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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조예은 | 안전가옥 | 2019년 10월 1일 한줄평 총점 8.6 (7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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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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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생생한 휴먼 드라마 × 정교한 미스터리 호러



그늘진 표정을 애써 지운 채 테마파크를 찾은 사람들,

그들이 품은 심연을 들여다보는 수수께끼의 젤리장수




“이 젤리 먹으면 절대로 안 헤어져요.”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놀이공원 ‘뉴서울파크’. 무더운 여름날을 즐겁게 보내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부모와 아이는 손을 맞잡고, 연인들은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으며, 인형 탈을 쓴 직원은 신나게 춤을 춘다. 그러나 수수께끼의 젤리장수는 이 모두가 품은 마음속 심연을 꿰뚫어 본다.



"그분은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꼭 필요한 순간에 다디단 젤리를 건넵니다."

젤리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위안을 주지만, 이내 전국의 뉴스 화면을 연분홍빛으로 뒤덮는 사건을 일으킨다. 아홉 개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퍼즐처럼 맞물리는 가운데 전체 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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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아 _ 17
2 생존자 _ 53
3 마스코트 캣 _ 95
4 오늘부터 1일 _ 105
5 다람쥐통 200m _ 137
6 사바스 Sabbath _ 153
7 이름 없는 친구들 _ 199
8 뉴서울파크 _ 245
9 미아 _ 259
작가의 말 _ 270
프로듀서의 말 _ 273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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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조예은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안전가옥의 첫 번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가 있다. 좋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다.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안전가옥의 첫 번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가 있다. 좋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다.

출판사 리뷰

시대의 욕망을 비추는 어둠
두려움을 일으키는 사건은 그 자체로 관심거리다. 사건을 그리는 데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인상 깊은 작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작품들은 흥미로운 플롯을 이용해 우리 사회의 지금을 조망한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이 바로 그러한 작품이다.
작품을 구성하는 아홉 개의 이야기 속 인물들은 평범한 불행을 안고 산다. 가족이고 연인이지만 서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지방에서 상경한 비정규적 노동자로서 늘 잔고 걱정을 한다. 취업을 위해 좁은 고시원에서 청춘을 보내고, 주변 사람들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매달린다.
이들은 불행에서 벗어날 방도를 찾지 못해 화를 쌓다가 끝내 이기적인 욕망을 품는다. 차마 남들 앞에서 말할 수 없는, 그렇기에 누구라도 은밀히 끄덕일 욕망이다. 뉴서울파크의 젤리장수는 이들의 속내를 읽어낸 듯 말을 붙이고 젤리를 건넨다. 그 젤리를 씹어 삼킨 순간 소원은 이루어지고 참극이 시작된다.
안정을 찾기 어려운 세상에서 어찌할 수 없는 외로움에 지친 우리는 때때로 선(善)에서 멀어진다. 가끔은 세상이 그리 하라 부추기기도 한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속 주인공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까닭은, 그들의 평범한 불행과 그 불행이 빚어내는 욕망이 다름 아닌 우리의 것이기 때문이다.

읽는 재미를 높이는 짜임새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은 군상극이다. 아홉 개의 이야기 속 각기 다른 인물과 사건이 맞물려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이룬다. 하나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의 결말이고, 또 다른 이야기는 앞서 등장한 이야기의 세부 상황이다. 같은 시간에 다른 인물이 겪은 상황이 드러나기도 하고 음모와 오해 너머의 진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전체 사건을 이루는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에 다음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을 취하며, 때로는 구성까지도 다르다. 한 인물의 이야기가 시간 순서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연을 풀어내는 경우가 있다. 사건 당일을 D-day로 삼아 시간 역순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있고 대립 구도를 취하는 두 세력의 이야기가 병렬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을 택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다양한 이야기가 하나로 모아지려면 이음매가 매끈해야 한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의 에피소드들은 각자 완결성을 갖추었으면서도 다른 에피소드와 동일한 어조를 띠고 전개됨으로써 소설 전체의 긴장도를 유지한다. 첫 장과 동일한 제목을 지니고 첫 장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도, 좁혀진 미간을 풀기는 쉽지 않다.

종이책 회원 리뷰 (30건)

《 뉴서울파크 / 젤리장수 ///////// 대학살 》 - 조예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일*치 | 2022.07.28

《 뉴서울파크 / 젤리장수 ///////// 대학살 》 - 조예은

→ p.209 “괜찮아. 전부 언젠가는 끝날 일이야.”
놀랍게도 매번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다.
젤리는 종종 그 말을 곱씹었다. 그건 꼭 마법의 주문 같았다. 우울한 날에도, 인간에게 모습을 들킬 뻔한 날에도, 청소기가 유난히 시끄럽게 울어 대던 날에도 그 말을 떠올리면 견딜 수 있었다. 언젠가는 끝날 일. 힘들고 안 좋은 모든 것들은 결국 지나간다. 물론 좋은 것들도 지나간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는 이 멋지고 슬픈 사실을 어떨게 알아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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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꿈*******자 | 2022.07.20

평범한 불행. 평범한 행복. 우리는 대부분 평범한 인생을 살아간다. 아니 어쩌면 평범함을 가장한 불행과 행복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는 건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평범한 것, 딱 중간만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산다. 그만큼 평범하기도 중간만 가기도 힘든 게 인생이다. 딱히 불행할 것 같지도 또 딱히 행복할 것 같지 않지만, 우리는 그 어딘가의 감정선을 타고 행 불 행을 이야기한다. 행복도 불행도 우리의 선택이라고 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인생에 집중하면 덜 불행할까 

