 13일 한줄평 총점 8.0 (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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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SF/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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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세계는 먼지와 자갈의 프랙털 구조 속에서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달이 일곱 조각으로 분해되고 지구상의 각 국가는 소수 정예 젊은이들을 선발, ‘클라우드아크’라고 하는 소행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동시에 인류 보존을 위한 장대한 계획을 세웠다. 이제 달 붕괴 후 2년, 과연 인류의 삶은 지속되고 있을 것인가?

『세븐이브스』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문과 교양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SF서사로 빚어내는 스티븐슨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또 하나의 역작이다. 출간된 뒤 곧장 최고의 권위를 지닌 SF문학상인 ‘휴고 상’ 후보에 올랐으며, 뛰어난 자유주의 SF문학에 수여하는 ‘프로메테우스 상’을 받기도 했다.

어느 날 아무런 징후도 이유도 없이 달이 폭발하고, 지구는 2년 뒤 거대한 운석들이 수천 년 동안 폭풍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드레인Hard Rain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인간들은 인류의 보존을 위하여 노아의 방주와 같은 우주선에 인류를 대변할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을 태워 우주로 보낼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우주 정거장도 은하계의 잇따른 재해를 피해갈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남자 사상자가 발생한다. 마침내 평정을 되찾았을 때 단 일곱 명의 인간만이, 그것도 모두 여자들seven eves만 살아남는다. 그로부터 5000년 후, 7개의 종족으로 나뉜 30억 명의 인간들이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대담한 여정에 나선다. 대재앙과 오랜 시간을 거치며 완전히 낯설게 변한 세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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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클라우드아크
화이트스카이
하드레인
이미르
인듀어런스
클레프트
추천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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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닐 타운 스티븐슨 (Neal Town Stephenson)
1959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하여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과학자인 집안에서 자랐다. 보스턴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했다가 지리학으로 전공을 바꾸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과학, 수학, 암호학 같은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역사, 언어학, 철학 그리고 사이버펑크, 바로크의 범주를 넘나드는 여러 권의 소설을 펴냈다. 가상세계에 만들어진 자기 자신의 분신으로 대중화된 ‘아바타’가 등장하는 『스노크래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SF 작가로 명성을 날리기 ... 1959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하여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과학자인 집안에서 자랐다. 보스턴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했다가 지리학으로 전공을 바꾸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과학, 수학, 암호학 같은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역사, 언어학, 철학 그리고 사이버펑크, 바로크의 범주를 넘나드는 여러 권의 소설을 펴냈다. 가상세계에 만들어진 자기 자신의 분신으로 대중화된 ‘아바타’가 등장하는 『스노크래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SF 작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다이아몬드 시대』로 휴고 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크립토노미콘』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 『퀵실버』, 『혼돈』, 『세상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대작 ‘바로크 사이클’ 3부작을 출간하였으며 『퀵실버』는 2004년 아서 클라크 상을 받았다. 현재 워싱턴 주 시애틀에 살고 있으며, 유인 궤도하 발사(sub-orbital launch)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블루 오리진(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투 자를 받은 회사)’의 비상임 고문으로 일하고 있고, VR 망막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매직 립(Magic Leap)’의 미래학 부문 최고임원이다.
눈부신 상상력과 천재성을 가진 작가 닐 스티븐슨은 모든 다른 학문과 문학을 엮어 다시 한 번 장대한 사변 소설 『세븐이브스』를 탄생시켰다. 특별하면서도 소름끼치게 낯익은 장면들이 담긴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숨 막히고 장대한 모험 속에서 가장 거대한 이상과 복잡한 도전을 헤치며 탐험하게 한다.
역 : 성귀수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펴냈다. 디누아르 신부의 『침묵의 기술』,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전20권), 수베 스트르와 알랭의 『팡토마스』(전5권),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공역, 전19권), 크리스티앙 자크의 『모차르트』(전4권), 조르...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펴냈다. 디누아르 신부의 『침묵의 기술』,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전20권), 수베 스트르와 알랭의 『팡토마스』(전5권),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공역, 전19권), 크리스티앙 자크의 『모차르트』(전4권),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베르나르 미니에의 『물의 살인』(전2권), 힐레어 벨록의 『노예국가』 등 백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역 : 송경아
1971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청소년 가출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을 비롯해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테러리스트』, 『책』, 『엘리베이터』 등을 펴냈고 『성, 스러운 그녀』,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등의 엔솔로지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롱 워크』, 『뱀파이어 유격수』, 『S&M 페미... 1971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청소년 가출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을 비롯해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테러리스트』, 『책』, 『엘리베이터』 등을 펴냈고 『성, 스러운 그녀』,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등의 엔솔로지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롱 워크』, 『뱀파이어 유격수』, 『S&M 페미니스트』, 『드래곤 펄』, 『오솔길 끝 바다』, 샬레인 해리스의 『죽은 자 클럽』, 『죽어 버린 기억』, 앤지 세이지의 『셉티무스 힙』, 스콧 웨스터펠드의 『프리티』와 『어글리』, 스타니스와프 렘의 『사이버리아드』, 프리츠 라이버의 『아내가 마법을 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재스퍼 포드의 『제인 에어 납치 사건』과 『카르데니오 납치사건』, 그레고리 키스의 『철학자의 돌』, 『로지 프로젝트』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인류사를 다시 쓰는 장대한 스케일의 본격 하드SF
『세븐이브스』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문과 교양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SF서사로 빚어내는 스티븐슨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또 하나의 역작이다. 출간된 뒤 곧장 최고의 권위를 지닌 SF문학상인 ‘휴고 상’ 후보에 올랐으며, 뛰어난 자유주의 SF문학에 수여하는 ‘프로메테우스 상’을 받기도 했다.

