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저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노혜경 저
[출판 트렌드] 심리 도서 판매 추이로 본 지금 우리들의 마음
2020년 04월 21일
2019년 01월 23일
인간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이였고, 어떤 관계를 선호했으며, 또 어떤 관계들이 어떤 실수들로 잘못되어 왔는지, 그리고 내 관계의 역사는 어떠 했는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과분화니, 미분화니 , 애착손상이니 하는 심리학적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은 자꾸 다시 되짚어보며 읽어보게 되기도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다보면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며, 다 읽고 난 후에는 내 인간관계의 틀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없이 만나게 될 사람들과 다가올 많은 인간 관계들.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좀 더 윤택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내 바운더리는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가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독서였다.
무엇보다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의 중요성과 나를 표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자세, 싫을땐 끌려다니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거절을 표현하는 연습등 몇 몇개의 단락들은 자꾸 멤돌아서 메모후, 책상앞에 붙여두었고, 특히 내 아이들을 대할때에도 일방적이였던 내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같게하는 독서였다. 이 시간 이후로 나는, 한뼘...더...자란듯 하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관계를 읽는 시간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나라는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특정 인물들과의
매번 부딪히는 패턴에 골이 난 상태에서 관계를 읽는 시간은 "나"라는 사람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었다.
책의 문장중에서 "감정으로 얽힌 인간관계는 곧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다.
이 매듭은 결국 "대담한 방법을 써야만 풀 수 있는 삶의 문제를 상징한다" 어떤 관계는 시기를 놓치면 풀려고 할수록 더욱 꼬여버려 결국 잘라버리지 않으면 안 될 순간이 찾아
온다. 하지만 잘라내는 데 따르는 고통은 그냥 참고 견디는 고통을 훨씬
능가 할 것처럼 느껴진다. 악연이 이어지는 이유이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나의 인간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읽고나서 한참을 멍하니 곱씹어 보게 되었다. 문제가 있는 관계를 잘 놓치못하는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나의 복잡했던 인간관계의 표현이 의외로 한 문장으로 표현 된 것같아 꽤나 생각이 간략해진 것 같아 홀가분한 느낌도 있었다.
곧 연결된 문장 중에 "과잉책임감"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나는 잘해주는데 상대는 왜 나에게 저러지?라는 생각이 종종 든 적이 있는데 내가 이런 유형에 속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예시들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심리라는 어찌보면 나를 들여다보는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비교적 가벼이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일회성으로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두고서 내 마음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 때 다시한 번 꺼내어 읽어도 좋은 책인것 같다.
처음에 제목을보고 별로 끌리지않던책이였는데
미리보기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애착손상' ,'바운더리' 라는 단어를 보고 이 책을 읽고싶게 만들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굉장히 논리적으로 잘 쓰여진 도서라고생각합니다.
이런이야기 어디가서 들을 곳도없는데
책속에서 이렇게 듣게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아직 책에대해서 편식도많은편이고
비판적인태도도 부족하지만
이책은 저에게 많이 도움이되었습니다.
변화할수있을거란 믿음도 주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