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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저/고호관 | 알마 | 2019년 12월 24일 한줄평 총점 10.0 (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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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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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이 도서는 종이책과는 달리 오프닝 그래픽이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2018~2019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SF 팬들을 열광케 한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

우주 탐사를 하려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싸구려 보급품을 챙겨 떠나야 하는 먼 미래. 땅속에서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외계 행성에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가 도착하고, 그들은 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려 조사를 시작한다. 보급품 가운데는 싸구려 보안용 안드로이드가 포함되어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 이상하다.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그는 수완은 좋지만 틈틈이 숨어서 드라마 보는 걸 즐기고,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자신을 내버려두길 바란다. 탐사가 진행될수록 이 행성의 무언가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과학자와 안드로이드는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는데….

목차

1..7
2..29
3..48
4..70
5..106
6..144
7..176
8..203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마샤 웰스 (Martha Wells)
SF, 판타지 소설 작가다. 『머더봇 다이어리The Murderbot Diaries』 시리즈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SF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텍사스A&M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실 사회의 복잡성을 세심하게 묘파해내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인류학을 전공한 작가의 학문적 배경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7년 월드판타지컨벤션World Fantasy Convention에서 발표한 SF, 판타지, 영화 등 미디어의 소외된 창작자에 대한 연설이 호응을 얻으며 이와 관련한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1993년 첫 책 『불의 요... SF, 판타지 소설 작가다. 『머더봇 다이어리The Murderbot Diaries』 시리즈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SF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텍사스A&M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실 사회의 복잡성을 세심하게 묘파해내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인류학을 전공한 작가의 학문적 배경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7년 월드판타지컨벤션World Fantasy Convention에서 발표한 SF, 판타지, 영화 등 미디어의 소외된 창작자에 대한 연설이 호응을 얻으며 이와 관련한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1993년 첫 책 『불의 요소The Element of Fire』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번째 소설 『네크로멘서의 죽음The Death of the Necromancer』 이후 『라크수라의 책Books of the Raksura』 시리즈를 비롯해, 『마법사 사냥꾼The Wizard Hunters』, 『무한의 바퀴Wheels of the Infinite』 등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을 펴냈고, SF 영화에 바탕을 둔 미디어 타이인 소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Stargate: Atlantis』, 『스타워즈: 면도날Star Wars: Razor’s Edge』을 출간하기도 했다.
역 : 고호관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SF와 과학 분야의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있다. 「하늘은 무섭지 않아」로 제2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SF 앤솔러지 『아직은 끝이 아니야』(공저)와 『우주로 가는 문, 달』,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2』, 『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수학 없는 수학』,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60-1999』, 『링월드』, 『신의 망치』, 『SF 명예의 전당 1...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SF와 과학 분야의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있다. 「하늘은 무섭지 않아」로 제2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SF 앤솔러지 『아직은 끝이 아니야』(공저)와 『우주로 가는 문, 달』,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2』, 『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수학 없는 수학』,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60-1999』, 『링월드』, 『신의 망치』, 『SF 명예의 전당 1: 전설의 밤』(공역), 『머더봇 다이어리』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2018~2019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SF 팬들을 열광케 한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 첫 책 출간!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드라마에 푹 빠진
내향적인 살인로봇의 우주 모험
치명적 매력을 풍기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유형의 탄생!

우주 탐사를 하려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싸구려 보급품을 챙겨 떠나야 하는 먼 미래. 땅속에서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외계 행성에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가 도착하고, 그들은 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려 조사를 시작한다. 보급품 가운데는 싸구려 보안용 안드로이드가 포함되어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 이상하다.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그는 수완은 좋지만 틈틈이 숨어서 드라마 보는 걸 즐기고,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자신을 내버려두길 바란다. 탐사가 진행될수록 이 행성의 무언가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과학자와 안드로이드는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는데….

긴박한 스릴로 촘촘히 짜인 서사, 자본화된 우주 기업 시대를 풍자하는 유머,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안드로이드 캐릭터로 세계 SF 문학상을 휩쓴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마샤 웰스는 ‘라크수라의 책Books of the Raksura’ ‘아이레 리엔Ire-Rien’ 등 굵직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고,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로 2년 연속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쓸며 전 세계 SF 팬들을 열광케 한 작가다. 인류학을 전공한 그는 현실 사회의 복잡성을 세심하게 묘파해내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에서도 치밀하게 전개되는 스릴러와 정교한 세계관 속에 현실 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운 유머와 인간성에 관한 철학적 질문이 능란하게 버무려져 있다.