『세븐이브스』에는 재건된 인류의 조상이 되는 일곱 명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인류학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유전학자 브라이언 사이키스의 책 『이브의 일곱 딸들』을 떠올렸을 것이다. 인류의 몸속 세포에 들어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모계로만 유전이 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서 이를 역추적해 올라가면 이론적으로 ‘최초의 어머니’에 도달할 수 있다. 사이키스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유럽인들은 모두 일곱 명의 어머니로부터 갈라져 나온 후손들이라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SF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새로운 인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픈 욕구를 갖는데, 닐 스티븐슨의 『세븐이브스』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은 흔치 않다.
-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달의 붕괴! 노아의 방주가 된 우주선, 그리고 살아남은 단 일곱 명의 인간,
5000년 후 시작되는 또 다른 인류의 역사!
어느 날 아무런 징후도 이유도 없이 달이 폭발하고, 지구는 2년 뒤 거대한 운석들이 수천 년 동안 폭풍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드레인Hard Rain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인간들은 인류의 보존을 위하여 노아의 방주와 같은 우주선에 인류를 대변할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을 태워 우주로 보낼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우주 정거장도 은하계의 잇따른 재해를 피해갈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남자 사상자가 발생한다. 마침내 평정을 되찾았을 때 단 일곱 명의 인간만이, 그것도 모두 여자들seven eves만 살아남는다. 그로부터 5000년 후, 7개의 종족으로 나뉜 30억 명의 인간들이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대담한 여정에 나선다. 대재앙과 오랜 시간을 거치며 완전히 낯설게 변한 세계, 지구로!

