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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 - 테이크아웃 11

최은영 저/손은경 그림 | 미메시스 | 2020년 1월 7일 한줄평 총점 9.6 (6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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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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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디까지 나를 몰아가야 할까?
어떤 것까지가 우리의 몫인가?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의 열한 번째 이야기는 최은영과 손은경이 전하는 「몫」이다. 학교 신문편집부에서 만난 희영과 나, 그리고 정윤. 글 쓰는 일에 마음을 쏟는 그녀들의 성장 과정이 각자 지어가는 삶의 단편적인 모습과 함께 배치된다. 쓰인 것보다 쓰이지 않은 이야기가 더 소중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콘트리트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고 건조한 질감 속에서 생기를 머금고 피어오르는 손은경의 초록으로 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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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몫 09
작가 인터뷰 69

저자 소개 (2명)

저 : 최은영
삼색 고양이의 날에 태어나 삼색 고양이와 고등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소설가. 타고난 집순이지만 매일 장기간의 세계 일주를 꿈꾼다. 여행, 글쓰기, 고양이, 바다, 친구, 잠을 좋아한다. 콤플렉스와 약점이라고 여겼던 것들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1984년 경기 광명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장편소설 『밝은 밤』이 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 삼색 고양이의 날에 태어나 삼색 고양이와 고등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소설가. 타고난 집순이지만 매일 장기간의 세계 일주를 꿈꾼다. 여행, 글쓰기, 고양이, 바다, 친구, 잠을 좋아한다. 콤플렉스와 약점이라고 여겼던 것들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1984년 경기 광명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장편소설 『밝은 밤』이 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 : 손은경
순수 미술을 전공했고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리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애정이 있는 것들을 많이 그리고 있다. 책과 영화 포스터 등에 그림을 그리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순수 미술을 전공했고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리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애정이 있는 것들을 많이 그리고 있다. 책과 영화 포스터 등에 그림을 그리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테이크아웃은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를 함께 소개하는 미메시스의 문학 시리즈입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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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v************0 | 2022.07.01

책이 배송 온 그 자리에서 바로 뜯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장이 덮일 때까지 중간에 끊지를 못했어요. 단편이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얘기를 담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끝까지 다 읽고 바로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그냥 읽고 넘어갔던 첫 장면이 그렇게 먹먹하더라고요. 밖에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어서 더 몰입이 됐습니다. 작가님이 앞으로도 이렇게 섬세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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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구**리 | 2020.12.13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최은영작가의 짧은 소설 '몫'
90년대 모습에서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의 정서와 다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 특히 소설 뒤 짧은 인터뷰가 너무 좋았다. 작가님 덕에 내가 소설을 사랑하는 이유를 다시 깨달았다. 늘 기대이상을 보여주시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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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0.09.27
1990년대 학보사에서 만난 희영, 해진과 정윤 선배. 해진은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희영은 논리적이고 날카롭고 유려했다. 정윤 선배가 희영이의 글에 대해 칭찬이 아닌 비판을 일관할 때 해진은 정윤이 희영을 애정한다고 느낀다. 희영이 기지촌 여성에 대해 글을 쓰자고 할 때 정윤은 희영에게 몸을 팔아야할만큼 가난한 적이 있냐,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있냐고 한다. 그 이후 정윤은 결혼을 하여 미국 이민을, 희영은 기지촌 활동가로 일한다. 정작 가장 오랫동안 글을 쓴 것은 해진이었다. 해진이 희영에게 너는 계속 글을 썼어야한다고 할 때 희영은 글쓰기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한다

현실과 이상이 일치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일까. 꼭 그 현실을 생각과 일치시켜야만 힘을 보낼 수 있을까. 가장 치열했고, 가장 아팠고, 가장 화려한 시절의 고민들. 제목이 왜 몫일까. 어디까지가 자기가 해야할 몫일까에 대한 질문일성 싶다

P.13 당신은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한 번 읽고 나면 읽기 전의 자신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글을, 그 누구도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 단단하고 강한 글을, 첫 번째 문장이라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을, 그래서 이미쓴 문장이 앞으로 올 문장의 벽이 될 수 없는 글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서 잠겨 있는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변화시켜 누군가와 이어질 수 있는 글을

P.31 당신은 지나가는 말로라도 희영에게 칭찬을 한 적이 없었다. 희영이 지닌 통찰력, 글쓰기 능력, 절제력을 지니고 자기 삶을 운영하는 능력에 대해서. 희영이 얼마나 드문 사람인지, 어떤 의미에서 강한 사람인지 이야기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었는데도. 당신에게 그럴 주제가 없다는 생각이었을까, 입을 열어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의 초라함이 더 분명해지리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P.58 글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건지 모르겠어. 정말 그런가…… 내가 여기서 언니들이랑 밥하고 청소하고 애들 보는 일보다 글 쓰는 게 숭고한 일인가,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누가 내게 물으면 난 잘 모르겠다고 답할 것 같아.
희영은 열어놓은 창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싫었어. 읽고 쓰는 것만으로 나는 어느 정도 내 몫을 했다, 하고 부채감 털어 버리고 사는 사람들 있잖아. 부정의를 비판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정의롭다는 느낌을 얻고 영영 자신이 옳다는 생각만으로 사는 사람들. 편집부 할 때, 나는 어느 정도까지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아. 내가 그랬다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달랐겠지만.

#몫 #최은영 #미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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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4건)

역시 최은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1.06.16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가 워낙 좋아서 단박에 팬이 되버린 최은영 작가의 이 짧은 소설은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 읽기에도 보기에도 좋았다.

1990년대 대학교 교지를 만들던 편집부의 세 여자 해진, 희영, 정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문제와 그들이 선택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생운동이 쇠퇴와 분열을 겪던 90년대에, 여성문제를 개인윤리로만 바라보고, 희생당한 여성들 얘기를 하면 니가 고생을 해봤냐 라는 논리로 무시하고, 잔인하게 훼손된 시체를 반미운동에 다시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당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한계를 보여준다.

분량은 짧지만 완성도나 생각할 거리는 만만치 않다. 역시 최은영이다. 회색과 초록의 대비로 그린 매력적인 일러스트도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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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 - 테이크아웃 1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가**엽 | 2021.03.30

2030 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들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나 함께 작업을 한 결과물이 바로 테이크아웃 시리즈. 좋아하는 소설가의 글을 보면서 글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맛이 있네요. 이번 몫은 좋아하는 작가님인 최은영 작가님의 단편소설을 손은경님의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의 갈등을 통해서 짧은 이야기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힘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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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몫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닉*임 | 2021.03.01

굉장히 좋은 소설을 읽었습니다. 90년대 중반 대학에서 만나게 된 선후배, 동기 관계의 세 여성이 이 소설의 등장인물입니다. 그들은 모두 편집부에서 만났고 글을 씁니다. 화자인 '당신'은 그 중 가장 문재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성실하게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선배인 '정윤'은 당신의 눈에 아주 매력적이고 재능있는 선배였고 그런 정윤이 눈을 둔 건 당신의 동기 '희영'입니다. 희영은 셋 중 가장 글을 잘 쓰고 문제의식이 있고 진지한 사람이네요. 정윤 또한 그랬지만 현실과 함께 변질되었고 그렇게 엇갈리는 정윤과 희영의 관계를 나인 '당신'이 덤덤히 기술하는게 이 소설의 전부입니다.

'글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나서, 정말로 글을 써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쓸 줄 모르는 당신만 남아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던 날들이 있었다. 그 나날이 길었다.'

가슴 먹먹해지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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