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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SNS부터 에세이까지 재미있고 공감 가는 글쓰기

이다혜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19일 한줄평 총점 8.4 (7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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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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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을 발전시켜 나만의 글을 만들고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까지…
에세이스트 이다혜 작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글쓰기

나도 글을 쓰고 싶다. 그러나 막상 노트북을 펼치고 흰 페이지의 깜박이는 커서를 마주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일까. 내 마음에 들면서 남도 함께 공감해주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이 어떤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제대로 짚어주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는’ 법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글을 쓰며 내가 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 쓰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다혜 작가만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_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1 쓰고 싶은데 써지지 않는다
십 년 전의 나에게
나를 타인에게 읽히고 싶다는 욕망
왜 쓰고 싶은지부터 물어야 한다
쓰고 싶은데, 정말 쓰고 싶은데
경험을 살린 글쓰기1 - 경험은 고유하다
경험을 살린 글쓰기2 - 피아노 치듯 글쓰기
소재 발전시키기1 - 큐레이션의 아름다움
소재 발전시키기2 - ‘I Remember’라는 주문
소재 발전시키기3 -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쓰기
운동처럼 글쓰기 루틴 만드는 법
주제 발전시키기1 - 주제를 중심으로 연관된 화제 찾기
주제 발전시키기2 - 주제를 중심으로 연관된 논리 찾기
꼭 많이 읽는다고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은유에 대하여
비판은 누구에게나 힘겹다
2 보고 읽은 것에 대해 쓰는 연습
가장 흔하고 쉬운 글, 리뷰
책 읽기, 그리고 읽은 책에 대해 쓰기
리뷰 쓰기 좋은 작품은 따로 있다?
망작 리뷰
작품의 첫인상을 소중히
한 권의 책, 두 가지 리뷰
영화 리뷰 쓰기의 기본
나 자신에 대해 말하는 방법으로서의 리뷰
메모는 어떻게 하나요
영화와 책 비교해 쓰기
주제를 가지고 리뷰하기
3 삶 가까이 글을 끌어당기기
타인에게 다정하게1 - 연하장 쓰기
타인에게 다정하게2 - 인생은 피드백
좋아하는 이에 대하여1 - 부치지 못한 편지
좋아하는 이에 대하여2 - 읽고 기억하기
죽은 이를 기억하기 위하여 - 한 사람에 대한 여러 목소리
글쓰기로 내가 되기
쓰기의 힘, 믿지 않아도 필요한
다정은 셀프1 -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다정은 셀프2 - 새벽 세 시의 나에게
다정은 셀프3 - 남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말
내 삶에 거리 두지 않기
무대는 당신의 방이 될 수도 있다
여행을 기록하고 싶은데 귀찮아 죽겠을 때
경험이 글을 살려준다
이제 영영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상처를 글로 옮길 수 있다는 것
시인의 자기소개
4 퇴고는 꼭 해야 합니다
남의 시선으로 내 글 읽기
편집이 필요한 이유
‘잘 읽히는 글’이 되어야 하나요
반복 잡기
‘것’ 지우기
‘-하고 있는’ 줄이기
식상하고 낡은 어휘는 아닐까
주술호응과 수동태의 깊은 뜻
시작과 마무리 다시 보기
글쓰기 전의 구성 짜기와 퇴고하면서의 구성 손보기
열심히 썼다고 좋은 글이 되지는 않는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글에 대하여
퇴고하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5 에세이스트가 되는 법
긴 호흡의 글을 쓰는 방법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은 로망
나도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을까
에세이 시대의 글쓰기
독자 타깃팅과 시장 분석에 대하여
원고의 표지 만들기와 제안서 쓰는 법
출판사나 매체 고르는 법, 접촉 방법
지치지 않고 글을 지속적으로 쓰려면
6 이제 글을 써볼까
글쓰기 전, 생각을 정리해주는 8가지 질문
글쓰기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 클리닉 Q&A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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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다혜
[한겨레] 공채로 입사, 현재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 칼럼니스트로 책과 영화에 대해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바자] [보그]를 비롯한 라이센스 잡지의 영어 번역 일을 몇 년간 했다. 글 읽기를 좋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행의 말들』, 『내일을 위한 내 일』,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출근길의 주문』, 『아무튼 스릴러』,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을 썼다. “저항으로서의 책 읽기조차 나를 착실하게 세상살이에 길들여오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읽기를 즐길 방법을 모색하고 ... [한겨레] 공채로 입사, 현재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 칼럼니스트로 책과 영화에 대해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바자] [보그]를 비롯한 라이센스 잡지의 영어 번역 일을 몇 년간 했다. 글 읽기를 좋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행의 말들』, 『내일을 위한 내 일』,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출근길의 주문』, 『아무튼 스릴러』,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을 썼다.