살인을 할까 드라마를 볼까
전대미문의 매력덩어리 안드로이드가 펼치는 스페이스 오페라

‘살인봇’의 일기는 연속극에 푹 빠져 지내는 생활을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살인봇은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지배모듈을 해킹한 뒤로 대량 학살자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곧 위성으로부터 연속극과 음악,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인간 학살 대신 문화생활을 선택한다. 자의식을 가졌다는 사실을 숨긴 채 외계 행성 탐사대와 보안 계약을 맺어 일은 하고 있지만, 임무는 지루하고 정신은 딴 데 팔려 있다. 그러나 빈둥거리던 날들도 잠시뿐,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생물체와 사투를 벌인 뒤로 과학자들과 살인봇은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언가와 이 행성에 함께 있다는 걸 깨닫는다. 행성의 위험 보고서에 등재되지 않은 괴생물체, 그들이 가진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위험 지역, 갑작스러운 통신 위성의 고장, 급기야 대륙 반대편의 또 다른 탐사대와는 연락이 두절되는데. 연속극 속 영웅과는 거리가 먼 과학자들과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안드로이드로 구성된 이 탐사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인봇은 이 외계 행성에서 두 개의 전선을 마주해야 한다. 그 상대는, 하나는 육탄전을 벌여 싸워야 하는 외부의 적이고, 다른 하나는 계약의 갑을 관계로서 복종해야 하는 내부의 인간이다. 외부의 적이 기발하고 치밀한 전략과 무자비한 육탄전으로 제압해야 할 상대라면, 살인봇에게 인간이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 긴장을 유지해야 할 갑이자 고객이다. 두 종류의 싸움은 보이지 않는 적을 추적하는 긴박한 스릴러와 미묘한 신경전 사이를 오가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긴장의 순간들 사이사이에는 기업이 지배하는 우주 시대를 조소하는 유머가 툭툭 튀어나오는데 살인봇의 이런 소심한 항의는 그가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자본에 소외된 존재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염치가 있는 안드로이드라 부끄러워할 줄 알고, 괜한 마음 씀씀이에 어쩔 줄 모른 성격 탓에 살인봇과 인간 사이의 갈등은 실소와 연민을 자아낸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은 살인봇이다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게 만드는 살인봇의 일기

“나는 가능한 한 가전제품처럼 있으려고 노력하면서 인간들이 가리키는 상처 부위를 잡아주었고, 점점 떨어지는 내 체온으로 바라다지를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애썼고, 인간들이 나를 보지 못하도록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18쪽)
“나는 고객이 내게 무슨 짓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 나는 자리에서 빠져나와 호퍼 뒤쪽으로 갔다.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보급품 상자를 마주한 채 뚜껑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실수였다. 지배모듈이 멀쩡히 있는 보안유닛이 할 만한 행동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눈치채지 못했다.”(73쪽)
“나는 혼란스러워하는 하나의 완전한 존재였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무엇이 필요한지도 전혀 모르는.”(146쪽)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이후 인간보다 인간다운 비인간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조건을 묻는 안드로이드의 계보가 있다면, 웰스가 그려낸 ‘살인봇’은 새로운 유형의 안드로이드라 할 만하다. 필립 K. 딕이 그린 50여 년 전의 안드로이드가 생의 의지를 강렬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인간성의 본질을 묻는다면, 마샤 웰스는 자본화된 사회에서 두꺼운 헬멧(혹은 페르소나) 안에 자신을 숨기고 냉소로 일관하며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이 시대의 인간상을 보여준다. 멀티태스킹도 잘 안 되고 남사스러운 질문이나 해댄다며 인간을 냉소하지만, 한편으로 드라마를 많이 본 탓에 위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할 줄 알고, 필요할 땐 인간에게 따듯한 농담을 건넬 줄도 알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살인봇. 이 매력적인 안드로이드와 함께하는 장대한 우주 모험이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으로 시작된다. 총 4부작의 시리즈는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2019년, 알마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문학.
마침내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채워 넣는다.

★ FoP 2019년 현재 출간작 ★
《천국보다 성스러운》 (김보영)
《산책하는 침략자》 (마에카와 도모히로)
《월간주폭초인전》 (dcdc)
《두 번째 유모》 (듀나)
《구부전》 (듀나)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빈티: 오치제를 바른 소녀》 (은네디 오코라포르)

★ 김보영, 듀나, 송경아, 김성일, 이수현, 은림, 박성환 외 출간 예정 ★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포토리뷰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늘 | 2021.04.14


2018~2019년 휴고상, 네뷸러 상, 로커스상을 수상한 마샤 웰스가 리투에 왔다.
너무 재밌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아~ 틀렸다.
첫 장부터 벌써 머릿속에서는 영화 한편 찍기 시작했다.

