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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하기 위한 말들

민해나 | 라디오북 | 2018년 12월 7일 리뷰 총점 9.5 (9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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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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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연인과 친구, 가족 간, 나 자신과도 뜨뜻미지근해져버린 관계 속에서 다시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한 진심 어린 문장들.

“더는 못 버티겠다고 생각한 순간,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의 순간에 저를 붙잡아 준 것은 그럼에도, 사랑이었어요.”라고 고백하는 ‘선천적 낭만주의자’ 작가 민해나에게 사랑은 그저 “그냥 가만히 곁에 있는 것, 수다 떠는 것, 밥을 먹는 것, 웃고 울며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오며 스쳐 지나간 소중한 사람들과 순간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붙잡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그녀의 솔직담백하고 따스한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시 같기도 산문 같기도 한 이 짤막한 글 하나하나에, 여러 ‘관계’들로 인해 지친 마음 한구석을 치유하고 보듬어주는 힘이 있다. 여전히 사랑 앞에선 매번 낯선 자신과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가족과 친구와도 서먹해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시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한 담담한 용기와 잔잔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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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다시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Part 1 - 안녕, 나의 사랑
한 사람이 온다는 건 | 내 친구 얘긴데 |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 비 오는 날의 달팽이 | 그게 뭐라고 | 레인보우 케이크 |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 가장 따뜻한 위로 | 기적 버스 |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톨스토이보다도 셰익스피어보다도 | 물들어 | 이런 내가 | 연애라는 성장 | 처음 만나는 나 | 짝, 사랑 | 이기고 지는 것 | 혹은 밀고 당기는 것 | 딱 그만큼의 빛 | 행복하자 | 변하지 않는 사람 | 널 사랑하길 잘했어
Part 2 - 너와 나 사이의 정답
Go, Stop | 쉼표와 마침표 사이 | 말이 필요 없는 순간 | 불꽃놀이 | 어떤 사랑 고백 | 더 멀리 가고 싶어서 잠시 쉬어가는 것처럼 | 난 반려동물은 안 키울 거야 | 혹시나, 라는 미신 | 그해 여름 | 사랑의 주파수 | 언젠가의 너에게 | 오래된 사진 | 너한테 전화하고 싶은 순간 | 한여름의 판타지아 | 지갑에서 오래된 택시 영수증이 나왔다 | 아주 먼 얘기 | 변명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 좋은 이별이란 없어요 | 너와 나 사이의 정답 | 혼자 떠나는 여행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이걸 다 필요해서 산 줄 알아? | 괜찮아
Part 3 - 다시 사랑하기 위한 말들
마음의 풍선 터뜨리기 | 놀러와 | 불행 배틀은 이제 그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 희생하지 마세요 | 상상력 자제하기 | 멀어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 가장 소중했던 사람 | 그때가 좋았지 | 어느 날의 대화 | 짧은 연애를 반복하고 있다면 | 목적 없는 로맨스 | 우리, 엄마 | 부모님을 독립시켜드리자! | 도와달라고 말하는 용기 | 사랑의 자격 | 가끔 잊어버리는 것 | 새벽이 오기 전까지 | 꼭 말로 해야 알아? | 태도에 관하여 | 솔직한 사람 | 나, 오늘 못 나갈 것 같아 | 가끔씩 손편지 | 너와의 크리스마스 | 너무 쉽게 사과하지 마세요 | 좋은 사람 콤플렉스
Part 4 - 오늘 다시, 나를 더 사랑하는 법
날 사랑하는 거, 대체 어떻게 하는 거죠? | 단 한 번도 실패해보지 않았다는 너에게 | 끝없는 달리기 경주에서 | 사소하지만 좋은 일들 | 너, 예민하구나? | 한 걸음, 바로 여기, 오늘 | 가늘고 길게 |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 | 내 거니까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이탈리아어를 배워보시겠어요? | 365일 다이어트 중 | 나에게도 천직이 있을까? | 두려움 없이 내 생각 말하기 | 기쁜 소식, 슬픈 소식 | 신나는 일이 없어 | 마음과 몸 | 나는 반반 | 가끔은 눈을 감아봐 | 커피 한 잔 | 어느 숲길에서 | 여행의 필수품 | to do 리스트 없애기 | 우연히 존 레넌 | 춘천 가는 기차 | 내가 남산 전망대를 좋아하는 건 | 견디는 힘 | 종이 달력 | 인생의 스포일러 금지
에필로그 - 닫히는 문들을 바라보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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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민해나
선천적 낭만주의자. 모든 곳에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팍팍한 일상, 외로운 밤, 힘들고 지친 나날 속에도. 이젠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연인이나 친구, 늘 싸우기만 하는 가족들과의 사이에도. 내 인생의 사람들과 순간들을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세상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표현하는 중이다. 선천적 낭만주의자. 모든 곳에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팍팍한 일상, 외로운 밤, 힘들고 지친 나날 속에도. 이젠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연인이나 친구, 늘 싸우기만 하는 가족들과의 사이에도. 내 인생의 사람들과 순간들을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세상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표현하는 중이다.

