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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의 미래

엘렌 러펠 셸 저/김후 | 예문아카이브(예문사) | 2019년 8월 8일 한줄평 총점 0.0 (2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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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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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그리고 심화되는 양극화
“갈수록 벌어지는 격차에 대비하라!”

아마존 분야 1위 애덤 그랜트 추천
월스트리트저널 추천 워싱턴포스트 추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존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일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책 『일자리의 미래(원제: The Job)』가 나왔다.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경제발전은 물론 개인의 소득과 정부의 세금은 모두 일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글쓰기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엘렌 러펠 셸 교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의 상용화로 촉발되고 있는 일자리의 자동화가 특히 “중산층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세계화와 디지털 경제가 자연스러운 지금,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어떻게 계층의 사다리를 걷어치우고 있는지 살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일자리 대란을 분석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일과 일자리가 갖는 ‘정체성’의 비밀을 파헤치고 일의 ‘보람’과 ‘의미’의 실체를 밝힌다. 이어서 과거에 교육 격차가 임금 격차를 낳는 과정을 탐구한 뒤, 이제는 단순히 대학 학위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노동시장의 안타까운 현실을 짚어낸다. 직업훈련에 매진하는 지역대학의 성과와 한계를 지적하고,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실직자 재훈련의 민낯도 그대로 보여준다. 고용창출의 해법을 찾고자 핀란드의 교육 현장과 스페인의 거대 협동조합 기업 MCC의 성공 사례를 들려주면서, 메이커(maker) 운동과 21세기형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근로소득세 개편, 기본소득제도 확립,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사회적·제도적 합의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도 촉구한다.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준비하고, 만들어내고, 유지할 것인가?”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우리의 일자리를 조망하고, 미래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에 관한 공개적 논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_ 소득 격차가 우리 사회를 위협한다
일자리 지수|점점 위협받는 중산층 일자리|전세계적인 일자리 위기|승자독식 사회|근로자의 삶을 통해 찾아보는 가능성|일자리 창출이라는 숙제
프롤로그_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마리엔탈에서 공장과 함께 사라진 것들|자본주의 몰락의 생생한 현장|굴하지 않는 사람들
제1부_일자리 대란
제1장_어쩔 수 없는 고통인가
시스템이 아닌 자신을 탓하는 구직자들|스펙 게임과 인간관계의 케미스트리|고용주의 권한이거나 입맛에 맞거나|게임으로 채용하는 리쿠르테인먼트|일자리를 소유할 수 있는가|워커홀릭, 초과근무를 즐기는 사람들|수평적 기업구조의 함정|일이라는 거대한 쳇바퀴
제2장_일자리 되살리기
욕망이라는 전차에 올라탄 사람들|노동계급과 지배계급이라는 이분법|새로운 일자리냐 좋은 일자리냐|임시직을 양산하는 긱 경제|일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제3장_ 로봇도 세금을 내야하나?
산업의 이동과 일자리 격차|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모시기|인공지능과 로봇의 위협|임금이 높을수록 자동화되기 쉽다
제4장_디지털 시대, 앱으로 먹고살기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의 빈약한 고용|디지털 시대의 고용문제는 누가 해결할 것인가|스타트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많아진다는 논리|스타트업은 과연 혁신적인가
제2부_내가 선택한 일
제5장 _열정 패러독스
열정이 없어도 자부심은 생기는 일자리|일에 대한 사랑과 몰입|일의 보람과 동료애|일의 의미와 만족은 별개
제6장_마음의 습관
일의 심리학|소명감을 느낄 수 있는 일과 ‘좋은’ 일자리|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고용주와 감시자들|일자리를 내게 맞출 수 있을까|당신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
제3부_노동을 위한 교육
제7장_ 교육 격차와 임금 격차
오직 ‘일할 준비’를 위한 교육|21세기에도 적용되는 교육에 관한 공장 이론|평균소득을 왜곡시키는 빌 게이츠 효과|소득 불평등은 교육때문이 아니다
제8장_개인의 역량 격차를 줄여라
삶은 많이 남았는데 일은 없고|복지로 작용하는 소득세 환급 |스킬 갭이라는 핑계|구인공고에 올라오는 유령 일자리|설명을 듣지 못하는 구직 실패자|미래에 대비한 노동인력 만들기
제9장_먼 곳을 바라보는 눈동자들
기회를 만드는 지역대학|직업훈련으로 얻게 되는 좋은 일자리의 실체|직업훈련이 인력과잉을 초래하는 경우|외국기업 유치가 일자리 해법이 될까
제10장_쇠퇴한 지역경제 살리기
일과 봉사를 병행하는 근로대학|애팔래치아 지역의 광부들|예술과 수공업, 창조적 문화경제|사람을 끌어들이는 선구적인 학교
제4부_새롭게 생각하기
제11장_핀란드의 방식
가난하고 침체됐던 핀란드의 변화|핀란드의 기적을 만든 교육|당신이 하는 일을 설명하시오|돈이 아니라 믿음을 주는 최저생계비|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적 신뢰|테크놀로지가 발전할수록 사다리는 높아진다
제12장_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만들기
유토피아 사회주의자의 꿈|노동자들이 미래를 꿈꾸게 하는 협동조합|책임 있는 자본주의와 MCC|노동자 협동조합과 노동조합의 연대|보장되지 않는 고용안정|종업원 소유 기업의 전망
제13장_누구나 생산자가 되는 메이커 운동
몰락한 조선소를 살려낸 뉴욕|제조업에서의 고용 없는 성장|제조업 일자리의 허상과 잠재력|디지털 시대의 맞춤형 생산방식|생산수단을 소유하는 힘
제14장_호모 파베르
회사 단위가 아닌 동종업계의 연대|같은 직업을 가진 이익단체들|21세기형 노동조합과 공유오피스의 효과|주주이익 중심주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나쁜 일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직원에게 신뢰를 보내는 회사|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초적인 조건|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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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엘렌 러펠 셸 (Ellen Ruppel Shell)
미국 보스턴대학교 저널리즘 교수이자 시사월간지 〈애틀랜틱(Atlantic)〉 세계 특파원이다. 세계 경제, 소비자 문화, 환경 문제, 과학 기술, 공공정책에 대한 연구결과와 실행 제안을 꾸준히 진행하는 저널리스트로 명망이 높다. 셸 교수의 글은 ‘미국 최고의 과학 기사(The Best American Science Writing)’로 선정돼 미국잡지협회 기사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슬레이트(Slate)〉 〈LA타임스〉 〈보스턴글로브〉 〈사이언스〉 〈사이언티픽아메리칸〉 등의 유수 매체에 칼럼을... 미국 보스턴대학교 저널리즘 교수이자 시사월간지 〈애틀랜틱(Atlantic)〉 세계 특파원이다. 세계 경제, 소비자 문화, 환경 문제, 과학 기술, 공공정책에 대한 연구결과와 실행 제안을 꾸준히 진행하는 저널리스트로 명망이 높다.

