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기 저
이지영 저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저/유영미 역
우종국 저
아직 마흔은 아니지만 제목이 특이하고 내 기억력이 원체 안 좋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매해보았다. 도움되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다. 사람의 공부방법을 단순히 연령대로만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암기력 안 좋은 게 타고난(?) 거라서 어릴 때부터 모든 이론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적합한 방법이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암기 먼저 하는 방법을 맹신하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잘 취해서 받아들이자. 나의 경우 이 책에서 집중하는 방법과 의지력이 약해질 때에 대한 해답이 도움이 되었다.
'마흔 공부법'책을 예스24에서 구입하게 되어 리뷰해 봅니다.
참고로 책의 사이즈는 가로는 약 12.8cm, 세로는 약 18.8cm, 두께는 약 1.4cm
길이로 비교적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총 226페이지 분량이었습니다.
'제 1장 40대가 빠지기 쉬운 암기의 함정'을 시작으로,
마지막 '40대의 공부 암기 고민에 대한 해법'파트까지
총 6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번역도 무난한 편이었고, 공부에 있어서 효율적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가 될 듯합니다.
마흔 공부법
우스이 고스케 저
1장 40대가 빠지기 쉬운 암기의 함정
[암기의 함정 1] 정보는 무조건 자세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만약 ~라면’ 하는 식으로 생각의 나래를 펴는 것이, 40대에서 두드 러지는 사고 특징이다. ‘불필요한 사고를 하느라 키워드 위주로 정보를 압축하지 못한다’
‘사고하다 → 암기하다’가 아니라 ‘암기하다 → 사고하다’의 순서가 되어야 한다.
[암기의 함정 2] 시간이 많아야 한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공부할 시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음에도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학창시절 공부방식으로는 따라갈 수 없다.
[암기의 함정 3] 집중력은 나이와 상관없다
40대가 공부에 집중하려면 무엇보다 공부 이외의 정보는 멀리하는 환경을 만들어 야 한다. 즉 공부 중에는 컴퓨터를 끄고, 스마트폰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치워두 며, 공부에 관련된 물품밖에 없는 전용 공간에서 공부하는 등이다.
2장 요점을 놓치지 않는 정보 표적화
요점만 기억하라
기출문제부터 확인하라
출제 유형과 빈도를 체크하라
평소에도 기출문제를 수시로 확인하라
주장 · 결론과 핵심 문구에 주목하라
키워드를 잡아내라
하루를 마무리할 때 그날의 키워드를 복습한다
먼저 문장 속 키워드를 선정한 뒤, 그 키워드를 축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그림이나 기호(순서도)로 변환하여 암기한다.
‘답·왜·즉’으로 정리해서 암기하는 ‘3점 암기법’
3점 요소란 ‘답(암기하고자 하는 정보)’, ‘왜(그 이유)’, ‘즉(기억해내는 단서)’을 말 한다.
베스트셀러를 선택한다
두꺼운 책보다 얇은 책을 고른다
두꺼운 책에서 정보를 압축하는 요령
이미 알고 있는 기초사항을 건너뛰는 방법은 목차부터 읽는 것이다. 책을 펼쳐서 목차를 대강 훑어보면서 기존에 공부한 항목을 탐색한다. 먼저 각 장의 제목에 주 목하자. 얇은 책으로 확실하게 익힌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그 항목은 건너뛴다.
‘만약에 증후군’을 조심하라
3장 제한시간 내에 성과를 내는 초고속 암기법
공부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 일단 현실을 받아들인다.
시간이 부족할 때 오히려 잘된다
‘파킨슨의 법칙’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정치학자 인 노스코트 파킨슨(C. Northcote Parkinson)이 《파킨슨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주창한 것이다.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업무량은 그 업무의 완성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팽창’한다.
종착지에서 역산해가는 ‘데드라인 공부법’
기한을 정한다
목표 도달 시간을 최대한 짧게 잡는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총시간’을 산정
가용시간을 계산한다
그만둘 시점도 정해둔다
승산이 없다면 목표를 바꿔라
4장 언제나 최고 효율을 유지하는 40대의 집중법
효율을 최대한 유지하는 ‘20분 집중법’으로 공부와 업무 사이를 순환하는 ‘무한 반복 공부법’ : ‘20분 공부 → 업무 → 20분 공부 → 업무…’ 이런 요령으로 업무 처리를 진행.
뇌를 즉시 공부 모드로 전환할 마법의 구호를 정한다
20분 공부에 돌입하기 전에 입으로는 “집중!”이라고 외치면서 책상에 펼쳐진 교재 를 손가락으로 힘차게 가리킨다. 소리를 내어 외치면 뇌가 집중 모드로 전환되고, 수신호 효과로 집중력을 쏟을 대상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된다.
공부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치운다
피로가 밀려오는 시간을 파악한다
낮잠도 전술이다
방해받지 않을 장소로 간다
5장 지식을 지력으로 바꾸는 공부법
지식 습득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지식이 있다’라는 단계를 넘어 지식을 적시·적기에 사용하는 ‘지력’을 확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력을 아웃풋하는 환경을 만든다
아웃풋을 강화하는 ‘암기 즉시 떠올리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금 암기한 내용을 그 자리에서 바로 상기하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설명한다
선의의 경쟁자와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타인에게 설명하면 암기한 지식의 약점이 보인다
암기한 지식을 5·3·1분 단위로 설명해본다
아웃풋 순서를 역삼각형 구조로 정리한다
마흔 공부법은 우스이 고스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40대에 들어선 중년들이 20대와 견줄수 있는 암기력을 갖추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도서이다.
저자는 좋지 않은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공부법을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법학과에 합격하고, 재학 도중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다.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40대라도 공부할 수 밖에는 없음을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