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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장민주 저/박영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2월 13일 한줄평 총점 0.0 (4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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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책 소개

“우울한 나도 소중한 나야!”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어설픈 위로에 상처받은 보통 사람을 위한 셀프 치유 안내서. “죽고 싶어. 너무 우울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멘탈이 약하니까 그렇지. 긍정적으로 좀 생각해봐”라고 쉽게 조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말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다”고 말한다. 어릴 적부터 우울한 딸을 인정하지 않고 긍정을 강요했던 엄마의 입버릇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부모, 이유 없는 집단 따돌림과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다. 거기다 유달리 허약했던 체력, 외모에 대한 열등감까지 더해지면서 세상에서 점점 소외돼갔다. 그럼에도 남들만큼은 되기 위해 괜찮은 척, 행복한 척 연기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럴수록 우울증은 그녀의 자존감을 갉아먹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지만 속은 상처가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었다. 숱한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 상태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에게 ‘심리학’은 삶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 우울증을 치유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남과 다른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은 우울증을 가진 저자의 내밀한 고백을 시작으로 완화되기까지 8년의 과정을 담아냈다. 우울한 감정을 폄훼하고 행복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가면을 쓴 나’가 아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진짜 나’로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독자 스스로 마음을 진단해볼 수 있으며, 부록으로 우울증에 관한 심리학적 정보와 해결책을 수록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감수서_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추천서_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
서문_좋아지지 않으면 뭐 어때?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
Chapter 1_우울은 나의 잘못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
내가 죽으면 이 세상이 행복해지겠지
행복하라고 강요하지 마
나도 모르는 새 사라져버린 기억
[심리학 속 나의 이야기 01] 감정을 숨길수록 나는 ‘가짜’가 된다
Chapter 2_우울의 늪에 빠지다
‘왕따’라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여기에 내가 있어도 될까?
내게 필요한 능력, 눈치 보기
가면을 벗자, ‘진짜 나’를 찾자
[심리학 속 나의 이야기 02] 내가 멍청한 건 IQ 때문일까?
Chapter 3_마음이 아픈 줄도 모르고
먹어도 먹어도 어쩐지 속이 자꾸 허하다
미움받을 용기? 말도 안 되는 소리!
이대로 사라져버렸으면
이번에는 나를 구할 거야
[심리학 속 나의 이야기 03]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
Chapter 4_곁을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으니
외로움은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처음으로 나를 구해준 사람
닫힌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열어보니
고양이들을 키우며 알게 된 부모의 마음
[심리학 속 나의 이야기 04]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면
후기_‘우울한 나’도 ‘소중한 나’의 한 부분
부록_우울증에 대하여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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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장민주 (張閔筑)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 아빠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 좀 즐겁게 살아봐”라며 긍정을 강요했던 엄마 밑에서 외롭게 자랐다. 거기다 타고난 허약 체질, 외모에 대한 열등감, 예민한 성격, 집단 따돌림, 학업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우울증이 나날이 악화됐다. 숱한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자신의 병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울증 8년 차, 드디어 조금 다른 자신을 ...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 아빠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 좀 즐겁게 살아봐”라며 긍정을 강요했던 엄마 밑에서 외롭게 자랐다. 거기다 타고난 허약 체질, 외모에 대한 열등감, 예민한 성격, 집단 따돌림, 학업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우울증이 나날이 악화됐다. 숱한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자신의 병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울증 8년 차, 드디어 조금 다른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다양한 증상, 우울증을 완화시킨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가면을 쓴 나’가 아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진짜 나’로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사랑과 상처,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 『고슴도치 소녀: 왜 아픈 건 나일까?(刺蝟女孩: ?什?痛的是我?)』가 있다.
역 : 박영란
역자 박영란은 베이징 어언대학교 중국어영어과를 졸업하고 국제유치원 교사로 근무했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국제중국어교육학과(TeCSOL)에 재학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현지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단순한 문체번역이 아니라 중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요 역서로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환락송 3-5권(공역)』,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 『말하기 힘든 비밀』, 『양쯔강의 악어(공역)』, 『경여년 1-4권(공역/eBook)』 등이 있다. 역자 박영란은 베이징 어언대학교 중국어영어과를 졸업하고 국제유치원 교사로 근무했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국제중국어교육학과(TeCSOL)에 재학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현지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단순한 문체번역이 아니라 중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요 역서로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환락송 3-5권(공역)』,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 『말하기 힘든 비밀』, 『양쯔강의 악어(공역)』, 『경여년 1-4권(공역/eBook)』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한 게 아니야

우리는 마음이 괴로워도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판단할까 봐, 자신에 대해 누군가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싫어서 SNS에서는 물론이고 사람을 만날 때도, 심지어 가족 앞에서마저 속마음을 숨기고 행복한 척 억지로 웃어 보인다. 그렇다고 덜 불행해질까? 감정은 외면해도 외면할 수 없는, 자기 안에서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우울한 감정에 휩싸인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진짜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면 ‘가짜의 나’로 살아가게 된다. 조금 우울해도,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충분히 그 자체로 특별한 존재니까.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나를 탓했다”
- 내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기