“저항으로서의 책 읽기조차 나를 착실하게 세상살이에 길들여오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읽기를 즐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주 좁은 틀 안에서 아무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며 살아가는 일에 만족해야 한다는 생각을 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출판사 리뷰

“글을 쓰고 싶은데, 정말 쓰고 싶은데…”
글을 쓰고 싶지만 생각만 많은 이들을 위하여
이다혜 작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글쓰기

나를 타인에게 읽히고 싶은 사람들
에세이의 시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타인에게 읽히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러나 막상 노트북을 펼치고 흰 페이지의 깜박이는 커서를 마주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일까. 내 마음에 들면서 남도 함께 공감해주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는 에세이스트 이다혜 작가가 이처럼 글을 쓰고 싶은데 써지지 않는 이들을 위해 쓴 안내서이다.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갖는 고민들이 어떤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제대로 짚어주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는’ 법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글을 쓰며 내가 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 쓰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다혜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한 권에 담다
이다혜 작가는 이십여 년간 책과 영화, 여행 등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칼럼과 책 집필 등 자신의 글쓰기를 오래 해왔다. 그리고 편집기자로 시작해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 편집팀장을 하다 보니, 자신의 글을 쓰는 만큼이나 남의 글을 읽고 고치고 수정을 요구하며 글쓰기를 배워왔다고 한다. 그만큼 글쓰기에 대해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하는지 공감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자신만의 방법론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CGV 씨네라이브러리의 글쓰기 특강들과 말과활 아카데미에서의 글쓰기 강의, 그리고 몇몇 도서관과 기업체,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진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강좌들을 통해 글을 잘 쓰고 싶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왔는데, 그 글쓰기 수업 내용을 다듬어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글쓰기가 고민인 독자들에게 우선 저자가 권하는 것은 자신에게 질문하기이다. ‘나는 왜 쓰고 싶은 걸까.’ 글을 쓰고 싶은 건지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지 자신의 마음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남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기 이전에 “글쓰기란 나 자신이 되겠다는, 가장 강력한 행동”임을 기억하고 그 즐거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이것은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는 멋진 이유가 된다. 내가 읽고 싶은 글이 세상에 없어서 내가 쓴다. 남이 읽어주는 것은 그다음의 행복이다. 일단 쓰는 내가 느끼는 즐거움이 존재한다. 쓰고자 하는 대로 써지지 않는 고통이 있고, 그래서 퍼붓는 노력이 있고, 더디지만 더 나은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간다. 남이 알기 전에, 그 매일에 충실한 나 자신이 먼저 안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글이 모호한 것은 생각이 모호해서다
또한 글을 어떻게 써야 내가 전달하려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명확한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이것’을 전달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글이 모호해지는 이유는 생각이 모호하기 때문일 때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 쉽게 읽히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생각 때문에 쉽게만 쓰려다 보면 원 뜻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작가는 “혼자만 아는 세계에 있는 듯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글쓰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만큼이나 간단하지 않은 내용을 간단하게 ‘오역’하는 글쓰기도 주의”할 것을 권한다.

글 쓰는 사람의 마음 챙기기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럴 땐 내 글이 어떤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지부터 생각해보자. 그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은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 “공감, 혹은 창작자가 읽는 나를 ‘알아(봐)준다’는 느낌이 중요해졌다. 책을 한 권 읽으면 같은 고민을 가진 한 사람의 친구를 얻는 것과 같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독자들이 원하는 이야기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보자.
그러나 읽히는 기쁨,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만 휩쓸리다 보면 ‘반응’이라는 눈치만 살피게 되고 피로감에 시달리게 된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다음과 같이 글 쓰는 사람의 마음 챙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대도 낙담도 없이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기란 쉽지 않다. … 운이 좋으면 성공하지만 그 운이 나에게 적중하리라는 과도한 믿음보다는 적당한 근심을 안고 성실하기를 택하는 편이 낫다. 그러니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야말로 꾸준히 글을 쓰는 최고의 방법이다.”

