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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당신에게

치데라 에그루 저/황금진 | 동양북스(동양books) | 2019년 11월 18일 한줄평 총점 0.0 (2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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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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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거창한 꿈보다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추구하고, 남의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이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뭔가를 해도 재미가 없고 공허하기만 하고 외롭고 쓸쓸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18년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라는 자기계발 도서로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치데라 에그루는 이런 의문에 명쾌하고도 마음을 울리는 답으로 화답한다. 열네 살 때 그녀는 브래지어를 사러 갔다가 자신의 가슴이 광고 속 모델들의 가슴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몸이 비정상적이라고 믿게 되었고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돈을 모은 지 5년째 되던 어느 날, 불현듯 깨달음이 찾아왔다. 그 순간 그녀는 브래지어를 치워버렸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가슴이 깊이 파인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처진가슴도중요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그녀의 SNS 계정은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로 대중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첫 책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또한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기대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쉽지는 않다. 누구나 인정 욕구와 권력욕, 즉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저자 치데라 에그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바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으로 대중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영국 BBC, <엘르>, <코스모폴리탄>, <보그> 등의 각종 언론사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2018년 말에는 테드 강연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으며 이 책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는 지금도 자기계발, 인간관계 분야 베스트셀러로 랭킹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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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치데라 에그루 (CHIDERA EGGERUE)
‘슬럼플라워(slumflower)’라는 블로그로 더 유명한 그녀는 인기 블로거이자 강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자신이 자란 사우스 런던의 페캄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인 블로그 ‘슬럼플라워’는 자기 긍정, 페미니즘, 패션, 연애와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일관된 메시지는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스물세 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내공, 위트를 보여주는 그녀의 글을 모은 첫 책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원제: what a time to be alone)는 그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책이다. 좋은 집... ‘슬럼플라워(slumflower)’라는 블로그로 더 유명한 그녀는 인기 블로거이자 강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자신이 자란 사우스 런던의 페캄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인 블로그 ‘슬럼플라워’는 자기 긍정, 페미니즘, 패션, 연애와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일관된 메시지는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스물세 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내공, 위트를 보여주는 그녀의 글을 모은 첫 책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원제: what a time to be alone)는 그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책이다. 좋은 집안에 좋은 학력, 성공한 백인 남자의 이야기로 가득한 기존 자기계발서의 해독제가 되어줄 이 책은 2018년 출간 당시 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자기계발 베스트 5위 권 안에 오랫동안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기 몸 긍정주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가슴이 깊이 파인 옷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처진가슴도중요하다(#SAGGYBOOBSMATTER)’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현재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합해 30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블로그도 여전히 운영 중이며 2018년 말에는 테드 강연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역 : 황금진
1975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 대신 손품을 팔아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이 번역가의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성실한 자세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브링 미 백』,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킬링 이브』, 『호르몬의 거짓말』, 『아내 가뭄』, 『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런어웨이』, 『개와 영혼이 뒤바뀐 여자』, 『카네기 인간관계론』, 『과소유 증후군』, 『시간을 2배로 늘려 사는 비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업을 키우는 인사결정의 기... 1975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 대신 손품을 팔아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이 번역가의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성실한 자세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브링 미 백』,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킬링 이브』, 『호르몬의 거짓말』, 『아내 가뭄』, 『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런어웨이』, 『개와 영혼이 뒤바뀐 여자』, 『카네기 인간관계론』, 『과소유 증후군』, 『시간을 2배로 늘려 사는 비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업을 키우는 인사결정의 기술』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렵지 않다면
이미 인생을 다 가진 것이다!”

★BBC 선정 ‘올해의 여성’(2018)
★[코스모폴리탄], [보그] 선정 ‘올해 꼭 읽어야 할 여성 작가’(2018)
★[엘르]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2018)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권력자다. 자기 충족적 삶은 최고로 힘을 가진 상태다. 인간은 권력 지향적이기 때문에 권력감이 없으면 외로운데, 자기 몰두형 인간은 권력에 무심하다. 사실, 이 행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_정희진 칼럼, 「혼자인 것과 함께 혼자여야 한다」 중에서