셸 교수의 글은 ‘미국 최고의 과학 기사(The Best American Science Writing)’로 선정돼 미국잡지협회 기사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슬레이트(Slate)〉 〈LA타임스〉 〈보스턴글로브〉 〈사이언스〉 〈사이언티픽아메리칸〉 등의 유수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조 달러의 사회적 질병’으로 불리는 비만의 원인을 심층 분석한 《배고픈 유전자(The Hungry Gene)》, 자본주의가 ‘싼 가격(cheap)’이라는 개념을 통해 얼마나 극적인 성장과 쇠퇴를 경험하고 우리의 생각과 생활 그리고 사회 구조까지 장악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가격(Cheap)》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독립연구가로서 역사·철학·문화·정치·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저술 및 번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활이 바꾼 세계사》(제43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수상)와 《불멸의 여인들》《불멸의 제왕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밀수 이야기》《전쟁 연대기》《맛의 제국 이탈리아의 음식문화사 Al dente》《세상이 버린 위대한 폐허 60》《설명할 수 있는 경제학》《일자리의 미래》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독립연구가로서 역사·철학·문화·정치·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저술 및 번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활이 바꾼 세계사》(제43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수상)와 《불멸의 여인들》《불멸의 제왕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밀수 이야기》《전쟁 연대기》《맛의 제국 이탈리아의 음식문화사 Al dente》《세상이 버린 위대한 폐허 60》《설명할 수 있는 경제학》《일자리의 미래》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일자리 초격차 시대가 온다!”
경제성장과 소득에 관한 새로운 통찰과 전망

“자본의 수익률이 생산과 소득의 성장률을 넘어설 때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자동적으로 양산하게 된다.”

