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브스3권! 드디어 완결이다. 1권을 읽을 때, 1권이 있으니 2권은 나오겠지? 했지만, 2권을 잃으면서 3권이 있을거란 생각못했다. 그런데..."(3부에 계속)" 이 괄호 속 5글자가 내심걸렸는데... 끝을 볼 수 있다는 사실, 3권으로 구성된 SF 소설을 리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울 뿐이다.
1권 부터 3권까지 모두 읽게되니 하드 SF소설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반 SF소설에 비해 내용이 참 딱딱하게 와닿는다. 단어도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생물학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를 했지만, 천문과 우주에 관한 용어들이 마구마구 나와 소설을 읽을 때 때때로 혼란이 있기도 했던 것같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은 이렇다. 1권과 2권의 이야기는 달이 폭발하여 7개의 운석(?)과 여러 자잘자잘한 조각으로 깨져버렸다.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멸종 위기에 빠졌고, 인류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미래의 '노아의 방주'에 가임기의 여성 7명과 함께 종족변영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그 와중에 7명은 남자 없이 스스로 임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손을 잇는 방법을 실험적으로 알아냈다.
그로부터 5000년 후의 이야기가 바로 3권의 이야기다. 종족변영을 충분히 하고, 그 와중에 XX 염색체 뿐만아니라 XY염색체의 생산 방법도 알게되어 남자도 출생되어지고, 그 뒤로 자연생식이 가능한 환경이 되었다. 3권은 크게 보면 이러한 종족변영을 위한 과학의 발전과 기술적으로 지구가 다시 생존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이루어지면서 과거 5000년전 바다속으로 대피 했던 (토종?)후손들의 생존이 파악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구성되어있다. 과연!! 그들은 접촉할 수 있었을까? 접촉을 했다면 전쟁? 화합?? 어느 것을 선택했을런지?!
소설을 읽으며, 1권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왜 모든 멸종과 관련한 소설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와 연결이 되는 것인지 참...
이 소설에서도 역시 전형적인 <노아의 방주>가 등장을 했으며, 바다속이든 우주의 새로운 신식방법으로 태어난 후손들이다. 그렇다. 후손으로 보는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꼭 인류를 어떤 환경에서는 인류가 가진 기술을 총 동원해서라도 영속시켜야할 필요성이 있었던 걸까? 그렇게 영속시킨 사람은 지금의 '나'는 아닌데, '나'는 죽었을 텐데? 그렇다고 내 유전자(피)를 이어받은 후손도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든다. 만약 이소설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인류는 과연 같은 선택을 할까 싶으면서 말이다
이 서적은 시리즈의 편으로서 달의 폭발로 하드레인이 지구로 떨어져 지구의 모든 것이 사멸(?)하고 이지를 통해 생존한 8명의 생존자 중 가임 능력이 있는 7명 세븐이브스의 후손들의 5,000년 후 모습을 담고 있는 현재 과학자들이 예상하거나 막연하게 상상하고 있는 과학의 발전이 농축된 SF소설의 백미라 평하고 싶다.
서적의 중반부까지는 세븐이브스가 우주공간에서 자신들의 종족을 번성시키며 과학의 발전을 통해 지구를 생존 가능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누주 공간에 생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며 꾸준히 인구를 증가시켜 세븐 이브스의 후손들은 30억 명을 이루게 되고 영토 확장을 다투다 현재는 지구의 영공 중 하와이부터 방글라데시까지(중앙아시아권)는 레드가 다른 지역(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은 블루가 거주하며 불안한 공조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캐스2는 지구의 생태계 성장을 관찰하는 조사부의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글라이더를 타고 귀환하는 도중에 일곱 종족과는 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보고를 보고서에 누락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은 후 닥(후 노아)의 추천으로 세븐의 일원이 되어 지구에 상륙한다. 지상의 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비인 소년 아인슈타인은 ‘아티팩트(제로이전의 물건)’을 봤다고 접근하여 세븐들을 그곳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봤다던 트럭은 없어지고 제로이전의 삽자루, 라디에이터를 발견하여 토박이들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들은 1편에서 5천 년 전 지하로 내려간 다이나의 아버지 루퍼서 맥쿼리의 후손들인 디거들이다. 결국 세븐을 대면한 디거들은 세븐을 공격해 매미를 죽이고 추역으로 닥, 캐스2가 사망한다. 혼란을 틈타 레드의 간첩 아리안은 토르를 불러 여성 디거 1명을 데리고 탈출한다. 디거 포로를 데려온 레드측과 디거들의 조약을 틈타 포로가 된 일행은 디거의 모든 백과사전을 섭렵한 사이크와 탈출을 하여 사이크를 통해 5천년 전 잠수함을 타고 피신한 토박이의 후손인 핑거들의 존재도 파악한다. 블루측 구조요원들이 도착하고 지난 방송을 통해 레드가 블루측 멤버들을 납치범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바다에 도착한 타이는 디거와 핑거들의 연락을 하던 관을 통해 핑거들과 접촉을 시도한다. 디거 2명을 정찰병으로 동원한 레드의 전사들과 세븐의 요원들은 추척하여 두 진영은 전투를 벌이게 되는 데 환생한 캐스3의 활약과 블루팀과 핑거들의 접촉은 이루어 질 것인가.....
이 서적은 신화적 배경을 깔고 방대한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최고의 SF 대작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서적에서 사악하게 묘사한 레드(아시아)와 진실하고 정의롭게 묘사한 블루(아메리카, 유럽)에 대한 부분은 미국인 저자의 한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레드와 디거진영, 블루와 핑거진영들의 연합으로 두 진영의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평화의 메시지가 있다. 자주 등장하는 생소한 과학적 용어나 미래 과학에 등장할 단어들이 가독성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30 ~ 40년 후 미래에 우주에서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감하며 읽어나간다면 소설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이브스 3권입니다 1,2권까지는 중고책을 구매했었는데 3권은 구하기가 힘들어져서 이북으로 구매하게 되네요 달이 모종의 이유로 붕괴하면서 일곱 개의 조각으로 나뉘게 되고 붕괴 이후에 일어나는 현상들로 인하여 인류는 멸절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최후에 살아남은 일곱명의 여성들로부터 인류는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3권은 그로부터 5000년 이후에 재번성을 맞이한 인류가 발건해내는 과거의 이야기들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드코어sf #인류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