책을 읽는 동안 넘치는 흥미진진함이 치명적인 죄악처럼 느껴질 정도다. 《뉴욕타임스》

『세븐이브스』는 하드 SF 팬들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 장대하고 재미있는 소설은 스티븐슨의 작품에 새로운 독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매혹적이다. 인물에 대한 통찰이 유난히 밝은 보름달처럼 빛난다. 《보스턴 글로브》

매우 전통적인 과학소설 시나리오와 시스템, 철학과 기술의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매혹되어온 작가의 뛰어난 지적 탐험을 보여주는 작품. 상투적인 과학소설 장면들을 바로잡아준다.
《시카고 트리뷴》

스티븐슨은 빈약한 우화나 지루한 중편소설 따위는 쓰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웅장한 상상력을 담기 위해 전 세계(이 소설에서는 태양계 전체)를 펼친다. 지혜롭고 재미있고 아주 잘 쓴 과학소설이다. 《커커스 리뷰스》

스티븐슨의 놀라운 소설은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한 재앙 소설이자 트랜스휴머니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기술적이고 사회학적인 통찰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읽고 생각해야 할 것이 태산 같지만, 스티븐슨의 명쾌한 문장은 독자가 그런 수고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하드레인, 그 이후; “온통 오렌지 빛깔뿐이다. 지구가 불타고 있는 것이다.”
달이 붕괴하고 예상대로 2년 후 하드레인이 시작된다. 일부는 지하 피난처를 또 일부는 심해로 파고들어 피난처를 삼으려 노력하나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뿐만 아니라 인간 문명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클라우드아크의 지휘를 맡은 마쿠스는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해체될 것이라 선언하고 클라우드아크 헌법 하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정부의 일원이 우주로 올려 보내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데 대한 전 세계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통령 줄리아가 마지막에 클라우드아크에 승선한다.

보통 폭풍우와 마찬가지로, 하드레인 역시 갑작스런 굉음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름 1킬로미터의 바윗덩어리가 오데사 주변 어딘가 두터운 공기층을 파고들기 직전, 소리 없는 묘한 섬광과 함께 동부유럽의 하늘을 환히 밝히면서 상층부 대기권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길게 늘어진 그 꼬리는 크림반도의 마른 잎과 지푸라기에 불을 놓았고, 크라스노다르와 스타브로폴 사이의 스텝지대 안에 길쭉한 타원형의 크레이터로 끝나는 흑해 북동쪽 기슭을 불타는 집들과 숲들로 붓질하듯 가로질렀다. 크라스노다르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눈부신 열기로 인해 화염에 휩싸였다가, 뒤이은 폭풍파로 흔적마저 깨끗이 사라져버렸다. 반면 스타브로폴은 폭발의 여파에 휩싸였다가, 분출물의 비를 맞았다. 두 도시 모두 인간의 서식처로서 그 존재가치가 사라진 것은 물론이다. (p. 130)

사회를 조직하고 달의 파편을 피하는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아크 내에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일부 젊은 아키들은 ISS의 중앙권력을 유지하는 대신 파편 범위를 벗어난 더 높은 궤도에서 작은 우주선의 분산된 형태인 스웜으로 클라우드아크를 전환시키고자 한다. 닥 뒤부아는 철성분이 가득한 거대 암석들인 클레프트에 피신처를 마련하고자 하고, 또 다른 이들은 화성으로의 탈출을 꾀한다. 줄리아가 추종자들을 확보하기 시작하고 스웜 계획의 지지자들을 격려한다.

두브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화성이라는 선택지를 시뮬레이트하고 기동 훈련도 해봤다는 걸 태브도 알아야 해요.” 줄리아가 반대 의견을 개진하려는 듯 보였지만, 그는 그 말을 참고 들어줄 인내심이 없었다. “우리가 화성에 가야 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것이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대로 말하고 싶지는 않아서 완곡한 표현을 썼다. “……제대로 현실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겁니다. 태양 표면에서 한 번만 폭발이 일어나도 모두 죽을 수 있어요. (p. 291)