“젊을 때는 고생해도 돼. 나중에는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몇 시간 자지 못해도, 얼마 먹지 못해도, 미친 듯이 바쁘고 피곤해도 무책임한 사람이 되기 싫다며 어떤 일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자신을 돌보는 일을 맨 마지막으로 미루고 상처를 영광의 훈장으로 삼은 것이다. 그녀도 이런 생활패턴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뿐만 아니라 두통과 위통, 신경성 폭식증, 불면증과 같은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우울증을 처음 인지하고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기까지 8년간의 기록물이다. 저자는 말한다. “살면서 어느 정도 겪는 고생을 ‘단련’이라고 말하지만, 과도한 고생은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주위의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힘껏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과 우울증 사이에서 상처받은 나를 구하다”
- 연약하고 감정적인 ‘보통’의 당신을 위한 심리 에세이

“전부 내가 문제야. 난 살 가치도 없어.”
“내가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건 아닐까?”
“모두들 날 싫어해. 하긴, 누가 이렇게 우울한 사람을 좋아하겠어?”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뚝 떨어지면 누군가의 따스한 위로도,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다름 아닌 ‘심리학’이었다. 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다양한 증상,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법 등을 배우면서 자신이 더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고, 삶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제 남들에게 “나는 우울증을 앓았고,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언제 또 재발할지 모른다”고 태연하게 말한다. 가면을 벗고 ‘본연의 나’로 살아가야 비로소 우울 위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단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에도 고민을 달고 다녔던 사람, 타인과 관계 맺기가 어려워 늘 외로웠던 사람, “힘내!”라는 타인의 은근한 압박에 무리하고 마음 썼던 사람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기를. 만약 누군가 내 감정과 마음을 과소평가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기를. 그 사람이 나를 이해할 능력이 부족할 뿐,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기에.”

종이책 회원 리뷰 (43건)

포토리뷰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o***6 | 2019.04.15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작가는
고등학생때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 자신이 겪었던 우울증 경험들을 자세히 말하고 싶다. 자신의 못난 부분을 보여주는데 쉬운게 아닐터인데 그녀는 자신의 모든 일상을 솔직하게 말하여 자신의 가면을 벗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병을 직면하고 대처해 나가야하는지,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서두에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가 있었다. 나도 해보고 책을 읽고 싶었지만 요즘 내가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겁이 나서 그냥 패스했다. 사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차이일뿐. 고등학교때 힘들어 살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며 반황하는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기에 작가가 너무나 힘들어 하는 글이 공감도 가면서 자신의 감정에 너무 빠져있었는건 아닌가 하는 약간의 거부감은 들었다.
부록부분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자기효능감이나 우울증에서 벗아나고 싶다면에서 말하는 방법들은 공감이 갔다. 상처받은 자아를 위한 일기 쓰기는 힘들어 하는 나에게 솔직하게 다가서는 방법이기에 따라 실천하고 싶다.
"세상이 원하는 긍정적이고 활발하며 훌륭한 인재의 모습을 꼭 갖출 필요는 없다. 우울한 내 모습을 숨기려 노력하지 않고 그저 '나다운 나'로 살면 된다. 우울증을 완하하는 방법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p227
숨기지 말고 나다워지는 작은 실천. 그래 이게 즐겁게 사는 방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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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심리치료 에세이 -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h | 2019.03.23


힘내. 괜찮아질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흔하게 내뱉는 일상적인 위로들이다.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의 저자 장민주씨는 제목에 맞게 우울증 환자로서 이러한 위로를 거부한다. 


모두의 기대를 업고 명문고에 진학했지만 치열한 입시경쟁과 친구들의 따돌림 등으로 저자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힘들어한다. 흔히 많은 부모가 자녀들이 내뱉는 고통을 공부에 치우쳐서 받는 일종의 가벼운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과정만 잘 지나가면 괜찮을 거라고 위로한다. 

부모님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자녀의 고통과 마음을 해석하고 처방한다. 저자 또한 부모님에게 자신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해." 라는 흔한 충고 뿐이였다. 


"앞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면 돼. 좀 즐겁게 살아봐!"

우리는 왜 우울증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해. 조금만 힘을 내!"라고 쉽게 말할까?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네 세포들이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고 있잖아.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 돼!"

라고 말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지금이야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정신과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였다. 극심한 정신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격리되어 있고 음울하고 침울한 분위기의 정신병원을 떠올렸으며 정신과에 갈 때는 비밀리에 치료를 받곤 했다. 

저자의 부모님 또한 우울증을 치부처럼 여기며 그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할 뿐이였다. 

신체의 고통은 치료하려 하면서 왜 마음의 증상은 치료하라고 말하지 못할까? 

주위의 무관심과 사회의 일방적인 기준.. 이 모든 건 결국 증상을 가린 채 억지로 '웃는 가면'을 쓰며 살아가게 만든다. 