토머스 피케티(Thomas Piketty)가 『21세기 자본』에서 분석한 결과다. 1973년 이래로 우리의 생산성은 임금보다 약 6배 더 빠르게 성장했다. 결국 생산성 향상의 결실은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가들에 더 많이 돌아갔다는 말이다. 미국의 경우 고작 1,600명의 사람들이 국민의 90퍼센트가 갖고 있는 재산을 모두 합친 액수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소득 불평등은 우리가 받는 임금 격차, 일자리 격차를 통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정치·경제·사회·개인적 비용을 역사와 통계를 통해 탐구하며, 그동안 일자리에 얽매였던 우리 삶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본다. 또한 그 과정에서 “기본소득은 정말로 게으른 국민을 만드는가?”, “전통적인 제조업은 다시 부흥할 수 없는가?”, “자유시장에서 노동조합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가?”,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직업훈련을 시켜야 하는가?”와 같은 일자리와 관련한 몇 가지 핵심적인 질문에 대답한다.

중산층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이유

과거에는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직업의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자 상황은 급변했다. 일자리 증가가 빈곤율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고, 중산층 비율이 높아지지도 않았다. 그 대신 ‘디지털 경제’는 소수의 호사스런 고소득 일자리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저임금 일자리를 창출했다.

“비극적인 점은 인간이 자신의 일을 대신할 기계를 발명하는 즉시 그의 일은 굶주림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말이 경종을 울린다. 기술의 발달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일은 이제 흔한 사례가 되고 있다. 요즘 영화관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에게 표를 사거나 주문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계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창 각광받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사실 중 하나는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일이나 식당 테이블에 물 잔을 놓는 일은 사람이라면 쉽게 할 수 있지만 기계로서는 난도가 높은 작업이다. 이와는 반대로 부기, 회계, 법률 분석처럼 높은 수준의 논리 추론이 요구되는 일은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 입장에서는 쉬운 작업이다. 저임금 일자리보다는 나름의 기술역량을 요구하는 중간 수준 임금의 일자리들이 크게 감소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이 중산층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가 많아지면 다 해결될까?

세계경제포럼(WEF)의 ‘일자리의 미래 2018’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세계에서 창출될 일자리는 1억 3,3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반면, 로봇에 의해 대체될 일자리는 그 절반 정도인 7,500만 개로 예상했다. WEF가 2016년에 향후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에 비해 낙관적인 전망으로 바뀐 것이다.

일자리는 사람들의 생계와 정체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자리 수’ 증가와 감소에 따라 온 나라의 분위기가 바뀌고 금융 시장이 요동친다. 이는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선거 결과를 결정한다. 그 덕분에 미디어의 관심은 항상 얼마나 많은 일자리 ‘양’을 늘렸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많아지면 우리의 소득도 높아지고 삶도 좀 더 풍족해질까? 이에 대해 셸 교수는 일자리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임금을 적게 주는 일자리가 아무리 늘어나봐야 보통사람들의 생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에서는 연일 고용증대를 위한 노력을 홍보하고 자신들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더불어 기업들은 정작 필요한 기술역량을 갖춘 인력은 항상 부족한 실정이라는 한탄을 한다. 이른바 ‘스킬 갭(skills gap)’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일자리 시장 어디에서도 온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는 대학 시간강사와 농장 노동자 그리고 마늘 공장의 예를 통해 기업들이 말하는 ‘노동력 부족’의 속뜻을 밝혀내 비판한다. “가혹한 조건으로 일할 수 있는 노동자의 숫자가 부족한 게 아니었는가?”