숀 프롭스트의 원정대가 성공하면서 지구를 지나갈 혜성을 궤도에 올렸다. 그러나 그와 그의 팀은 원정대의 임무가 끝나기 오래전 모두 방사능 병으로 사망한다. 마쿠스와 다이나는 달의 핵심에 있는 클레프트까지 도달하기에 충분한 추진제를 얻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러 떠난다. 그리고 이후 다이나가 유일한 생존자로 추진 연료인 얼음덩어리를 가지고 귀환하기 직전, 줄리아는 대다수의 인구를 설득하여 ISS를 포기하고 화성으로 가는 길에 오르도록 종용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탐사대를 보낸다. 승인받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성파의 이탈로 ISS는 여러 가지 면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마음 한구석으로 그녀는 만약 이지가 유령선이라면, 자신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이라면 어쩌지 생각하고 있었다. 비야체슬라브가 어제 통신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그 전에 그는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능 노출 때문에 일어난 설사라면 사형 선고였다. 그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기다리기보다 자살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이미르의 조종실에 혼자 남아, 다이나는 우주에 둥둥 뜬 채 이지를 향해 조금씩 나아갔다. 그리고 아주 잠시 동안, 자기가 우주에 단 하나 남은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었다. (p. 379)

인듀어런스 호가 클레프트에 도달하기까지 3년 동안 인구의 대다수는 여러 가지 원인, 즉 우주 방사선, 자살, 암 등으로 사망한다. 줄리아가 이끌던 스웜은 두 개의 파벌로 나뉘어 싸우다 패배한다. 식량이 없어지자 스웜은 급기야 식인 풍습에 빠지고, 클라우드아크를 이탈한 지 3년 만에 결국 줄리아와 반대파 지도자인 아이다를 포함하여 열한 명만이 살아남았다. 아이다는 스웜의 잔해를 클라우드아크와 재결합시키길 요청하는 한편 인듀어런스를 통제하기 위한 전투를 비밀리에 계획한다. 그 전투의 결과로 인구는 더욱 줄어든다.

사람을 죽여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연사한 사람들을 먹는다는 의미에서, 식인 풍습은 J.B.F.가 실각하고 제대로 일을 처리할 사람들이 그 자리에 들어설 때까지 쓰는 임시변통의 수단이라고 솔직하게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었다. 첫 번째 신비주의자 무리는 줄리아의 깃발 아래 모이는 경향이 있었다. 식인자들은 결국 아이다 밑으로 가게 되었다. 그때 아이다는 격렬한 성정과 카리스마 때문에 ‘검은 볼로 여단’의 지도자로 점차 부상하고 있었다. 따라서 하나의 스웜이 더 작은 스웜 두 개로 쪼개졌고, 어느 쪽도 독자 생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분열을 낳았던 것과 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 거기서부터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그렇게 지난 며칠간의 사건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p. 462)

