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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저/안정효 | 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26일 한줄평 총점 8.6 (29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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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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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과학의 발달과 함께 인격을 상실해가는 지금, 종착지는 과연 어디인가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다. 현대식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그린 이 이야기는 자유와 도덕 개념이 낡은 넝마가 되어버린 현대 문명사회를 회화적으로 묘사하여 그 속에 내포된 위험을 경고한다. 뼈아프게 비판하고 고결하게 지키려는 헉슬리의 웅변적인 인간 선언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새터데이 리뷰Saturday Review」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미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이 구성해놓은 미래의 전주곡이 진행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헉슬리의 풍자적이면서도 냉혹한 미래상이 앞으로 얼마나 현실로서 대두될지 사뭇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헉슬리가 그리는 이 소름 끼치는 미래상은 더 이상 공상소설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맞게 될 위기를 다루는, 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체주의 국가가 인간을 파멸시키는 참혹한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유토피아가 곧 파멸이라는 역설이 두드러지고,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반비례 원칙을 제시한다.

지금,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설정해놓은 악몽이 빠른 속도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성과 인격을 상실해가는 오늘날, 지금 세태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인가.


목차

머리글 _008

제1장 _030
제2장 _052
제3장 _067
제4장 _106
제5장 _126
제6장 _146
제7장 _174
제8장 _196
제9장 _221
제10장 _229
제11장 _238
제12장 _265
제13장 _285
제14장 _303
제15장 _317
제16장 _329
제17장 _348
제18장 _364

옮긴이의 말: 현재를 예언하는 소설 _390

저자 소개 (2명)

저 : 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
작가 한마디 모든 이의 기억은 저마다의 문학이다.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지적 정보와 함께 재치와 풍자로 가득 찬 다양한 방면의 저술 활동으로 유명한 헉슬리는 20세기 관념소설의 큰 줄기를 이룬 대표적 작가다. 소설가로서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그 외에도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멋진 신세계』는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지적 정보와 함께 재치와 풍자로 가득 찬 다양한 방면의 저술 활동으로 유명한 헉슬리는 20세기 관념소설의 큰 줄기를 이룬 대표적 작가다. 소설가로서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그 외에도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멋진 신세계』는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야만인 청년을 통해 두 세계, 즉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적인 세계를 제시한 작품으로 문명 비판적 풍자와 도덕적 교훈이 잘 맞물려 현대 문명사회를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진보주의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1958년,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1916년 시집 『불타는 수레바퀴』를 출간한 이래 몇 권의 시집을 더 냈으나, 1921년 『크롬 옐로우』가 인정을 받은 후부터 일생동안 소설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그의 대표작이라고 여겨지는 『연애대위법』(1928)은 다양한 1920년대 지식인들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이 소설로 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 되었다. 이 밖에도 과학문명에 지배되어 가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멋진 신세계』(1932),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운동을 추구하는 작가 자신을 그린 『가자에서 눈이 멀어』(1936)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또한 폭력의 부정을 역설한 『목적과 수단』(1937), 제3차 세계대전을 가상해서 쓴 『원숭이와 본질』(1948) 등의 저서가 있다.

또 1945년 《영원의 철학》을 통해 그때까지 서구 지성사에 전해오던 ‘영원의 철학’이라는 개념을 핵심적으로 통합하여 종교와 영성에 대한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꿔놓았다. 주요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하찮은 이야기(Those Barren Leaves)』,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 『목적과 수단(Ends and Means)』, 『원숭이와 본질(Ape and Essence)』, 『루당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천재와 여신(The Genius and the Goddess)』, 『아일랜드(Island)』 등이 있다.
역 : 안정효 (AHN, JUNG-HYO,安正孝)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여 권을 번역했고,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다. 1977년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발표했고, 1985년 장편소설 『하얀 전쟁』으로 등단해,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가을바다 사람들』,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을 선보였다. 영문판 『하얀 전쟁』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각각 1989년과 1990년 『뉴욕 타임스』 추천 도서로 선정됐고, 그 ...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여 권을 번역했고,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다. 1977년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발표했고, 1985년 장편소설 『하얀 전쟁』으로 등단해,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가을바다 사람들』,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을 선보였다. 영문판 『하얀 전쟁』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각각 1989년과 1990년 『뉴욕 타임스』 추천 도서로 선정됐고, 그 외에 덴마크, 일본, 독일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1992년 『악부전』으로 김유정 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다. 현대식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그린 이 이야기는 자유와 도덕 개념이 낡은 넝마가 되어버린 현대 문명사회를 회화적으로 묘사하여 그 속에 내포된 위험을 경고한다. 뼈아프게 비판하고 고결하게 지키려는 헉슬리의 웅변적인 인간 선언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새터데이 리뷰Saturday Review」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미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이 구성해놓은 미래의 전주곡이 진행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헉슬리의 풍자적이면서도 냉혹한 미래상이 앞으로 얼마나 현실로서 대두될지 사뭇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헉슬리가 그리는 이 소름 끼치는 미래상은 더 이상 공상소설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맞게 될 위기를 다루는, 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체주의 국가가 인간을 파멸시키는 참혹한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유토피아가 곧 파멸이라는 역설이 두드러지고,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반비례 원칙을 제시한다.
지금,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설정해놓은 악몽이 빠른 속도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성과 인격을 상실해가는 오늘날, 지금 세태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인가.

