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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운동 코치 박은지의 내 몸 단련법

박은지 | 메멘토 | 2019년 10월 25일 한줄평 총점 8.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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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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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성과 운동’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담은 여성주의 운동 코치의 건강 에세이. 저자 박은지는 합기도(대한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 2위, 2004) 외에 주짓주,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운동 코치이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이기도 하다.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 운동 센터가 여성의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나이-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트 정보 가운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자기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운동 코치를 찾고 싶은 사람, 나이가 많아서,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여성들을 위한 운동 지침서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서장: 비만아가 운동처방사가 되기까지
1부: 운동싫어증의 시작, 학교 체육
1. ""무슨 여자애가!""
2. 차이가 차별의 구실이 되다
3. 운동싫어증은 언제 시작되었나
4. 토론, 글쓰기, 자기방어 훈련을 하는 체육 시간
5. 유년기 놀이는 최고의 건강 적금
2부: 내 몸, 얼마나 아나
1.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
2. 해마다 경신하는 인생 최대의 몸무게
3. 자궁과 유방만 있는 여성 건강
4. 몸의 신호 알아차리기
5. 몸 지도와 건강 곡선
3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1. 다이어트는 습관이다
2. 정답은 없어도 방향은 있다
3. 나쁜 습관과 결별하려면
4. 먹는 습관 알아보기
5. ‘혼자’보다 ‘같이’ 해야 성공한다
6. 내게 맞는 다이어트 방식 찾기
4부: 지금 바로 준비운동
1. 작고 소박한 운동 목표
2. 체력을 편식하지 말자
3. 최소 몇 개월은 코치가 필요하다
4. 나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트레이너 찾기
5. 부상도 알고 배워야 한다
6. 내가 원하는 몸
5부: 나에게 딱 맞는 운동 찾기
1. “청소도 운동이 되나요?”
2. 홈트레이닝과 그룹 운동
3. 질환이나 장애가 있다면
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수업
5. 실패해도 도전하자
6부: 운동이 삶을 바꾼다
1.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운동량
2. 자세 혁신의 강력한 효과
3. 신통방통 폼롤러 마사지
4. 핵심 체력을 키우는 코어와 큰 근육 운동
5. 혼자일 때는 순환 운동
6. 쇼핑 카트 밀 때도 가슴근육이 필요하다
7.근력이 여성 삶의 질을 결정한다
8. 70대에도 근력 운동은 필수
9. 건강하게 나이 들기
부록 1: 자기방어 훈련
부록 2: 운동별 특징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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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은지
한성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학사편입하여 공부하였다. 운동생리학으로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원 졸업 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지도자 1급 운동처방사(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지금은 UFC 선수를 양성하는 바모스짐에서 격투기 레슨을 받고 있다. 그 밖에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트레이너 자격증이 있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왔다. 2011년부... 한성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학사편입하여 공부하였다. 운동생리학으로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원 졸업 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지도자 1급 운동처방사(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지금은 UFC 선수를 양성하는 바모스짐에서 격투기 레슨을 받고 있다. 그 밖에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트레이너 자격증이 있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왔다. 2011년부터 자기방어 훈련 교육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는 서울 소재 여중, 여고에서 10대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자기방어 훈련 파도 팀을 구성하고, 2021년 한국여성재단 차세대 여성운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019년 소셜벤처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주)프롬 더 바디를 공동 설립해 현재 운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다이어트보다 근력 운동》과 《여자는 체력》이 있다.

출판사 리뷰

1. 비만아에서 운동처방사가 된
여성주의 운동 코치 박은지의 건강 에세이

운동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는 어느 편집자의 이야기,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의 인터뷰집, 성차별적 운동 문화를 비판하는 운동 체험담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여성과 운동’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담은 여성주의 운동 코치의 건강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여자는 체력』의 저자 박은지는 합기도(대한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 2위, 2004) 외에 주짓주,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운동 코치이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이기도 하다.