인듀어런스가 ‘클레프트’라고 하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에 도달할 무렵 우주에는 단 여덟 명의 생존자만이 남았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이미 폐경기에 접어든 사회학자 루이사를 제외하면 가임기의 인구는 일곱 명, 세븐이브스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유전학 실험실을 이용하여 인류의 재건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자 한다. 일곱 명의 여자들이, 각자 자손들이 유전적으로 변형되거나 강화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가운데 아이다는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후 이 프로젝트가 일곱 개의 새로운 인종을 만들어낼 것이라 예측한다. ‘세븐이브스’로 재탄생하는 인류의 역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그들은 바나나에서 만나 긴 회의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한쪽에는 죽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남자 지크가 하루 반 전 병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살아남은 남자는 자기 혼자고 여자는 여덟 명인데 이게 웬 부끄러운 일이냐며 농담을 하고 죽었다. 그들은 병실을 표백제로 닦아내고 깨끗한 시트로 침구를 갈면서, 오랫동안 아무도 그곳에 갈 일이 없기를 바랐다. 다른 쪽은 삶이었다. 모이라가 몇 개의 칸 안에 유전학 실험실을 세우고 있었다. 그 회의는 나중에 ‘세븐이브스 협의회’로 알려진다. (p. 463~464)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 “소행성 충돌 위험은 과학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닐 스티븐슨이 이 소설을 처음 착안한 것은 2004년 무렵 블루 오리진이라는 민간우주개발업체에서 일할 때였다. 당시 그곳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가능성은, 우주 파편 조각 두 개가 충돌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파편들 사이에 충돌이 계속되면서 미래 우주 탐험에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븐이브스』는 바로 그 재앙적 가설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지구와 새로운 인류의 생존가능성을 탐색한 닐 스티븐슨의 거대한 사고실험思考實驗이다. 또한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라는 사상 위에서 자라난 그에게 매혹을 안겨준 작품이다.
“달이 폭발했다”로 시작해서 무려 5천 년이라는 시간의 경과를 담아낸 이 소설은 세계의 해체와 재건, 인류의 재탄생이라는 엄청난 주제를 다루며 원서 860여 쪽에 걸친 우주 대서사극을 숨죽여 지켜보게 만든다. 우주물리학, 양자역학, 로켓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생물학, 유전공학, 무선전신 및 프로그래밍 언어학, 철학, 문화인류학, 심리학, 정치학 등 방대하지만 검증 가능한 이론들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실제로 소행성 충돌의 위험,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 등으로 새로운 우주 식민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요즘, 소행성 충돌을 미리 알기 위한 조사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천체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소행성 충돌에 대해서 “이건 과학소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2020년까지 화성과 달에 식민지를 세우고 그곳에 노아의 방주처럼 보관 시설을 세워 인류가 살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듯이 『세븐이브스』는 단순히 공상과학소설에 그치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최후의 정치학과 최고조에 이른 공포의 사건들
방대한 소설의 절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5000년 후’라는 제목을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과학소설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박진감 넘친다. “달이 폭발했다. 이렇다 할 원인도, 전조도 없었다.” 2년 내 달 파편이 엄청난 폭풍이 되어 지구에 운석이 비 오듯 쏟아지리라. 미디어 천문학자 닥 뒤부아가 ‘하드레인’이라 명명한 이 현상은 밥 딜런의 노래보다 더 끔찍하다. 『세븐이브스』의 1부에서는 인류 보존을 위해 우주 정거장을 확대하고 방주로 바꾸자는 계획이 싹트고, 제한된 기간 내에 이 계획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누가 살아남느냐 하는 문제가 서스펜스로 읽힌다. 관료주의에 대한 불신이 팽팽하고 흥미롭게 그려지며, 독자는 탄도 계수와 궤도 역학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스티븐슨은 그의 우주 정거장에 결연하고 무뚝뚝한 괴짜들을 심어놓는다. 그중에서 가장 쿨한 사람들은 여자들이다. 흔들림 없는 최고 사령관 아이비, 로봇 전문가 다이나, 비꼬기 잘하는 러시아인 우주 비행사 테클라…… 책의 2부에서 마침내 하드레인이 일어난다. 70억 명이 죽고, 우주 방주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살아남은 자들은 인류를 존속해갈 아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10건)

세븐이브스의 성의없는 번역과 책 구성에 아쉬움을 느끼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 YES마니아 : 로얄 l******8 | 2019.04.21

엄청난 스케일에 치밀한 구성, 인류 미래의 있을법한 빅히스토리를 서술한 대작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독성에서 최악이다... 예스 24를 10년 넘게 이용하면서 이 책에 너무 화가 났기 떄문에

 리뷰를 쓰는것도 처음이다.

1권부터 3권까지 읽으면서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오기로 완독을 했다.

다른 리뷰를 보니 칭찬이 많이 있고 가독성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있어 나만

그렇게 생각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리뷰를 적어본다.

이 책의 내용은 너무나 훌륭한 것은 둘째치고~~

독자를 위한 배려가 0점이라는데 중점을 두고 리뷰를 작성한다.


번역 ~~ 번역자가 정말 번역을 성의없이 했다.

이게 한국말인지 미국어인지 헛갈린다.

단어는 그대로 영어를 한국어로 표기하고 문자 조사 서술어만 번역한 문체에

읽는 내내 짜증이 밀려왔다.