 

내가 평소 좋아하는 소설과는 사뭇 다른 책을 만났다. 어떻게 보면 미스터리 같고 어떻게 보면 신비한 이야기 같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그런 소설. 책은 모두 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연결되어 있다. 매일 싸우는 엄마 아빠. 엄마 아빠와 뉴서울파크 놀이 공원에 온 유지는 엄마의 손을 놓고 만다. 그러다 만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소녀 주아. 그 소녀는 다행히 엄마를 찾았지만, 유지는 엄마를 찾지 못한다. 이곳에 온 커플 한 쌍. 둘은 노량진에서 여자는 임용고시를, 남자는 9급 공무원을 준비한다. 여자는 시험에 붙지만 남자는 계속해서 떨어진다. 여자는 사랑을 위해 남자는 이별을 위해 이곳에 온다. 이곳에서 한 남자가 외친다. 신상 젤리를 먹어 보라고 한다. 이 젤리를 먹으면 절대 헤어지지 않고 꼭 붙어 있을 수 있다고.

 

세상은 우리네 소원을 들어주는 게 힘든 것일까? 착한 마음으로 살면 소원을 들어주는 세상이면 좋겠다. 그래야 힘들어도 슬퍼도 살아갈 맛 날 테니까.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젤리를 먹고 몸이 녹아내리는 사람이라니. 그들의 소원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것인데. 왜 그 평범함마저도 쉽게 쟁취할 수 없는 건지.

 

조예은 작가의 소설. 시프트란 소설로 처음 만났는데 이번 소설은 그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소설도 찾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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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마**즈 | 2022.02.11

 

" 이런 점은 좋았어요 "

신선하다! 사람들이 젤리가 되어 녹아버린다는 괴담... 좀비나 전염병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잔인하다. '젤리'라는 소재 덕에 피가 나오거나 흉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덜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젤리라서 더 기괴하고 섬뜩한 묘사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글의 형식 또한 단순한 연작소설 형태를 넘어선 구성으로 읽다 보면 퍼즐이 들어맞는듯한 기분과, 파고들수록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덕분에 소설을 읽는 내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고 집중도 잘 됐다.

하지만 단순히 자극적인 내용만이 전부가 아니다. 젤리를 먹고 녹아버린 사람들, 이후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벌어진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들까지. 인간이 가진 악하고 추악한 본성을 잘 그려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런 점은 아쉬웠어요 "

스포가 될 수도 있어 자세하게 기재하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젤리가 되어버린 사건의 진상이나, 그 이후 결말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약간 사이비?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사이비라서 거부감이 든 다는 의미가 아니라, 스토리 설정에 있어 설득력이 조금은 부족하고 다소 뜬금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중간중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다.

 

 

" 그래서 결론은... "

추리소설, 공포소설, 미스터리 소설도 아닌 어느 애매한 지점에 머물러 있는 장르다. '어쩌다 젤리가 돼버린 거지?'라며 추리도 하게 되고, 모두 녹아버린 장면에 공포를 느끼기도 하고, 사건이 벌어진 현상이 미스터리하기도 해서 전부 다 포함되는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복잡하고 본질을 알 수 없는 붕 뜬 소설이 되기 쉬웠는데, 소재가 매력적인 탓에 모든 게 잘 융화된 것 같았다. 또한 그 덕에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도 어느 정도 있었다.

잔인한 걸 기피하는 나지만, 이번 책은 섬뜩한 분위기와 기괴한 묘사 덕분에 나름 잘 견뎌내며 읽을 수 있었다. 무거운 분위기지만 생각보다 심오하지 않았기에 가볍게 읽기 좋았다.

부담 없는 소설을 읽고 싶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분위기는 싫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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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 2021.06.29
놀이공원에서 낯선 이가 나눠주는 젤리를 먹고 젤리로 변해버린다.
제목을 보고 처음엔 이게 뭐지..? 했었지만 칵테일,러브,좀비를 좋게 읽었던지라 읽어보기로 했었다.
놀이공원, 젤리, 어린 아이, 고양이 언뜻 보면 동화책 같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다양한 등장인물과 그에 얽힌 스토리들이 꽤나 재밌었다.
젤리로 변해 누군가와 평생 함께 있을 수 있거나 고통스러운 기억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면 나는 과연 먹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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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츄**스 | 2020.06.26
[북클럽]
오랜만에 북클럽을 둘러보다가 강렬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된 소설이에요.
전체적인 내용은 놀이공원에서 젤리를 먹은 사람들이 전부 젤리로 변해 결국 녹아내린다는 것이 전체적인 틀인데 그 안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각자 모두 자신 나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뉴서울파크라는 한 공간에 있게 되고, 또 젤리가 되어가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는지 여러 시점에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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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로얄 h****a | 2019.12.26

‘책끝을 접다’ 광고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바로 결제한 책입니다. 개인적인 평이지만, 용두사미 느낌이 강해서 생각보다는 기대이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었어요. 놀이공원과 젤리장수, 그리고 호러 소재와 장르의 결합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습니다. 하나의 사건에 관계된 여러 인물들의 상황과 심리를 드러내는 구성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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