나면서부터 격투 소녀이지 않았을까 싶은 그녀도 비만으로 자기 몸을 혐오하던 학창시절을 지나 운동처방사라는 직업을 갖기까지 거의 모든 다이어트 방식을 자신의 몸에 실험해본 산증인이다. 저자가 ‘서장’에서 고백한 생생한 다이어트 체험담과 더불어 각종 격투기를 섭렵하며 경험한 체육관의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왜 새로운 운동 문화를 꿈꾸고 실험해왔는지를 알게 해준다.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 운동 센터가 여성의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나이-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2. 차별과 폭력이 없는 운동 문화의 시작,
경쟁이 아닌 협력, 건강관리와 자기방어를
가르치는 학교 체육을 상상하다

“체지방량의 성차로 인하여 여성들은 작업 능력이나 운동성과가 남성보다 열등할 경우가 많다.”
“여자들의 경우 열등한 심박출량을 보충하기 위해 심박 수가 높아” ….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위해 국가에서 만든 교재에 버젓이 등장하는 문구들이다. 저자는 국가조차 성별 간 차이를 차별로 구조화하는 데 일조하고, 이런 뿌리 깊은 성차별 문화가 학교 때부터 시작되어 권위주의 운동 문화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유년기를 지나 ‘여성’이라는 사회적 범주에 막 진입하는 청소년기부터 여자들은 자신의 몸에 수치심을 느끼고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상적인 몸에 자신이 한참 못 미친다는 자괴감에 시달린다. 저자는 여성들이 운동을 싫어하고, 자신의 몸을 혐오하게 만드는 문화가 언제부터, 왜 만들어지는지 구조적으로 점검하면서 이를 극복할 대안부터 제시한다.

그 시작점은 학교 체육이다. ‘여자라서 약하다’ ‘사내 녀석이 그것밖에 못 하냐’는 식의 성차별적인 피드백이 난무하고, 체력측정으로 존재감을 확인할 뿐인 체육 시간은 좌절과 거부감의 대상이 되어왔다. 저자는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의 달리기 수업, 상황극과 달리기를 결합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현대해상과 와이즈웰니스가 진행)의 예(55쪽, 59쪽)를 들면서 학교 체육의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센트럴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달리기 시간에 심박 수가 표시된 가슴 띠와 디지털시계를 차고 달린다. 교사는 누가 빨리 들어오는가가 아니라 분당 심박수가 190회 이상인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최선을 다해 달리라’는 수업 목표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보다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체육 시간, 신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제안한다. 학생들이 저마다 재미를 느끼는 운동 종목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약한 아이를 따돌리기보다 돕고 서로 협력하는 법을 가르치고, 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축구 리그를 벌일 수 있고,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육 시간은 아주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실제 저자가 2018년부터 서울 소재 여중, 여고에서 10대 청소녀들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니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3. “뭐 어쩌겠어요? 나이 들어 그런 거겠죠.”
나이와 체중, 통증에 관한 통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몸에 집중하는 법

“해마다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경신한다.”
“체성분 검사지를 보니 과체중이다.”
“나이 들면 퇴행성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나이와 체중, 노화에 대한 통념들에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가? 사회에서 정상 범주로 보는 표준 체중, 사진 속에서 예뻐 보이는 미용 체중,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평가받는 체중은 내 몸의 성적표와 같다. 그런데 저울 위 숫자로만 내 체중을 판단할 수 있을까? 키, 성별, 체중만으로 과체중, 저체중을 판단하는 기계와 달리 실제 건강하다고 느끼는 체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체중계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내 몸의 느낌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내 몸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몸 지도’와 ‘건강 곡선 그리기’를 권한다. 실제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의 역사’를 파악한 참가자들이 ‘나잇살’과 ‘퇴행성 질환’에 관한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간단한 마사지와 운동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통증의 원인이 ‘움직임 부족’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나잇살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생애 주기별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약물 부작용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나잇살도 좋지 않은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감소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나이 듦은 통제할 수 없고 추하다는 메시지에 압도되지 말자고 한다. 내 몸의 역사와 특징을 찬찬히 돌아보면, 그 특별한 역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 몸은 그저 변화에 적응했을 따름이다.

4. 10대부터 80대까지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은
대한민국 여성을 위한 종합 운동 지침서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트 정보 가운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자기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운동 코치를 찾고 싶은 사람, 나이가 많아서,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여성들이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운동 지침서이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와 운동 노하우를 설명하는 3부에서 6부까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3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에서는 다이어트를 다시 정의하고 식사일기 쓰기, 먹는 행위와 감정 들여다보기 등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살림의료사협에서 매년 실시하는 ‘100일간의 협동 다이어트’의 예(123~125쪽)를 보면 소규모 그룹 운동과 운동 친구가 얼마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4부 [지금 바로 준비운동]에서는 운동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좋아하는 운동을 부상 없이 꾸준히 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20년간 등산, 테니스, 수영, 걷기를 꾸준히 해왔는데도 무릎과 어깨가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근육을 골고루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라 한쪽만 쓰는 편측운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운동을 오랫동안 즐기려면 기초 체력을 길러둘 필요가 있다.