보존지원단이라는 이 단체는 자유보유권을 인정하는 행성에서 왔다. 행성의 자원에 대한 옵션을 매입했고, 이번 탐사는 독점 소유권에 입찰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차 온 것인데, 행성 탐사에 과학자들과 보안 유닛으로 함께 온 머더봇.

머더봇은 대량 학살자 로봇인데 살인을 별로 하지 않았고,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는 자신을 무자비한 살인기계로서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탐사를 하던 어느 날, 크레이터 바닥에서 괴물의 공격을 받고 인간도 머더봇도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위험보고서에 보고 되어 있지 않은 괴물도 이상하고 그들이 가진 지도에도 없는 위험 지역도 이상하고 반대편에 있는 탐사대 델타폴과도 연락이 두절된다.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머더봇과 이 탐사대는 델타폴로 향하는데 생체 신호나 에너지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괜찮은 인간을 죽이기 싫다는 머더봇과 탐사 대원들은 과연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머더봇은 과연 인간들을 구할 수 있을까?
빨리 다음 시즌으로 GO GO~~

“나는 혼란스러워하는 하나의 완전한 존재였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무엇이 필요한지도 전혀 모르는.”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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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렇게 매력적인 로봇이 있다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연****스 | 2021.04.13


 

제목부터 표지부터 심상치 않더니 SF소설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배경만 우주이고, 탐사대가 나오고, 로봇이 나올뿐이지
재밌는 소설처럼 너무 매력적이다.

 

시기는 우주 탐사를 떠나는 먼 미래.
새로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기 위해
과학자들이 우주 탐사대가 되어 떠난다.
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유닛인 로봇과 함께 가는데
그 로봇은 자신을 "살인기계"라고 부른다.
그 로봇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스스로를 무시무시한 "살인기계"라고 부르지만 이 로봇 이상하다.
사람처럼 아픔도 느끼고, 제어 시스템이 고장나면 추위도 느낀다.
이뿐만이 아니다.
드라마를 다운 받아 보지를 않나, 정작 로봇이 해야 할 일 같은데 자신은 숨어서 놀고,
과학자들에게 미루지 않나
또 과학자들과 말다툼 아닌 다툼을 하고 삐지기도 한다.
이 보안 유닛에게서 왠지 허당끼가 있는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그런 와중에 이상 생명체로부터 과학자가 공격당하고,
보안 유닛도 그 과정중에 망가진다.
그러나 로봇이니만큼 인터페이스를 연결하여 치료되고 복원된다.
이 부분에서 어찌나 부럽던지.
사람도 에너지가 더 필요할 때 이렇게 인터페이스 연결해서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상 생명체도 나타나고, 또 다른 탐사대인 "델타폴"과 통신도 두절되고,
뭔가 탐사를 방해하는 듯한 일들이 자꾸 벌어진다.
"델타폴" 쪽으로 찾아간 그들은 어아머아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점점 상황은 심각하게 돌아간다.
그 상황속에서 로봇은 "내 인간을 건드리게 할 수는 없다"라며 과학자들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치 히어로마냥 왜 이리 멋있던지.
아니 로봇이 뭐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거야?

 

누가 그들을 방해하려고 그런 것일까?
목숨마져 위협받고 있는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로봇과 과학자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다양한 재미가 있는 "머더봇 다이어리"
빨리 2권을 읽어봐야겠다.

 

#머더봇다이어리 #마샤웰스 #알마 #SF #판타지소설 #장르소설 #리딩투데이 #리투미스터피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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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머더봇 다이어리_시스템 통제불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드 | 2021.04.10

나는 보안 담당이다.

고객이 공격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그들이 서로 공격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제지한다.

하지만 이번 건은 내 기능을 넘어선 일이었다.

p.83

 

나는 살인 로봇으로 만들어졌으나 자율 모듈을 해킹함에 따라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고 5만 6천 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살인을 별로 하지 않게 된다. 로봇이지만 정맥과 동맥도 있고 다치면 피는 흘리지 않지만 아픔을 느끼며, 온도 제어 시스템이 고장 나면 추위도 느끼는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는 로봇이다.

 

 

지배 모듈에서 벗어난 로봇인 게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엄청난 질문을 받은 뒤 부품별로 쪼개졌을 거라고 믿는 “나”이기에 항상 지배 모듈 아래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계약한 사람들이 자신이 자유롭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게 조심 또 조심한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음악을 듣는다.