‘활력을 주는 대상을 찾아 몰두하라, 단 사람에게 빠지지는 마라’
날카롭고 유쾌한 페미니즘 자기계발서
자기계발 도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성공을 위한 법칙을 설명한 것 혹은 성공에 목매지 않는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것. 이 책은 당연히 후자에 해당된다. 세속적인 성공에 목매지 않고 자기 몰두형 인간이 되는 법을 하이쿠처럼 짧고 강렬한 언어와 ‘힙한’ 디자인으로 전달해준다. 연애 관계, 친구 관계, 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나답게 지키며 살아갈 힘을 알려주는데 그 바탕에는 자기 몸 긍정주의, 페미니즘, 인종 문제의식 등이 깔려 있다. 좋은 집안에 좋은 학력, 성공 가도를 달리는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자기계발 분야 책들과는 사뭇 다른 점이다. 그러나 그녀의 글에서는 흑인 여성이 갖고 있을 법한 죄의식이나 패배주의, 피해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 겨우 스물세 살이라는 나이에 이런 글을 썼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인생에 대한 통찰력, 철학적 사유, 마력적인 언어 감각이 돋보인다. 곳곳에 등장하는 나이지리아 속담은 우리의 사자성어(四字成語)를 보는 것처럼 묘미가 있다. 어느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글 못지않게 읽고 나면 정신이 치유되고,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머릿속에 인생의 로드맵이 그려진다.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친구와 자매, 딸, 조카, 제자 등에게 선물용으로 재구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치데라 에그루, ‘자기애(Self-Love)’에 대해 말하다

Q. 당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우선 나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그건 혼자 시간을 보내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말 그대로 혼자 있어봐야 합니다.”

Q. 이별 후 자가 치유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우선 책임은 져야 하지만 자책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그 둘은 달라요. 두 번째로는 헤어진 사람에게 괜찮아 보이려고 애쓰지 말라는 겁니다. 그건 자기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한 무기로 만드는 거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할 일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직장 생활이나 춤이나 블로그나 뭐가 됐든 본인한테 가치를 부여해주는 일에 몰두하세요. 그러다 보면 “와, 나 참 멋진 사람이구나. 애초에 그런 사람 만날 필요가 없었어”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Q. 패션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뭐죠?
A. 기본적으로 사회 규범에 반기를 들고 싶어 하는 저의 성향 때문입니다. 패션 블로그는 하나같이 다 똑같잖아요. 제가 볼 때 그냥 돈 많은 백인 여성들의 블로그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스타일도 다 똑같아요. 카멜색 롱코트에 바이커 재킷, 페도라 모자, 샤넬 보이백까지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정말 내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옷을 입는 사람을 찾고 싶었어요.

Q. 글을 쓸 때 어떤 사람을 염두에 두나요?
A. 스스로 자기를 포기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을 생각하는데, 그런 느낌이 드는 건 나이랑은 별로 상관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제 독자층은 18살에서 65살까지 굉장히 다양해요. 나이가 있는 분이 제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시면 특히 더 힘이 나요. 제가 어리다 보니 윗세대가 진지하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잖아요. 그분들은 제 또래에게 ‘게을러터진 밀레니얼 세대’라고 하니까요.

Q.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저를 오해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사람들한테 저 자신을 해명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버리는 거요. 그걸 실천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반드시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 건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일깨워줘야 해요. 그게 ‘나의 존재 이유’는 아니잖아요.

Q. 가장 좋아하는 나이지리아 속담을 꼽는다면 뭔가요?
A. ‘쥐가 도마뱀 따라 비를 맞으면 쥐만 물에 빠진 생쥐 꼴 된다’요. 물에 빠진 생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거죠.

「뉴욕 타임스」 2018년 9월 29일 치데라 에그루 인터뷰 요약본 , 인터뷰어 : Ceylan Yeginsu, 번역 : 황금진
(기사 원문:https://www.nytimes.com/2018/09/29/style/saggy-boobs-matter-chidera-eggerue-interview.html)

“일단 읽는다면 절대 한 번만 볼 수 없을 것이다!”