5부 [나에게 딱 맞는 운동 찾기]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 어디서,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수업의 예를 보여준다. 근육운동을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사람에게 홈트레이닝보다 그룹 운동이나 PT를 먼저 권하는 이유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자의 사망 원인 1위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다(80쪽). 6부 [운동이 삶을 바꾼다]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생존 체력을 기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을 소개한다. 통증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와 폼롤러 마사지, 핵심 체력을 기르는 운동법, 70대에도 근육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전한다.

[부록]에서는 자기방어 훈련의 주요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크로스핏 타격기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의 특징도 정리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8건)

구매 색다르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3 | 2020.12.16
어렸을때부터 왜 여자는 운동 안좋아한거라는
편견을 듣고 자랐다 나는 운동이 좋았다
어렸을때 밖에나가서 공만 하나 있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놀고 구분없이 자랐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
자연스레 그 무리에 끼일수 없게 끔 되었다
뭐라도 하고 싶어 부모님께 조르면 여자애가 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중학교때는 축구를 좋아했지만
남자들만 축구대회를 해서 상품을 타고 여자아들은
응원밖에 하는게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어린시절은 공감해주면서 위로 해주었으면
여성으로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하도 길러야 되는지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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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운동 코치 박은지의 건강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0.09.20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운동 센터가 여성을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 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 나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보다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체육 시간 신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제안한다 학생들이 저마다 재미를 느끼는 운동 종목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약한 아이를 따돌리기보다 돕고 서로 협력하는 법을 가르치고 여학생들이 주죽이 되어 축구 리그를 벌일 수 있고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체육 시간은 아주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실제 저자가 2018년 부터 서울 소재 여중 여고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니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저자는 내 몸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몸 지도와 건강 곡선 그리기를 권한다 실제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의 역사를 파악한 참가자들이 나잇살과 퇴행성 질환에 관한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간단한 마시지와 운동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통증의 원인이 움직임 부족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나잇살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생애 주기별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약물 부작용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나잇살도 좋지 않은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감소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나이 듦은 통제할 수 없고 추하다는 메시지에 압도되지 말자고 한다 내 몸의 역사와 특징을 찬찬히 돌아보면 그 특별한 역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 몸은 그저 변화에 적응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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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기 혐오 그만하고 운동하자, 여자는 체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용* | 2019.12.23

운동 방법이나 식단 관리 등 운동 방법론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책이 아니다. 운동 자체에 대해 고민해보고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남이 바라보는 모습보다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고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 지에 대한 주장을 펼친다. 외모가 아닌 운동 본연의 기능을 잘 활용하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작가와 비슷한 경험을 겪어 운동을 주저하는 여성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책을 읽고 마인드를 장착한 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작가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된 계기는 남들에게 예쁜 몸매를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다. 학교에서의 군대식 체육 문화, 지금까지 만났던 성차별적인 운동 선생들, 믿을 수 없는 거짓 정보들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 이유와 거의 흡사했다. 운동을 하러 다닐 때마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어리다고, 초보라고 무시하기 일쑤였다. 나도 이 상황이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서 운동 약자들이 어떻게 하면 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중이다.


유년시절 안 좋은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가 된다. 나는 어렸을 적 교회를 다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참 많이 뚱뚱했었다. 여름에도 입술이 잘 트는 편인데 겨울이라 더 심해서 립밤을 꺼내 꼼꼼히 이리저리 발랐다. 근데 왠걸, 살 찐 애가 립밤 바른다고 킥킥대고 웃더라. 아직도 기억한다. 분홍색 찹스틱. 뚱뚱하고 이상하게 생겨서 그랬던 건지, 옷이 투박해서 그랬던 건지. 지금도 립밤을 바를 때면 주위를 살핀다고 해야하나. 뭐 좀 그렇다.

학교 체육. 저자는 학교 체육이 지금의 운동 싫어증을 만든 주 범인이라고 한다. 학교에서 하는 체육.. 진짜 재미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교실 안에서 꾸벅꾸벅 조는 것 보다는 나가서 공기 맡는게 훨씬 좋았다. 무슨 체육 용어에 대해서만 배우고 로봇처럼 한 동작만 반복해서 따라해야 했다. 예를 들면 레이업 슛, 꼬깔콘 세우고 왔다 갔다 드리블, 패스, 패스 계속 패스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을 달라고 하곤했다.


아니 이게 왜 자유시간인가. 엄연히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신진대사를 높이는 행위인데. 근데 또 자유시간을 마냥 줄 수만도 없었던 게 몇을 제외한 다수의 여학생들이 앉아서 수다만 떨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혼성 피구나 춤 추기, 안무 따라하기 등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마음대로 하게 해줬더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특히 혼성 피구는 남녀 모두 엄청 활발히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평소에 운동다운 걸 하질 않으니까 더 그랬을 수도 있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체육 아닌가? 그 당시 체육의 정의는 다른 의미였던 건가?