내면의 감정 기복이 아무리 심할지라도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를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하찮은 돌덩이처럼 무의미하게 여기더라도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 충분히 부정적인 감정을 숨길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나타난 우울증의 증상 등을 차근차근 설명해간다. 

무기력증, 자살 충동, 기면증, 인지능력 감퇴 등 점점 저자의 일상 속에 치밀하게 공격해오는 우울증은 저자의 일상을 위협한다. 신체의 고통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질병인 우울증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저자는 이론이 아닌 자신의 일상에 대입하며 그 위험성을 알린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된 우울증은 대학에 가서도 끊임없이 저자를 공격한다. 시시때때로 공격하며 인간관계를 좀먹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게 방해한다. 

그 힘든 과정에서 자신의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심리학과로 편입을 결정한 저자의 노력은 매우 큰 용기이자 도전이였다. 


심리학을 배우며 저자는 우울증을 이해하고 치료해 가지만 저자는 이 우울증의 치료에 자신을 도와주는 부모님 외 지인들이 함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비록 학창시절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는 단순한 충고로 저자의 마음을 무시했던 부모님이였지만 조금씩 딸의 증상을 바라보며 달라져가는 부모님과 자신이 온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던 때에도 자신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 주었던 라오황과 티아오티아노의 우정은 저자가 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다. 


부모님이 조금만 더 일찍 저자를 이해해 주었더라면, 라오황과 티아오티아노를 조금 더 빨리 만났더라면 저저가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아도 됐을텐데라는 마음이 드는 한편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된다. 


저자는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 같은 증상이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협적인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치료했다 하더라도 수시로 재발할 수 있는 질병이자 이 우울증을 빠져나오기 까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 힘든 여정 속에 "곧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이야기한다. 



괜찮아질 것이다라는 것 또한 하나의 가면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다. 

저자가 발견한 진리는 이 모습조차도 자신의 "소중한 나"임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설 수 있도록 살아가는 것이다. 주변의 시선에 주눅들며 가면을 쓰기보다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저자는 그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그 과정을 지켜보는 지인들에게 가벼운 말 한 마디보다 묵묵히 지켜봐주며 곁에서 응원해 줄 것을 이야기한다.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책이 있었다. 

같은 우울증 환자로서 축복받지 못한 출생부터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너무 어린 나이에 어른 나이를 하며 살아가야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이다. 

이 책 또한 본인의 우울증과 그 치료과정을 다루며 우울증은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질병임을 이야기한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고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 두 책의 저자들 모두 주변의 무관심 속에 치료가 계속 지연되었고 방치되어 왔다. 누군가가 그들에게 그 심각성을 알고 도와주었더라면 이런 아픔 속에 견디기 수월했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우울증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시선보다는 공감의 시선이 필요하다. 

앞의 두 책의 저자들 모두 그 무관심 속에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우울증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감기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처럼 우울증 또한 우리 모두에게 찾아온다. 자신의 마음을 충실히 관찰하며 치료해 나가려는 의지와 주변의 응원만이 우리는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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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상*씨 | 2019.03.16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 장민주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나는 엉뚱한 것 에 의문..^^

작가 이름이 장민주인데. 대만에서 학교다니고 대만에서 사는 거보면 대만사람인 듯 싶은데 왜인지 작가 이름만 우리나라식 한자표기로 장 민 주 이다. ^^;;; 보는 내내 사실 신경 쓰였다 우리나라 사람인가? 대만사람인가? ㅎㅎㅎ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는 작가가 직접 겪었던 우울증을 이겨내는 극복기 이다.

심리학 서적이라기 보단 에세이에 가까워서 뭔가 전문적인 설명보단 작가 개인의 생각과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의 어린시절 무관심한 아빠와 만사 긍정적인 엄마 밑에서 외동딸로 자라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았지만 의지할만한 부모가 아니었기에 외롭게 방치(정신적으로)되어 자라면서 겪는 여러 에피소드가 나온다.

눈치도 없고 장난과 진심을 구분하기 힘들어하고 다른사람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감도 없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친구도 없고 위축되던 작가는 사춘기때는 결국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상담을 다닐정도로 심각해진다.

자살기도가 실패로 끝나고 나서야 부모님은 딸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고 작가도 대학에 가서 심리학을 전공하며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노력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심리학 서적으로 보기엔 아쉬운 점이 남는 것이 어린시절 자신이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 치중되어 전문적인 이야기나 뭔가 이렇게 이겨냈다. 라는 부분이 좀 약한 것 같다.

음? 그래서 결국 그러다보니 나았다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자 책이 끝나버려서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

요새 이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적인 질환에 관련한 에세이나 심리학 서적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대에 아프고 속으로 감추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우울증인가 아닌가 반신 반의 하는 사람이 가볍게 내 자신을 체크해볼 겸 읽을 만한 책 인 것 같다.

아.. 작가는 어린시절 이랬구나 나랑 비슷하네 내가 좀더 나은가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다보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어렵지 않은 현실속에서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로 가벼운 우울감이 있는 사람들이 정말 가볍게 보면 좋을 심리에세이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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