10대에서 60대까지
99% 독자의 입소문이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만약 읽기 시작한다면, 절대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책. Tam
★★★★★이 책을 사세요. 농담이 아닙니다. 이 책은 새로운 성경입니다. Jen Dent
★★★★★당신 인생에서 첫 번째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lily90
★★★★★내가 부자라면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을 사주고 싶다. ree
★★★★★영혼을 무한 리필 해주는 책. Richard Mcfaul
★★★★★교사로서 전 연령대의 여자아이들에게 이 책을 사주고 싶다. Amazon customer
★★★★★여태까지 읽은 셀프 헬프북 중 최고다. Paige
★★★★★별을 다섯 개밖에 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Anna Hans
★★★★★이 책은 분명히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다. Khensi
★★★★★나를 이렇게 강렬하게 돌아보게 만든 책은 여태껏 읽어본 적이 없다. jade james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한다. 정말 읽을 만한 책. taureanbadass
★★★★★내가 나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점이 탁월하다. Gina
★★★★★젊은 시절의 나에게 이 책을 사주면 좋겠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TM
★★★★★이 책은 내 심장을 어루만지고 더 나은 내가 되라고 격려해주었다. 저자에게 정말 고맙다. arvis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가득 담긴 백과사전이다. 왜 여자들이냐고? 여자들은 대개 남의 생각과 감정에 맞추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이다. Amazon customer

종이책 회원 리뷰 (25건)

방향성의 다른시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t*****o | 2019.07.14
혼자있지만쓸쓸하지않아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맞서서 즐거움을 찾는 내용을 제시하는 책인줄알았다.
그다음 문장의 혼자있는시간이 두렵지 않다면,이미 인생을 다가진것이다. 라는 글을 읽으며 인생의 즐거움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밖의 타이포그라피들로 배열되고 구성된 내용의 책은
그동안 내가 접해오던 천편일률처럼 제시하는 너는 이렇게만해라 라고 내입장이아닌 사회적 입장에서만 설명해주던 일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오히려 단조롭지않고, 단순하지않으며
방향성을 알려주는것같았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많은 시선 소리, 상황들에게서부터 좌절감 외로움 답답함을 느끼고있는 자신에게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간결하지만 단호한 글귀들.
내가 내삶의 상황에서 갈팡질팡할때, 옳은 선택을 했는지 후회는 없는지 어땠지? 라는 생각을 살면서 누구나 하고 살것이다.
이책의 모든 글귀들은 나를 이해시키거나 설득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눈으로 읽는것보다 문든 한쪽 페이지를 열어서 입밖으로 읖조리며 읽고나서 아.. 그렇지.. 그랬어..그렇구나..라고 다시금 생각하게한다.
너 자신을 선택해.
몇번이고,몇번이고, 너자신이 실망스러워도 너자신을 선택해 마음이 불편해도 너 자신을 선택해 많이 지쳤을 때도 너 자신을 선택해.

라는 글귀가 이책을 제일 잘표현해주는 페이지고 내자신을 사랑할줄아는 사람이 되라.가 맞는듯 하다.

이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너무나 신기했던건 이글을 쓴 저자가20대라는것이다.내용으로보나 뭐로보나 위로가아니라 화살표를 이렇게 쿨하게, 단명하게 단순하게 표현해버리는 작가가 생각보다도 너무 젊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내자신이 어이가없었다.