물론 물리학 지식이 있고 하드 SF 팬이라면 이정도 쯤이야? 이해해야 하지 않겠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과학 소양을 가지고 있는 독자가 얼마나 될 것인가?

SF를 읽으면서 있을법한 이야기에 즐거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읽는 내내 짜증을 유발한다면 출판사의 잘못이 아닌가?

물론 책 페이지 하단부에 중요한 단어의 한국말 뜻은 주석으로 달아놓긴 했다.

정말 기억력이 좋고 과학적 지식과 영어에 대한 풍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이상

계속해서 앞의 주석 내지는 내용을 계속 찾아봐야 하면서 읽어야 한다.

조금만 출판사의 배려가 있었다면

책의 끝부분이던 앞부분이던 어려운 단어들과 내용, 주요 등장인물을 일목요연하게 

"따로 정리만 해줬어도"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을 것이다.

이 리뷰를 2권에 쓰는 이유가 성의없는 번역의 절정이 2권이기 떄문이다.

1권에서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하며 2권의 방대한 내용과 성의없는 번역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고

그나마 3권에서 - 1, 2권과 3권이 다른 내용의 소설이라고 말할수도 있을 것이다. -

아 그래도 대단한 내용의 소설이구나 느끼며 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 책의 출판사 내지는 번역자에게 부탁하고 싶다.

하드 SF 가 극소수의 마니아 취향임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독자를 위한 배려의 번역과 책 편집 구성을 간곡히 부탁한다.


오늘 세븐이브스 전 3권을 모업체 중고서점에 던지고 오면서

중고 서가에 내가 판 책뿐만 아니라 같은 세븐이브스 시리즈가 많은것을 보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엄청나게 많이 팔리는 책도 아닌 

하드 SF 소설이 중고 서가에 꽤 있는 것을 보면서

출판사는 다시 한번 번역과 책 구성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소망이 있다면 

이 책이 독자들의 가독성을 편하게 해주는

새로운 번역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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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브스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7 | 2018.06.30
3편까지 나오게 될 이 책을 2편까지 읽으면서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이라는 가정을 한다. 정말 치밀하고 상세하게 일반 교양적인 수준의 과학지식을 웃도는 이 책을 끝까지 받아들이는데 투자한 긴 시간이 필요 없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탄탄하게 짜인 이 책을 놓쳤다면 이공계에 몸을 담고 있는 나로써는 정말 후회할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1편에서는 달이 쪼개지는 현상이 발견되며 모든 사건의 시작이 서술된다. A+0.0.0이라는 달의 폭발은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파편의 충돌로 일어나는 쪼개짐 현상이 연쇄적반응으로 인해 '하드레인'이라는 재앙을 가져다 준다는 점이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납득할만한 이야기였다. 우연한 사고에서 발생하는 커다란 재앙은 '나비효과'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다. 

