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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주폭초인전

홍지운 저/이푸로니 그림 | 알마 | 2019년 12월 24일 한줄평 총점 1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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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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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도서는 종이책과는 달리 오프닝 그래픽이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시리즈 3권. 일산, 양주, 부천 시내에 슈퍼히어로가 산다.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 SF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작가 dcdc의 '경기여성히어로연대' 연작이 <월간주폭초인전>에 담겼다.

<월간주폭초인전>의 세 단편은 여성히어로 홍양, 괄라, 알파의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통쾌함과 여성주의 서사에서 오는 울림을 선사한다. 경기여성히어로연대에 속한 세 히어로들은 여성성을 기반으로 한 초능력으로 악과 맞서며 도시의 평화를 지키려 애쓰는데, 여성인물이 극 전반에서 주인공의 지위를 공고히 점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통해 SF와 여성주의의 시너지를 즐겁게 목격할 수 있다.

목차

월간영웅홍양전
주폭천사괄라전
수정초인알파전
작가의 말_ 염치 불고한 일입니다만

저자 소개 (2명)

저 : 홍지운 (홍석인, dcdc)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림 : 이푸로니
서울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지식경제부 선정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스타상품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지식경제부 선정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스타상품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출판사 리뷰

한국 SF의 탁월한 이야기꾼 dcdc
알마 FoP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경기여성히어로연대 분투기

홍양, 괄라, 알파 세 히어로의 액션 활극

일산, 양주, 부천 시내에 슈퍼히어로가 산다.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 SF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작가 dcdc의 ‘경기여성히어로연대’ 연작이 《월간주폭초인전》에 담겼다. 《월간주폭초인전》의 세 단편은 여성히어로 홍양, 괄라, 알파의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통쾌함과 여성주의 서사에서 오는 울림을 선사한다. 경기여성히어로연대에 속한 세 히어로들은 여성성에서 비롯된 초능력으로 악과 맞서며 도시의 평화를 지키려 애쓰는데, 여성인물이 극 전반에서 주인공의 지위를 공고히 점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통해 SF와 여성주의의 시너지를 즐겁게 목격할 수 있다.

《월간주폭초인전》의 감상포인트는 세계관의 점층적 확장에도 있다. 독자들은 〈월간영웅홍양전〉 〈주폭천사괄라전〉 〈수정초인알파전〉으로 이어지는 연작을 읽어나가며 악의 규모가 개인에서 단체로, 단체에서 외계 제국으로 점차 확장되는 것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악의 규모가 커지면 악에 대항하기 위한 여성히어로의 활동 범위도 자연스레 그만큼 넓어진다. 이 연작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한 명의 초능력자였던 여성히어로가 어느새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점층적 확장은 독자들이 경기여성히어로연대 연작에 몰입하게 할 뿐 아니라 이 색다른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개연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책을 덮는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여성히어로를 기다리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담대한 서사 실험
그 속에 담긴 끝 모를 유쾌함

《월간주폭초인전》은 작가 dcdc의 다양한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연작 소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성역할 도치와 구어체를 통해 이야기 전반에 유머를 녹여내려는 시도다. 〈월간영웅홍양전〉에서 여성히어로가 남자친구를 구한다거나, 〈주폭천사괄라전〉에서 남성인물이 여성히어로의 조력자의 역할에 그친다거나 하는 모습은 고정적 성역할의 전도시키는 대표적 설정 중 하나다. 하지만 결코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지 않고, 독자들은 여성히어로가 악을 물리치는 데에서 오는 통쾌함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이는 히어로 이야기라는 설정이 주는 효과일 것이다. dcdc는 특유의 입말 가득한 문체로 이 의도한 가벼움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다. 이러한 방식은 여성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면서도 도식적이지 않게 여성주의 메시지를 설파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여성주의 서사를 둘러싼 분분한 의견들에 대한 작가만의 답이기도 하다.

이야기 구조와 화자의 시점 또한 《월간주폭초인전》의 독창적 면모를 돋보이게 한다. 작가 dcdc는 후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창작 과정에서 정형화된 플롯을 공식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가시적인 형태로 입증하고 싶었거든요. 이 시리즈의 플롯은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제법 머리를 굴려 만든 것이라 애착도 크답니다. 소설대로 촬영하면 드라마, 사건을 과거회상이 아닌 시간순으로 풀면 로맨스 코미디 영화, 카메라의 시점을 히어로의 연인이 아닌 히어로에 맞추면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가 되는 구성이 나오지요.”

연작 소설이라 할지라도 정형화된 플롯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다. 이는 형식이나 주제 면에서 통일성을 기할 수는 있되 이야기의 맛, 색다름에서 오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월경 기간에 정의감과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 홍양, 술을 마시면 진상을 부리지만 압도적인 파워를 얻는 괄라, 몸을 수정으로 바꾼 뒤 생체전류로 진동수를 조절하여 적을 물리치는 알파 등 여성히어로의 강력한 개성으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쉬이 극복된다. 이들의 개성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화자다. 작가가 내세운 관찰자 시점의 남성 화자(히어로의 남자친구)는 여성과 함께하며 여성성을 이해하려 애쓰고,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며, 여성히어로의 활약을 구술하다 경외를 표하기에 이른다. 히어로라는 이름은 자칭하여 얻어지지 않는다. 《월간주폭초인전》의 화자는 ‘경기여성히어로연대’라는 명칭과 그 존재의 타당성을 기술하며 독자들의 시선과도 궤를 같이하는 존재다.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화자는 새롭게 등장한 이 초인들을 어떻게 이름 지을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독자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2019년, 알마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문학.
마침내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채워 넣는다.

★ 2019년 《천국보다 성스러운》(김보영) 《산책하는 침략자》(마에카와 도모히로)
《월간주폭초인전》(dcdc) 《두 번째 유모》 《구부전》(듀나) 출간 ★
★ 송경아, 김성일, 이수현, 은림, 박성환, 마샤 웰스, 응네디 오코라포르 외 출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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