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저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천선란 저
노리나 허츠 저/홍정인 역
조원재 저
윤성근 저
2021년 01월 25일
4차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플랫폼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을 가진 자가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지각변동을 목격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나고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분야들의 융합이 가능해지면서 이제 최종적인 승부는 플랫폼에 올릴 컨텐츠를 많이 가진 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풀랫폼들은 콘텐츠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도 하고, 심지어는 직접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게 ‘오리지널’이다. 나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으면, 플랫폼은 무용지물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여기서 디지털 콘텐츠란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디바이스에서 유통되는 동영상, 음악, 게임, 소셜미디어상의 텍스트와 사진 등의 디지털 콘텐츠 정보나 스토리가 있는 모든 무형의 내용물을 의미한다. 전문분야이기도 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들이 이야기되고 있어 생소한 내용들이 많지만 새로운 변화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실은 디즈니와 넷플릭스간의 경쟁에서 잘 드러난다. 콘텐츠왕국인 디즈니랜드는 '완전히 새로운(A Whole New)' 디지니월드를 꿈꾸며 넷플릭스에 자신만의 OTT 스티리밍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출시하고 폭스사를 인수해 독자적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플랫폼의 왕자 넷플릭스도 독자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해마다 조단위의 돈을 쏟아붓고 있다. 흥행하는 대박콘텐츠를 많이 가진 자가 최종적인 승자가 된다는 사실에 기반을 둔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젠 콘텐츠가 플랫폼을 흔드는 시대라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이다. 이젠 자기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자신의 체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이젠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즐기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 모든 행위가 어느 일방이 아닌 인터랙션으로 일어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훌륭한 컨텐츠가 대박을 칠 수 있는 환경하에서 콘텐츠가 먼저인지 플랫폼이 먼저인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에 불과하다. 플랫폼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분명한 것은 하나의 콘텐츠가 플랫폼을 뒤흔드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콘텐츠가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의 꿈이 유튜버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 책을 보면 콘텐츠 산업 최전선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의 미디어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지를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콘텐츠 온리'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근대 이전 인간을 지배한 활동이 배고픔Hunger으로부터의 탈피였다면 현대 이후의 인간은 취향Tatse에 지배된다. 이는 곧 개인의 취향과 기호가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 귀족들이 전유물이던 커피가 이제 현대인의 일상이되었고, 병원이나 은행에서 마시는 믹스 커피를 제외하면 남녀노소의 구분이 아닌 스타벅스, 폴바셋, 블루보틀 등의 브랜드나원두의 품종으로 개인의 취향을 구분한다. 콘텐츠 역시 동일하게 개인화되고 있다.
「콘텐츠가 전부다」는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그램부터 5G, AI까지 콘텐츠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입니다. 각 산업의 성장과정,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 미래예측까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독자들이 각 산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만약 콘텐츠 메이커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어떤 플랫폼과 콘텐츠가 자신에게 맞는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자신의 콘텐츠를 키워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도 얻으실 수 있답니다.
「콘텐츠가 전부다」가 다루는 콘텐츠와 플랫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넷플릭스와 디즈니
2) 유튜브
3) 인스타그램
4) 게임스트리밍과 클라우드 게임
5) 음악 스트리밍
6) 팟캐스트
7) 실감형 미디어와 5G, AI
「콘텐츠가 전부다」에서 다뤄진 콘텐츠 및 플랫폼 중 많은 분들에게 가장 친근한 ‘인스타그램’에 대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한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소통을 선호하는 YT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가상 사랑받는 소셜미디어로 성장해왔죠.
저자는 최근 이 인스타그램이 최근 셀sell스타그램.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를 하는 고객과의 소통채널로 성장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인스타셀럽들의 일상을 팔로우하며 그들이 입고 쓰는 제품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 제품들을 구매하기까지 하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 또는 개인 사업자, 자신의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인스타그램의 변화와 광고매체로세의 중요성에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이끄는데에 있어 상품의 본연의 가치가 60%, 팬덤효과 40% 의 비율을 차지한다는 6:4의 법칙을 기억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또한 유저들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공간, 제품 등을 서치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스타그램의 서칭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품 또는 그 제품을 사용하는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 그들을에게 다가서는 방법 중 하나가 인스타 라이브가 되겠습니다.
인스타의 성장 이유와 현재 행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았는데요, 「콘텐츠가 전부다」는 넷플릭스, 게임 스트리밍 산업 등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통찰력있는 설명을 들려줍니다.
콘텐츠가 우리의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 시대, 콘텐츠와 콘텐츠를 전하는 플랫폼을 보다 깊이 이해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소개하고싶은 책 「콘텐츠가 전부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