'같이 운동하고 같이 건강해지자.' 운동은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혼자하면 재미없고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없어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 당장 아프지 않은데 굳이 운동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학교에서는 운동의 기본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같이 협력하며 나아갈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런 센터를 많이 만드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이런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운동에 참여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동하면 그 몸매가 나온다는 말도 흥미로웠다.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운동은 헬스, 피트니스가 최고다. 살 빼고 몸매 만드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보다 마음 편히 오래 다닐 수 있는 종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때 그 때마다 시대상이 변한다. 굳이 시대상에 맞출 필요 없이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더 사랑해도 된다.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닐까.


운동 소외자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 구조가 조금은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것은 생소했을 것인데 그들을 위해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 특수한 상황의 사람들은 운동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과 함께 운동 주치의 선생도 몇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피트니스 업계에 이제 관심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성장하는 단계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 건강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


여자는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을때 해둬야 한다고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 나이가 듦에 따라 걱정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 좋은 증상들을 미리 대비하고 인식하자.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우리 모두 나이 들기 전에 근육 포인트를 많이 적립해두자.


가부장제도가 남성 위주의 현 체육 시장을 만든 주범이라고 목소리 내고 있었다. 현 30대 이상 여성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 첫 째에게 몰아주는 풍습과 그 사람들이 커서 다른 사람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꼰대 문화를 형성했다. 각박한 환경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야 했을테니까. 가정, 직장, 경제, 정치 어느 분야를 가나 비슷하다. 권력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이 기성세대 이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면 기득권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좀 양보하고 우리에게 현 상황을 이해시켜주려 노력해야 한다. 지금처럼 아무런 미안한 감정 없이 무거운 짐을 젊은 세대들에게 지게 만들지 말고 말이다. 일은 그네들이 벌려놓고 우리가 해결하라고? 같이 방법을 모색하는 건 좋지만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는 핑계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럼 나 같은 아이들이 다음에 커서 어떤 마음을 먹겠는가? 좋은 마음을 가질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악순환의 반복 아닐까?


읽다 보면 작가는 어렸을 적 안 좋은 상황도 많이 겪었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너무 과한 부분도 많았다. 읽다 보면 나 같은 10~20대 남자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싸잡아 잘못한 느낌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작가가 왜 이렇게 까지 생각을 하게 된 거지?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보았다. 이렇게 느끼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않은 문화와 잔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운동 약자들의 입장에서 운동에 대해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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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운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 2019.11.15

운동을 지도하는 강사 입장에서 특히 여성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언제나 큰 숙제이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신간이 나오면 빠짐없이 읽는다. 

최근 몇년 전부터, 운동을 싫어하던 일반인들의 운동입문서 격의 에세이가 풍부하게 출간되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운동 전문가가 쓴 운동 입문자를 위한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일반인이 운동경험을 쓴 입문서들과는 달리 전문가의 조언이 가득하여 운동강사로서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알찬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게 쓰인 책이 아니라 쉬운 언어로 잘 읽히게 쓰였다. 운동강사와 일반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무엇보다도 관점이 매우 좋다. 저자가 생각하는 운동의 목적이 미용이 아니라 건강이라는 점. 

관점이 바르지 않으면 모든 것이 빗나간다. 방법론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목적과 관점이 엉뚱한 곳을 향해 있다면 잘못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성들의 운동이, 여성의 '건강'이 아니라 '살빼기' 자체, 체중줄이기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동센터와 헬스장에서의 관심사는 얼마나 빨리 체중을 줄여 주느냐이지 건강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여자는 체력>은 올바른 관점과 목표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근력, 특히 근력운동에 집중하는 내용이 알차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에게 강조되지 않는 흉근의 강화를 강조하는 것도 저자의 독특한 점이다. 핵심 체력이라는 개념도 매우 와닿는다. 어떤 스포츠를 즐기든 핵심 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를 잘 설득해준다. 부상당하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핵심체력임을 깨달을 수 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당위는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해야 하는지 바르게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운동처럼 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왜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올바르고 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이런 동기부여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다. 추진력이 없이 운동하는 것은 얼마나 고단한 일인가. 바른 관점을 제시하고 왜 운동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책. 그래서 평생 운동하며 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도하는 책을 만나게 되어 운동강사로서 반갑고 기쁘다. 나의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책을 만났구나. 마치 든든한 동료를 하나 곁에 둔 것 같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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