출판사 리뷰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건,
자격이 아니라 그냥 용기일 뿐이더라

책, TV, 노래가사에서도 언제나 사랑이 넘쳐난다. 하지만 현실은 사랑은커녕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기에도 빠듯하고 여유가 없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사랑’ 따위 이제는 현실보다는 간접 체험을 통해서나 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아닐까? 관계로 인해 날마다 실망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나는 사랑하기에 너무 부족하고, 여유도 없고, 그렇다고 절박함도 없어서”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덤덤하게 살아가고 있을 이들에게, 그럼에도 다시 결국, 사랑을 꺼내든 로맨티스트가 있다.

“더는 못 버티겠다고 생각한 순간,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의 순간에 저를 붙잡아준 것은 그럼에도, 사랑이었어요. 나에게는 없다고 생각했던 그것이요.”
_프롤로그 중에서

이젠 멀어졌다고만 생각했던 친구들, 내 마음을 몰라주는 가족들, 무엇보다 언제나 스스로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나 자신조차, 사실은 이미 사랑 속에 있었다는 걸 깨달은 저자는, 그때부터 그 순간순간을 글로 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 됐다. “사랑에 필요한 건, 자격이 아닌 그냥 용기일 뿐”이란 걸.

사랑은 그저, 그냥 가만히 곁에 있는 것
수다 떠는 것, 밥을 먹는 것, 웃고 울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전하는 ‘사랑’은 남녀 사이의 설레고 절절한 감정만을 사랑의 범주에 가두지 않는다. 사랑은 어떤 면에선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랑은 친구 사이에 맘 편하게 떠드는 수다 속에도, 부모님과의 적당한 거리를 찾아가는 지난한 과정 속에도, 그저 매일매일 삼시세끼 밥을 먹는 그 순간에도, 늘 거기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다양한 인간관계와 인생을 관통하는 그 ‘사랑’의 다각적인 측면들을, 억지스럽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힘들고 외로운 적도 많았지만 나쁘지만은 않았어.
그래서 지금의 이 적당한 자유와 여유가 나는 마음에 들어.”
_ 본문 「너와 나 사이의 정답」중에서

사랑은, 두근거림에서 시작해 달달하고 포근한 감정에 푹 빠져들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기쁨과 슬픔을 넘나드는 시기를 거쳐, 각자 자기 몫의 외로움과 설움을 품은 상대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가는 과정이다. (1장 안녕, 나의 사랑)

너와 나 사이. 관계의 모호한 정답을 찾기 위해 때론 쉼표에 서기도, 때론 마침표에 서기도 한다. 같이 헤매고 울어보고 실패해 보지 않으면 그 끝을 결코 알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혹시나’ 하는 가정법 없이, 지금 이 순간에, 그냥 머리를 비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속 걷는 것이다. (2장 너와 나 사이의 정답)

다시 혼자가 되어 외로움에 사무칠 때도, “괜찮아. 뭐 어때.”라며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여유와 너그러움. 친구들에게 뜬금없이 전화해 문득 만나서 아무 데나 걸터앉고 깔깔깔 웃으며 수다떨기. 부모님과는 별개로 내가 진짜 원하는 삶 찾기 등이 다시 사랑하기 전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이다. (3장 다시 사랑하기 위한 말들)

다시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나를 더 사랑하기

결국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하고, 성장한다는 건 그 관계가 끝나도 결코 나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을 회복력과 이전보다 확장된 세계의 자유와 여유를 즐기는, 삶의 생동감을 얻는 과정이다. 이 책은 그것이 결국 인생이고,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하게 되는 과정임을 일깨운다. (4장 오늘 다시, 나를 더 사랑하는 법)

“난 계속 살아갈 거고, 뭔가를 계속할 거고, 언제나 내가 살아있다는 이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_ 본문 「한여름의 판타지아」중에서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건 ‘사랑하는 것이 곧 살아가는 것이다.’라는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살아있다는 느낌은 언제나 사랑하는 느낌 속에서 가장 강력해지기 마련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의 순간순간에, 자신의 주변에 살아 숨쉬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계속, 또 다시 사랑하고, 살아갈 힘을 얻기를.

“그 기운들 덕분에,
계속 갈 수 있는 거야.
자주 지치고 종종 버거운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견딜 수 있는 거야.”
- 본문 「견디는 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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