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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김혼비 | 제철소 | 2019년 5월 13일 한줄평 총점 9.4 (6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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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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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의 신작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술렁인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접근은 물론 혼술, 집술, 강술, 걷술 등 방법론적 탐색까지… 마치 그라운드를 누비듯 술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작가를 좇다 보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주종과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애주가나 여태 술 마시는 재미도 모르고 살았다는 기분이 드는 비애주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술상 앞에 앉고 마는, 술이술이 마술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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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첫 술
소주 오르골
주사의 경계
술 마시고 힘을 낸다는 것
술배는 따로 있다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
지구인의 술 규칙
이상한 술 다짐
술과 욕의 상관관계
와인, 어쩌면 가장 무서운 술
혼술의 장면들
술피부와 꿀피부
술로만 열리는 말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저 : 김혼비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종이책 회원 리뷰 (87건)

[아무튼, 술], 김혼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w***i | 2022.12.06

  음.. 나는 술꾼일까.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술꾼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모자란 느낌이다. 자칭으로도 '꾼'을 붙이기 힘든데, 타칭이라고 가능할까. 언제부터 술을 마셨을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수능을 100일 앞두고 마시는 술도 마셔본 기억이 있는 걸 보면, 꽤나 일찍 시작을 했었던 것 같다(내 기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정말 정신없이 마셨던 것 같다.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사발식을 견디지 못하고 부모님께서 호출을 당하셨고, 그 이후로도 취하지 않은 날보다 취했던 날들이 더 많았던 20대였던 것 같다.

 

  이 책은 '아무튼'으로 시작하는 시리즈이다. 이렇게 많은 분야의 시리즈로 출판이 되고 있는지 몰랐었다. 최근에 신간 알림으로 <아무튼, 잠>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잠'이 많은 나라서, '잠'을 좋아하는 나라서 관심있게 보다가, 같은 시리즈의 이 책이 눈에 딱 들어왔다. 그래, '아무튼'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건 '술'부터가 아닐까 싶었다. 당연히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책 선택에 머뭇거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 뭐라도 해야겠기에 남기기 시작한 리뷰다. 리뷰 작성을 위해 올 해 읽은 책들 목록을 살피다, <개와술>이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머뭇거림은 그 책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술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모두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 책은 너무 재밌다. 우선 저자가 글을 잘 쓴다. 이름이 낯설지 않았는데, 여자 축구에 관한 이전의 에세이가 유명한 것 같았다. 여튼 저자의 글을 처음 읽어 보는데, 문장마다에 위트가 넘친다. 부러운 글쓰기다. 한글 표현을 잘 사용한다고 해야 할까. 동음이의어를 갖고 표현하는 재치와 함께 술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맛깔나게 표현하는 능력은, 가끔 좋아하는 작가들의 필력에서 느껴지듯, 타고나는 재능이 아닐까 싶다. 부러운 재능이다. 특히, 노래방 리모컨 관련 에피소드는 정말이지, 공감과 함께 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끝부분에 등장하는 혼술 부분에서는 뭔가 짠함도 느껴지긴 했는데, 내가 가끔 보는 혼술하는 여성분에 대해 느끼는 멋짐과는 다른 부분의 이야기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혼술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느끼는 멋짐이란 부러움이 99.9%니까 말이다. 

 

  그렇게 술을 마셔대던 20대에는 술을 먹고 실수도 많았더랬다('나는 배추다' 정도의 주사는 귀여운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들이 대부분일테지만, 나의 주사로 피해를 본, 나와 함께 술자리를 했던 분들께 지금에서야 진정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지금은 술을 마실 기회가 정말 많이 줄기도 했지만, 그렇게 모처럼의 기회가 있을때 그 기회를 주사로 망치는 일이 이제는 5년에 한 번 정도 되는 것 같다. 최근에야 내가 좋아하는 술자리가 술을 많이 마시고 꽐라가 되는 술자리가 아니라 오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술자리라는 걸 알았다.

 

  왜 그렇게 술을 마셨던 걸까. 외로웠기 때문이 아닐까. 술을 마시는 순간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함께 마시는 술보다 가족들이 잠든 시간에 혼자 맥주 한 캔 마시는 지금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그동안 내 몸에 인이 박힌 알코올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아무튼, 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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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작가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들으며, 술 한 잔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책. 아무튼, 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g | 2022.11.30

아무튼, 술 

술자리를 즐기는 나에게 매우 흥미로운 주제의 책이다. 

정흥수님의 [책과 친해지는 방법] 에 소개된 세권 의 책 중 한권. 

첫 에피소드부터 골 때리게 웃기게 만들더니 뒤로갈 수록 함께 술을 마시면서 술에 대한 지론을 마구마구 펼치는 친구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마치, 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깨달았을 때처럼. 김혼비 작가도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않는 술에 대한 감정을 느끼면서 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동질감이 생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이. 작가가 그동안 술과 지지고 볶는 시간을 얼마나 오랫동안 가졌을지 가히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대목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만큼이나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 책을 읽고나니 작가와 함께 앉아 술 한 잔 마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볍게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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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매* | 2022.11.04

김혼비 작가의 전국축제자랑을 너무 재밌게 읽고 나니 당장 다른 책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는 조금 생소한 소재라 여자축구 책을 미뤄두고 아무래도 훨씬 친숙한 술에 대한 책을 먼저 들었는데, 작가의 입담이 어디 가는 건 아닌지 첫 번째 백일주 에피소드부터 뒤집어지게 웃으면서 읽었다. 술에 관련한 이토록 많은 일이 한 사람에게 일어난다는 게 놀랍고도 웃겼다. 마지막 챕터에서 분위기가 다소 진지해지고 생각거리가 생기지만, 그래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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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20건)

구매 아무튼, 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도*또 | 2022.10.10

 김혼비 작가님의 < 아무튼, 술 > 리뷰입니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인 술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작가님의 첫 술부터 시작해 풀어내는 작가님만의 주사(酒史)로 에피소드들을 통해 술에 대한 견해와 나아가 인생관 또한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유쾌한 성격이 글에도 묻어나 저 또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에피소드들이지만 쭉 보다 보니 한 애주가의 일대기 같아서 공감가는 면도 있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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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C****s | 2022.10.10
김혼비 - 아무튼, 술

이 시리즈 독특해서 좋아하는데 이번 편은 마이너와 비주류하다는 말을 듣고사는 저자가
술과 함께 하는 인생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책
소주, 맥주부터 막걸리, 와인까지 다양한 술과 함께 풀어내는 이야기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저자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하는 듯한 각종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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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 [100% 페이백][대여] 아무튼, 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유**성 | 2022.10.10

김혼비 작가님의 아무튼, YES24100% 페이백 이벤트로, 좋은 기회에 부담 없이 접하게 된 소설입니다.

이 에세이집은 술을 좋아하는 작가님이 수능 백일주부터 술을 먹게 되어 술과 함께 인생이 익어온 부분들에 대해 파란만장한 주사와 함께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술꾼을 위한 책답게 술에 관심이 있거나, 애주가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부담 없이 가볍게 읽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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