자궁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느 만큼이나 인간일까?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제받으며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백치’와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그는 문명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 다시 원시 지역으로 떠나간다.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사실상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무스타파 몬드가 말했다.
야만인이 도전적으로 말했다.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
“늙고 추악해지고 성 불능이 되는 권리와 매독과 암에 시달리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아갈 권리와 장티푸스를 앓을 권리와 온갖 종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할 권리는 물론이겠고요.”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런 것들을 모두 요구합니다.” 마침내 야만인이 말했다. _ 본문 362~363쪽

헉슬리는 야만인 청년 존을 통해 두 세계, 즉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 세계를 비교함으로써, 우리의 현재와 미래상을 병립시켜 보여준다. 오로지 최대의 능률과 발전만을 목표로 삼는 현대 과학 문명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함께, 곧 도래할 섬뜩한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에게는 무엇이 참된 이상향이며, 우리들은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다.

번역의 대가 안정효의
최신 완역 개정판, 독점 출간

이번 『멋진 신세계』는 『하얀 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안정효의 오역 사전』 등의 저자이자 번역의 대가인 안정효의 최신 완역판으로, 오역을 최소화하고 원서의 표현에 충실히 따랐으며, 더욱 세세한 설명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고전 작품을 읽는 참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12건)

신세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a***p | 2022.10.31
정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지만 멋지다고 단언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선택의 자유가 사라진 세상에서 느끼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슬픔도 있어야 하고, 좌절도 있어야 하고, 고통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부 통제되는 세계라면 내가 바라는 신세계와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행복과 자유에 대해서 아주 오래오래 생각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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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4 | 2022.10.31

나는 SF 장르에 흥미를 못 느끼는 편인데, 또 가끔은 디스토피아적인 내용을 보면 사족을 못 쓰기도 한다. 상반기 인생 책으로 꼽았던 <만들어진 아이들>과 <멋진 신세계>가 그렇다. 전자의 책은 (완전히 SF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디스토피아적인 설정) 그런 스타일의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면, <멋진 신세계>는 SF/디스토피아 배경의 글을 쓰고 싶게 만들었다. 실제로 구상해서 짧게 써 보았고, 추후 장편으로 발전시켜 투고해 볼 요량이다.

 

각설하고, <멋진 신세계>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체계적인 세상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간을 생산하고(정량에 맞게) 계급화하고 적절하게 세뇌시킨다. 인간 전부가 톱니바퀴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하염없이 돌아가는 세상. 이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소마'라는 약물이 사용되는데 소마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제와도 같아 먹지 않으면 이상한 취급을 받을 정도다.

 

<멋진 신세계>를 읽으면서 국가에서 철저하게 통제하고 은폐하는 것보다도 '소마'를 활용해 사람들을 잠식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소름이 끼쳤다. 생각해보면 우리 현실에도 소마와 같은 무해한 음모가 구석구석 스며 있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그다지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망각하기 쉬울 뿐이지. 눈에 드러나지 않는 계획들이 사실은 사회 전반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아직 통찰력이 부족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불편러가 되는 것 같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불편러가 되는 것은 힘겨운 일이다. 유별난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설 속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은 언제나 모두 괜찮다고 하는 세상에서 티끌이라도 바꿀 점을 찾아낸다. 그로 인해 이야기의 흐름은 요동친다. 그러니, 우리도 일상 속에서 '소마'를 찾아내어 경계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소마란 비단 소설에서처럼 알약의 형태, 직관적인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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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s*******e | 2022.10.31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멋진 신세계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존재했지만 쓰여진 시대 년도를 생각하면 그 상상력에 더 감탄하게 된다 정확히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 흐름대로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다만 이때보다 더 자란 현대인들은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가 궁금해졌다 순응하기보다는 저항하고 작은 사람들의 흐름과 힘을 믿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기에 공부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 본다 그리고 많이 사색하고 사유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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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9건)

구매 멋진 신세계를 읽고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좌*v | 2022.01.28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오웰의 <1984>와 함께 오늘날 가장 유명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1984>가 군홧발로 짓밟는 전체주의를 그리고 있다면 <멋진 신세계>는 유전자 조작과 세뇌를 통해 인간 스스로 복종하는 세상을 보여준다.

