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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저/지여울 | 다른 | 2020년 3월 3일 한줄평 총점 10.0 (4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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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을 만나다

“뛰어난 인물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함께 엮어낸
인간 존재에 대한 이례적인 모자이크화가 탄생했다.”
_[북트립]

『진리의 발견』은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삶은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했으며, 다시없을 사랑으로 지상에 빛을 비추기도 했다. 놀라운 성취를 쌓았으나 무시당하고 빼앗기기도 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바다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중력과 관성의 틀을 벗어나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완전한 이 세계를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었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과학, 문학,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삶을 통해 상호 연결된 무작위성의 우주를 펼쳐 보인다.

목차

프롤로그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11
요하네스 케플러
1 꿈을 꾸는 자만이 깨어난다 17
마리아 미첼
2 꿈의 궤도 너머를 보다 49
3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79
허먼 멜빌
4 유한에서 무한을 추구하다 105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5 감각 너머의 진실을 향한 열정 121
마거릿 풀러
6 많은 것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159
7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187
8 나는 위대한 천성을 지니고 있다 221
9 그녀는 앞을 보며 걸었다 243
10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법 267
11 그날 사랑은 눈부시게 빛났다 297
12 사랑과 진실, 아름다움은 하나이다 315
찰스 다윈
13 살아남는다는 것의 진부함 363
윌리어미나 플레밍
14 하녀 출신의 천문 계산자 381
해리엇 호스머
15 예술가의 공적인 삶을 선택하다 407
16 가능성의 본보기가 되다 437
에밀리 디킨슨
17 시인의 탄생 471
18 주인에게 보내는 편지 503
19 상처를 진정시키기 위해 상처를 이야기하기 519
20 정신에도 물질에도 얽매이지 않는 547
21 죽음 그리고 시의 완성 581
22 세계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605
레이철 카슨
23 시인의 언어로 바다를 노래한 과학자 633
24 광활한 우주에서 뛰노는 정신 653
25 과학의 오용에 맞서다 669
26 인간과 시간의 흐름에 관하여 725
27 “권력이 부패할 때 시인은 정화에 나섭니다” 749
28 영원을 향한 마지막 여행 793
마거릿 풀러
29 재능으로 세계의 일원이 되다 817
참고 문헌 835
감사의 말 839

저자 소개 (2명)

저 : 마리아 포포바 (Maria Popova)
1984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사, 지역 사회 연구소,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006년에 메일링 서비스 ‘브레인피킹스’를 시작해, 2012년 무렵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이 활동으로 2012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지요. 지금은 작가이자 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진실, 아름다움 등에 대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진리의 발견》은 “여성 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 1984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사, 지역 사회 연구소,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006년에 메일링 서비스 ‘브레인피킹스’를 시작해, 2012년 무렵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이 활동으로 2012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지요.
지금은 작가이자 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진실, 아름다움 등에 대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진리의 발견》은 “여성 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는 작가가 처음 쓴 어린이 책으로, 수익금을 모두 어린이 심장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어요.
역 : 지여울
한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안 요가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기를 꿈꾸며,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험담꾼의 죽음』을 비롯해 『진리의 발견』 『탐정이 된 과학자들』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 SF 판타지 공포 』 『Now Write 장르 글쓰기 3 : 미스터리』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 등이... 한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안 요가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기를 꿈꾸며,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험담꾼의 죽음』을 비롯해 『진리의 발견』 『탐정이 된 과학자들』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 SF 판타지 공포 』 『Now Write 장르 글쓰기 3 : 미스터리』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
경계를 넘어 인식의 지평을 넓힌 여성들

“천재가 될 수 있는데, 누가 여편네가 된단 말인가?”
_마거릿 풀러, 『19세기 여성』

“나는 탁월해지기로 했습니다.” 열다섯 살 때 마거릿 풀러는 편지에 썼다. 여성이 자신에게 주어진 천부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던 1825년, 10대의 풀러는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임을 선언한 것이다.

케플러가 지동설에 관한 우화에서 마녀로 묘사한 탓에 실제로 마녀로 몰려 그 어머니는 고문을 당했다. 어머니의 사후 케플러는 『세계의 조화』에서 “나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태어났다”며 인간의 운명은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케플러 어머니의 비극적인 삶 이후 저자는 혜성을 관측한 공로로 여성 최초로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된 마리아 미첼(1818~1889)과 여성 해방 운동의 기초가 되는 『19세기 여성』(1845)을 쓴 마거릿 풀러의 이야기로 여성 성취의 역사를 펼친다.

『진리의 발견』에는 조각가가 되기 위해 의대에 들어가 해부학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기꺼이 문화적 난민이 되어 가능성의 본보기가 된 해리엇 호스머와, 예술가로서 공적인 삶을 선택한 해리엇과 달리 철저히 방 안에 은둔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내면의 심연을 파고든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과 그들의 성취가 펼쳐진다.