나만의 글쓰기를 만들어가는 단계별 글쓰기 방법
이 책의 구성은 단계별로, 첫 번째 단계에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기본기 익히는 법을, 두 번째 단계에선 가장 쉽게 글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인, 영화와 책 등 보고 읽은 것을 소재로 글 쓰는 법을 알려주고, 세 번째 단계에선 좀 더 글을 내 삶 가까이 끌어당겨 원동력으로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네 번째 단계에선 글의 시작처럼 중요한 마무리와 퇴고하는 법을, 다섯 번째 단계에선 좀 더 긴 호흡으로 글 쓰는 법과 제안서 쓰는 법 등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들을 안내해준다. 책의 마지막엔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 답해보는 문진 리스트와 글쓰기 특강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에 대한 Q&A 클리닉을 담았다.
이다혜 작가도 글이 잘 써지지 않던 지난 시절 매일 아무 말이라도 일단 쓰라는 말에 빈 문서를 열어 “아무 말이라도 써보자”를 쳤지만 그 말 이후에는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글을 쓸 때 쉽지 않음과 쉬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고. 일단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부터 되어보자.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

종이책 회원 리뷰 (53건)

구매 처음부터잘쓰는사람은없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E**Y | 2022.04.14

[도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도서 구입이 가능해 

잠시 짬이 나 YES24의 도서를 훑어 보던 중 무엇인가 눈에 딱 꽂혀 저희 팀원 분께

바로 구매요청을 부탁드렸습니다. 작가가 어린시절 굉장한 영향을 준 작가이기 때문에

도서가 오자마자 근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표지부터 바로보며 눈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눈에 담으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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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백*장 | 2021.09.27

이번 책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는 이처럼 답답한 마음에 한줄기 희망이었다. 따뜻한 위로였다.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진정 즐길 수 있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풀어낸 이 책을 읽고 기어이 ‘숨’의 산문을 써냈다.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글쓰기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을 ‘딴짓의 상징’으로, 글쓰기야 말로 ‘궁극의 자기 개발서’라고 말하는 작가의 농담에 큭큭 웃기도 하고, 다양한 글쓰기의 구체적인 실전 각론에 밑줄을 빡빡 긋기도 했다. 게다가 작가가 직접 쓴 아름다운 글도 만나볼 수 있는 멋진 책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당신이 쓴 글을 세상 그 누구도 안 읽을 수 있지만, 당신 자신은 읽는다. 

 -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지음) -

 

 

  내 글의 첫 독자는 나 자신이라는 것.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이보다 매력적일 수 있을까. 작가의 이 말에, 아니 작가의 이 글에 나는 용기를 냈다. 나는 그동안 나를 누르던 부담을 내려놓았다. 테드 창의 ‘숨’이 경이롭다면 무엇이 경이로운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어떤 장면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조금씩 구체화했다. 그리고 그 근거를 조금씩 찾아가며 글을 ‘완성’했다. 그렇다. 나는 그렇게 또 하나의 글을 ‘완성’했다. 그거면 충분하다. 작가의 말처럼 글을 ‘완성’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내 힘으로 마무리한 글처럼 뿌듯한 것도 드물다. 깔끔하게 마무리한 업무처럼, 제대로 마친 여행처럼, ‘완성’한 글은 뿌듯하다.

 

원문 : 백가장의 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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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1.07.20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글을 쓸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글을 쓰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다. 특히 남이 볼 글이라면 더더욱 마찬가지다. 책을 비롯해서 연구 논문이나 회의 자료 등 남이 쓴 글을 보는 경우가 있다. 가장 먼저 두가지로 분류가 된다. 잘 읽히는 글과 안 읽히는 글. 읽어도 도통 뭔 소리인지 모르는 글들을 볼 때의 그 답답함이란. 그런 글을 만날 때면 나도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더 커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남기는 리뷰들을 비롯해서 정말 오랜시간 힘들게 쓴 논문들을 보면, 내가 쓴 글들 역시 남들이 읽을 때 잘 읽히지 않는 글일수도 있다. 내가 쓰는 지금까지의 글들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용도는 아니다. 그저 개인적인 목적에 의한 글이다. 독서에 대한 느낌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리뷰를 작성하고 논문도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위한 용도일 뿐이다.