대기업, 일자리를 볼모로 잡다

미국 텍사스의 어빙(Irving) 시는 아마존(Amazon) 물류창고를 유치하기 위해 총 2억 9,600만 달러에 달하는 세제혜택과 다른 특혜를 제공했다. 지역 주민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이른바 ‘훌륭한 일자리(great job)’를 얻기 위해서였다. 어빙 시민들은 아마존 계약직 임시직원으로 일하면서 시간당 8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아마존은 텍사스 주와 미지급 세금문제가 불거지자 미련 없이 어빙을 떠나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던 테네시 주 채터누가로 물류창고를 옮겼다.

또한 채터누가도 아마존을 모셔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시의회는 모두 3,000만 달러에 달하는 특혜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아마존에 32만 3,748제곱미터의 토지를 제공하면서 그곳을 정비하는 데 400만 달러를 더 지출했다. 이에 호응해서 아마존은 1,467개의 풀타임 정규직 직원과 2,400개의 기간제 계약직을 약속했다. 영구적인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들은 시간당 11.25달러를 받게 되었지만, 임시직들은 용역회사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2013년 축구장 28개 넓이의 채터누가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감동적인 연설을 했지만, 곧바로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미국의 평균 시급은 24.57달러였다.

이렇듯 고용률 높이기에 급급한 정부가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할 세금으로 대기업을 지원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업들이 일자리를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나서야 하는 일자리 위기

저자는 2,500년 전 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Pericles)의 말에 주목한다.

“우리의 임무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폐광만 남은 애팔래치아 산악지대로부터 녹슬고 텅 빈 공장이 가득한 러스트 벨트의 심장부까지, 매사추세츠의 선구적인 최첨단 의류회사에서 미네소타의 번창하고 있는 공유오피스에 이르기까지,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과 일자리에 관한 편견을 깨고 ‘좋은 일자리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와 ‘미래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고민하면서 기업과 정치권의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소시지 생산자, 소방관, 동물원의 조련사로부터 부동산 중개사, 증권 브로커, 마케팅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아가 경제학자, 컴퓨터공학자, 심리학자, 역사학자들로부터 일자리에 관한 진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는 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자리 문제에 ‘낙수효과’라는 해법은 없다”고 못 박으며 기업, 정부, 교육계, 노동자, 일반 시민 등 당사자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모두가 함께 ‘일자리의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7건)

구매 일자리의 미래, 그 함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m****h | 2021.09.24

이 책은 지은이 엘렌 러펠셸의 많은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그리고 다각도를 조명하여  일자리의 현상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리들의 사고의 폭과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미래의 일자리 모습은 어떤 것일까,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경제발전은 물론 개인의 소득과 정부의 세금은 모두 일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말한 대로, 즉, 이 책에 서술된 내용으로 이미지를 해봤다.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봤다. 문제제기라할까, 머리말에서 소득격차가 우리 사회를 위협한다. 그렇지, 점점 전통적인 중산층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그 방향은 양극화(승자독식의 지배질서 1%와 99%사회라는 지적처럼 그렇게),  임시직을 양산하는 긱 경제(플랫폼경제, 배달의 민족에는 배달이 없듯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틈새를 비집고 어느 틈엔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욕망의 위험들), 지은이는 일자리 대란의 현상을 쉽게 설명하는 키워드를 쓰고 있다.(제1장 어쩔 수없는 고통인가에서 수평적 기업구조의 함정을 지저하고, 제3장에서 로봇도 세금을 내야하나?,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의 빈약한 고용을 두고 디지털 시대, 앱으로 먹고살기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지적한다). 

