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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위화 | 푸른숲 | 2018년 11월 16일 한줄평 총점 9.2 (9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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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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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가 사랑한 작가
중국 최고 이야기꾼의 귀환!

《허삼관 매혈기》《인생》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 소설의 새로운 재미를 일깨워준 위화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작가 스스로도 ‘30년 문학 인생의 결정판’으로 꼽는 작품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중국 작가로 꼽히는 위화의 매력을 오랜만에 한껏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주인공 양페이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후, 이승은 떠났지만 저승으로 넘어가지 못한 7일 동안(창세기에서 모티브를 땄다)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작가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사회의 부조리마저 유머러스하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며 독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경험하게 한다.

위화는 인생 자체에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며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독자들로 하여금 곱씹어보게 하는 저력을 지니고 있으며, 정이나 관계, 인연이나 인간성 등 인류가 부딪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의 요소들을 작품 곳곳에 풍부하게 담고 있다.

또한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여느 나라와도 다른 여정을 꿋꿋이 밟아가는 중국 사회만의 개별성을 작품 안에 잘 녹여내어 독자들을 더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경험으로 이끈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이 원하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차원을 넘어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 문화적 창문의 역할까지 나아간다.

작가는 생과 사라는 문제를 작품 정면에 던져놓음으로서 숙명이라는 물음과 마주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는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서러움과 슬픔을 담담히 묘사한다. 만남과 이별을 연거푸 겪으면서도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걸어나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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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위화 (Yu Hua,ユイ.ホア,余華)
작가 한마디 창작은 나의 인생을 완전하게 해준다. 사람마다 욕망과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속에서 그것을 완전히 방출할 수 없기에 창작 과정에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마음껏 풀이할 수 있다.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위화는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형제』(2005)와 『제7일』(2013)은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는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산문집으로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1998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Premio Grinzane Cavour, 2002 제임스 조이스 문학상 James Joyce Foundation Award, 2004 프랑스 문화 훈장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2004 반즈앤노블 신인작가상 Barnes & Noble Discovery Great New Writers Award, 2005 중화도서특별공로상 Special Book Award of China, 2008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 Prix Courrier International, 2014 주세페 아체르비 국제문학상 Giuseppe Acerbi International Literary Prize, 2017 이보 안드리치 문학상 The Grand Prize Ivo Andric, 2018 보타리 라테스 그린차네 문학상 Premio Bottari Lattes Grinzane을 수상하였다.

종이책 회원 리뷰 (79건)

구매 위화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작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x*****y | 2021.03.06
허삼관 매혈기, 인생, 형제를 읽고 제7일을 접하면서 위화 특유의 색깔을 다시 느낀다.

인간 사회의 밑바닥에서 부조화에 시달리며 이용되고 버려지면서도 서로를 끌어안는 이들을 바라 보는 작가의 따뜻한 눈길과 날이 선 분노와 넘치는 위트에 우리는 눈물 흘리고 껄껄 웃고 분노하고 그리고 사랑을 느낀다.

이전 작품과 달리 사후세계라는 비현실적이고 현대 중국이라는 익숙치 않은 배경 설정이지만, 다양한 인간 군상의 비극과 그 안에서 도 힘차게 살아 움직이는 삶의 에너지들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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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7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z***z | 2019.11.27

요즘 세븐틴 덕질에 빠져있는 중학생 딸이 고르는 책들이 하나같이 세븐틴 오빠들이 추천해 준 책들이네요. 영 책을 요즘 안 읽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세븐틴 멤버들이 양질의 책을 추천해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책 역시 세븐틴 멤버와 방탄소년단 멤버가 추천해서 아이가 사 달라고 해서 구입합니다. 워낙에 베스트셀러인데다가 내용이나 구성이 보증되어 있는 책이라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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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사회, 부모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내***기 | 2019.08.26

'위화'라는 이름을 듣기로는 <허삼관 매혈기>라는 작품을 통해서다.

아직 중국 작가들의 글을 읽지 않았지만,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접하게 되었다.

책 표지에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라는 글을 보고는 혹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TV드라마는 '사랑', 특히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는 빠지리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섣부른 판단을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승에서의 사람들이 이승에서 맺은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가끔은 사회 부조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준다.

죽어서도 고급 수의나 VIP에 대한 예우를 보면서 이승에서의 권력이 저승에서 이어지는 것을 보고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죽어서도 이런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죽으면 끝이 아닌가? 화장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아직도 빈부귀천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는 괜히 허탈해 지는 느낌이...

7일간 찾는 영원한 인연은 결국 아버지였다. 불행하게 태어난 양페이가 결국 행복을 느끼며, 멋지게 살아간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 양진바오의 희생과 사랑 때문이었다.