마리아 미첼의 과학, 마거릿 풀러의 도전, 해리엇 호스머의 열정, 에밀리 디킨슨의 시는 시간과 공간에 흔적을 남겨 레이철 카슨이라는 성취를 거둔다. 시인의 마음으로 바다를 노래한 카슨은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로서 큰 업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침묵의 봄』을 통해 20세기 환경운동의 시작을 열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은 모두 17세기 프랑수아 풀랭 드 라 바르Francois Poullain de La Barre의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는 선언을 자신의 삶으로 구현한 여성들이다.

꼬리표를 붙일 수 없는 다양한 사랑

“사랑하는 당신, 나는 이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는 기쁨,
몇 년 동안 커져만 가는 사랑스러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_레이철 카슨이 도로시 프리먼에게 쓴 편지

이 책의 또 다른 주제는 바로 사랑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구자인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양성애자 혹은 동성애자이거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관계를 맺는다. 마거릿 풀러는 특히 자신의 지성과 정신의 주파수에 맞는다면 여성과 남성을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졌다. 풀러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으로서 남자와 여자를 경험하듯이 우정과 사랑을 경험했다.
마리아 미첼과 아이더 러셀, 너새니얼 호손에 대한 허먼 멜빌의 뜨겁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 수많은 남자와 여자를 거친 뒤 무학자에 가까운 이탈리아인 오솔리에게 머문 풀러의 사랑, 해리엇 호스머와 코닐리아, 호스머와 애시버트 부인의 사랑에 이어 에밀리 디킨슨과 수전 길버트의 사랑에서 이야기는 정점을 이룬다. 자신의 오빠와 결혼한 수전에 대한 디킨슨의 사랑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안타깝다.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간하고 사우스포트의 바닷가에 집을 구한 40대 후반의 레이철 카슨은 그곳에서 도로시 프리먼을 만난다. 도로시에겐 남편이 있었으나 레이철과 도로시는 그 후 12년 동안 90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관계를 쌓아갔다. 둘은 레이철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누구보다 뜨겁고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진리의 발견』에 소개된 사랑은 한 가지 형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 성별과 나이, 신분과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영혼의 깊은 교류를 이어간 ‘연인’의 모습이다. 우리가 사랑의 종류에 붙이는 그 어떤 꼬리표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이 모습에서 저 모습으로, 다시 이 모습으로 끊임없이 활기차게 형태를 바꾸는 사랑을 절대 정의할 수 없다.

감춰진 인물들의 거대한 이야기

“무한한 기회를 가진 존재가 어떤 관계에 국한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견해에 따라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_마거릿 풀러

메리 서머빌은 “최초의 과학자”이다. 어린 시절 유클리드를 읽느라 집 안의 양초가 다 떨어졌다며 양초를 압수당한 서머빌은 머릿속에 환히 켜진 불빛을 따라 수학의 세계를 탐험했다. 그녀는 라플라스를 번역하고, 『천계의 구조』를 발표한다. 윌리엄 휴얼은 서머빌을 가리키기 위해 “과학자 scientist”라는 말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그 당시 흔하게 사용된 “과학의 남자man of science”라는 표현을 적용할 수 없었고, 모든 분야에 정통한 서머빌을 물리학자나 화학자, 지질학자로 한정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진리의 발견』에는 서머빌과 함께 1845년 영국 왕립천문학회에 입회하는 캐럴라인 허셜, 하녀 출신의 천문계산자 윌리어미나 플레밍, 마리아 미첼이 가장 흠모한 시인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시인 바이런의 딸로 찰스 베비지와 함께 세계 최초의 컴퓨터로 인정받는 해석기관Analytical Engine을 개발한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더 러브레이스, 별의 주요 구성 성분이 수소임을 발견한 세실리어 페인 등 다양한 여성 인물의 삶과 업적이 소개된다.

우연성의 기적으로 펼치는 새로운 전기문학

“풀러와 미첼, 카슨은 마침내
가장 훌륭한 전기 작가를 만난 듯하다.”
_[북 앤드 필름 글로브]

이 책에는 마리아 미첼, 마거릿 풀러, 해리엇 호스머, 에밀리 디킨슨, 레이철 카슨 등 주요한 인물들 외에 랠프 왈도 에머슨, 찰스 다윈,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허먼 멜빌, 프레더릭 더글러스, 캐럴라인 허셜, 너새니얼 호손, 월트 휘트먼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의 삶도 실려 있다. 이들의 삶이 펼쳐 보이는 태피스트리는 음악과 여성주의, 과학사, 종교의 성쇠, 그리고 천문학과 시와 초월주의과 환경 운동까지를 아우른다. 한 인물의 삶은 친구, 우연한 만남, 모임, 편지, 심지어 연인이라는 예기치 못한 연결고리로 다른 인물의 삶과 연결된다.

마리아 포포바는 기본적인 저술과 전기뿐 아니라 편지와 메모 하나하나 모두 살펴 인물들의 복잡한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재구성했다. 그 덕에 이 책이 다루는 주제와 이야기의 다면성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진리의 발견』은 결국 여러 인물의 교차된 전기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마침내 사랑 이야기로 완성된다. 우주의 무작위성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38건)

파워문화리뷰 진리의 발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22.11.14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지여울

다른/2020.2.14.