<멋진 신세계>의 시대적 배경은 포드 기원 632년이다. 여기서 포드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회사 창립자인 바로 헨리 포드이다. 헨리 포드가 태어난 1863년을 인류의 새 기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대량생산은 <멋진 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인간 역시 고도의 과학기술을 통해 공장의 자동차처럼 대량 생산된다. 하나의 난자에서 96개의 태아가 만들어진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 능력이 정해지고 수면 학습과 세뇌로 지식과 정보가 주입된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계급과 직업이 정해진다.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품처럼 출하되는 것이다.

계급은 있지만 계급투쟁은 없다. 세뇌를 통해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계급에 만족하며 산다.  델타와 엡실론이라 불리는 하위 계급은 유전자 조작으로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애초에 저항할 능력이 없다.

경쟁도 없고 욕망도 없다. 더 갖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덜 빼앗기기 위해 옆 사람을 짓밟지 않아도 된다. '만인은 만인의 소유'라는 기치 아래 사랑의 감정은 자유 섹스로 대체된다.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거나 사랑을 잃을까 봐 슬퍼하는 일도 없다. 아이들은 실험실에서 태어나고 가족이라는 개념도 없기에, 가족 간의 질척대는 지긋지긋한 감정 소모도 없다.

 

완벽한 질서 속에서 그저 눈앞의 안녕과 쾌락을 추구하면 그만이다. 촉감 영화를 통해, 자유연애를 통해, 그리고 '소마'를 통해! 삶은 언제나 주어진 것이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책임진다.

사람들은 이런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당연한 것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혹여 슬픔과 같은 나쁜 감정에 빠지면 국가가 지급하는 '소마'라는 마약을 먹는다. 그럼 극도의 평온과 행복이 찾아온다. 이 얼마나 멋진 신세계인가!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상상하는 천국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인간은 안녕과 쾌락이라는 달콤함과 인간의 존엄성 사이에서 방황하고 흔들리는 존재이다. 소설은 인간 존엄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서슴지 않는다.

근데 재미없다. 설정은 있으나 이야기의 구조와 서사, 그리고 인물의 밀집도가 약하다. 유전자 조작과 유아-습성 훈련을 통해 자란 인물들만 등장해서인지는 몰라도 모든 캐릭터가 작가의 꼭두각시처럼 행동한다. 살아 있는 캐릭터는 단 하나도 없다. 심지어 야만인 존마저도 셰익스피어로부터 세뇌당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아쉽다(존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다수 읽은 인물로 등장한다). 이야기 말미에 '신세계'와 '야만인 보호구역'을 선택하면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인 양, 두 가지 선택만이 그에게 주어진 것처럼 행동한 점은 작가 스스로도 허점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고전은 훌륭한 책이라는 공식 앞에서 늘 위축되곤 하는데(솔직히 고전은 대부분 지루하다), <멋진 신세계>는 김치찌개 냄비 받침으로 쓰고 싶다. '멋진 신세계'의 유일한 볼거리는 작가가 고안해 낸 미래 세계이다. 근데 그게 전부다. 작가는 스스로 창조해 낸 세계에 너무나 감탄했는지 혼자 흥분해서 이야기 자체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은 것 같다.

작가는 분명 자신이 고안해 낸 세계에 집착하고 있는 듯 보인다. 소설은 소설로 존재할 때 의미가 있으며, 소설에 대한 코멘트는 독자에게 맡겼을 때 더 가치가 있다. 헉슬리는 자신이 창조한 세계가 곧 도래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932년에 '멋진 신세계를 집필한 헉슬리는 '1984'가 1948년에 출판되자 오웰에게 편지를 썼다.

 

통치의 수단으로써는 몽둥이와 감옥보다 유아-습성 훈련과 마약성 최면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노예 생활을 좋아하도록 사람들에게 암시를 주어 유도함으로써 채찍질과 발길질로 복종을 강압하지 않으면서도 권력에 대한 자신들의 욕망을 철저하게 충족시키리라는 사실을 다음 세대가 끝나기 전에 세상의 지도자들이 깨닫게 되리라고 나는 믿어. 다시 말해서, '멋진 신세계'에서 내가 상상했던 바와 훨씬 닮은 세상의 악몽으로 '1984'의 악몽이 필연적으로 바뀌어가리라고 나는 느낀다네.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능률성을 높여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성의 결과겠지.