자신의 결혼을 위해 양페이를 버리려다 결국은 결혼을 포기하고 양페이와 함께 살기로 결정을 한다. 어린 아들을 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은 평생의 짐으로 느깐다. 결국, 죽음이 가까워지자 아들이 느꼈을 공포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그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백화점의 붕괴와 영아 사체, 빈민촌 철거로 인한 죽음 등 사회주의 중국에서 공안이나 정부의 발표는 믿을 수 없다는 내용도 나온다. 말하는 사회적 질서를 위해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는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정부의 말을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요즘 세태의 반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짝퉁 휴대폰과 관련된 슈메이와 우차오의 이야기는 젊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일까? 사랑하지만 서로를 채워주지 못해 갈등하고, 이해하면서도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짝퉁 아이폰으로 인한 슈메이의 죽음. 그 후의 이야기로 인한 우차오의 희생...

중국의 사회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일들은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부조리로 인해 희생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한 일을 당하는 서민들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슈메이의 화장터로 가는 길에서 잘 보여 주고 있다.

 

부모의 사랑에는 끝이 없다. 간혹 사람들은 낳은 정, 기른 정을 나누기도 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할 때는 의미없는 이야기들인 듯 하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나중에 자식들도 알게 된다. 아낌없는 부모의 사랑을 언젠가는 아이들이 깨딷게 되는 것이리라...

영원한 인원이란 천륜을 이야기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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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6건)

구매 처연하기만 한 민초들의 삶과 죽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e****s | 2021.03.29

'허삼관 매혈기'와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를 읽어봤었는데, 오랜만에 본 이 작가의 작품은 문장이 매우 매끄럽고 차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해학이라고 불릴 수도 있을 요소들이 여럿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구한 삶을 살다가 죽은 민초들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이야기가 가슴을 조금씩 쓰리게 하는 내용들인데, 그것을 풀어낸 문장들이 참으로 수려하다는 느낌을 여러번 느꼈다. 어쩌면 번역가의 역할이 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중국어 원문의 느낌을 알 수는 없으니까. 

 

이처럼 깔끔하고 정돈된 문장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참으로 처연하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하기 힘든 밑바닥 인생들의 죽음과 그 이전의 삶이었다. 창세기를 본떴다고 하는 형식, 그러나 죽음후의 7일이라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분위기를 살리는 부분은 있으나, 바탕이 되는 내용은 한국사회에서 살아본(대략 80년대까지? 그 이후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경험이 유사하다고도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이들이라면, 그 정서를 낯설어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아주 예전에 읽어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나 '난지도'와 같은 작품에서 보여졌던 한국사회의 밑바닥 사람들의 삶이 이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여러차례 떠오르더라. 

 

중국의 과거일 수도 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이어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사실, 한국도 이런 사회에서 아주 거리가 먼것도 아닐것이고, 소위 선진국이라 하는 곳도 여전히 여러가지 이유로 - 지역적, 민족적, 경제적 이유로 이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본다. 경제지표가 중국보다 낮은 국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그렇기에 현대 자본주의화 된 지구사회에서 이와 같이 어려운 삶을 살다가 스러져가는 다수의 평범하고 운이 없는 이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 이 이야기가 주는 처연함에 가슴한켠이 먹먹해지더라. 

 

생물학적 죽음의 순간에 모든 것이 단절되지 않고, 이 작품의 가정에서와 같은 기간이 허용되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질 것인지를 한번 더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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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7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a*****8 | 2020.02.13
주인공 양페이가 죽고나서 7일간의 이야기 이다. 위화 작가는 인생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믿고 구매를 했다. 주인공 양페이의 풀리지 않는 인생이야기 그럼에도 성실하게 살았던 모습들이 가슴이 아파 눈물 지어졌다. 특히 전 부인의 영혼과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나 아버지를 찾아 해매며 아버지가 양페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절절히 묘사한 장면은 압권이다. 돈없이 죽은 양페이와 그 주위사람들을 묘사하며 현 중국의 빈부격차와 배금주의를 예리하게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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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7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1 | 2020.01.07

위화의 제7일 주인공 양페이는 연고가 없어 장례가 치러지지 못했다. 양페이는 죽은 첫 날 도시를 떠돌다가 자신의 죽음을 확인했다. 둘째 날은 죽은 아내를 만났다. 셋째 날은 아버지를 잃어버린 기억이 떠올랐고. 넷째, 다섯째, 여섯째 날은 매장되지 못한 해골 사람들과 저쪽 세계의 얘기를 나누며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했다. 일곱째 날은 아버지를 만났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영혼에게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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