 

우리에게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는 간단히 정의하기엔 복잡한 문제이다. 그러나 인류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일로 진리를 한정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진리의 발견이 바로 그런 책이다. 행성운동의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야기로 시작해 환경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에 이르기까지 인류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과학자, 예술가 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어 소개 한다. 특히 여성운동의 선구자와 성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주목한 이야기는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저자 마리아 포포바는 불가리아에서 음악과 수학에 심취해 자랐으며, 웹사이트 브레인피킹스를 운영하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쓴다.

 

진리의 발견에서 소개하는 사람은 행성 운동의 법칙을 발견한 요한슨 케플러, 여성으로 처음 혜성을 발견한 마리아 미첼을 시작으로 허먼 멜빌,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마거릿 풀러, 찰스 다윈, 윌리어미나 플레밍, 헤리엇 호스머, 에밀리 데킨슨, 리에첼 카슨, 10명의 유명한 과학자 및 예술인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이야기는 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중심으로 전개 된다. 이들 중에는 페미니즘 운동에 앞장선 여성들과 동성애자에 대해 그들의 삶과 활동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관계된 전후세대의 사람들과의 사적인 인간관계도 설명하며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렇게 인류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거나 그 업적을 남성들에게 빼앗겨왔었다는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하나씩 써내려간 책이다.

 

아름다운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아름다움의 큰 부분,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는 힘의 큰 부분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에서 유래한다.(p.16)” 사상과 사상 사이, 학문과 학문 사이, 특정 시대와 특정 장소에 살았던 사람들 사이, 선구자의 내면세계와 그들이 문화라는 동굴 벽에 남긴 자취 사이, 변혁의 횃불이 새로운 날을 밝히기 전의 어둠 속에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성냥을 건네주던 그 희미한 인물들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라고 저자는 이 책을 엮어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케플러는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차이는 천공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고 말한다. 미첼이 혜성을 관측하고 아홉 주 후 허셜은 세상을 떠났다. 평생 허셜은 2510개 성운의 위치를 밝혀냈고 여덟 개의 혜성을 발견했다. 개인 관측자가 이룩한 업적으로는 놀랄 만한 수치이다. 1920년대 에드윈 허블은 헨리에타 스완 레빗의 계산 자료를 기반으로 안드로메다 성운이 은하수에서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진 별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우주에는 우리은하 말고도 다른 은하들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신문 중 하나인 뉴욕트리뷴에 합류한 풀러는 주류 출판물에서는 전례가 없던 예술 분야를 다루었다.(p.254)” 가장 구독자가 많은 시절의 다이얼보다 60배가 넘는 15,000명의 구독자를 상대로 마거릿은 문학 작품에 대한 시적인 비평을 쓰고, 주요 박물관과 소규모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관한 기사를 쓰고,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한 베토벤의 교향곡을 전면적으로 비평했다.

 

“<다이얼에 쓴 글을 확장하여 <19세기 여성으로 완성했다. 새 시대의 문을 열어젖힌 책이라 할 수 있는 <19세기 여성은 폭발적인 웅변과 엄밀한 수사학으로 미국 민주주의의 이상과 사회적 구조에 얽매인 불평등이라는 현실 간의 괴리를 폭로한다.(p.258)” 미국 여성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풀러는 여자의 진정한 본성을 탐구하는 일, 여자에게 정당한 희망을 부여하고 여자 내면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에 착수한다. 풀러는 여자의 자립이 사회를 가장 크게 변화시킬 힘이며 사회를 진보의 길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풀러는 여자에게 남자와 동등하게 재산을 소유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비난했다. 재산 문제에서 여성의 법률적 권리는 자녀의 지위로 격하되기 때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결혼은 완전한 인생을 이루는 유일한 수단으로 모두에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다른 길보다 이 길을 좋아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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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진리의 발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c*********k | 2022.09.30

시대를 앞서고 때론 맞선  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로 여성인물들이 대부분을차지한다.

과학자, 예술가, 작가들이 있고  성소수자,여자 였기에더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때로는  목숨을  걸만큼  위험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의 큰 부분,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는  힘의 큰 부분은  보이지 않은  연결고리에서 우래한다. 

그리고 저자는 책에 나온 인물들을 놀랍도록 연결시키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훌륭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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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 마리아 포포바 / 다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글***재 | 2021.04.28

진리의 발견 / 마리아 포포바 / 다른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 야심 차고 도발적인 러브스토리.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던 이들의 이야기, 만나본다.

 


마리아 포포바
불가리아 출신의 작가, 문화비평가. 대안문화적 성격을 지닌 웹사이트 브레인피킹스BrainPickings.org를 운영하며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책 그리고 진실, 아름다움, 의미에 대한 글을 쓴다. 불가리아의 소피아 아메리칸 컬리지졸업,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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