 

물론 현대 사회는 헉슬리가 상상한 대로 자유연애 중(생식이 아닌 그저 즐기기 위한 섹스)이며, 태아가 시험관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약물에 의존하고 자본의 노예로 살고 있다. 헉슬리는 현대사회가 점점 자신의 예언대로 되어가는 과정을 주시한다. 그런데 대관절 그게 무슨 상관인가. 세상은 헉슬리가 말한 대로 흘러갈 수도 있지만, 그와 정반대로 흘러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예언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투영되는 메시지가 여전히 통용되느냐 아니냐일 것이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해 소설이 재밌느냐, 재미없느냐이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멋진 신세계>가 어떻게 고전이 되었는가에 대해. 그래도 고전인 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보다 보니 <멋진 신세계>가 고전으로 남은 이유가 '독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의 요소 중에는 독자도 포함되지 않던가. 헉슬리가 스스로 도취되어 창조한 세계는 어떤 면에서 우리 인간이 바라는 세계이기도 하다. 이 점이 논란을 만들고 새로운 해석과 수세대에 걸쳐 다양한 코멘트가 소설의 허점을 메우고 성장시켜 온 것 같다.

니체가 말했다. 삶은 괴로운 거라고. 괴로우면 '소마(소설에서 고통을 없애주는 알약)'와 같은 술이나 오락, 어떤 사람들은 마약에 기대고 싶어 한다. 사랑의 감정 대신 아무 이성과 마음껏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세계. 지겨운 공부 따위 하지 않아도 최면 학습만으로 가능한 세계. 바로 고통이 없는 세계, 오직 쾌락과 행복, 그리고 평안과 안정만 존재하는 세계. 우리가 수천 년부터 바라던 천국이나 이데아의 바로 그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소설 <멋진 신세계>가 아니던가.

헉슬리는 이데아가 하늘에 있다고 하지 않았다. 정말 그럴싸하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 상에 천국이 곧 강림하리라 예언했다. <멋진 신세계>는 정말 성경의 천국과 흡사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개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인가. 독자들은 혼란스러웠다. 이데아가 어쩐지 불편해 보였다. 인간의 모든 욕망이 해결된 세계가 불쾌했다.

독자들은 질문한다. 인간 존엄이 사라진 초공리주의는 과연 참된 행복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우리는 이 질문 앞에서 선뜻 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멋진 신세계>는 분명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은 후에 나왔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안녕과 평온이다. 그게 설사 전체주의일지라도.

나이가 들수록 보수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차라리 전체주의를 그립게 만든다. 자유와 혁명이 거추장스럽고, 안정과 평안이 달콤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헉슬리는 분명 디스토피아를 경고하고 있지만, 나는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며 소설을 읽었다. 사실 세상은 모 아니면 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개도 있고 걸도 있다. 신은 없지만 존재하기도 한다. 세상은 잔인하지만 윤리라는 편견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고통은 목적도 없고 정당성도 없지만, 어떨 때는 인생의 달콤한 사과를 맛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늘은 천둥과 비바람을 내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기도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버나드 마르크스' 역시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저항 정신과 속물근성을 모두 갖고 있다. 버나드는 자유 의지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자 그에 도취되어 <멋진 신세계>에 안착하고 싶어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유일까, 안정일까. 인간은 둘 다 갖기 위해  투쟁하는지도 모르겠다. 권력을 잡기 위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소설 <멋진 신세계>의 훌륭한 설정과 괜찮은 철학적 질문은 우리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준다. 인간의 욕망과 쾌락, 그리고 사회 질서가 고도로 안정된 사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는 좀 더 나은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멋진 신세계>는 러시아 문학과 비교해 너무나 쉽게 잘 읽힌다. 이런 점들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내 취향은 아니다. 두 번 읽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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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스*****5 | 2021.11.28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한정효 역] 조지 오웰의 1984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소설로 유명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1984와 비교하면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들게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모습이 오늘날과 비교하여 정확히 예측한 부분도 있고 다소 황당한 예측도 있기도 합니다. 전반부는 약간 지루하고 후반부가 좀 더 읽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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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이*정 | 2021.09.08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미래 문명사회의 위험성과 비판을 담고 있는 책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생활은 편리해져가고, 인류는 마치 신의 위치에 선 것 마냥 오만에 빠져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오만함을 반성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며 주변 환경과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인류로 변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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