2편에서는 1편에서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1편에서는 주로 '우주로 쏘아보내기'였다면 2편은 '우주에서 살아남기'가 주된 내용이다. 또한 이론상의 추측들은 현실에서 많은 오차와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존에 천단위로 예상했던 우주에 남을 생존인원은 2년이라는 짧은 준비기간과 이론과 현실의 차이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 사실상 인류가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을 연구하고 나서기까지의 수십년이 걸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주에서의 생존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2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이루기에는 무리다, 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남은 인류의 경우에는 물질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우주에서 생존하는 극한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또 다른 생존의 문제을 말한다. 우주에서의 삶이 지구의 삶과는 보이는 것만 다르지 집단에서의 사회생활은 별반 다르지 않음을 2편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준다. . 대통령이었던 줄리아의 정치적 방식과 함께 갈등으로 인한 분단과 폭력이 사태를 악화시킨다. 뿐만아니라 생존한 사람들이 고립된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들, 부족한 식량으로 인한 인육섭취와 같은 잔혹함을 보여준다. 결국 남은 8명의 생존자, 그중에서도 가임이 가능한 7명의 세븐이브스는 오직 여성뿐이라 생물학적 문제에서 남성이 없을때의 유전학적 기술을 이용한 인류의 보존 방식은 3편에서 나올 5천년 후의 또다른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소설을 읽을 수록 정말 상세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하드레인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자세하지만 고요해서 정말 멸망하고 난 지구의 황량함이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지구에서 남은 사람들과의 메세지들을 통해 예고된 머나먼 곳에서의 죽음의 먹먹함을 느끼게 해준다. 소설 속에서 붙여지는 여러 이름들도 재미있는데 인듀어런스 같은 경우에는 섀클턴 탐험대의 남극 탐험 당시의 배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 때의 고립과 생존이 우주에서의 고립과 생존과 비슷하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이다. 또한 영어단어로 인내를 뜻하는 그 의미가 앞으로의 많은 일들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븐이브스는 '하드SF'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 우주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다른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함께 적용되어 역시 과학은 하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로 유기적으로 묶여있다. 우주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하나도 없는 입장으로써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우주선의 구조와 각종 용어들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다행이 책에서 작가가 상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중요한 개념들은 다 이해하고 갈 수 있었다. 달이 폭발하는 A+0.0.0부터 그 이후의 5000년까지, 3편의 시리즈로 나오는 이 책은 이제 겨우 몇 년이 지나고 생존하기까지의 시발점에 불과하다. 탄탄했던 1편과 2편을 보았을 때, 3편에 나올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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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븐이브스-화이트스카이 [북레시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세* | 2018.06.30
한때 표면의 70% 이상이 물로 채워진 푸른 행성이었는데, 지금은 온통 오렌지 빛깔뿐이다.
지구가 불타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2년 전 일어난 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달이 붕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달이 일곱 조각으로 붕괴된 것이다.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아 붕괴된 조각들의 충돌로 여덟조각으로 늘어난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한 천체의 쇼 정도로 여겼을거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의 쇼로만 그치지 않고 충돌이 다음 충돌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으로 인해, 수 없이 많은 조각들로 쪼개져 하늘이 온통 하얀 포말로 덮히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이를 '화이트스카이'라 칭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2년 여가 지난 후 이 달의 조각들이 대기권 안으로 진입하게 되면서 '하드레인'이라 부르는 불의 폭우가 시작된 것이다. 무려 5천 년에서 1만 년 사이 어느 시점까지 지속된다는 것인데, 이 말은 지구의 종말을 뜻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달이 붕괴되고 얼마되지 않아 인류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는데...

지구로부터의 대탈출이 이어진다.
우주를 떠도는 소행성 아말테아에 우주정거장을 연결하고 지구로부터 탈출한 우조선으로부터 아클렛을 연결한 방식으로 거대한 의 클라우드아크가 만들어지는데, 하지만 이 과정 또한 순탄치 만은 않다. 지구를 탈출하는 방법 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기에 아비규환이 될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하다. 남는자와 떠는 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때론 핵폭탄이 터지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안락사를 선택하기도 하는데, 결국 하드레인이 지구에 닥친 후, 클라우드아크에 남은 생존자는 겨우 천오백여명뿐이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많았던 걸까요. 한정된 자원으로 생존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기에 남은 이들에게 사고와 대립 그리고 분열이라는 시련의 도전을 받게됩니다.

이 시련을 거치면서 인류는 생물학적으로 생존하기에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인지 여덟명이 여성만 생존하게 됩니다.
여성만의 생존이기에 어찌보면 인류의 멸종을 의미할텐데 과학의 발달덕분인지 7명의 가임기 여성의 존재로 이들은 새로운 인류를 여는 일곱명의 이브들이 탄생되는데, 이들은 자기 후손들에게만 주어질 특이한 성향들을 스스스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 의미가 무엇을 뜻할지...
지금까지는 SF소설로만 비춰졌는데, 마지막에 남은 일곱 이브스들의 대화를 보면서 앞으로 나올 3편에서 어떤 방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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