내자신이 가장 큰무기이고 내자신을 먼저 사랑할수있는 마음을 가지는 화살표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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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o***6 | 2019.07.14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당신에게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치데라 에그루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렵지 않다면,
이미 인생을 다 가진 것이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나 감각적이고 직설적이며 속이 시원한 충고가 가득찬 내용이었다. 저자 치데라 에그루는 '슬럼플라워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인기있는 블거거이자 강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자기 긍정, 페미니즘, 패션 연애와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글을 썼다. 스물 셋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그녀의 글에는 위트와 인간에 대한 내공을 느낄수 있었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사람들에게 충고하는 그녀의 글에서도 놀랐지만 책 디자인이 너무나 감각적이고 디자인 책처럼 새롭게 느껴져 집중과 몰입을 가져온다. 자신감 넘치는 강렬한 그녀의 모습처럼 그녀의 글도 짧지만 의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톡톡튀는 직설적인 말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가득했다. 인생의 지혜와 나이는 꼭 비례하는 건만은 아니라는 것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글이다.
책은 세 파트로 이루어졌다. YOU, them.us. 첫번째 파트 YOU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을 사랑하며 무너진 자존감을 챙기게 만들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나이 어린 저자가 하는 말들이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다니.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그녀의 삶이 정말 부러웠다.
"내 곁에 누군가가 있든 없든, 우리는 스스로를 응원해줄 수 있을 만큼 자신을 사랑해야 해." "너 자신을 위한 사랑도 남겨둬야 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p18
저자가 소개하는 나이지리아 속담도 위트가 있으면서 전달하는 의미가 깊었다.
"등에 업힌 사람은 여행길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네가 어떤 특혜를 누리고 있는지 떠올려봐! 백인이라는 것도 특혜고, 예쁜 것도 특혜야.....우리는 백인이 흑인 등에 업혀가는 사회에 살고 있어. 식민지 수탈과 문화재 약탈로 이룩된 나라들, 그 곳의 박물관에 자랑스럽게 전시해놓은 유물들을 봐. 열거하자면 입이 아플 지경이지. 그런데도 흑인이 등이 아프다고 불평이라도 하면 이런저런 말로 입을 막아버려. '그렇게 무거울 리 없잖아','노예제 끝난 게 언제냐, 그만 좀 해','미래를 봐야지, 이제 과거는 좀 잊자'."p49
이 글이 최근 우리 나라의 현실과도 맞는것 같아 잠시 읽기를 멈추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과거를 잊은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요즘 일본의 경제 보복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자발적으로 벌이는 국민들에게 아루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일부 자칭 지식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좋은 사람 되려고 셀프 고생하지 말라는 그녀의 충고에도 스스로를 돌아 보았다. 여전히 남들의 눈을 의식하며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건 아닌지, 그래서 내가 중심이 아닌 남을 중심에 두고 주변인처럼 살지 않았는지 돌아본다. 나를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걸을 명심하자.
40대의 독자가 20대의 저자에게 삶의 지혜를 전수받고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게 새삼놀랍고 위로가 된다. 짧은 글에 담긴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그녀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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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6 | 2019.07.12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렵지 않다면, 이미 인생을 다 가진 것"이라고? 그럼 난 이미 인생을 다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난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다. 아니 오히려 혼자 있는 것이 너무 좋다. 하루 중 단 두 세시간 만이라도 온전히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지금은 일과 육아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하다. 혼자 있을 수 있다면 할 일도 참 많다. 영화보기, 까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기, 그리고 글쓰기, 그냥 무작정 걷기, 미용실가기, 마사지 받기, 찜질방 가기 등등, 할 게 얼마나 많은데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롭거나 두려울 틈이 전혀 없다. 그런데 가끔은 누군가와 이야기 하거나 함께 하고 싶을 때도 생기기 마련이다. 가족, 동료, 친구들과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약속을 만들고 의례적으로 안부를 묻기도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또 다시 "군중 속의 고독"이 찾아온다. 이 책은 관계에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편지라고 할 수 있겠다. 10대, 20대초반의 여자들을 타깃으로 쓴 듯한 , 청춘들에게 건네는 관계의 기술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읽을만 하다. "슬럼플라워"라는 블로그로 유명한 인기 블로거이자 강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치데라 에그루가 저자다. "걸크러쉬"가 느껴진다. 잡지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편집,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새 당돌했던 20대 초반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게 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 거 아닌데, 그 땐 왜 그렇게 자존감이 낮아서 사람들에게 상처도 잘 받고, 예민했는지...이미 난 그 시기를 거쳐 왔으므로 치데라가 하는 말이 새롭게 느껴지진 않지만, 나에게 좀 더 일찍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고 말해주는 언니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더라면 좀 더 일찍 성숙해지고 좀 더 내 자신을 사랑하며, 쓸데 없이 감정 소모하는 일이 줄었을 텐데 말이다.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아내가뭄"을 번역한 황금진이 옮긴 글이라 더욱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라고 옮긴이의 말에서 밝혔듯이, 20대라고는 어울리지 않는, 이미 세상을 살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해준다. 겉모습은 20대 초반의 여자지만 그 속엔 50대 할머니가 들어 앉아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마도 저자는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받은 듯하다. 어른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지혜를 장착한 젊은이가 많아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저자인 치데라를 만난다면 "어린 나이에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등이라도 두드려 주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이제 20대 중반을 보내고 있는 조카에게 선물 할 것이다.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기겠지만, 힘들어하거나 외로워 하지 말라고, 잘하고 있다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치데라가 들려준 말을 그대로 전해 주고 싶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타인에게 친절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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