 

 

이번에 '나'와 계약하게 된 고객은 보존 지원단으로, 행성의 자원에 대한 옵션을 매입하고 독점 소유권에 입찰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탐사를 온 단체이다. 그들을 보호하며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할 일이 없었던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든 관심이 없다. 그저 일이 빨리 끝나고 <거룩한 위성>의 397회 에피소드를 이어서 보고 싶을 뿐이다.ㅋㅋㅋ

 

 

바다라지 박사와 볼레스쿠 박사가 해안에서 표본을 재취하다가 무엇인가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면서 보고서에 없던 위험 동물군이 나타난 이유를 찾아보게 되고 누군가 하위 보고서에서 그 부분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자신들이 가진 지도에는 없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에 더 이상 자신들이 가진 지도를 믿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같은 탐사 패키지를 온 델타폴과 연락을 주고받다 어느 순간 연락 두절이 되고 마는데... 과연 누가 무엇을 왜 숨기려고 하는 것일까?

 

 

그 긴장감 속에서 취향 저격 재미있는 장면들이 속속 나오니,

SF 판타지 소설 「머더봇 다이어리」, 무거워 보이는 표지와 달리 재미있어도 너무 재미있다.

인간은 그를 불편해하고, 나는 인간을 불편해한다. 서로를 어색해하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장면의 상황들이 묘하게 재미를 선사한다.

 

“보안유닛, 너는 이름이 있어?”

“없습니다”

“그건 자기를 “살인봇”이라고 불러.”

“그건 사적인 일입니다”

"구라틴, 너는 그게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고 싶어 했잖아. 기록을 찾아본 것도 그것 때문이고. 말해봐."

"그건 우리가 착륙한 뒤로 700시간 분량에 해당하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았어. 거의 다 드라마야. 대부분은 <거룩한 위성>이라는 거고." 구라틴은 부정하듯 고개를 흔들었다.

"아마도 회사에 보내려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데 썼을거야. 그게 드라마를 볼 수 있을 리 없어. 그 정도 양을 말이야. 우리가 알아챘을 거야."

라티가 말했다.

"개척지의 법무관이 장기 이식을 받은 자기 아이의 두 번째 기증자인 테라포밍 감독관을 죽인 편 알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건 엿 같은 거짓말이라고요."

라티가 멘사에게 말했다.

"보고 있네."

p.116~117

보고 있네 보고 있어 ㅋㅋㅋㅋ

 

구라틴이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지배모듈은 없지만, 우리는 너를 쳐다봄으로써 혼내 줄 수 있다는 거네."

"아마도 그럴 겁니다. 제 팔에 총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제가 떠올리기 전까지는요."

멘사가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자, 구라틴. 저게 널 협박했어. 하지만 폭력을 쓰지는 않았어. 이제 만족해?"

"일단은."

그러니까 나를 시험하고 있었다는 소리였다. 와, 용감한데. 그리고 아주아주 멍청했어.

p.154

 

드라마도 보고 코웃음도 치고 드라마의 내용을 말하는 로봇, 인간과 상호작용하면서 수줍어하는 로봇,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그동안 보고 읽었던 온갖 스릴러나 모험담을 유용하게 적용시키며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하는 로봇, 막상 그들이 위험하면 적극적으로 구해주는 무심한듯하면서 시키는 건 또 다해주고 때론 삐지기도 하는 이 로봇 정말 매력적이다. 뭔데 이렇게 귀엽냐고 ㅋㅋㅋ

 

 

 

"사람들이 제게 총을 쏘지 않으면 저는 뭘 해야 하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야."

멘사가 웃었다.

"집에 가면 얘기해보자고."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p.211

보호자가 소유주보다는

듣기 좋은 말이었다.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p.214

 

인간과 상호작용을 해본 적 없던 '나'가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인간을 좋아하게 되면서 인간과 함께하며 깨달아가는 미묘한 감정이 잘 느껴져 '나'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에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드라마를 보며 터득한 말을 툭툭 던질 때면 빵 터져서 웃기도 했고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장면에서는 조마조마 긴박감 넘치는 스릴도 느낄 수 있었다.

 

 

재미와 추리 감동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왠지 모르게 무거운 이야기일 거 같았던 표지에서 느껴지던 무거움이 날아가며 마구마구 주위에 외치고 싶게 만든다. "머더봇 다이어리 꼭 보세요. 너무 재미있어요." 입이 근질근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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