 

코로나 재난 속에 부를 축적하는 이들, 아마존의 몰상식

 

요즘, 아마존이 비난을 받고 있다. 그것도 전 지구적으로다. 코로나재난 정국에서 일자리를 줬다 뺐는 수법으로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악마로 비쳐진다. 개인의 사회적 성공을 누가 뭐라하겠는가만, 예전의 텍사스 어빙시의 아마존물류창고 유치에 관련된 에피소드나, 코로나 재난 정국에서 가파른 아닌 엄청난 부와 이익을 가져간 베조스, 이게 정상인가?... 물론 여기에는 국민고용률을 높이려는 정부의 꼼수가 있다. 우선 뭔가 했다는 선전홍보를 해야할게 아닌가,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야할 세금으로 대기업을 지원한다. 왜, 결국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볼모로 잡고 있어서다. 

 

새롭게 생각하기

 

지은이는 이 책 4부에서 새롭게 생각하기를 말한다. 핀란드의 사례를 들고 있다. 키워드는 교육이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왜 필요하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말이다. 딴지 걸 생각은 없지만, 핀란드의 사회구성과 인구, 바탕에 흐르는 사고 등, 핀란드의 외형이 아닌 내재적인 뭔가 때문에 효과를 보이는 건 아닌가?, 모든 핀란드 식으로 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 일반화, 표준화가 가능한가 등등의 의구심이 고개를 쳐든다. 

물론 흥미있는 대안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4부 12장 상생 일자리, 워크세어링(일자리 나누기 등등의 이야기가 예전에 있었다. 네덜란드 모델 등등). 그리고 13장에서 몰락한 조선소를 살려낸 뉴욕사례 등은 우선 눈여겨 볼 거리다. 우리 나라 조선산업의 특히 그러하다. 몰락은 아니더라도 코로나재난정국으로 2020년 수주는 꽝이요. 지금 돌악는 것은 그 이전 주문물량을 만들어 내는 중이다. 몇 년간 이어질 작업량 감소는.... 조선경제 위기지역 운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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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중산층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이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e | 2021.04.04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사실 중 하나는, 인간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기계가 하기에는
어려운 작업이 있는 반면,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손톱이나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일이나 식당 테이블에 물 잔을 놓는 일은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기계로서는 난도가 높은 작업에 속한다. 이와는 반대로
부기, 회계, 법률분석처럼 높은 수준의 논리 추론이 요구되는 일은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 입장에서는 쉬운 작업이다. 이런 이유로 기술이 발전할수록 저임금 일자리보다는
나름의 기술역량을요구하는 중간 수준 임금의 일자리들이 크게 감소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는 중간층(middle)'이 위기에 처했음을 뜻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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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왜 중산층이 사라지는가?, 인터넷의 효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m****h | 2021.03.12

코로나 19로 언텍트 시대가 더욱 확대된 재난정국에서 특수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기업들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이익을 취했는지는 별 문제될 게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 방기했다면, 이는 비판, 비난 받아 마땅하다.

코로나 시대, 승승장구한 개인소득 세계1위, 요즘 책도 펴낸 아마존의 창업자에게 비난이 쏠리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아마존 서점을 이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파리에서는 시장이 직접 나서서 아마존이 동네 서점들을 다 죽인다고, 아마존서점을 이용하지 말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이런 류의 문제를 지적한다. 저임금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위기에 처해있다고,  즉, 기술이 발전할 수록 저임금일자리 보다는 나름의 기술역량을 요구하는 중간 수준 임금의 일자리들이 크게 감소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인터넷은 중간을 비우고 양극단을 키우고 있습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그 중간이죠. 지금 기업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책을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심술궂은 노인이 운영하는 작은서점을 찾아가 희귀한 소장본을 구할 수도 있겠죠. 아직 그런 틈새 시장은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반대편에는 아마존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보더스 북스나 그 비슷한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네,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그런 일자리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도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다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정컨대 실제로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 일거예요(12~13쪽, 막스누센바움이라는 26세의 부동산 관리회사를 운영하는 기업가의 이야기다)

즉, 사회경제생태계 변화 속에서 생겨나는 일자리, 없어지는 일자리는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사회의 중간층을 없고 양극단의 어느 한쪽으로 수렴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회의 중간층이 없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중산층, 중간층 아무래도 좋다. 하지만, 중간층은 마치 하늘과 땅 사이처럼 그렇게 두텁게 존재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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