 

  이 책은 사 두고 잊고 있었다. 올 해 초에 장강명 작가님의 글쓰기 관련 책인 <책 한번 써봅시다>를 읽었다.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같은 분류의 책을 연달아 읽는 편도 아니고, 장강명 작가님의 책이 기대보다 크게 재밌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이 잊혀져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언제가는 강원국님의 <대통령의 글쓰기>도 시도하려다 말았고, 글쓰기 책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 전에는 고경태님의 <굿바이, 편집장>도 읽었다. 모두 글쓰기를 좀 더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다. 책을 읽고 나서 조금은 글쓰는 능력이 향상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배워서 잘 쓸 수 있는 능력은 한계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느 정도의 독서 임계치를 넘어 선다던가, 아니면 뭔가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깨달음 같은 거? 모르겠다. 여전히 내 글쓰기는 정체된 느낌이다.

 

  이 책은 <씨네21> 편집장인 저자의 글쓰기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선 상당한 독서량이 글에서 느껴진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을 읽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직업에서 알 수 있듯이 남들의 글을 수정하기도 한다. 가끔 회사에서 회의자료가 편집팀의 수정을 거칠 때가 있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 의해 고쳐진다기 보다는 편집팀 선생님들이 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 주신다. 오탈자는 물론 의미 파악이 모호한 부분에서의 적확한 표현법들을 알려주시곤 하는데 감동받을 때도 있다. 남의 글을 고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가 글을 쓰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일 것이다. 저자는 그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다. 글쓰기 방법론에서 전문성이 느껴지고 의미 전달이 내 마음에 와 닿았던 이유이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서 단계별로 설명을 하고 있다. 먼저 글을 쓰고 싶은 마음만 있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쓰는 일을 시작하라고 독려한다. 무엇을 써야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글 쓰기를 유도하고 쓰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글을 쓰고 나서 꼭 해야 하는 '퇴고'를 강조하고 그 방법도 설명한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구체적이면서도 그 설명을 저자가 읽었던 책이나 영화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고 명쾌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미 글은 쓰고 있다. 쓰고 있는 글을 더 잘 쓰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내 글쓰기는 거의 나만 보는 글이기에 내 글쓰기에 피드백은 알 수 없다. 위치나 수준에 대한 평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쓰면 쓸수록 나아지는 것인가. 영어 공부와 비교해 보면, 말하기, 듣기, 읽기는 투자 대비 성과가 나온다고 들었다. 하지만 쓰기는 또 다른 영역이다. 우리말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말을 잘 한다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그 역도 참이 아니다. 글을 쓰는 영역은 다른 영역인듯 하다. 그렇다면 배워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많이 배웠으니, 앞으로 조금은 나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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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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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흠*흠 | 2021.08.06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리뷰입니다.

글을 쓸 때 항상 맥락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결론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여 산 책입니다.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부담감을 갖지 않고 글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정확히는 글쓰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줍니다. 

제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야겠지만, 어쨌든 글을 어떻게 쓰면 되는지 방향성을 잡아줬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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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자***리 | 2020.09.15

작문법에 관해서 고민하다가 추천 받은 책이어서 구입했습니다. 

각 목차가 너무 짧아서 이게 뭐야 싶었는데 대신 물 흐르듯이 읽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글을 매우 잘 쓴다기보단 삶에 글을 더 가까이 하는데 도움이 더 된 책 같아요. 

읽으면서 했던 다짐 많이 없어지긴 했어도 리뷰쓰기라던가 퇴고 등의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아서 나중에도 틈틈이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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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s******9 | 2019.12.29

이책의 저자 이다혜저자님은 라디오방송에서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항상 말씀 하실때마다 너무 조목조목 차분하게 말씀을 잘하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분이 책을 쓰셨는데, 글쓰기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기자출신으로 글쓰기에 대한 생각들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약간은 원론적인 방법이 많았습니다. 저자는 어쨌든 처음부터 잘쓰는 사람은 없으니 글을 자주쓰며 노력을 하라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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